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구현모 대표의 연임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자 대표 선임 절차를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구현모 대표가 위기 상황을 넘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9일 오전 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CEO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공개 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KT지배구조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사외 후보자군을 결정하며, 구현모 대표도 공개 경쟁에 참여한다. 또한 공정성 논란을 의식, 사내이사진은 지배구조위원회,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등 후보 심사 과정에 일절 참여하지 않기로했다. KT는 오는 20일까지 지원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KT 대표 선임 과정이 처음으로 돌아간 것은 구현모 현 대표의 연임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국민연금은 물론 시민단체, 정치권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말 3년간의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KT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현직 대표에 대한 연임 심사를 우선 진행할 수 있다"는 이사회 정관에 따라 구현모 대표의 연임 적합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쿠팡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24.25달러로 잡았다. 9일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의 주가는 15.79달러다. 바클레이즈는 쿠팡의 연간 매출을 242억89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작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쿠팡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앞서 리서치기업 뉴스트리트리서치(New Street Research)도 작년 12월 초 쿠팡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10.20~30.00달러를 각각 내놓은 바 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742만 달러를 거뒀다.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51억13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는 작년 4분기 쿠팡 주식 674만2347주를 매수했다. 이 기간 쿠팡 평균 주가가 17달러선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수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조마토(Zomato)가 인도네시아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요식 업계 침체에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이를 버텨내지 못한 모양새다. 조마토는 1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라며 “인도네시아 진출은 멋진 여정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곳에서의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인도네시아에서 지역 맛집이나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마토는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 철수 배경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다른 온라인 음식 주문 플랫폼과의 경쟁이 격화하면서 고객 수와 매출이 줄어들자 불가피하게 사업 철수를 결정했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도네시아 요식 업계가 침체된 부분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부 지역에선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외식 수요 회복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조마토는 지난 2013년 11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식당 예약·리뷰와 음식 배달 등의 서비스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외 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인력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반도체 인도 연구소(SSIR)는 10일(현지시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IC) 프로그램 일환으로 카르나타카주 대학 기술 교육부(DC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르나타카주 내 37개 과학·기술 전문 대학교에 재학·근무중인 학생과 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AI와 IoT 기술 관련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 실습과 SSIR 소속 엔지니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반도체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농업, 의료, 제조업, 물,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한 시설과 키트, 장비 등은 모두 삼성전자가 제공한다. SIC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글로벌 교육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AI, IoT, 코딩, 프로그래밍 등 청년 기술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술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사회 소외 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하버바이오메드가 단일클론항체 'HBM1022'의 임상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BM1022 관련 임상 시험 계획(IND) 승인을 획득하면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SK그룹이 단순 투자 목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곳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하버바이오메드는 FDA에 신청한 단일클론항체 HBM1022가 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HBM1022는 하버바이오메드의 GPCR(G단백질연결수용체) 플랫폼에서 개발된 CCR8 단일클론항체다. 회사에 따르면 HBM1022는 임상 전 연구에서 항암 효과를 보이는 데 성공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HBM1022를 △유방암 △대장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고형종암에서 항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연구를 진행항 방침이다. 단일클론항체는 약물로 사용하는 항체를 말한다. 항체는 타깃이 되는 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백질이다. 체내 면역세포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체를 분비하는데, 실험실에서 이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하면서 항체를 약물로 개발하게 됐다. 예컨대 암세포 표면에 있는 항원을 표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밸런타인데이(2월14일) 마케팅에 돌입했다. 코로나 이후 화장품 업종이 회복세를 타는 가운데 이 기세를 몰아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행보로 읽힌다. 이니스프리는 오는 15일까지 일본 온오프라인에서 '해피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품목 16개 중 3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선물 포장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장 구입 고객은 선물 포장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대상 품목은 이니스프리 대표 제품으로 구성됐다. △화산송이 카밍 모공 클레이 마스크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2X △에어리 매트 틴트 △듀이 트리트먼트 립밤 △제주 라이프 퍼퓸드 핸드크림 등이다. △포레스트 포 멘 클렌징 폼 △포레스트 포 멘 프레시 로션 등 남성 선물용 라인업도 포함됐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발렌타인데이가 판매액지수를 끌어올리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적으로 발렌타인데이는 유통업계의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집콕'에 지쳤던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을 점차 늘리면서 소비가 다시 살아난 점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뚜레쥬르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오픈한 새 매장이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뚜레쥬르가 선보인 다양한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Gainesville)에서 뚜레쥬르 매장이 오픈했다. 오픈 이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근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매장은 내부에 18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창문을 따라 바 높이의 스툴(팔걸이와 등받이가 없는 의자)가 늘어서 있고 1인용 소파와 테이블도 있다. 6명~8명이 모일 수 있는 2개의 개인공간도 조성됐다. 날씨가 풀리면 야외 테이블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 품목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평균 200여종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뚜레쥬르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게인스빌점에서는 △캐러멜 애플 페스트리 △블루베리 대니쉬 △초콜렛 크루아상 △허니치즈 팬케이크 모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뚜레쥬르 게인스빌점 관계자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조성하고 싶었다"면서 "올해 여름에는 버블티와 빙수 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디지털자산 보안 제공업체 '코인커버(Coincover)'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코인커버는 추가 고용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 코인커버는 9일(현지시간) 파운데이션 캐피탈이 주도하는 투자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80억원) 조달했다고 밝혔다. 코인커버는 2018년 설립된 디지털 자산 보호 서비스 제공업체다. 코인커버는 기업, 인프라, 소비자와 해킹 공격 등에 사전 대응할 수 다양한 보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코인커버는 암호화 자산 관리 서비스 파이어블록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비즈니스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인커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고용, 제품 업데이트, 파트너십 확대 등에 투입해 디지털 자산 보호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인커버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캐피탈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자금 조달을 통해 우리는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그 과정에서 성숙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건축산업 분야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블랙버팔로3D는 미국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한 '더 내셔널(The Nationals)' 어워즈에서 글로벌 혁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랙버팔로3D는 최초로 ICC-ES(International Code Council- Evaluation Service) 인증을 획득한 건설용 3D 프린터를 시장에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ICC는 혁신적인 건축 자재·구성 요소·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이다. 피터 쿠퍼먼 블랙버팔로3D 최고판매책임자(CMO)는 "우리의 목표는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건설 프로젝트와 통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버팔로3D는 정대선 사장이 2020년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에 독자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블랙버팔로3D는 정 사장이 국내에 설립한 HN,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 관계사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 프로세스의 두 번째 단계 완료하며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9일(현지시간) FAA가 요구하는 eVTOL 항공기 인증을 위한 5단계 중 두 번째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계획한 eVTOL 항공기 상용화를 위해 형식 인증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조비는 FAA 인증 이정표에 도달한 최초의 eVTOL 회사이자, 형식 인증 1단계를 완료하고 인증 기준을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시했다. 디디에 파파도풀로스 조비 OEM 책임자는 "형식 인증은 필수적인 부분이자 중요한 이정표 달성"이라며 "이제 남은 인증 계획을 마무리하고 항공기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를 완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비의 eVTOL는 이번 인증으로 상용화에 가까워졌다. 조비는 지난해 9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eVTOL의 84%가 FAA에 의해 승인됐으며 승인을 위해 제출된 4개 영역별 인증 계획을 발표했다. <본보 2022년 12월 16일 참고 'SKT UAM 파트
[더구루=최영희 기자] 남궁견 회장의 아티스트코스메틱이 휴마시스 인수를 완료했다. 휴마시스는 최대주주가 차정학 대표이사에서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변경됐다고 10일 밝혔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차정학 대표이사 외 3인과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을 지난 9일 조기 납입했다. 기존 납입 예정인 2월 28일보다 약 2주 당겨져 진행됐다. 남궁견 회장은 “신규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셀트리온과의 소송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잔금을 예정일보다 앞서 지급했다”며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서 선임될 이사진을 대표하는 김성곤 경영지배인을 선임해 경영에는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는 지난 9일 김성곤 인콘 대표이사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김 경영지배인은 “코로나19 관련 시장 축소에 대비해 임신, 뎅기, 말라리아, 독감 등 진단키트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기존 진단키트 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타겟으로 당뇨 클리닉, 고감도 말라리아 테스트 등 제품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개 이상 질환을 동시에 신속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도 국내외 승인을 목표로 준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에 바탄 원전을 5년 안에 재가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탄과 동일한 원자로형인 고리 2호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앞세워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마닐라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를로 아실라(Carlo Arcilla) 필리핀 원자력연구소(PNRI) 소장은 "한수원이 5년 안에 바탄 원전을 재가동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투자비는 약 11억9000만 달러(약 1조5040억원)로 추산된다. 아실라 소장은 "바탄 원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건 한국"이라며 "한국에 정확한 모델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원이 바탄 원전과 동일한 원자로형인 고리 2호기를 운영하고 있어 필리핀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바탄 원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필리핀 루손섬 남부에 지으려고 했던 발전소다. 1976년 착공해 1984년 공사를 거의 끝냈으나 스리마일·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으로 가동이 무산됐다. 필리핀 정부는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고자 바탄 원전 재개를 모색했다. 2020년 17개 기관으로 구성된 원자력 프로그램 기관간 위원회(NEP-IAC)를 세우고 원전 건설의 타당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