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회사 '에버차지'가 현지 렌터카 업체와 손잡고 처음으로 국제공항에 대규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렌탈 시장을 적극 공략,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전망이다. 에버차지는 26일(현지시간)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 이하 에이비스)과 함께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에이비스가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 전역 주요 공항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휴스턴 공항에는 에버차지의 충전 솔루션 '스마트파워'가 적용된 충전기가 설치된다. 에버차지는 기존 에이비스가 사용하던 충전기에 스마트파워를 적용하고 자사가 제조한 충전기도 추가 납품했다. 스마트파워는 전기차 충전 패턴을 분석해 개별 차량에 필요한 전력을 맞춤형으로 할당하고 전기 부하를 관리·제어해준다. 에이비스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한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인기를 반영하듯 렌터카 산업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에이비스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파트너사로 에버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령이 '항암제 국내 1위 제약사' 지위를 굳힌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항암제 후보물질 'SNA-001' 관련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보령과 'SNA-001'에 대한 제조 기술 이전·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SNA-001의 국내 독점 제조 및 유통권을 확보했다. 보령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에 SNA-001 개발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과 두 자릿수의 로열티를 지급한다. SNA-001은 인혈청 알부민(human serum albumin)을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활용한 나노입자 항암제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SNA-001은 사람의 혈액 속에 있는 알부민에 세포 독성 항암제를 결합해 항암 효과를 낸다. 알부민은 약물전달 단백질로,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간 제약사들은 알부민은 세포 내 약물을 전달하는 운반체로 연구했으나 상업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스케일업 생산에 성공한 기업은 테바 등 소수 제약사 뿐이다. SNA-001의 수율은 90%로, 다른 제약사(70~80%)보다 높아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이유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SNA-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 NFT(iNFT) 개발 기업 '알레시아AI(Alethea AI)'가 대화형 AI 캐릭터 생성 플랫폼 '캐릭터GPT(CharacterGPT)'를 공개했다. 전세계적인 챗GPT(ChatGPT) 열풍이 블록체인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시아AI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릭터GPT를 공개했다. 캐릭터GPT는 자연어 설명으로 대화형 AI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멀티모탈 생성 AI시스템이다. 캐릭터GPT에서 캐릭터를 생성하고자 하는 유저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문장을 입력해야한다. 알레시아AI의 설명에 따르면 유저는 '인물', '설명', '특성' 등의 3가지를 입력해야한다. 인물은 캐릭터의 얼굴 생김새와 성별 등을 결정하고 설명 부문은 캐릭터의 신체적 특징, 의상, 핵심적인 특성 등을 결정한다. 특성은 캐릭터에 부여될 추가적인 성격과 배경 등을 결정하는데 사용된다. 알레시아AI가 예시로 든 문장 중 '세계 여행을 좋아하는 요리사 레오(Leo as a Chef who loves to travel the world)'을 보면 '레오'라는 이름을 통해 남성 캐릭터 생성된다. '요리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유럽 오피스·물류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유럽 주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자산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AEW캐피탈에 유럽 부동산 투자를 위한 자금 3억7500만 유로(약 5040억원)를 일임했다. 이 자금은 유럽 오피스와 물류센터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거용 부동산과 생명공학 연구시설 등 분야에도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최근 몇년새 꾸준히 유럽 부동산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인 인플루언스(Influence)를 인수했다. 지난 2019년에도 파리에 있는 오피스인 뤼미에르(Lumière)에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20일자 참고 : [단독] 삼성SRA자산운용, 파리 생투안 오피스 빌딩 인수> 최근 유럽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KB증권의 'KB 상업용 부동산 : 유럽 오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유럽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4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카타르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운송 산업에 있어 첨단 기술 배치 협력을 논의했다.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수주 외교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카타르 교통통신부 장관실에서 자심 사이프 아흐메드 알술라이티(Jassim Saif Ahmed Al-Sulaiti)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운송 협력을 논의했다. 이들 양국 장관은 카타르의 교통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은 물론, 교통 산업에서 첨단 기술의 배치와 관련해 더 넓은 협력 공간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호 주카타르대사, '원팀코리아' 인프라 협력 대표단과 카타르 교통당국 관계자도 참석했다. 카타르는 △2050 교통 마스터 플랜 △카타르 항구 개발 △공공 버스 인프라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육상 교통 인프라 투자로 토지 이용, 도시 개발, 인구 증가와의 통합을 보장하고 미래 교통 수요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전국 교통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설정한다. 또 카타르 교통부는 항만 부문도 개발 중이다. 항만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유지하며, 내부 물류 부문을 확장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요젭 시켈라(Jozef Sikela)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신규 원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 2기의 동시 건설 가능성도 언급하며 추가 원전 수주가 절실한 한국수력원자력에 체코가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켈라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에서 "하나의 대형 원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빠른 속도로 2~4기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혹은 두 기 동시 건설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며 "MWh당 더 나은 가격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는 전체 에너지원의 약 40%가 석탄화력에서 나온다.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석탄화력 비중을 줄이고 그 대안으로 원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원전 비중을 현재 30%대에서 46~58%로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달성하려면 최대 4기가 지어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건 1200㎿ 이하 규모 두코바니 1기뿐이어서 시켈라 장관이 추가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시켈라 장관은 체코 당정 통합위원회인 신규 원전건설 상임위원회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흄 AI(Hume AI)'에 투자했다.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27일 흄 AI는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가 주도한 1270만 달러(약 15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외에 노스웰 홀딩스, 컴캐스트 벤처스, 위즈덤 벤처스가 참여했다. 비쥬얼 검색 엔진 핀터레스트의 공동 설립자인 에반 샤프는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AI는 LG가 그룹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특히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AI 시장 규모도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62억 달러(약 29조3047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840억7000만 달러(약 205조8800억 원)까지 성장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허가를 철회한다.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 하위변이가 이부실드에 저항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승인을 철회한다고 27일 밝혔다.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이부실드는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면역 획득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 등 중증면역저하자의 코로나 감염 예방에 사용돼왔다. FDA는 철회 배경에 대해 현재 유행 중인 XBB.1.5 하위변위가 현재 보고된 변이 중 면역회피력이 가장 높고, 이부실드에 대한 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부실드 사용은 중단되지만, 예비용으로 당분간 보관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부실드에 취약한 코로나 하위변위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부실드의 허가 철회는 예견된 일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이부실드가 코로나 하위변위 BA.4와 BA.5에는 중화활성이 유지됐지만, BA.4.6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르빗 브릿지에 20번째 신규 네트워크로 위믹스가 추가됐다.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는 2020년 오지스가 개발한 탈중앙화 크로스체인 브릿지이다. 쉽게 말해, 오르빗 브릿지의 토큰 전환 기능을 이용하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다른 메인넷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오르빗 브릿지는 클레이스왑(KLAYswap), 메시스왑(Meshswap), 벨트 파이낸스(Belt Finance), 메가톤 파이낸스(Megaton Finance) 등 크로스체인 디파이 서비스의 구심점이자 오지스의 멀티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이다. 위믹스의 합류로 이제 오르빗 브릿지는 총 20개의 메인넷을 지원하게 됐다. 위믹스(WEMIX)는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개발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10월, 자체 Layer1 메인넷 위믹스 3.0 출범과 함께 위믹스파이, 나일, 위믹스 플레이 등으로 구성된 메가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웰메이드 게임 콘텐츠와 메타버스 및 게임파이의 융합으로 디지털 경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위믹스는 2023년 1분기까지 100개 게임 온보딩을 목표로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지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빅테크 메타플랫폼이 미국 인터넷매체 버즈피드(BuzzFeed)에 베팅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최근 성장이 정체된 자사 소셜플랫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크리에이터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버즈피드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했다. 양사는 메타 소셜플랫폼에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유치하기 위해 광고 수익 창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버즈피드는 현재 메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콘텐츠 생성, 인지도 확대 등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 플랫폼 틱톡이 젊은층의 인기를 끌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반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성장이 정체된 상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틱톡의 글로벌 이용자가 18% 늘어났는데, 인스타그램은 2.75% 증가하는데 그쳤고 페이스북은 신규 유입이 거의 없었다. 버즈피드는 2006년 허핑턴포스트 창업주인 조나 페레티가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업체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가볍고 유쾌한 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시사 뉴스를 다루고 심층적인 탐사 보도를 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이 종양학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7년 내 종양학 사업부에서 100억달러(약 12조30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엘은 전립선암 치료제 누베카(Nubeqa)·조피고(Xofigo)의 적응증과 매출처를 다변화해 종양학 사업부를 적극 육성하겠단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크리스틴 로스 바이엘 제약사업부 종양학SBU 총괄은 "종양학 사업은 수익성이 큰 시장"이라며 "100억달러 매출 달성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 총괄은 먼저 누베카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매출처를 다변화한다. 누베카는 길항제 활성으로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2019년 FDA로부터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 치료를 위한 비스테로이드 안드로겐수용체억제제(ARi)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엔 성인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탁소텔(도세탁셀)과 병용하는 용도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에 올해엔 유럽과 일본, 중국에서 확대된 적응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캐나다 제약업체 메디카고(Medicago) 지분을 매각했다. 메디카고의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위한 매각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메디카고 지분 21%를 일본 제약업체 미쓰비시다나베파마(Mitsubishi Tanabe Pharma)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에 따라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메디카고의 지분 전량을 보유하게 됐다. 메디카고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손잡고 개발한 식물 기반 코로나19 백신 코비펜즈(Covifenz) 출시가 벽에 부딪히자 필립모리스는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산업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메디카고가 제출한 코비펜즈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거부했다. WHO는 담배 산업을 촉진하는 기업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엄격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WHO 결정에 따라 코비펜즈는 국제 백신 공유 이니셔티브 코백스(COVAX)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필립모리스가 소유했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메디카고는 WHO에 코비펜즈 긴급사용승인을 다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메디카고는 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