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이멕스팜이 작년 4분기 역대 최고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탄탄한 내수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올리며 이멕스팜에 투자한 SK그룹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매출이 5570억동(약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같은 기간 19% 뛴 790억동(약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매출총이익률은 34.8%에서 43.4%로 상승했다. 연간으로 보면 이멕스팜은 세전이익은 3020억동(약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이로써 작년 이멕스팜이 세웠던 이익(10%) 상승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치료와 검진 등 전체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베트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베트남은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고령화로 제약 시장이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 산업 규모는 2019년 65억 달러(약 8조400억원)에서 2026년 161억 달러(약 19조9150억원)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멕스팜의 우수한 성적표는 SK에 호재다. SK그룹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BMW그룹을 제치고 '톱3'에 올랐다. 전기차와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만큼 올해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지난해 영국에서 약 18만2000대를 판매, 3위에 올랐다. 기아가 총 10만191대를 기록, 현지 진출 31년 역사상 첫 10만대 돌파 대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8만1800여대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기아는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판매한 자동차 중 43%(4만2987대)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로 채워졌다. 아울러 스포티지와 니로가 3분기까지 4만4000여대 판매되는 등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X씨드가 연말 가세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1월의 경우 총 1만504대를 판매,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실적에 힘입어 같은해 약 35만대를 판매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브랜드 끝판왕 자리에 올랐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올해 가격경쟁력 우수 모델 12종 중 4종에 현대차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 4종이 US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가격 대비 최고가치 자동차'(2023 Best Cars for the Money Award)로 꼽혔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가격 대비 최고가치 자동차는 차량의 품질 평가와 가치 평가를 합산해 카테고리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12개 모델이 선정됐다. 품질 평가는 'U.S. 뉴스'의 차량 랭킹을, 가치 평가는 차량의 5년 소유 비용과 최근 중고차 평균 가격을 바탕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번 수상한 모델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 △준중형 세단 모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형 SUV 모델 '싼타페' △소형 SUV 모델 '코나' 등이다. 각각 △가성비 최고 3열 SUV(Best 3-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은 20일 ‘글로벌 거시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가격과 주요 상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올해 선진국 시장 인플레이션율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플레이션율 목표치인 2%에 바로 안착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9%에서 4%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이겠지만 3%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블랙록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블랙록은 “인플레이션율이 빠르게 하락하더라도 연준이 금리를 쉽게 인하할 것 같진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율이 2%까지 떨어질 것이란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 연준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블랙록은 인플레이션율 하락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시장은 현재 미국의 탄력적인 성장에 안도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회복력이 선진국 시장의 경기 침체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영국 건설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킬맥이 현지 딜러인 아그리트랙(Agritrac)에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를 주문하면서 추가 거래도 기대하게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영국 테이사이드(Tayside)에 기반을 둔 토목 공사 업체 킬맥(Kilmac Ltd)에 3대의 새로운 8.5t 현대 HX85A 소형 굴착기를 인도했다. 킬맥이 현지 딜러인 아그리트랙(Agritrac)에서 주문했다. 킬맥은 강력하고 가격 대비 가치가 뛰어나고 품질을 갖춘 굴착기를 확장하고자 8.5t A 시리즈를 구입했다. 버트 호프(Bert Hope) 킬맥 그룹 구매자는 "주문한 3대는 현대건설기계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장비로 가격, 성능 및 운영자 리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를 검토해왔다"며 "운전자는 기계의 작업성과 기동성, 응답성,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하고 운전하기 좋다는 사실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 중 일부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해 왔으며 무엇이 좋은 장비인지 잘 알고 있다"며 "굴착기의 가시성,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편의성 등 긍정적인 반응 때문에 구매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킬맥은 HX85A의 추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부코핀은행과 우리소다라은행이 주택대출을 확대한다. 빠른 경제 성장으로 주거용 주택 수요가 확대하고 있어 자금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투자회사 시나르마스랜드는 20일 KB부코핀은행·우리소다라은행를 비롯해 현지 18개 은행과 주택대출 프로그램인 '스마트 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나르마스랜드가 개발한 부동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년간 이자 보조금과 캐시백, 구매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했다. 헨리 헨다르타 시나르마스랜드 이사는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에게 주택 구매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의 마케팅 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 없이 내집 마련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나르마스랜드는 인도네시아 대기업 시나르마스그룹 계열 부동산 회사다.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4~5위로 꼽히는 대기업이다. 제조, 금융, 부동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택 건설시장은 도시화와 소득 증가, 중산층 확대 등으로 주거용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대도시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2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삼성증권 종합계좌(01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주식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전투자대회의 참가 신청은 3월 17일까지 가능하다. 해당 실전투자대회는 국내·해외·통합 총 3개 리그에 중복으로 참여 가능하며 모든 리그에서 1위를 하게 될 경우, 받을 수 있는 최대 상금은 1억원에 달한다. 먼저, 국내 리그에서는 1억원·3000만원·1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천·1백리그)가 진행되며, 1억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해외 리그도 1억원·3000만원·1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천·1백리그)가 진행되며, 1억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통합 리그는 1억원·3000만원·1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3천·1천·1백리그)가 진행되며, 3천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실전투자대
[더구루=정등용 기자]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빈대인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빈 후보자는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엔 은행장 공백으로 직무대행에 오른 후 같은 해 9월 은행장으로 선임, 2021년까지 재임했다. 임추위는 빈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성과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빈 후보자는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시까지 임기 3년의 BNK금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주요 랜드마크 건설에 참여한 바 있는 현지 설비 회사와 손잡았다. 기술력을 앞세워 맞춤형 프리미엄 공조시스템을 제공,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칸세헤브 인더스트리(Khansaheb Industries)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LG전자 걸프법인과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에 대한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길에 동행한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전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공조장치와 칸세헤브 인더스트리의 환기배관(덕트) 설비 등을 결합해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동 전역에 운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조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칸세헤브 인더스트리는 UAE 주요 건설사 중 한 곳인 칸세헤브 산하 설비 전문 자회사다. 밥 알 샴스 데저트 리조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 에미레이트 몰 등 UAE의 주요 건설 사업은 물론 미국,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시공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고효율·맞춤형 솔루션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 국영 기업과 훈련기 현지 생산에 합의했다. 현지 생산 파트너를 확보한 만큼 이라크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집트 국영 군산복합체인 아랍산업화기구(AOI)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서를 밝표하고 KAI 훈련기를 공동 생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식 자리에는 목타르 압델 라티프(Mokhtar Abdel-Latif) AOI 의장과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위 경영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OI는 지난 1975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아랍 국가들의 방위산업을 전담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지난 1993년 이후로는 이집트가 회사 소유권을 독점하고 있다. AOI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KAI는 기술 이전을 포함해 현지 생산 필요한 자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들에 수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생산시설로는 이집트 방산물자부 산하 국영 업체인 헬완(Helwan) 소속의 항공기 제작공장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AOI는 KAI와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FA-50 훈련기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참여한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대주주인 산토스가 내달 티위 제도의 원주민들과 연쇄 회동한다. 원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스는 내달 6~8일 티위 제도를 방문하다. 우루미양가(Wurrumiyanga)와 밀리카피티(Milikapiti), 피랑김피(Pirlangimpi) 등 세 원주민 커뮤니티를 만나 바로사 가스전 사업을 논의한다.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원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됐다. 티위 제도 므누피 지역 원주민들은 작년 6월 호주 법원에 산토스를 비롯해 바로사 가스전 사업자들을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법률에 정해진 협의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원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산토스는 즉각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의 인허가 무효 판결을 지지했다. 공방을 벌인 원주민뿐 아니라 티위 제도 내 다른 원주민과도 협의해 계획을 수정할 것을 주문했다. 산토스는 원주민들과 합의점을 찾고 인허가를 재신청해 바로사 가스전 사업을 원상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로사 가스전은 산토스가 지분 50%를 보유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이하 ATC)이 모티바 트레이딩의 인수를 완료했다. 미주 대륙을 담당할 신규 법인도 출범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ATC가 모티바 트레이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티바 트레이딩은 아람코의 자회사 모티바 엔터프라이즈가 2018년 설립했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는 하루 63만 배럴의 원유 정제 능력을 갖춘 북미 최대 정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람코는 ATC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아람코 트레이딩 아메리카스(Aramco Trading Americas, 이하 ATA)도 출범했다. ATA는 ATC의 미주 사무소로 북미와 남미에서 원유 트레이딩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와 석유 제품을 거래하며 자회사간 시너지도 강화한다. 아람코는 이번 합병과 새 법인 출범으로 미주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코는 미국 휴스턴과 보스턴, 디트로이트에 연구 센터·기술 사무소를, 뉴욕에 원유의 일정 관리부터 선적, 배송까지 지원하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9월 미국 인공지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