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미국 전력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스토리’ 경영을 반영한 친환경 사업 비전 일환으로 풀이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Is the Grid Ready for Our Electric Future?(전력 그리드는 우리의 전기화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SK그룹은 백서를 통해 현재 미국 전력망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정 난방부터 전기차까지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스템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이미 포화 상태로 곳곳에서 수급 불균형 신호가 감지되며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정전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시스템 현대화를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법인 '패스키(PassKey)'의 혁신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스키의 AI 알고리즘이 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Jameson)이 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나섰다. 고객과의 온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슨은 디지털 플랫폼 ‘제임슨 커넥츠(Jameson Connects)’를 론칭했다. 제임슨 오리지널 병목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임슨 커넥츠에 접속할 수 있다. QR 코드는 영국 내 오프트레이드(Off-Trade·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제임슨 오리지널 병에 부착돼 있다. 현재는 영국 내에서만 제임슨 커넥츠에 접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임슨 커넥츠에서는 제임슨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 ‘너의 세상을 넓혀봐(Widen the Circle)’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 대회, 칵테일 레시피, 스낵 등 다양한 테마의 콘테츠에 대한 조기 접근 기회가 제공된다. 제임슨은 제임슨 커넥츠에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자주 접속할 이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임슨이 영국 아이리쉬 위스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Louisville)에 위치한 본사 매각을 추진한다. 다만 본사 직원에 대한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본사는 시장에 내놨지만 앞으로도 루이스빌에 거점으로 삼아 사업을 영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스빌 본사 매각에 나선 파파존스는 지역 내에 새로운 사무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파파존스는 팔아넘긴 건물 내에 사무실을 다시 임대하는 방안 또는 새로운 사무실을 확보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새롭게 조성될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파파존스는 1만3000㎡ 규모의 본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인력 수요 변화에 따른 판단이다. 파파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 출근을 시작한 가운데 구성원들과 무엇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옵션인지에 대한 논의를 펼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파파존스는 당시 성명을 내고 "작년 사무실로 돌아온 이후 지금의 파파존스 본사는 루이스빌 직원들의 니즈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서 "루이스빌 본사 기능을 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북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에 푸드트럭을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친밀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7일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비건(채식주의) 스트리트 페어(Vegan Street Fair)에 참여했다. 언리미트는 이 기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메뉴는 △한국식 바비큐(BBQ) 불고기 타코 △미국식 돼지갈비(Pulled Pork Sliders) △튀긴 만두 등 언리미트 대체육으로 만든 음식으로 구성됐다. 언리미트는 현지 호응이 뜨거웠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어떤 고객은 자사 제품을 사 먹기 위해 푸드트럭을 여러 번 찾았다"며 "현지 수요에 맞춰 푸드트럭 이벤트를 자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언리미트 제품이 현지 대형 유통기업 알버트슨 매장에 출시됐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언리미트는 앞서 아마존·H-마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다 지난 1월부터 미국 대형 유통기업 알버트슨 매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재단(HNF)이 어린이 기아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병원·보육원·학교·비영리단체에 모금액을 건네 세계 빈곤 퇴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29일 HNF에 따르면 최근 세계서 빈곤에 시달리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카사 허벌라이프'(Casa Herbalife)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엔 178개의 단체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총 150만 달러(약 19억5000만원)의 모금액을 확보했다. 모금액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병원 △보육원 △학교 △사회복지시설에 건강식을 공급하고 도서관 설립 등 교육 환경을 제고할 예정이다. 제니 페레즈 HNF 이사는 "빈곤에 고통받는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으로 허벌라이프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NF는 허벌라이프의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 빈곤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5년 카사 허벌라이프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허벌라이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건설이 추진하던 베트남 동나이성 물류시설 공사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글로벌 사업 현황 점검 회의 등을 통해 부진한 사업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석주 전 롯데건설 대표는 지난말 임기를 약 4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불거진 유동성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하 전 대표 임기 기간 진행된 사업들이 원점에서 재검토됐다. 당초 하 전 대표는 그룹 차원의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와 함께 자체 사업으로 물류시설 공사에 공을 들였다. 베트남에서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사업 발굴과 기획은 물론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글로벌 종합 디벨로퍼(개발회사)로 거듭나고자 시행과 시공을 겸하는 투자 개발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베트남 사업을 통해 해외 사업의 물꼬를 다시 트게됐다는 게 하 전 대표의 계획이었다. 문제는 수장 교체로 추진하던 사업이 고스란히 물거품이 됐다. 결국 동나이성 물류시설 공사는 1년여 만에 중단됐다.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사들과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가 올해를 디지털 뱅킹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보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디지털 리더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전귀상 프라삭 이사회 의장은 29일 “올해를 디지털 뱅킹의 원년으로 정의할 것”이라며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라삭은 정보 기술 인프라와 비즈니스, 인력, 브랜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캄보디아 은행 및 소액 금융 부문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라삭은 지난해 전년보다 나은 사업 실적을 거뒀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제출된 프라삭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12% 증가한 1억8100만 달러(약 2352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전체 수익의 96.68%를 차지하는 이자 수입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88% 증가한 5억9300만 달러(약 7706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억4568만 달러(약 3193억 원)를 나타내며 순이자 수입은 3억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AI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AI 기반의 2차전지 검사 및 폐배터리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라온피플은 이날 본사 대회의실에서 13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과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을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로 선임하는 등의 주주총회 안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3년연속 30% 이상 증가한 실적 및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석중 대표는 주요사업 등에 대한 영업보고에서 AI 솔루션 사업 가속화에 따라 쿠팡 출신의 개발자를 영입하는 등 AI 플랫폼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주요 사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융합하는 AI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해 2차전지 관련 전문TF를 구축했으며, AI 검사 사업에서 데이터 확보 및 활용까지 원스탑으로 적용 가능한 검사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2차전지 소재부터 폐배터리 활용 등 다각적인 사업방향을 검토하는 등 신성장 동력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라온피플은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을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전자계열 3사 베트남법인 법인장들과 하이퐁시 당서기가 회동했다.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과 추가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졌다. 29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레 띠엔 짜우(Le Tien Chau)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시 당위원회 서기를 포함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은 전날 오전 'LG 하이퐁 캠퍼스'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LG 하이퐁 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베트남법인은 하이퐁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보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생산 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도록 오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LG그룹은 현지화 확대 전략도 제안했다. 기술력을 갖춘 베트남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정부가 교류 프로그램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부품 조달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짜우 당서기는 우호적인 경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코알라는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알라는 29일 리스폰스어빌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9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앱웍스와 기존 투자자인 유라제오, 인디젠이 참여했다. 코알라는 지난해 5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유라제오로부터 6500만 달러(약 82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1350만 달러(약 171억 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코알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의 보험 접근성과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도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하셰트 루나니 코알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리즈B+ 펀딩을 통해 상품 제공과 경험을 발전시켜 보험 소유를 더욱 간소화할 것”이라며 “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울산을 시작으로 아시아에 투자를 확대하고 합작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선도한다. 루프인더스트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SK지오센트릭과 퀘벡주 테레본 생산시설에서 기술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2021년 12월 루프인더스트리에 5650만 달러(약 73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루프인더스트리의 해중합 기술을 토대로 '재활용 페트'(r-PET) 사업을 추진했다. 해중합은 오염된 페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폐섬유를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화학적 분해를 통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투자 직후 실사에 착수했다. 폐페트에서 디메틸테레프탈레이트(DMT)·모노에틸렌글리콜(MEG)를 얻고 두 물질을 정제·중합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수율과 운영 안정성, 완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했다. SK지오센트릭은 성공적인 실사를 바탕으로 루프인더스트리의 기술을 도입해 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칠레에서 추진하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우리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루베니는 칠레 북부 해안 토코피야 지역에 건설하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대주단과 차관 계약을 맺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자금 조달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미즈호은행 △노린추킨은행 △MUFG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SBI신세이은행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티나 은행 △산탄데르은행 △크레딧아그리콜 △소시에테제너럴 △KfW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하루 처리 용량 7만㎥ 규모 역삼투압방식(RO)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향후 17만㎥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건설사 데친트(Techint)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한다. 마루베니는 완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담수화 플랜트에서 생산된 물은 북부 라도미로 토믹·추키카마타·미니스트로 하레스 등 구리 광산 세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광산 세 곳은 칠레 국영 구리기업 코델코(Codelco)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코델코는 세계 최대 구리기업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