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영국 냉난방 솔루션 회사 'GRE(Green Resource Engineering)'로부터 냉각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26일 GR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S일렉트릭에 180만 파운드(약 29억원) 규모 산업용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제품명과 기타 거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GRE 관계자는 "GRE는 LS일렉트릭에 산업용 냉각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계약은 GRE의 연간 매출을 17.5%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RE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영국 데본 윌랜드에 본사를 둔 냉난방 시스템 제조 전문 회사다. 산업용 냉각기부터 열 펌프, 열회수 시스템, 전기 제어 시스템, 극저온 냉각 시스템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올 1분기 주력사업인 전력설비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증가에 따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주도 점차 늘어 적자폭이 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커넥티드 차량 시장 규모가 오는 2032년 549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가 해당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US에 따르면 글로벌 커넥티드 차량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19%를 나타내며 지난해 787억 달러(한화 약 100조8541억원)에서 오는 2032년 4290억 달러(약 549조763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인기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와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따른 제품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커넥티드 카는 차량이 주행하며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구간, 뉴스, 음악, 날씨, 스포츠 등 외부의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기 위해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가 필수다. 글로벌 커넥티드 차량 시장을 선도할 기업으로는 현대차를 비롯해 △BMW △브로드콤 △크라이슬러 △벤츠 △다임러 △폭스바겐 △혼다 △볼보 △퀄컴 △토요타 △룩소프트 △가민 등 13개가 꼽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시장 규모 역시 성장을 거듭, 오는 2030년 시장 규모가 15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이머전리서치(Emergen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소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38.7%를 나타내며 지난 2021년 67억2000만 달러(한화 약 8조6003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1231억2000만 달러(약 157조5936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각국 정부의 전동화 전환 정책에 따른 전기차 구매 증가 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나는 만큼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시장 규모 성장을 일굴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전 세계 운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전기차 충전소 시장 성장을 주도할 기업으로는 13개가 지목됐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테슬라 △ABB △BP 펄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세마커넥트 네트워크 △EV고 △EV박스그룹 △이튼 코퍼레이션 △셸 △블링크 차징 △지멘스 △웨바스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홍보했다. 안전성과 수명이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고 일본에서 추가 수주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15~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에서 수냉식 셀투팩(CTP) BESS를 선보였다. 실외용 BESS인 '에너원'(EnerOne)과 컨테이너식 BESS인 '에너씨'(EnerC)를 소개했다. CATL이 개발한 BESS는 배터리와 액체 냉각 장치, 제어시스템 등을 하나로 결합해 높은 통합성을 자랑한다. 여러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탑재했다. CATL은 중국 배터리 회사로는 최초로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 기업 UL솔루션즈의 최신 인증인 'UL 96540A'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 수냉식 시스템으로 배터리셀 간 온도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랙 내부의 배터리셀 416개의 온도 차를 3℃ 이내, 컨테이너 내부의 배터리셀 4160개의 온도 차를 5℃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ESS의 수명을 늘렸다. 에너씨는 20년 동안 안정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호주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가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10년간 성장세를 이룬 반면 현대차는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 지난해 순위가 역전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현대차는 기아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도 판매량과 점유율을 크게 뒤지고 있어 현지 시장 존재감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26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총 7만8330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3년(2만9778대) 판매량과 비교해 4만8552대 늘어난 수치로 지난 10년간 현지 진출 브랜드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1위는 지난해 총 4만9582대를 판매한 중국 MG모터가 차지했다. 다만 평가 기준 연도인 2013년에는 현지 시장에 진출하지 않아 지난해 판매량이 증가세로 반영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기아가 1위인 셈이다. 기아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일본 이스즈는 2013년 1만209대 판매에서 작년 2만5114대 증가한 3만5323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GWM는 지난해 각각 1만9594대와 2만5042대를 기록, 2013년보다 1만9594대와 1만8937대 높은 판매량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독일 경제 주간지로부터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투자자에 추천할 종목으로 꼽혔다. 전기차 배터리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서다. 독알 악티오나르(Der Aktionä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삼성SDI를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확실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삼성SDI의 주식은 작년 9월 30일 100유로 미만이었으나 10월부터 반등하며 11월 140유로에 근접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100~140유로 사이를 오가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악티오나르는 분석했다. 삼성SDI의 성장세는 전기차 시장의 밝은 전망에서 비롯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1083만대로 전년 대비 61.3% 상승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도 1년 사이 71.8%나 뛴 517.9GWh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30%가 전기차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배터리 시장도 덩달아 커진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전기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친환경 평가에서 '톱10'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토요타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26일 리드더차지(leadthecharge)에 따르면 현대차는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11점을 회득, 10위에 올랐다. 친환경 공급망과 인권 증진 활동 등 2가지 항목 평가에서 각각 9점과 13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31만6900대를 판매하는 등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드더차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공급망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로 기후와 환경, ESG 경영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평가의 경우 현대차 포함 총 1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브랜드별 친환경 공급망과 인권 증진 활동 등 평가 항목을 토대로 점수가 매겨졌다. 리드더차지는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생산량을 크게 늘렸지만 아직은 친환경 공급망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단계"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1위는 메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운전자 3분의 1이 전기차(EV) 구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 브랜드가 판매하는 모델 중 유일하게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미국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운전자 4410명 중 34%가 'E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EV 선호도 조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EV는 80여종으로 지난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6%를 차지했다. 같은해 EV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0%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구매 희망 의사를 표현한 이들 운전자 중 50%는 민주당원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출신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적극 추진하는 전기차 전환 정책에 대한 지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0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50%를 EV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구매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는 주행 거리가 꼽혔다.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최소 300마일을 넘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공산당이 금융과 정보통신(IT) 부문 국정 목표를 총괄할 조직을 신설했다. 26일 코트라 및 중국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 16일 중앙위 산하에 △중앙금융위원회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 홍콩·마카오업무판공실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당·국가기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중앙금융위원회는 중국 금융 정책 설계와 심의·연구·감독 등을 총괄하는 기구다. 금융 업무에 대한 당 중앙의 집중 통일 영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집중 통일 영도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한 집중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집행 기관으로 금융공작위원회도 중앙위 산하에 설립했다. 금융시스템을 관리하고 당과 국가기구의 금융 관련 조직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국은 또 과학기술 부문 정책을 담당할 중앙과학기술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했다. 미국의 반도체 등 첨단 기술 통제에 맞서 핵심 과학 기술의 자립을 추진하는 기구다. 국가적 혁신 시스템 건설, 과학기술 전략 연구 등을 담당한다. 중국은 홍콩·마카오업무판공실을 신설해 그동안 국무원이 담당해온 홍콩과 마카오 관련 업무가 중앙당으로 이관했다. 서방과의 갈등이 집약된 홍콩 문제를 당이 직접 관할해 홍콩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가스 공급망이 단절되면서 아제르바이잔이 새로운 가스 수출 대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기존 가스 시추 시설을 현대화 하는 등 가스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6일 아제르바이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의 가스 생산량은 467억4330만㎥를 기록했다. 이 중 상업용 가스 생산량은 349억5830만㎥에 이르렀다.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는 지난해 초 가스 생산량이 45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18억㎥ 증산된 셈이다. 전년과 비교했을 땐 29억㎥가 늘어나 약 6.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량도 늘어났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가스 수출량은 227억㎥로 전년 대비 20.4% 급증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이탈리아 △튀르키예 △그리스 △조지아 △불가리아 △이란 등이 있다. 이 중 이탈리아의 비중이 73.69%로 가장 높았으며 튀르키예와 그리스가 뒤를 이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유럽연합(EU)과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가스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 체결로 아제르바이잔은 오는 2027년까지 유럽 가스 수출량을 기존보
◇피르마체인 신뢰 기반 블록체인 연계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은 메인넷 콜로세움(Colosseum)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피르마 베리파이(FIRMA VERIFY)'를 공개했다. 피르마 베리파이는 데이터를 간편하게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기록된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조작 여부나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검증 가능토록 구현한 서비스다. 피르마 베리파이는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서비스 제공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피르마 베리파이 오픈 API를 활용해 보유한 데이터와 콜로세움을 쉽게 연동시켜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고, 서비스 사용자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의 무결성과 위변조 여부를 파일과 해시값으로 조회해 편리하게 검증할 수 있다. 피르마 베리파이의 오픈 API는 서비스 제공자가 필요한 기능만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르마체인은 피르마 베리파이 오픈 API를 활용하고자 하는 서비스 제공자를 위해 가이드를 비롯해 △콘트랙트 기록(Create contract file) △콘트랙트 로그 기록(Add cont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고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22일 ‘2023~2025 석유·천연가스의 탐사·개발 가속화와 신에너지 융합발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동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청정에너지의 천연가스 대체 누적 공급량 45억㎥ △천연가스 누적 증산량 30억㎥ △친환경 생산을 통해 증산한 원유 공급량 200만t(톤)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신소재 제조기지로 전환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생산공급 체계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칭과 창칭, 승리, 타림, 신장, 화북 등 주요 유전의 풍력·태양광 발전 일체화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에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지능화와 녹색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