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독일 베를린 본사에서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인력 감축 소식이 잇따르자 글로벌 전역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현재 70여국 이상에 5만명 이상을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직원 4%를 해고하는 긴축 조치를 했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꾀하기 위함 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베를린 본사 직원 156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배달 주문 감소, 타 업체 간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 둔화까지 이어지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감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딜리버리히어로의 감원은 최근 들어 2번째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던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일부 인력을 해고했다. 이로 인해 법무팀, 재무 및 마케팅 부서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한 스페인 배달기업 글로보도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약 250명의 바르셀로나 본사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 엄브리지(Umbrage)를 인수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엄브리지 인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설계·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베인앤컴퍼니는 3일 엄브리지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엄브리지는 금융, 에너지, 천연자원 산업의 기업들에게 웹3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층적인 기술 전문 지식과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결합해 고차원의 서비스 솔루션을 지원한다. 베인앤컴퍼니는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엄브리지 인수를 결정했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계의 기술 발전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엄브리지는 베인앤컴퍼니의 혁신·디자인 서비스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제품 관리 △UI/UX 디자인 △스택 개발 △DevOps △QA △웹3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기술 지식을 추가로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소형 핵융합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NT-타오(NT-Tao)가 수백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연구에 투자금이 모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NT-타오는 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에너지 인프라 기업 '델렉(Delek)'이 주도했으며 넥스트기어 벤처스, 혼다, 아워크라우드, 그랜섬 파운데이션 등이 참여했다. NT-타오는 에너지 불안정, 기후 위기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를 연구하고 있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의 에너지 생성방식으로 지구에 위에 태양을 구현하는 기술로 알려져있다. NT-타오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연구 단계에 있는 핵융합 연구 레이스에 참여하며 이를 소형화 하는 기술도 함께 연구한다. NT-타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개발인력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향후 시제품 개발 과정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NT-타오 관계자는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깨끗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 핵융합 원자로 개발에 나섰다"며 "핵융합 에너지를 개척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정부가 전기자동차 수입 관세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혀지 진출을 꾀하고, '메이드 인 인디아' 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한 데 따른 자신감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4월 1일 부로 자동차 수입 관세를 인상한다. 이는 전기차와 2륜차에도 적용되는 사안으로 기존 60%보다 10% 오른 70%가 적용된다. 반제품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하는 차량에 대한 관세는 기존 30%에서 35% 올렸다. 이는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은 관세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메이드 인 인디아'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한 초강수를 뒀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충분히 비용을 감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도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425만대를 판매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로 등극했다. 14억명이 넘는 인구가 판매를 견인했고, 올해 중국을 추월해 세계 1위 인구대국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경차 모델 '모닝'이 유럽에서 진행한 친환경 테스트에서 '별 3개'를 획득했다. 3일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에 따르면 모닝은 친환경 테스트에서 평균 연비 5.8L/100km를 기록, 별 3개를 획득했다. 전반적으로 개선 가능한 연료 소비 수준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다만 동급 차량과 비교해 탄소배출량이 높아 별도 필터를 채택할 것을 권고받았다. 그린 NCAP는 환경친화도(오염물질 배출,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를 측정해 점수를 매기고 득점 수준에 따라 별 1~5개를 부여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디젤, 가솔린 등 연료 타입별로 20여개 모델이 테스트된 것으로 전해진다. 모닝은 3가지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5.1점을 획득했다. 공기 청정 지수는 5.3점, 에너지 효율 지수와 온실가스 지수는 각각 5.7점과 4.3점을 받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민간발전사 ACWA파워가 해외에서 '제2의 네옴(NEOM)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며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가 전망된다. 안드레아 로바토 ACWA파워 글로벌 수소 사업 총괄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 내이셔널'(The National)에서 "네옴에서 진행하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다른 곳에 복제하려 한다"고 밝혔다. ACWA파워는 사우디 스마트 도시 네옴에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이다. 4GW 규모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하루 65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친환경 암모니아 연간 120만t을 만든다. 총사업비는 약 17조원에 달하며 2025년부터 공장이 가동될 전망이다. ACWA파워는 네옴 프로젝트를 위해 2020년 7월 미국계 에어프로덕츠와 50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생산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ACWA파워는 대규모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노하우를 해외에 그대로 접목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ACWA파워는 작년 5월 오만 국영 에너지 회사 OQ, 에어프로덕츠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자전거 5종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스캇은 해당 자전거 소유주는 즉시 이용을 중단하고 수리받을 것을 당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일부 자전거 모델에서 스티어러 튜브 및 포크 브릿지 파손에 따른 심각한 위험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22년식 △스피드스터 40 △스피드스터 50 △스피드스터 그래블 40 EQ △스피드스터 그래블 50 △콘테사 스피드스터 그래블 35 EQ 모델 등 5종이다. 헝가리와 중국에서 생산된 해당 자전거 모델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판매됐다. 스캇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어 등으로 작성된 리콜 안내문을 게시했다. 스캇은 안내문을 통해 리콜 대상 제품을 리셀(재판매)하거나 리셀을 시도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캇코리아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드스터 40 모델을 대상으로 한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고 공지했다. 스캇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크랭크가 연결되는 자전거 프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의료기업 라온메디가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Align Studio(이하 얼라인 스튜디오)’의 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닥상장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메디는 연세대 치과대학 및 치과 개원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검증을 받았으며 ‘얼라인 스튜디오’의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치아교정 시장에 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얼라인 스튜디오를 통해 업계 최초로 다수의 치아와 잇몸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기능을 실현했다”며, “AI를 통해 각 치아의 축을 가상으로 생성하고 교정 치료 계획에서 단계별 모델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등 정확하면서도 빠르고 효과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외 투명 치아교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의 투명 치아교정 브랜드들은 소프트웨어 자체를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고 본사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료과정이나 환자의 상황별 대응이 어렵고 개원가에서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온 반면, ‘얼라인 스튜디오’는 원스탑 솔루션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교정 계획에 따라 치과에서 직접 3D 프린터를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타지키스탄 철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짐 이브로힘 타지키스탄 교통부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전문가들이 타지키스탄 철도 사업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비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비용은 한국 정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 국가를 잇는 철도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이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작년 2월 타지키스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개발 협력 사업을 적극 기획하고 있다. 타지키스탄은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타지키스탄을 제3기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타지키스탄의 국가발전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실무진이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파트너인 폴란드전력공사(PGE)를 찾았다. 폴란드 부총리·PGE 사장 등과 만나고 원전 협력을 다졌다. PGE에 따르면 폴란드 원전 사업 담당 부장을 포함한 한수원 실무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PGE 본사를 방문했다.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PGE 사장 등 현지 정부·업계 인사와 회동했다. PGE는 회의 직후 "부지 조사와 준비,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준비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주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사신 부총리와 만났었다. 약 보름 만에 실무진들이 폴란드를 찾으며 양국의 협력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다. 한수원은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리고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 10월 말 폴란드와 양해각서(MOU)·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PGE,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바르샤바에서 서쪽으로 240㎞ 떨어진 퐁트누프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AP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싱가포르 골드이퀘이터캐피털이 공동 운용하는 GEC-KIP 기술혁신펀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싱가포르의 디지털 헬스케어 그룹 '화이트코트(WhiteCoat)'가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화이트코트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코트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10억원) 조달할 계획이다. 화이트코트는 2018년 설립됐으면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500곳 이상의 병원, 약국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1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코트는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2023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트코트는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말레이시아, 태국 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전문 케어, 웰빙 서비스를 포함한 제품군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글로벌 금융정보업체인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BGE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 및 경력 개발 프로세스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종합 점수는 80.6%로 평균(73%)보다 월등히 높았다. 블룸버그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차별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BGEI에 편입된 기업은 485곳에 달한다. 필립모리스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 양성 임금 동등성 인증을 받았다. 현재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포괄적 육아휴직 가이드라인도 도입했다. 2년 내 임원직군에서 여성 비율을 35%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다양한 양성 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지닌 인재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최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