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화이자가 미국 생명 공학 기업 플레어 테라튜틱스(Flare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플레어 테라튜틱스는 올해 말 예정된 FX-909 임상시험에 투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플레어 테라튜틱스는 25일 화이자 벤처 인베스트먼트와 고든M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2300만 달러(약 157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박서 캐피털 △캐스딘 캐피털 △이벤타이드 자산 관리 △인버스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넥스테크 인베스트 △서드 락 벤처스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에이전트 캐피털 △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노바티스 △파빌리온 캐피털 △샹베이 캐피털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자금 조달과 함께 화이자 벤처 인베스트먼트의 이레나 멜니코바 박사와 고든M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크레이크 D 고든이 플레어 테라튜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레어 테라퓨틱스는 유전체학과 대사체학, 단백질체학, 전사체학 등 생물학적 정보를 총망라 한 오믹스(OMICS)를 기반으로 신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의 상업용 수직이착륙(VTOL) 드론 생산업체 윙트라(Wingtra)가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윙트라는 기존 매핑 드론 기술력을 고도화 하는 한편 새로운 확장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윙트라는 25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82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다이아몬드스트림 파트너스 △에퀴티피처 벤처스 △버브 벤처스 △유럽혁신위원회 펀드 △에이스 앤 컴퍼니 △스프링 마운틴 캐피털 설립자 존 L. 스테펜스 등이 참여했다. 윙트라는 지난 2014년 스위스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상업용 수직이착륙 드론 생산 업체다. 윙트라 제품은 완전 자율 비행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항공 측량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등 매핑 드론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 윙트라 드론은 현재 △건설 △광업 △환경 모니터링 △농업 △도시 계획 △토지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윙트라 주력 드론인 윙트라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텍사스 A&M 대학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CEMEX, 리오 틴토, 육군 공병대, 케냐 적십자사 등 96개국 수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기초 시공에 착수,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코코모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는 골조 공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타일러 무어 코코모시 시장, 로리 듀크스 그레이터 코코모 경제 개발 연합 회장 등 정부와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 기간 내 무사고와 근로자 안전을 기원하며 처음으로 세워지는 철골에 서명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는 260만 제곱피트 규모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연간 생산능력 23GWh로 시작해 33GWh까지 확장한다. 오는 2025년 1분기 본격 가동 예정이다. 2단계에 걸쳐 약 31억 달러를 투입한다. 장비 구입 등에 11억7500만 달러, 부지 매입에 14억4000만 달러 등을 사용한다. 약 1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북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광섬유 케이블 시장이 2027년 5조6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광섬유 케이블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한국의 대(對)미 수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 시장은 지난해 39억5500만 달러(약 5조860억원)로 전년 대비 2.87%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2.2% 성장해 2027년 약 44억800만 달러(약 5조66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섬유 케이블의 수요는 무선통신 업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맞물려 급성장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기가 발달하고 초고속 인터넷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속속 전개됐고 이로 인해 광섬유 케이블 시장도 커졌다. 특히 단일 모드 광섬유 케이블의 수요는 성장 추세다. 단일 모드 광섬유 케이블은 코어 지름이 작다. 출력 파장이 정확해 신호의 변형이 적고 전송 속도가 빠르며 장거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단일 모드 광섬유 케이블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전체 시장의 57.5%를 차지했다. 광섬유 케이블 시장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상반기 미니 밴 모델 'EDV 500'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EDV 500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EDV 500 추정 차량이 위장막에 덮힌 채 미국 공공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EDV 500은 전기밴 모델 EDV 700의 후속 모델이다. EDV 700보다 작은 크기로 적재량을 대폭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델명에 붙은 500은 최대 적재량을 뜻하는 숫자로 500입방피트(약 1만4158리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거리 배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리비안은 상반기 내 EDV 500를 공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DV 500은 아마존 등 현지 유통업체에 공급될 전망이다. EDV 500에 이어 대형 밴 모델 EDV 900도 출시할 예정인 만큼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아마존과의 마찰로 전기 밴 독점공급 계약 종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아마존은 기존 계약대로 오는 2030년까지 10만 대의 리비안의 전기 밴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나 당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베이징자동차(BAIC)와 배터리셀 개발에 협력한다. 2010년부터 지속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수주 확대를 꾀한다. BAI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CATL과 배터리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다. BAIC와 CATL은 2010년부터 배터리 기술 개발과 공급, 애프터서비스(AS) 등에 협업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기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CATL은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37%로 6년째 1위를 지켰다. 최근 최대 10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기린 배터리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 참고 CATL, 차세대 '기린배터리' 양산…4680 보다 용량 13%↑> BAIC는 CATL을 등에 업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BAIC는 전기차 제조사로 변신하고자 자회사 'BAIC 블루파크'를 설립했다. BAIC 블루파크 산하에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를 선보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ESS 테크(이하 ESS)가 배터리 모듈에 대한 안전 인증을 확보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안전성을 입증,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ES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자사 배터리 모듈 'S200'에 대한 UL 1973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S200은 ESS의 대표 ESS 시스템 '에너지 웨어하우스'와 '에너지 센터' 라인에 쓰인다. UL 1973 인증은 ESS에 대한 산업 표준이다. 다양한 조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ESS 배터리 모듈의 품질, 탄력성, 성능을 확인하는 지표다. ESS는 지난해 ESS 솔루션에 대해 UL 9540A 인증도 확보, 열폭주 위험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자사 ESS 솔루션이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 설치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게 ESS의 설명이다. 실제 잇따라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ESS 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 작년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디이자동차(FAW) 프리미엄 브랜드 홍치(Hongqi)가 러시아 생산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 시장 철수에 따라 중국 브랜드가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판매업체 아브토돔(Avtodom)은 모스크바 공장에서 홍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공장은 지난해 3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결정하며 아브토돔에 매각한 곳으로 이전까지는 벤츠를 비롯한 BMW와 아우디 등 이른바 BBA 차량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됐었다. 홍치는 현지 생산을 토대로 러시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BBA가 철수 전 현지 시장에서 연간 최대 20만대를 판매했다는 점에서 수요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올해 크로스오버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HS5 등 생산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HS5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인증을 획득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러시아 시장 철수로 현지 수입차 시장이 중국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데다 러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경영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버드와이저APAC는 오는 204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넷 제로(Net Zero) 달성 목표를 내걸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힘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가 선정한 2023 ESG 우수기업(Top-Rated Company) 식품(Food Produc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미국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다. 전세계 42개 산업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1만5000여개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ESG 리스크 지수를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ESG 리스크 평가는 기업의 ESG 활동이 각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0~50 사이의 점수와 5단계 등급으로 산출한다. 결과 점수 및 등급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ESG 리스크가 낮다는 의미다. 버드와이저APAC의 ESG 리스크 지수는 17.6점으로 서스테이널리틱스는 ESG 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미국에서 로비스트를 고용하며 현지 시장 진출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반중 정서가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정계를 움직여 사업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 상·하원이 공동 운영하는 로비 활동 공개 홈페이지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달 윌리엄 애시워스와 가네쉬 아이어 등 2명을 미국법인 담당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미국에서는 로비공개법에 따라 각 기업의 모든 로비 활동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니오는 서류에서 이들이 "판매 및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할 문제"에 대해 로비를 펼칠 것이라고 명시했다. △대중 수출 규제 △관세 △세금 인센티브 △데이터 보안 등 미중 갈등에 따라 정치권이 개입된 주요 사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스워스는 지난 2017년 알리바바그룹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니오는 관련 경력을 높게 산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기업의 미국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한 것. 아이어는 과거 로비스트로 근무한 기록이 없는 인물로 채용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니오는 지난 2021년 12월 개최된 '니오 데이'에서 오는 2025년까지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 25개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첫 전기 트럭 '세미'에 필요한 부품을 멕시코 업체로부터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에 신공장을 지으며 현지 공급망을 확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멕시코 버스·트럭 제조사 디나(DINA)의 아라르고 고메즈 시에라(Ararggo Gómez Sierra) 수석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T21'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누에보레온 투자를 "좋은 소식"이라며 "관계사는 테슬라의 수요를 충족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시에라 수석부사장이 말한 디나의 관계사는 멕시코 자동차 부품 업체 'A&P 솔루션즈'다. A&P 솔루션즈는 테슬라로부터 세미에 필요한 부품 제작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 솔루션즈는 자동차와 트랙터 등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폭스바겐, 아우디, 스텔란티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슬라는 A&P 솔루션즈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고 멕시코 신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한다. 테슬라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50억 달러(약 6조4550억원)를 투자해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은 연간 약 100만대의 생산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이 하이퍼 전기차 모델 네베라를 생산하는 자그레브 공장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생산 과정을 비롯해 향후 전기차 개발 계획에 대해 밝혀 관심을 모았다. 리막은 23일(현지시간) 자그레브 잔코미르(jankomir)에 위치한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대표 하이퍼 전기차 모델 네베라 생산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달 공장 화재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거세지자 정면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자그레브 경찰국은 지난달 11일 리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험 생산중이던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룰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당시 리막은 "(화재가 발생한 위치가) 제조라인과 관계 없어 공장 가동 중단 등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리막은 최근 공급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르코 브르클랴치(Marko Brkljačić) 리막 전략 프로젝트 이사는 "최근 네베라 고객 인도 본격화했다"며 "첫 번째 고객은 니코 로즈버그(Nico Erik Rosberg)"라고 강조했다. 니코 로즈버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