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자회사 하브모어(Havmor)가 인도 국민스포츠로 꼽히는 크리켓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연말 지휘봉을 잡은 이창엽 대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브모어는 지난해 인도 프리미어 크리켓 리그(IPL)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프로 크리켓팀 구자라트 타이탄스(Gujarat Titans)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브모어는 아이스크림 성수기 여름을 앞두고 구자라트 타이탄스의 주장 하르디크 판디야(Hardik Pandya) 선수를 모델로 발탁하고 그가 등장하는 TV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광고 영상에는 하르디크 판디야가 거실, 크리켓 경기장, 병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이거 좋은데(It’s that good)’라는 문구를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브모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시원하고 맛있는 세상으로 떠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브모어는 오는 31일 인도 크리켓 프로리그가 시작하면 매 경기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 방산 회사 베메제(BMC)가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뉴 알타이'(New Altay)를 내달 튀르키예군에 납품한다.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양산에 돌입한다. 디펜스터크(Defence Turk) 등 튀르키예 군사 전문지에 따르면 무라트 얄츤타스(Murat Yalcintas) B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23일 튀르키예군에 뉴 알타이를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BMC는 2대만 우선적으로 납품해 테스트를 수행한다. 1~2년 안에 테스트를 마치고 2025년 뉴알타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튀르키예 앙카라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연간 100대를 생산한다. 수출용으로 25~30대를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 뉴 알타이는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의 핵심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튀르키예 3세대 주력 전차다. BMC는 2011년 시제품을 공급하고 2015년 실전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당초 독일산 파워팩을 도입하려 했는데 현지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 참여한 튀르키예에 무기 수출을 차단하며 계획이 틀어졌다. BMC는 독일산을 대체할 파워팩을 찾아야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세넥스에너지가 퀸즐랜드 발전사 CS에너지와 합작사를 세우고 그린수소 실증 플랜트를 짓는다. 연내 착공해 그린수소 생산에 나서며 포스코그룹의 수소 사업 육성에도 탄력이 붙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CS에너지와 그린수소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5대 75의 지분으로 합작사를 출범하고 호주 퀸즐랜드주 친칠라에 위치한 코간 크릭 석탄화력 발전소 인근에 그린수소 실증 플랜트 건설을 추진한다. △2㎿급 태양광 발전소 △약 1㎿ 규모 전해조 △30kW급 연료전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소 저장·하역시설 등도 함께 짓는다. 세넥스에너지는 CS에너지와 수소사업 타당성 평가를 수행해왔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플랜트 건설에 시동을 걸고 그린수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양사는 이미 퀸즐랜드 주정부로부터 2890만 호주달러(약 24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했다. 재원 조달에 순항하며 올해 9월 건설을 시작할 전망이다. 플랜트 시공은 일본 중공업 회사 IHI의 호주 법인인 'IHI 엔지니어링 오스트레일리아'가 맡는다. 실증 플랜트에서 생산한 수소는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된다. CS에너지는 작년 초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와 첫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AG) 신생 EV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벨기에 베터리업체 ‘유미코어(Umicore)’의 배터리 소재 합작사 설립이 공식 승인됐다. 유럽 내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사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와 유미코어는 최근 EU(유럽연합)으로부터 배터리 소재 합작사 설립 및 투자 관련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합작사 설립 발표 약 6개월 만이다. 새로운 합작사명과 생산 거점 위치 등에 대해서는 향후 시기를 고려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동화 전환에 따른 공급망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29억 달러(약 4조1568억 원) 규모 배터리 부품 합작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배터리 양극재와 전구체 대규모 생산을 토대로 오는 2025년부터 파워코 유럽 배터리 셀 공장에 핵심 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유미코어는 유럽 내 수요 파악과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연간 160GWh의 배터리 용량을 위한 전구체 및 양극재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220만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와 미래에셋그룹이 점 찍은 중국 지리자동차의 상용차 브랜드 '파리존 오토(Farizon Auto, 이하 파리존)'가 미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뚫고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존은 이르면 올 연말을 목표로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상장에 앞서 3억 달러(약 3905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상장 준비는 초기 단계로 내부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상장이 이뤄진다면 파리존의 IPO 일정은 계획보다 대폭 앞당겨진 것이다. 파리존이 속한 사업부인 지리차 신에너지 커머셜 상용차 그룹의 판 시안준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1년 3~5년 내 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리존은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45억 달러(약 5조8581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최근 진행한 라운드에서 시장이 바라본 파리존의 기업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9054억원)였다. 예상 몸값을 50% 높게 잡은 것. 파리존은 작년 10월 프리(Pre) 시리즈A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영국 버진애틀랜틱과 공동운항에 나선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일본, 호주 등 인기 노선의 운항에 협력한다. 일부에서는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알짜 노선을 양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진애틀랜틱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5일 '인천-런던 히드로'를 시작으로 5월 △베트남 다낭·하노이·호찌민 △호주 브리즈번·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공동으로 운항한다. 6월에는 일본 도쿄 하네다·도쿄 나리타·나고야·간사이·후쿠오카·오키나와 홍콩 노선을 추가한다. 버진애틀랜틱은 올해 초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글로벌 항공 얼라이언스 '스카이팀'에도 합류했다. 영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스카이팀에 가입하며 버진애틀랜틱 플라잉 클럽 회원은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혜택을 누리게 됐다. 스카이 프라이어리티는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이용, 수화물 우대 처리 등을 통해 수속부터 항공기 탑승까지의 모든 과정을 더 편리하고 빠르게 밟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 공략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라쿠텐과 큐텐(Qoo10)에 이어 아마존 재팬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아마존 재팬에 입점해 △스네일 솔루션 △진생 로얄 실크 △블랙빈 △아르간 에센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내 제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재팬은 다음달 일본에서 히아테놀 라인의 △앰플 △토너 △클렌징폼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히아테놀 앰플은 작년 국내 뷰티플랫폼 화해에서 펼친 2022 뷰티어워드 에센스·앰플·세럼 카테고리에서 기능성 화장품부문 1위에 오른 화장품이다. <본보 2023년 3월 26일자 참고 네이처리퍼블릭, 日 뷰티시장 본격 공략…히아테놀 라인 론칭> 네이처리퍼블릭이 큐텐과 라쿠텐 등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그린더마 시카 △비타페어C 등이 흥행하자 일본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돈키호테, 로프트, 도큐핸즈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연달아 입점하며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앰플형 콜라겐 '슈퍼콜라겐 에센스'가 미국에서 인기다. 미국 아마존에서 평점 5점 만점 중 4.3점을 기록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가 미국에서 호평받고 있다. 슈퍼콜라겐 에센스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최초 선보인 앰플형 콜라겐이다. 기능성 콜라겐 원료인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가 함유돼 있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의 한 소비자는 "슈퍼콜라겐 에센스를 마신 다음날 피부가 너무 맑고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복용을 중단하니 피부결 차이가 났다"며 "이 제품은 내 피부를 위해 가장 가치있는 소비"라고 평가했다. 다른 소비자도 "하루 한 앰플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며 "맛도 좋고 휴대하기 편리하다. 꾸준히 주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슈퍼콜라겐 에센스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지 소비자들이 K콘텐츠를 자주 접하면서 한국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피부를 선망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이 메타버스 구축을 지원하는 교육 키트(Metaverse Knowledge Kit)를 출시했다. 클레이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가 기대된다. 클레이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 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메타버스 교육 키트는 총 3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교육리소스에는 메타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모범 사례와 도구, SDK에 대한 학습서로 구성되며 NFT(대체불가토큰), 대체 가능 토큰, 멀티 토큰, DAO계약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방법 등에 대해서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기능의 도구, 사용자 친화적인 SDK로 구성된 클레이튼 내장 npm 패키지를 지원,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통합 API도 제공된다. 클레이튼은 메타버스가 진화함에 따라 향후 새로운 도구와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클레이튼 측은 "메타버스의 원활한 개발 환경을 촉진하는 것은 클레이튼의 2023 비전 맵에서 중용한 구성 요소"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과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과 블랙스카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북섬 마히아 반도에서 소형발사체 '일렉트론(Electron)'을 쏘아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로켓랩과 블랙스카이는 2019년 이후 이번까지 총 9개의 위성 발사에 협력했다. 위성은 블랙스카이의 실시간 지리 정보 수집에 활용된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을 포함해 5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4년 연속 영국 유명 수퍼카 행사를 후원한다. 수퍼카 마니아들의 축제인데 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에 독점 공급하는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를 내세운 브랜드 기술력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은 최근 '수퍼카 페스트'(Supercar Fest 2023) 후원을 결정했다. 지난 2020년 첫 후원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4년째 이어간다. 수퍼카 페스트는 영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선도적인 수퍼카 행사이다. 수퍼카를 테마로 관람객들에게 현존하는 최고 클래식 수퍼카 50여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의 경우 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Northamptonshire)에 위치한 사이웰 비행장(Sywell Aerodrome) 활주로에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벤투스(Ventus)' 레이싱 타이어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레이스 참가 차량인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를 위해 특별 설계된 제품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 공헌자들에 대한 성지순례를 지원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진행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24일(현지시간) PT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함께 아이-하지 샤리아 펀드에서 사회 공헌자 7명의 메카 성지순례(움라, Umrah)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성지순례에 간 인원은 자카르타, 데폭, 탕그랑, 수라바야 등에서 온 택배원, 운전기사, 모스크 관리인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인원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메카로 출발해 15일 귀국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7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움라를 지원해왔다. 재원은 아이-하지 샤리아 펀드와 관련해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에서 받은 운용 수수료 중 일부를 투입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도 이번 활동이 아이-하지 샤리아 펀드 투자자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고객들이 아이-하지 샤리아 펀드에 투자해 더 넓은 커뮤니티에 혜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움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아이-하지 샤리아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