[더구루=한아름 기자] 파산위기에 직면했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DIP(법정관리 기업에 대한 대출) 제도를 통해 기사회생한다. 소렌토 테라퓨틱스에 투자한 유한양행의 숨통이 당분간 트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소렌토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남부지방파산법원으로부터 DIP 자금 지원을 허가받아 7500만달러(약 973억3000만원)를 지원받게 됐다. DIP는 법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의 대주주나 경영진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해 계속 경영을 맡기는 제도다. 구제금융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JMP 캐피탈 파트너스의 역할이 컸다. JMP 캐피탈 파트너스가 소렌토에 7500만달러의 자금을 대출해줬다. 3000만달러는 기존 DIP 자금 조달에, 4500만달러는 유동성 및 자본확충 자금으로 쓰인다. 헨리 지 소렌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DIP 자금은 밀린 임금을 지불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렌토는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텍사스 남부지방파산법원에 미국 연방파산법 제 11조(챕터 11)에 의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 11은 파산법원의 감독 하에 기업이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 확충에 나섰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31일 상경 및 전산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재무 △투자 정보 △개발 보안 운영 △위험 관리 등 4개 직군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직무와 관련해 최소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해야 하며 관련 업계 실무 경력이 있을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재무와 위험 관리 부문의 경우 책임자로 채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추가 인력 채용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한 인도네시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규 고객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591조 루피아(약 51조 원)에 이르며, 거래 빈도와 거래량도 최근 3년 간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조선사 BOMESC오프쇼어 엔지니어링(이하 BOMESC)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협력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한다. BOMESC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아태 지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7일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진행됐으며 강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펑원청(彭文成) BOMESC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풍력 부유체(Floate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0월 부유체 독자 모델 설계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7월 9.5㎿급 모델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 1년 만인 작년 3월 15㎿급 부유체 모델도 개발했다. 6GW급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공급을 추진한다. BOMESC는 지난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전담할 '톈진 BOMESC 뉴에너지'를 설립했다. 새 먹거리로 신재생에너지를 키우며 삼성중공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유식 해상풍
[더구루=김형수 기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싱가포르 입맛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입할 수 있어 한국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들 업체들은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가 출시한 허니버터칩은 싱가포르 여행전문매체 트립질라(TripZilla)가 발표한 '최고의 한국 간식'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립질라는 허니버터칩이 아카시아꿀과 프랑스 버터의 맛이 잘 어우러진 감자칩이라고 평가했다. 허니버터칩은 한국 음식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단짠단짠(단맛과 짠맛)의 균형도 훌륭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가 지난 2018년 4월 론칭했다. 당시 출시 100일을 앞두고 매출 50억원을 돌파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허니버터칩은 짭짤함과 달콤함은 물론 고소함 등이 조화를 이루며 짭짤함 한가지 만을 강조한 다른 감자칩과는 차별화된 과자로 자리매김했다. 허니버터칩과 함께 롯데제과 빼빼로, 빙그레 바나나우유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롯제제과 빼빼로가 허니버터칩에 이어 해당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립질라는 빼빼로가 얇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유통기업과 손잡고 라면 패키지를 모티브로 개발한 이색 티셔츠를 현지에서 출시한다. 불닭 브랜드와 삼양라면을 중심으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일본 유통기업 이온(AEON)과 협력해 다음달 3일 현지에서 콜라보 티셔츠를 론칭한다. 양사는 이온의 캐주얼 패션브랜드 더블포커스(Doublefocus)를 통해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 등을 모티브로 제작한 티셔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블포커스는 지난 2016년부터 식품업체, 외식업체 등과 협력해 다채로운 콜라보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 콜라보 티셔츠에는 각각의 라면 패키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양라면 티셔츠는 주황색, 불닭볶음면 티셔츠는 검은색,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티셔츠는 분홍색 등 각 라면 포장재의 핵심 색상을 그대로 사용했다. 티셔츠 전면에는 라면 이미지와 함께 '삼양라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등의 글씨가 한글로 새겨져 있다. 이번 콜라보 티셔츠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약 290개의 이온, 이온스타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이온스타일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노미스파워(NoMIS Power)와 손잡고 고전압 전력 장치용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전기차 성능과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미스파워는 30(현지시간)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전압 전력 반도체소자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노미스 파워는 미국 뉴욕 알바니에 본사를 둔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0년 뉴욕주립대 폴리테크닉 대학교(SUNY Polytechnic Institute·SUNY Poly)에서 분사했다. 전력 반도체소자는 전력 변환 또는 제어에 사용되는 스위칭 반도체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이다. 효율적 전력소모를 담당하는 만큼 안정성과 신뢰성을 좌우한다. 전기차 외 자기부상열차, 태양광 인버터에도 사용된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소자를 토대로 개선된 전력 밀도와 효율성을 갖춘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기차 핵심 구동장치인 모터 개선에 집중한다. 노미스파워는 재료, 장치 설계, 제조, 패키징 등 전력반도체소자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현대차의 계획 실현을 도울 방침이다. 아담 모건(Adam Morgan) 노미스파워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업들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s) 통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픽시(Fixie)가 대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챗GPT 열풍 속 AI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픽시는 30일(현지시간) 레드포인트가 주도하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매드로나 벤처 그룹, 제타 벤퍼 파트너스, 시그날파이어, 블룸버그 베타 등이 참여했으며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의 전현직 임원들도 앤젤투자자로 참여했다. 픽시는 기업들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LLM을 적용할 수 있는 '픽시 디벨로퍼 프리뷰(Fixie Developer Preview)'를 출시했다. LLM은 대용량의 말뭉치를 통해 모델을 학습시켜 사람이 쓴 것과 같은 복잡한 문장들을 생성해낼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오픈AI의 챗GPT로 인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픽시는 챗GPT 외에도 다양한 상용, 오픈소스 모델들을 지원하며 이들은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픽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추가고용을 진행, 팀 규모를 확대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C타입 미팅(Type C Meeting) 결과의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 리바이브는 FDA의 권고 사항을 수용하지 않고 기존 연구를 지속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 FDA로부터 C타입 미팅 답변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C타입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FDA는 △회복 시간(the evaluation of time to sustained recovery assessed over an appropriate duration) △코로나 증상 완화 효과의 지속력(evidence of subjects experiencing resolution of COVID-19 related symptoms and the element of sustained symptom resolution) 등을 1차 평가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의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목표 일정을 차질없이 달성하는 한편 증설을 단행,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은 30일(현지시간) 올 하반기부터 미국 뉴욕에 짓고 있는 첫 '허브' 시설인 로체스터 공장 시운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북미 각지에서 운영중인 '스포크' 시설 확장에 3500~4500만 달러(약 455~584억원)를 투자, 허브와 스포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블랙 매스는 '허브'라고 불리는 시설로 옮겨져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로체스터 허브는 라이사이클의 첫 허브 시설이다. 연간 3만5000t의 블랙 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 약 22만5000 대의 전기차에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종류별로 연간 황산니켈 4만2000~4만8000t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의 ‘010PAY’(페이) 앱이 아르바이트생,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프리랜서 등 긱워커(특수 고용 노동자)분들의 종합소득세 환급액을 무료로 찾아 준다고 31일 밝혔다. 010PAY는 5월로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종소세 체크’ 오픈에 앞서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먼저 시작하고 관련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종합소득세 조회 및 신고 서비스는 세무 앱 서비스 기업 ‘택스비’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근로자가 010PAY 앱 내 ‘소득세 계산하기’ 탭에서 업종과 사업 유형을 선택한 뒤 소득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환급액 확인과 함께 자동으로 응모되며, 사업소득이 있는 긱워커라면 누구나 예상 환급액 조회 및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긱워커, N잡러(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사람) 등의 소득세는 3.3%의 원천징수를 실시하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후 확정된다. 신고를 통해 경비 인정, 인적공제 등을 받으면 환급이 가능해 ‘5월의 보너스’가 된다. 가령, 단순경비율을 적용 받는 1인 가구 근로자가 연 1000만 원을 벌었다면 약 30만 원을 환급 받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불가리아가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와 신규 원전 건설에 협력한다. 벨레네 원전 사업을 접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빠진 자리를 미국·프랑스가 메꾸고 있다. 불가리아 국영통신 BT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엘렌코 보즈코프(Elenko Bozhkov) 불가리아 에너지부 차관은 "코즐루두이에 AP1000 원자로 2기를 건설하고자 웨스팅하우스와 엔지니어링 계약을 곧 체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EDF와도 벨레네에 1000㎿ 규모 원전 2기를 짓기 위해 동일한 계약을 맺는다"고 덧붙였다. 불가리아는 코즐루두이 1~4호기를 모두 폐쇄한 후 5·6호기만 운영 중이다. 2019년 벨레네 원전 건설을 재개하며 한수원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핵공업집단(CNNC)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내부 반대로 무산됐다. 현지 의회에서는 코즐루두이에 추가로 원전을 구축하는 방안과 러시아가 짓다 포기한 벨레네 원전을 완성하는 방안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벨레네 원전 사업은 러시아 AEP사가 1987년 착공했으나 자금 조달과 미국·유럽연합(EU)의 압박 등으로 무산됐었다. 불가리아 의회는 토론 끝에 코즐루두이에 추가 원전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IPO(기업공개) 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함께 금리 인상, 주식 시장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이 발간한 ‘글로벌 IPO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IPO 건수는 총 299건, 조달 금액은 215억 달러(약 28조 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IPO 건수는 8%, 조달 금액은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IPO 시장은 전체 거래의 59%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며 전체 흐름을 주도했다. 메가 IPO는 중동에서 단 한 건 있었으며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2462억 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언스트 앤 영은 예상하지 못한 글로벌 은행 업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 고착화, 금리 인상, 주식 시장 침체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청산률과 상장 후 저조한 탈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성과가 투자자들의 신규 IPO에 대한 욕구를 약화시켰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스팩 IPO 활동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낮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