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VR(가상현실) 헤드셋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국민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지난 26일 '독일 VR 헤드셋 시장의 지속적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자'는 보고서를 통해 독일 VR헤드셋 시장에 대해 전했다.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 자료를 인용, 2022년 독일 VR헤드셋 시장은 전년 대비 약 33.2%가 성장해 1억7880만 유로(약 24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까지 연평균 9.31% 성장해 시장 규모가 2억957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봤다. 2022년 독일 VR 헤드셋 기기 판매대수는 46만대로 전년대비 27.8%가 증가했다. 판매대수는 2027년까지 82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고평가 된 제품은 밸브의 인덱스 VR-키트였으며 그 뒤를 HTC 바이프 프로 2 풀키트, 메타 퀘스트2, HTE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HP 리버브 G2 등이 이었다. 독일인들은 VR 헤드셋을 컴퓨터, 비디오 게임에 가장 많이 애용했다. 빗콤 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VR 유저 중 79%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VS본부가 첫 연간 흑자와 수주 잔고 80조원을 달성하며 성장궤도에 안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전사 영업이익 90% 감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전장사업이 가전, TV 등 전통사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 불황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주용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상무)은 27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에는 기확보된 수주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합작사(JV)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효과에 힘입어 전기차 부품 수주 잔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상무는 "VS본부는 2022년 신규 수주 급증으로 80조원 수준의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제품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가 60% 중반, 전기차 부품이 20% 수준, 차량용 램프가 10% 중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성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상무는 "시장조사기관에서 올해 완성차 시장 성장률을 3.5%로 전망하고 있다"며 "당사 사업은 높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부품 수요와 커넥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확보한 1조1000억원 규모의 호주 전동차 사업 재개가 임박했다. 현지에서 트랙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에 돌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는 예정보다 2년 늦은 새로운 인터시티(Intercity) EMU을 도입한다. 현재 트랙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새로운 열차는 지난해 11월 호주 철도 트램 버스노조(Rail, Tram and Bus Union)와의 계약에서 합의한 대로 차량을 수정하기 위해 기계와 전기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드니 중앙역과 스프링우드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열차는 2020년 인도가 시작된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해 RTBU와 장기간 분쟁으로 서비스가 지연됐다. 데이비드 엘리엇(David Elliott) NSW 교통부 장관은 "NSW 주에서 몇 달 동안 보호된 쟁의 행위와 통근자들의 불편을 겪은 후 인터시티 EMU을 수정하기 위해 노조와 합의에 도달했다"며 "최첨단 열차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는 이번 주에 에블레이(Eveleigh), 센트럴(Central), 스프링우드(Springwood) 사이를 운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몇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경비함 등 함정 6척 도입을 추진하면서 국내 조선소의 수주가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페루 기획재정부(MEF)는 국방부를 통해 함정 건조 자금을 페루 해군에 1억5170만 달러(약 1867억원)에 조달하도록 승인했다. 세부적으로는 연안경비함(OPV) 1척, 500t 경비함 2척, 군수지원함(lcu) 3척이다. 1억5170만 달러 중 최소 9500달러(약 1170만원)는 '해안경비대 작전 수행 능력 회복' 프로그램에 제공된 OPV형 해양 순찰선 건조에 할당된다. 페루 해군의 500t 경비함 사업은 ㈜STX가 수주할 전망이다. 연내 계약을 앞두고 있다. STX는 페루 정부로부터 수주한 500t급 해상경비정 두 척을 인도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7월 28일 참고 ㈜STX, 페루 군함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남미 방산시장 공략 '청신호'> 현재 ㈜STX는 페루 국영 SIMA조선소와 함께 중남미 방산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SIMA 조선소와 기술 이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들 MOU는 기존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상징적 의미를 더해 양사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확대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
[더구루=정예린 기자] 쏘카 말레이시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자신했다.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따른 조건부 이동제한령(CMCO) 기간 5000명에 불과했던 사용자수가 통제 완화 이후 2만 명으로 급증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평균 약 6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차량 수를 늘리고, 서비스 제공 도시도 확대중이다. 우선 차종을 늘려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컴팩트, 세단, 해치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포함해 차량 옵션을 40개 이상으로 늘렸다. 작년 12월엔 24시간 차량 배송·픽업 서비스 '쏘카-투-유(SOCAR-2-You)'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쏘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구역 수도 도시별 사용량, 차량 수에 따라 최적화했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여행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에서도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클랑 밸리 △페낭 △이포 △세렘반 △말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에서 당장 사야 할 이커머스 주식으로 꼽혔다. 실적이 개선된 데다 쿠팡이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시장에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d)은 27일 당장 구입해야하는 이커머스 주식으로 쿠팡을 선정했다. 더모틀리풀은 쿠팡이 1800만명에 달하는 활성 고객을 보유한 아시아 최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을 넘어 일본,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에 지사를 운영하며 미래 성장의 기반을 조성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쿠팡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쿠팡이 작년 3분기 올린 매출은 51억133만4000달러(약 6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원화 기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50만달러(약 10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쿠팡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도 낙관론에 영향을 미쳤다. 쿠팡은 지난해 3월 대구에 단일 물류시설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 첨단물류센터(이하 대구FC)를 준공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와 다이아딕 인터내셔널 등이 연구 중인 코로나 부스터 백신 'DYAI-100'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을 본격 시작했다. DYAI-100이 모든 임상 단계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 메디톡스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임상 참여자에게 DYAI-100 첫 투약을 시작했다. 다이아딕이 DYAI-100 임상 1상 참여자를 모집한 지 2개월 만이다. 다이아딕은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건강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실시한다. 투약은 1분기 내 완료된다. 임상 참여자들은 투약 29일차까지 보건소를 6번 방문하고 90일차·180일차엔 2번 방문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이번 임상1상 데이터는 연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에말파브 다이아딕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로 내약 안전성과 항체 반응을 확인해 DYAI-100의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딕은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DYAI-100 상용화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DYAI-100의 임상 데이터가 성공적
[더구루=최영희 기자] 수성샐바시온은 코로나 예방 스프레이 코빅실이 프랑스, 덴마크, 베트남 등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프랑스 그래머시(Gramersi), 덴마크 유바이(Ubuy), 베트남 지온한247(Giaonhan247) 등의 해외 전자 상거래 플랫폼들이 월마트를 통해 코빅실을 대량 구매해 판매 중"이라며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의 악화 및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빅실은 코로나를 비롯해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99%이상의 중화력을 검증한 스프레이 제품이다. 하루 2~3회 분사로 비강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봉쇄한다. 이 제품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네이처(Springer Nature),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오픈 액세스 플랫폼 등을 통해 공식 소개됐다. 또한 영국과 카리브공동체 15개국 등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부기관의 승인도 획득했다. 현재 생산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발주량 대비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쇼티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회사는 중국 대천바이오와도 코빅실 대규모 납품계약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울에서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 들고 깜짝 놀랐다. 추위를 싫어하는 탓에 난방을 많이 하는 편이기는 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만원 이상 난방비가 늘어났기 때문. 가스 요금이 늘어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역대급 추위 속 예상보다 큰 부담에 고민이 깊어졌다. 한파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난방비 폭탄’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더욱이 올해 가스 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며, 잠시 안정된 LNG 가격 역시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라 다시 변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난방비 부담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난방비 절감을 위한 단기적인 방안 외에도 집 안 난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보일러의 에너지 효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효율 4등급, 우리가 몰랐던 보일러의 비밀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V, 에어컨 등 가전 제품처럼 보일러 역시 성능에 따라 에너지 효율 등급이 구분된다. 친환경보일러로도 잘 알려진 콘덴싱보일러는 92% 이상의 높은 효율로 1등급 제품이며, 일반 보일러는 80% 초반의 효율로 4등급이다. 실제 사용에 따른 차이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고은 화장품'으로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 가히(KAHI)가 일본 파트너업체와 손잡고 무크(Mook)를 론칭했다. 무크는 잡지와 단행본의 중간 성격을 지닌 출판물을 의미한다.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가히는 지난해 2월 일본 상장기업 아이케이의 자회사 '푸드 코스메틱'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했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김고은 화장품' 가히, 日 본격 진출…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 27일 업계에 따르면 가히와 푸드 코스메틱이 협력해 기획한 가히 공식 무크가 다음달 24일 일본에서 출시된다. 해당 무크에는 가히 멀티 밤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콘셉트, 사용 방법, 구입처 등에 관한 정보가 실린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오프라인 서점과 라쿠텐·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무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히는 무크 부록으로 거울과 함께 멀티밤, 하이라이터, 키스틴밤 등을 단품으로 구입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가히 라쿠텐 공식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엔(약 95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라쿠텐을 통해 예약 구매하는 경우 제주 오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경차 전문 기업 스즈키가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자본 투입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주요 무대는 주력 시장인 일본과 인도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즈키 토시히로 스즈키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등에 2조 엔(약 18조963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중 5000억 엔(약 4조7408억 원)은 배터리 관련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스즈키는 지난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 엔(약 9조4816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우선 일본과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6종을 선보이고, 유럽에서도 5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인도는 스즈키의 주력 시장 중 하나다. 스즈키는 작년 3월 인도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대한 1500억 엔(약 1조5300억 원) 규모의 자본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우선 인도에서 오는 2024년 다목적 스포츠차량(SUV) 타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이후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15%까지 높인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급 원두 커피인 '라바짜' 커피를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라바짜의 고품질 커피 도입으로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라바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내 120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라바짜 커피 음료를 판매한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 직원들은 라바짜로 부터 이탈리아 커피 추출 방식 교육도 마쳤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라바짜가 개발한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인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커피 컵과 커피 추출 장비 등을 개발해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피트 벨(Pete Bell)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고품질 원료, 지속가능한 실천, 즐거움 전파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닌 라바짜와 협업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라바짜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쓰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