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 소송이 길어질 전망이다. 원고가 물러서지 않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미국 조지아주 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원고인 글린 카운티(Glynn County)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현대글로비스 등 피고에 유류오염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소송을 기각시키려는 피고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글린 카운티는 작년 3월 △GL NV24 해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브런즈윅항 노털린리인터내셔널(Norton Lilly International) △난파선 제거업체 T&T 샐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골든레이호 침몰 사고에 따른 잔해가 남아 있어 환경오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화비용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단독] 현대글로비스, '전복 사고' 골든레이호 소송 휘말려> 카운티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손해배상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골든레이호 전도 사건으로 조지아주에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주 정부 역사상 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셀루메드가 2차전지 신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자금 조달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여러 투자자들 중 현재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관에 1차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향후 사업진행에 따라 1~2차례 추가적인 자금조달도 계획 중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셀루메드는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셀루메드는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중국의 글로벌 기업과 2차전지 배터리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셀루메드는 연내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및 전기이륜차 양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를 획득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개조전기차, 전기선박,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교체형 2차전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셀루메드는 자체 개발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전치환술(PSI)에 AI의료 로봇 기술을 접목한 의료용 로봇 분야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셀루메드는 최근 AI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중국 태양광 모듈기업 JA솔라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JA솔라는 최근 삼성물산 대표단이 베이징 본사와 안후이성 허페이 생산공장을 방문해 양사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주열 삼성물산 상무와 양에이칭 JA솔라 회장은 양사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관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기대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19년 글로벌 태양광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JA솔라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괌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에 모듈을 공급했고, 올해 초에는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급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19년 7월 11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中 태양광 모듈 제조사 'JA솔라' 맞손…"태양광사업 드라이브">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는 삼성물산이 해외에 처음으로 건설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괌 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7㎞ 떨어진 해안에 88㎿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완공했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배터리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 원자재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의 에너지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배터리 원자재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리튬을 자급자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양 전지 및 나트륨 이온 배터리(SIB)와 같은 신기술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가 경제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평균 배터리 가격은 심각한 배터리 제조 능력 과잉으로 인해 다른 국가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SIB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기 시작하면 배터리 가격 하락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며 “나트륨은 전 세계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배터리보다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보고서에선 중국이 오는 2060년까지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은 풍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가 자사주 39만7082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신탁계약 통해 기취득한 자기주식으로 27일 종가인 1만3520원 기준 54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는 건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으며, 소각 예정일은 4월 5일이다. 이 같은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어려웠던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올해 다원메닥스의 임상1상, 2a상 진행 및 코스닥 IPO 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장, 고부가가치 분야인 반도체/OLED 장비기업으로의 도약 등 비전 달성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일반적인 생활필수 소모품으로 여겨왔던 칫솔에도 최첨단 그래핀 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제품이 선을 보인다. 엘엔씨코퍼레이션의 프리미엄 덴탈케어 전문브랜드 스마이즈(smize)가 오는 31일 롯데홈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해 7가지 특허기술 등이 집약된 기능성 올 뉴(new) 프리미엄 ‘그래핀 칫솔’과 ‘그래핀 혀클리너’를 런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강렬하고 감각적인 2023 뉴욕 펜톤 컬러’ ‘육각형 칫솔 손잡이’ ‘항균기능 99.9% 및 내구성 테스트’ 등으로 소비자경험 수준을 높였으며, ‘칫솔모 제조방법 관련한 총 7종의 특허, 인증’, ‘칫솔모부터 칫솔대까지 100% 국내 생산’ 등으로 제품의 품질수준에서 여타 덴탈제품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갖췄다. 특히 그래핀소재를 적용한 칫솔모를 상층모에는 0.01mm의 초미세모로, 하층모에는 고밀도 라운드모로 총 3100모를 풍성하게 이중식모했다. 초미세모로는 치아간 치아포켓을, 라운드모로는 치아표면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도록 하여, 칫솔질만으로 부족감을 느껴서 치간 칫솔을 추가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그래핀모는 공식적으로 카이스트의 기술라이센싱을 받았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생산에 돌입했다. 냉장고에 이어 에어컨 핵심 부품의 생산을 추진해 현지화에 앞장서고 인도 에어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 인도법인과 더힌두비즈니스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에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생산을 시작했다. 투자액은 약 10억 루피(약 160억원),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대에 달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의 핵심 부품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를 2개로 늘려 에어컨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킨다. LG전자 인도법인은 트위터를 통해 인도 정부 인사 등 참석자들에 감사를 표하며 "혁신을 약속하고 '메이크인 인디아의 여정을 소중이 여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전자의 현지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에 이어 2006년 푸네에 공장을 짓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의 '메이크인 인디아' 정책에 발맞춰 생산량을 늘려왔다. 올해 초 푸네 공장에 20억 루피(약 304억원)을 쏟아 양문형 냉장고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연간 10만대가 넘는 생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카자흐스탄은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 이코노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2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친환경 사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로 펀드(GEFF 카자흐스탄 Ⅱ)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EBRD는 이 자금을 신한은행과 센터크레딧뱅크, KMF 등 현지 금융사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자금은 기업과 일반 가정에 지원된다. 이와 함께 여성 기업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신한은행과 EBRD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카자흐스탄 녹색금융 조달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EBRD는 소련 붕괴 이후 동유럽과 구소련 국가의 시장경제 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지역개발 금융기구다. EBRD는 동유럽 국가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GEFF(Green Economy Financing Facility)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자 참고 : [단독] 신한은행, EBRD 녹색금융 프로그램 합류…"ESG 경영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플레이션과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스테이블코인 '플랫코인'을 출시한다. 코인베이스는 플랫코인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 혁신을 주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플랫코인 등 4가지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2월 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를 발표했다. 출시와 동시에 테스트넷이 시작됐으며 수개월 내 메인넷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베이스를 기반으로 프로토콜 개발, 디지털 화폐 거래소 구축, 대중 시장 인터페이스 구축, 디앱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10억명 이상의 유저를 모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베이스가 공개한 아이디어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플랫코인이다.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과 타 암호화폐 사이의 공간을 채우는 형태로 개발된다. 이에 법정화폐에 연동되지 않고 소비자 물가 지수와 같은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와 연동해 가치를 유지하게 된다. 이외에도 베이스는 온라인 평판 시스템, 온체인 지정가 주문서(LOB)
[시드니(호주)=이연춘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번째 전진기지로 지목한 곳은 호주 시드니다. 2018년 8월 JR듀티프리(JR Duty Free)로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의 5개 면세점을 인수한 뒤 2019년 1월 국내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5월 오픈한 시드니 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오세아니아 지역 첫 신규 매장으로, 향후 10년간 1조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드니 시내점을 발판 삼아 호주 최대 면세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시드니 중심가. 빅토리아빌딩이라는 고급 쇼핑몰에서 두블록 떨어진 곳에 낯익은 엠블럼이 눈에 띄었다. 빨간색 간판 롯데면세점(LOTTE DUTY)이 시드니 중심가인 중심상업지구에 자리하고 있다. 시드니 시내점은 총 3개 층의 전체 면적 약 3000m2(907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 주류, 시계, 주얼리 등의 카테고리에서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국내 면세점이 처음으로 호주 면세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심상권의 밀집도가 높은 시드니 특성상 접근성이 뛰어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가 가격 인상을 본격화했다. 인플레이션 여파뿐 아니라 원료 가격과 물류비 등이 올랐단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약가 분석 비영리단체 46브루클린에 따르면 화이자와 GSK,BMS,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가 지난 1월 약가 인상을 단행했다. 가격이 인상된 의약품은 350개 이상이다. 각 제약사의 대표 품목인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애브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GSK)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화이자)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제약사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건강보험이 없거나 본인 부담금 비율이 높은 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급여 적용을 받는 의약품 가격이 대폭 올라 정부 재정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 이에 미국 정부는 의약품 가격 인상 폭이 작년 4분기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경 조처를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조사 결과, 화이자와 애브비, 존슨앤존슨, 길리어드가 작년 4분기 물가상승률보다 더 많이 가격을 인상했다며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 중 화이자가 최다 적발되면서 가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 모토라드가 전기 바이크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독일 특허청에 특허 이미지를 등록하는 등 전기 바이트 양산을 위한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MW 모토라드는 최근 독일특허청에 전기 바이크 특허 이미지를 등록했다. 전기 바이크 포트폴리오를 확장을 위한 활동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BMW 모토라드 전기 바이크 포트폴리오는 전기 스쿠터 모델 CE-04가 유일하다. 해당 특허 이미지에는 전체적인 프레임과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 등의 위치가 그려졌다. 모터의 경우 네이키드 모델인 G310R과 동일해 눈길을 끈다. 실제 양산 모델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네이키드 또는 로드스터 스타일의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성 요소 배치가 CE-04와 흡사하다는 점에서 추가 개발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위치를 고려한 패키징 방안 마련 정도가 우선 과제로 꼽힌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실제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은 CE-04와 비슷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E-04는 최대 출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