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수출신용기관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참여한 호주 최대 풍력발전 사업에 9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202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발전소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따르면 쎄스케(Cesce)는 악시오나 에네르기아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했다. 스페인 산탄데르·카이샤은행, 프랑스 크레딧에그리꼴, 홍콩상하이은행(HSBC), 네덜란드 은행 ING, 미국 JP모건체이스 등 6개 은행이 동참했다. 대출 규모는 10억9800만 호주달러(약 9490억원) 상당이다. 악시오나 에네르기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맥킨타이어(Macintyer) 풍력발전소에 투입한다. 이 발전소는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남서쪽에 위치한 맥킨타이어 파크에 건설된다. 설비용량은 923.4㎿로 풍력발전소로는 호주 최대 규모다. 투자액은 18억7800만 호주달러(약 1조6240억원)로 추정되며 악시오나 에네르기아가 70%, 아크에너지가 30%의 지분을 갖는다. 악시오나 에네르기아는 사업 개발과 엔지니어링, 발전소 건설·운영·유지보수를 총괄한다. 악시오나 에네르기아는 투자 재원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고 발전소 건설에 잰걸음을 보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거 선정한 가운데 한온시스템이 6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올해 명단에서 제외되며 5년 연속 수상 기록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27일 GM 등에 따르면 GM은 지난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제31회 올해의 우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이는 세계 1만여 개 이상 협력사 중 부품 품질·물류·공급망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상위 1% 부품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협력사로는 17개국 119개기업이 선정됐다. 올해의 공급업체 상을 받은 기업은 총 105개로 이 중 올해 처음 명단에 오른 기업은 6개이다. 오버 드라이브 상은 14개 기업에 돌아갔다. 오버드라이브상은 전 세계 협력사 중 지속가능성과 혁신, 관계 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의 공급업체 상과 오버 드라이브 상을 동시에 수상한 기업은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과 NYX LLC 단 2곳이었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구매 담당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추가 규제 시행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테슬라 등 일부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 보조금 혜택이 사라진다. 그동안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수출해 전기차 가격경쟁력에서 밀렸던 현대차·기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중 테슬라 모델3 RWD(후륜 구동)에 지급돼던 미국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사라질 전망이다. 현지 교통당국이 이달 말 IRA 법안에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새로운 배터리 소싱 규칙을 추가하기 때문이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으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테슬라 내부 직원들에 의해 공유됐다. 추가 규제 적용 전 모델3 RWD 차량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공지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것. 다만 모델3 RWD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3와 모델Y의 경우 미국산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점에서 보조금 혜택은 유지된다. 이번 IRA 추가 규제는 현지 전기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이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며 샌드류 비스킷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는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달 오레오와 블랙핑크가 콜라보레이션해 한정판 '오레오x블랙핑크'를 출시했다. 오레오x블랙핑크는 블랙핑크의 상징 컬러인 핑크와 블랙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오레오x블랙핑크의 블랙 버전에는 핑크색 딸기 크림이, 핑크 버전에는 다크 초콜릿 크림이 들어갔다. 또한 왕관이 디자인된 오레오 패키지는 두 브랜드의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표현했다. 이 왕관은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에 등장했던 심볼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이색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레오는 지난 1912년 미국에서 탄생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동서식품이 오레오와 이보다 두께가 43%가량 얇은 오레오 씬즈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신약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혁신 신약 개발 전문가 박재홍 사장을 영입하면서 연구개발(R&D) 부문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7일 단기적으로는 전문의약품(ETC) 사업의 성장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종양과 면역∙퇴행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신약 개발을 위한 캐시카우를 마련하기 위해 내분비∙당뇨, 소화기, 근골격계를 중심으로 ETC 제품 개발과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캐시카우를 확보해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라이센스 아웃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다양한 분야서 신약 개발 동아에스티는 당뇨병 신약 슈가논을 개발하면서 내분비∙당뇨 영역에서 R&D 경쟁력을 갖췄다. 인슐린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 모든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소화기 분야에서는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하고 가스터 등의 성공적인 제품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품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근골격계 영역에서는 성장호르몬인 그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ovartis)가 영국에서 진행하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Leqvio·인클리시란) 임상 시험을 취소했다. 다만 글로벌 차원으로 렉비오 임상시험을 계속하며 상업화 노력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기획한 렉비오 임상시험을 벌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바티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여러 원인으로 인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노바티스는 당초 영국 NHS와 협력해 렉비오가 심혈관계 질환 표준 치료제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임상시험 OIRON-17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임상 시험은 4만명 규모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의 주요 심혈관계 질환 첫 발생 예방 효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노바티스는 성명을 내고 "신중한 평가 끝에 영국 NHS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계획된 영국 기반의 초기 개입 임상시험 ORION-17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렉비오 출시 국가를 확대하려는 노바티스의 계획이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021년 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가 미국 캔자스 설라이나(Salina)시의 지원을 받는다. 설라이나시가 슈완스의 피자 생산 공장 부지에 무료로 토사(흙·자갈) 운반 공사를 시행한다. 슈완스가 공장 설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설라이나시위원회(Salina City Commission)는 슈완스 피자 생산 공장 부지에 있는 토사를 복토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짐 코와치(Jim Kowach) 설라니아시위원회 공공사업부장은 "슈완스가 당사에 토사 운반 비용을 지불한다면 토사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이에 토사를 복토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운반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고 전했다. 공사 규모는 약 50만달러(약 6억5120만원)다. 슈완스 피자 생산 공장 부지에 있는 토사는 설라이나 폐기물 매립지를 포함해 3곳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T&R건설이 공사를 맡는다. 슈완스가 설라이나시로부터 지원받으면서 공장 설립비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기반으로 2025년 미국 내 식품 매출을 6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최소 2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핵심 파트너사로 거론했다. 소형 원전인 'SMR-160'을 도입해 5년 안에 20기를 짓겟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홀텍의 파트너사인 현대건설도 우크라이나에 동반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포브스우크라이나와 업계 등에 따르면 게르만 갈루첸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2년 안에 (홀텍에) 허가를 부여하겠다"며 "이후 3년 안에 20기의 SMR-160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홀텍과 (SMR-160)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계약 체결 과정에 있다"며 "홀텍과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공동 사무실을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손된 전력 인프라를 대체하려면 SMR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홀텍의 SMR-160은 160㎿급 경수로형 원전으로 사막, 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하다.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CEO) 앞서 우크라이나 진출 의지를 내비치며 "매우 안전해 테러리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초대형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의 출시가 임박했다. 넥슨은 광활한 심리스 월드에서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넥슨이 개발중인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와 거점을 성장시키고 경영하는 SLG 요소가 합쳐져 한 편의 대서사시를 만들 수 있게 개발되고 있다. ◇'MMORPG+SLG' 유저가 만드는 대서사시 구현 프라시아 전기에는 실제 거리 이동이 필요한 광활한 원채널 심리스 월드가 구현되며 월드별로 21개의 거점이 존재한다. 각 거점은 결사(길드)가 차지할 수 있다. 결사는 점령한 거점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다른 결사로부터 거점을 지켜내며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상위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었던 거점이 월드별로 21개나 존재하기 때문에 거점 소유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이로인해 많은 플레이어들이 자신들만의 영지를 소유할 수 있게돼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그런만큼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플레이어간의 협동 플레이도 중요해진다. 플레이어는 단순히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만이 아닌 자신만의 역할을 수행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인도 투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올해 말 운용자산(AUM) 1조5000억 루피(약 23조7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2월 말 현재 1조2000억 루피(약 18조9720억원)에서 약 25% 늘어난 수치다.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대형주 펀드를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은 가운데 적립식 뮤추얼 펀드(SIP)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유지하면 올해 AUM이 1조5000억 루피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한티 CEO는 또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패시브 ESG 펀드를 보유한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한 후 2008년 1호 펀드를 선보이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는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 자본 운용사로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인도증권거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출됐던 윤경림 KT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내려왔다. 윤 후보의 사퇴로 KT는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KT는 27일 윤경림 후보가 이사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7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지 20일, 사퇴 이사를 표명한지 닷새 만의 일이다. KT이사회는 지난 7일 차기 CEO 최종후보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단수 후보로 전원합의를 거쳐 확정했다. 윤경림 후보는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자동차에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었다. 그러던 2021년 9월 구현모 대표의 요청으로 KT로 복귀,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맡아 구현모 대표의 대표 전략인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KT' 전략을 이끌어왔다. 윤경림 후보 선정에 여권 등 정치권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윤 후보는 지배구조개선 TF를 구성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지만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내사 등을 버티지 못했다. 윤 후보는 사퇴서를 제출하며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중국에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에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 시장 입지를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니진펑 솔리다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 이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선전에서 개최된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hina Flash Markt Summit, CFMS) 2023'에서 'SSD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니 이사는 출범 3년차인 솔리다임 설립 이후 기술 개발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 동향을 살폈다. 솔리다임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철저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 SSD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선사한다는 게 니 이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기업·클라우드 컴퓨팅·클라이언트용 등 응용처별로 솔리다임이 주력하는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솔리다임의 SSD 리더십을 알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 솔루션이다. 우선 솔리다임 △D7-P5530 △D7-P5520 △D7-P5620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