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인들의 명품 사랑이 미국과 중국을 앞질렀다. 지난해 1인당 명품 구입액 기준으로 한국은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8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이 325달러(약 40만원)로, 미국의 280달러(약 35만원)나 중국의 50달러(약 7만원) 등을 따돌리고 세계 1위라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2022년 명품 구입액은 전년보다 24% 급증한 총 168억달러(약 20조9000억원)에 달했다. 한국인의 구매력 증가가 명품 수요를 부채질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분석 결과, 2021년 한국 가계 순자산은 11% 증가했다. 한국 가계 자산의 약 76%가 부동산에 있는데 2020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부동산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터무니없이 높은 집값 때문에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여유 자금을 고가품 소비에 썼다는 분석이다. 한국인의 명품 사랑을 두고 글로벌 곳곳에서도 이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는 한국이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난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명품 사랑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며 명품 브랜드들이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크래프톤이 실적 개선과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보다 4.37% 오른 18만8500원으로 출발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친 주주환원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3년간 취득한 자기주식을 일부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2023년~2025년 3개년 동안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올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하고, 2024년~2025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수량 중 최소 60% 이상은 소각할 예정이다. 재원은 전년도 '잉여현금흐름(FCF)-투자'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실행한다. FCF는 연결현금흐름표상 영업현금흐름에서 리스부채의 상환 등 영업과 관련된 부분 및 설비투자(CAPEX)를 조정하고, 투자는 인수합병(M&A) 등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에서 당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시 조달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투자한 금액은 제외해 산출한다. 이번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위한 재원은 내달 28일 개최 예정인 크래프톤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후 확보될 예정이다. 증권업계 기대치를 뛰어 넘는 실적도 주가 상승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기준에 따른 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에 대한 인증인 SOC 1의 1단계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SOC 1 Type 1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SOC 인증(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은 기업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국공인회계사회(AICPA) 및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인증업무 기준에 따라 독립된 감사인이 해당 서비스 제공 회사의 내부통제 적절성을 평가하고 확인하는 제도다. 인증은 평가하는 항목에 따라 SOC 1(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SOC 2(서비스 보안성 등), SOC 3(서비스 보안성 등 운영의 일반목적 보고)으로 구분된다. 또한 각 인증은 2가지 단계로 나뉜다. 유형 1(Type 1)에서는 특정 기준일 시점의 내부통제 설계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유형 2(Type 2)에서는 일정 기간에 걸쳐 내부통제가 설계된 대로 효과적으로 운영됐는지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각 유형이 완료될 때마다 이를 인증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 코빗은 지난해 국내 5대 회계법인 중 한 곳인 삼덕회계법인과 함께 SOC 1의 1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와 손잡고 전기차 구독 서비스 '모션'(MOCEAN)를 기반으로 한 일본 카셰어링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지난 6일 미쓰비시와 업무 제휴를 토대로 구마모토현에서 모션 테스트 운용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 공식 론칭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모션을 론칭한 바 있다. 테스트 운용 기간은 3개월으로 설정했다. 오는 5월까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서비스 지역을 5000여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범 차량으로는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선정됐다. 모션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곳에 있는 공유차량을 확인한 뒤 해당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쏘카와 비슷한 방식이다. 최소 3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완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용해 원하는 기간과 자동차를 선택하면 며칠 내에 집 앞으로 차량이 배달된다. 경우에 따라 지역 현대차 소매점에서 차량을 받을 수도 있다. 모든 보장을 받으면서도 유연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기존 구독 서비스와 차이가 크다. 모션에 가입한 고객은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도체 업계 불황에 따른 고객사 수요 급감으로 재고가 증가하면서다. 8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현물가격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6·8·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수요에 따라 최대 약 10% 하락했다. 등락폭이 큰 제품은 수요가 가장 적은 6인치 실리콘 웨이퍼다. 6인치 웨이퍼 현물가격은 10% 미만 하락했다. 8인치 실리콘 웨이퍼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12인치 제품은 현물가격이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고객사들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 웨이퍼 가격 하락은 반도체 산업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전반적인 시장이 얼어 붙으며 메모리 반도체 물량이 쌓이자 칩 제조사들이 감산을 결정, 실리콘 웨이퍼 구매를 줄인 것. 실제 이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고객들로부터 제품 인도를 늦춰달라는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는 게 관련 기업들의 설명이다.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들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 웨이퍼 재고가 많은데다 고객사의 가격 인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CNP·마녀공장·가히 등 K-뷰티 브랜드들은 일본 뷰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마케팅 전문업체 아이오더가 일본 도쿄에서 연 코리얼 컬렉션(Koreal Collection)에 참가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얼 컬렉션은 해외 브랜드의 일본 내 인지도 향상, 온라인쇼핑몰 판매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이오더는 한국산 화장품의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이 호평을 받으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CNP는 지난 2020년 1월 아마존 재팬에 입점하며 일본에 진출했다. 이어 그해 8월 라쿠텐에 입점하며 온라인 채널을 확대했다. 로프트, 도큐핸즈 등 소매점에서도 CNP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마녀공장은 지난 2020년 8월 아토코스메(@COSME), 로프트, 숍인 등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가히는 지난해 1월 일본 상장기업 아이케이의 자회사 푸드 코스메틱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상륙했다. 아이오더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더 가까이 느끼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오는 7월에도 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친환경 생분해 소재인 PHA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바닐라앤코 인기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 PHA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바닐라앤코 인기 제품 '클린 잇 제로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패키지는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팩트'(PHACT) 라인업 중 하나다. 제품은 국내 CJ올리브영 매장서 판매된다. 클린 잇 제로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은 구성 성분과 패키지가 모두 친환경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화장품 용기와 스패출러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가 적용됐다. 종이 상자 또한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만들어진 FSC 인증 제품으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패키지로 구성됐다. 구성 성분도 식물에서 유래했다. 제품엔 모링가 나무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됐다. 모링가 나무는 아프리카의 오염된 강물을 깨끗하게 만들 때 사용된다. 이에 제품은 이탈리아 브이라벨 비건 인증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PHA 기반의 패키지를 지속 선보여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소비가 대세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벌인 아다니그룹 사태로 인해 현지 은행권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외 금융사들이 아다니에 대한 자금 조달을 중단할 경우 인도 금융사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8일 보고서에서 "외국 은행이 노출을 축소하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약화할 경우 인도 국영은행이 아다니에 재융자를 제공해야 할 압력이 커질 위험이 있다"며 "적절한 자본 완충력을 갖추지 못하면 은행의 위험 성향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란이 다른 인도 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로 이어져 현지 은행 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이러한 효과가 증폭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몇 년간 인도 기업 부문은 일반적으로 부채를 축소하며 차환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다니 사태는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지만 인도 은행의 IDR( Issuer Default Ratings)과 인도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는 앞서 지난달 24일 아다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공급사를 추가했다.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해 배터리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야화그룹은 전액 출자 자회사인 야화리튬이 LG화학과 수산화리튬 일수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며 공급량은 3만t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야화리튬은 전 세계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의 9%를 차지하는 세계 3대 수산화리튬 업체다. 2025년까지 리튬 제품의 생산량을 10만t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 독일 BMW·폭스바겐과 거래했고 작년 11월 SK온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었다. <본보 2022년 11월 3일 참고 [단독] SK온, 中 야화그룹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 LG화학은 야화리튬과의 계약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조달하고 양극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수산화리튬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수산화리튬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78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7%, 17.4% 증가한 수치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인수한 웹소설 기업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에 힘입은 자사 플랫폼의 웹소설 다시 보기 서비스 호조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작년 국내 웹소설 기업인 ‘동아미디어’와 ‘영상출판미디어’를 인수했다. 기존 무협 장르에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추가하며 공격적인 IP(지식재산권) 확장과 킬러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미스터블루의 게임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 또한 실적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에오스 레드’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출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중소형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매출 발생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작 ‘다크 히어로 대쉬’를 출시했으며, 여러 게임사와 협업해 매 분기마다 신작을 출시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 게임 퍼블리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의료 마케팅 기업 '데이터360(Data360)'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뉴로시그마는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 등의 홍보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뉴로시그마는 6일(현지시간) 데이터360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데이터360은 자체 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뉴로시그마에 제공한다. 뉴로시그마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전자약 개발회사다. 약물이 아닌 전자 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뇌전증 등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연구하고 있다. 전자약이란 미세전류, 자기장, 빛을 이용해 특정 신경 영역을 자극해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혁신 의료기술 중 하나다. 약물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의 치료에 대한 피드백을 빠르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치료의 대체제 또는 보완제로서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로시그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의 홍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스페인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판매 2위와 7위를 기록하는 등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8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스페인 자동차 시장에서 총 4699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3464대로 7위를 기록했다. 투싼과 스포티지 등 준중형 SUV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다. 지난달 스페인 자동차 시장 규모는 6만4174대로 집계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6631대를 판매했다. 기아에 이어 세아트가 4421대로 3위에 올랐고 다시아와 폭스바겐이 각각 4238대와 3997대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푸조(3980대) 8위부터 10위까지는 △르노(3436대) △시트로엥(3198대) △메르세데스-벤츠(2837대) 순으로 집계됐다. 단일 모델 기준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10' 순위도 공개됐다. 다시아 산데로가 같은 달 2195대 판매를 기록 1위를 차지했고 토요타 CHR이 1803대로 2위, 세아트 아로나가 1795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푸조 2008과 토요타 코롤라가 각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