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이 2만 여개의 메뉴 레시피를 표준화했다.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도 지난달 시무식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 확대를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아워홈은 표준화된 메뉴 레시피가 2만 여개로, 지난해 7월 1만1000개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최대 강점으로 꼽는 표준화 레시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높은 수준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매달 해외 이색메뉴를 제공하는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도 진행한다.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은 아워홈 국내외 점포에서 글로벌 셰프 추천 메뉴를 매월 1회 같은 일자에 제공하는 행사다. 각국 셰프가 표준화된 레시피를 공유해 점포마다 현지 음식 고유의 맛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월 한국 대표 음식 떡국을 시작으로 2월 중국 징장러우쓰(베이징 전통요리로 돼지고기를 얇게 채 썰어 볶은 요리), 3월 베트남 껌장(베트남식 볶음밥), 4월 미국 버팔로 윙, 5월 폴란드 굴라쉬 비에푸초비(돼지고기 스튜) 등으로 1년간 12회 진행한다. 현지 음식과 동일한 영양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가 생명공학 컨설팅 기업 바이오네스트(Bionest)를 인수했다. 액센츄어는 바이오네스트 인수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 사업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액센츄어는 6일 바이오네스트 인수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네스트는 생명공학과 의료기기, 제약 분야에 중점을 둔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미국 및 유럽 4개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바이오네스트는 특히 정밀 의학과 종양학, 세포·유전자 치료 및 희귀 질환 분야에서 기업이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스스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과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바이오네스트는 심층적인 시장·재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500개 이상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여기엔 북미와 유럽 지역 신규 제약·생명 공학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액센츄어에 따르면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바이오네스트 컨설턴트·전문가 46명이 액센츄어 연구팀에 합류할 예정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동에서 스타벅스 사업을 운영 중인 알사야그룹(Alshaya Group)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스타벅스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시설을 추가 확보해 중동 지역 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6일 알사야그룹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벅스 베이커리 공장을 오픈했다. 공장 부지는 1만8000㎡ 규모다. 이 공장은 하루 동안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제품 6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사우디 내 스타벅스 매장 400여곳에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알사야그룹은 사우디에 스타벅스 공장을 설립하면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에 있는 스타벅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유통해왔다. 사우디 공장을 풀가동해 연내 UAE와 쿠웨이트 공장에서 납품받는 것을 중단하겠단 목표다. 스타벅스 매장 출점에도 속도를 낸다. 알사야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스타벅스 매장 1000여곳을 운영 중인데, 연내 500곳을 신규 오픈하겠단 목표다. 신규 매장 확대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알사야그룹은 △유통 △호텔 △무역 △부동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거대 기업이다. 중동 지역에서 스타벅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LA경찰국(LAPD)이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Spot) 현장 투입을 위한 첫 번째 관문를 통과했다. 현재 시의회 전체 승인만 남은 상태로 향후 무장 강도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경찰관 안전보호 등 치안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6일 LAPD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는 최근 LAPD의 스폿 구매 제안을 승인했다. 전술적 사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마이클 무어(Michel Moore) LAPD 경찰국장은 경찰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의회에 스폿 구매를 제안했다. 무어 국장은 "특수기동대(SWAT)가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에서 저항하는 무력 강도들을 통제하기에는 스폿이 제격"이라며 "기존 작전 수행에 사용하는 바퀴 달린 로봇은 한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남은 절차는 시의회 전체 승인이다. 공공안전위원회가 승인했다는 점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지만, 변수가 남았다. 휴고-소토 마르티네즈(Hugo Soto-Martinez) 시의원이 스폿 경찰 투입 반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일찍부터 올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참가를 결정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V자 반등'을 위해 현지 업계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상하이에서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개최된다. 위원회는 1차 참가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6개 섹션을 나눈 대규모 전시공간 확보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토대로 현재까지 206개사 참여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가 주최하는 국가급 수입박람회다. 제1회 박람회는 지난 2018년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바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가 참가를 결정했다. 현대차는 6년 연속, 현대모비스는 5년 연속 참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주력 판매 예정 모델을 현지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CIIE에서는 최대 전시장 부스를 확보하고 아이오닉6 관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었다. 당시 현대차는 Z세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고성능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노사가 본격적인 교섭에 나섰다. 지난해 5월 뉴시즌스마켓 세븐코너스(Seven Corners)점 직원들이 노조 설립에 나선지 9개월여 만이다. 임금협상 등 노조간 잠정합의안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 노조와 경영진이 비대면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미국 올드햄 법률사무소의 케이틀린 올드햄(Katelyn Oldham) 변호사는 뉴시즌스마켓 노조를 대표해, 미국 로펌 오글트리 디킨즈(Ogletree Deakins) 소속 변호사는 뉴시즌스마켓 사측을 대표해 협상에 참석했다. 뉴시즌스마켓 노사의 첫 회동은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기본 규칙을 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노사는 △참석 가능한 참관인 숫자 △협상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지 여부 △사측이 교섭팀 소속 노동자가 협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휴가를 허용할지 여부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 뉴시즌스마켓 노사는 이번 협상의 결과 체결하게 될 계약 대상이 뉴시즌스마켓 노조가 대표하는 모든 매장이라는 데 합의했다. 뉴시즌스마켓 전체 20개 매장 가운데 1/3이 넘는 7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강소 풍전 뉴에너지 파워테크놀로지(이하 강소FC·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가 필리핀에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한국, 중국에 이어 필리핀까지 아시아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북미, 유럽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필리핀 바콜로드시에 따르면 강소FC 주요 관계자들은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간) 방문, 알비 베니테즈 시장 등과 회동했다. 강소FC는 당국과 투자 조건 등을 검토하고 부지 물색 등 실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소FC는 지난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기념으로 마련된 '중국-필리핀 재생에너지 산업 원탁회의'에서 2억 달러(약 2494억원) 규모 필리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었다. 연간 5만 대의 전기 상용차와 전기 지프니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다. 충전소 1만 개를 구축하고 발전소 지원 시설도 100곳 짓는다. 약 8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강소FC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핀리(Finley)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핀리는 직원 추가 채용과 제품 개발에 투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핀리는 6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2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CRV가 주도한 가운데 △와이콤비네이터 △베인캐피탈벤처스 △헤이스택 △나인포벤처스 △어퍼90이 참여했다. CRV의 제너럴 파트너인 제임스 그린은 핀리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앞서 핀리는 지난 2021년 300만 달러(약 37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후 핀리는 2년 동안 신제품 구축에 집중하는 한편 수익 사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핀리는 지난 2020년 골드만삭스 출신 제레미 추이가 설립했다. 이후 핀리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채·자본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금 조달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다. 현재 주요 고객 기업으로는 △램프 △트립액션 △파라핀 △아크 △체리 등이 있다. 핀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 부서에 걸쳐 직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 보다 강력한 자본 시장 역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호아시아나장학재단이 베트남에서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금호 이미지를 유지하는 한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베트남 교류 의지에 따른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문화장학재단은 베트남 국립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학생 7명에 1인당 430만동의 금호아시아나장학금을 지급했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어 대학교' 중 한 곳이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대표 명문국립대학으로 호찌민시 중앙부인 1군에 메인 캠퍼스가 있고, 투득군에도 제2캠퍼스가 있다. 어학당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 많은 한국인과 외국인이 베트남어를 배우러 온다.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문화장학재단이 베트남 국립대에 장학금을 전달한 건 박 전 회장은 한국-베트남 문화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박 전 회장의 베트남 사랑은 남다르다. 베트남에 지극한 공을 들여 온 박 회장은 베트남 인프라 건설을 위해 도시 인프라와 도로 건설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제3 순환도로' 공사의 핵심 구간 '년짝'(Nhon Trach)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방송 서비스 기업 '스트라토스 오디오'(Stratos Audio)가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승소했다. 미국 판매 모델 상당수가 해당 기업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막았다는 평가다. 6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스트라토스오디오가 현대차를 상대로 낸 특허 무효 심판(IPR 2021-01267) 결과는 무효로 최종 심결(final written decision)났다. 지난해 연방순회항소법원(CAFC·Court of Appeals for the Federal Circuit)이 해당 특허 소송 관련 항소심에서 현대차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PATB가 이 같은 결론을 내며 특허 소송 이슈가 2년 여 만에 일단락된 셈이다. 규정상 IPR 신청인(petitioner)이 최종 심결을 받은 경우 특허청에 같은 청구를 할 수 없다. 앞서 스트라토스오디오는 지난 2020년 12월 11일 텍사스 서부지장법원에 현대차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방송 혹은 광고 전송과 표시를 위한 시스템과 관련한 자사 7개 특허를 침해했다며 현대차 미국법인을 상대로 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국영 기업과 손잡고 유럽 방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국영 방위 회사인 롬암(Romarm SA)과 탄약, 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임갑수 주루마니아대사 등 한국 측 인사와 플로린 스파타루 경제부 장관 등 루마니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말 루마니아 사절단이 한국 방문 등으로 성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MOU에 따라 루마니아 내 롬암 군수공장을 활용해 군사 시스템, 탄약, 폭탄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유럽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루마니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한 건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를 도입한 이유가 크다. 루마니아는 폴란드와 함께 북대서앙기구(NATO) 최전선 국가다. 루마니아는 자국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노후화된 전차와 장갑차, 보병전투장갑차 등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산 무기는 NATO와 호환이 가능하다. 가격까지 저렴한 데다 최단기에 수입까지 할 수 있어 한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독일 최고층 빌딩 코메르츠방크타워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 기존 부채의 만기를 앞두고 자금 재조달(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이자비용이 상승할 전망이다. 6일 부동산 전문매체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독일 자산운용사 파트리지아는 위탁 운용을 맡고 있는 코메르츠방크타워에 대한 자금 재조달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17년 네덜란드 투자은행(IB) ING 등으로부터 받은 약 3억4000만 유로(약 4600억원)의 대출이 올해 만기가 끝난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코메르츠방크타워는 독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다.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연면적이 12만1000㎡, 높이가 259m다. 지난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의 고급 주상복합 '트럼프 팔래스(264m)'가 완공되기 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앞서 지난 2016년 코메리츠방크타워를 약 9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이 건물의 매각을 추진했는데 금리 상승에 경기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차질을 빚었다. 여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