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국제 인사평가기관으로부터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 6년 연속이다. 포괄성과 다양성을 지닌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국제 인사평가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등에 위치한 37개국에 대한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받았다. BAT 미국 자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Reynolds American)은 처음 미국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 BAT는 지난 2018년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매년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해당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15곳이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매년 121개국, 2000여개의 기업을 평가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발표한다. △인사 전략 △다양성과 포용성 △직원복지·웰빙 △업무 환경 △직원역량개발·성장 △인재 채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BAT는 여성 직원 비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채용한 대졸 신입사원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선보인다. 디지털 금융 혁신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화두인 만큼 이에 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은 우리WON뱅킹의 인도네시아 버전인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WON by BWS’를 출시한다. 'WON by BWS'는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해 고객의 온라인 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특히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얼굴과 지문 인식을 활용한 접속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자 화폐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와 인도네시아 전역 2만여 곳 이상의 유명 소매점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향후 WON by BWS에 QRIS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QRIS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서 발급한 표준 QR코드로 전국 2200만 개의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WON by BWS 출시를 결정한 데에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금융 수요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19일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인삼공사 분리상장, 주주환원 및 거버넌스 정상화 등 안건 제안서를 공식 접수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FCP는 상법상 주주제안 자격요건 (1.0% 이상)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FCP는 'KT&G 주인 있는 회사' 만들기 캠페인을 공개하고 12월 온라인 주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주 대상 소통을 활발히 진행했다. 그러나 주주설명회 당시 제안한 대표이사와의 공개토론, 이사회 미팅 등이 경영진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자, 공식적으로 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해 주주제안서를 송부했다. 가장 먼저 FCP는 인삼공사 분리 상장을 제안했다. 담배 업종 특성상 투자가 어려운 기관이 많은 만큼, 인삼공사가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담배회사에서 인삼공사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형태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인삼공사가 분리되면 약 4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주환원 정상화를 위한 주당 2만원(배당, 자사주매입 각각 1만원)의 주주환원과 분기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소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내건 서호주의 수장이 한국을 찾는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나 수소를 포함해 친환경 사업의 포괄적인 협력을 모색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메그완(Mark McGowan) 수상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현대차와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와 회의를 갖고 청정에너지 투자를 논의한다. 메그완 수상은 현지 매체인 더 웨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린수소 투자를 위한 이상적인 위치로서 서호주의 강점을 알리겠다"며 "강력한 무역 관계를 기반으로 재생 가능한 수소와 미래 배터리, 암모니아 처리 분야에서 우리의 이점을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호주는 탄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산업을 키우고 있다. 정부 주도로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상당의 재생가능 수소 기금을 조성하고 해외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알라나 맥티어난 서호주 수소산업부 장관 일행은 작년 9월에도 방한해 삼성, LG, 포스코, 가스공사 등과 수소 투자를 검토했었다. <본보 2022년 9월 5일 참고 [단독] 삼성·LG·포스코·가스공사, 서호주 수소 개발 시동> 서호주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문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남제약의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Levothyroxine sodium)로 생산한 감상선 호르몬 제제가 베트남에서 자발적 수거(리콜)됐다. 제품은 함량 균일성 기준에 대한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은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에 쓰이는 호르몬 제제다. 19일 베트남 의약품청에 따르면 하테이 파마슈티컬(Ha Tay Pharmaceutical Joint Stock Company)이 판매한 갑상선 호르몬 제제 '레보솜정'(Levosum tablets) 0.1mg이 리콜됐다. 하테이 파마슈티컬은 전국 의료기관·약국에 레보솜정 리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함량 균일성 기준에 대한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레보솜 주요 성분인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은 삼남제약이 생산·수출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 8월 7일 생산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24년 7월 7일까지다. 로트 번호 E27621012다. 이와 관련, 삼남제약은 더구루의 취재 사실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삼남제약은 1951년 삼남화학연구소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1952년 의약품 제조허가를 취득하며 의약품 생산 사업에 나섰다. 제산제 등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의 수출용 '불고기 볶음누들' 유튜브 광고가 화제다. 유튜브 조회 수 750만 회를 넘어섰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불고기 볶음누들'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부터다. 신 감독 효과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지 소비자에게 친근감과 호감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출연한 불고기 볶음누들 유튜브 조회 수가 750만 회를 넘어섰다. 공개된 지 4개월 만인 이날 오전 7시께 750만 뷰를 돌파했다. 광고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인도네시아에서 불고기 볶음누들의 인지도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감독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앞서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것이 바로 농심 불고기입니다. 솔직히 한국 불고기 본연의 맛…"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신 감독은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서 노란색 양복과 나비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광고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개그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광고 영상으로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현지에서 매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약체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이하 제네시스글로벌)'의 파산 신청 기로에 섰다. 제네시스글로벌이 신규 투자를 유치할 경우도 남아있어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제네시스글로벌이 파산 신청(챕터11)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네시스글로벌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가 빠르면 이번 주 내에 파산 신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챕터11은 기업과 채권자가 모여 보다 빨리 경영 정상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 블록은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DCG가 채권단과 챕터11의 조건에 대한 비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며 DCG는 제네시스글로벌 채권단에 일부 현금, 지분 등의 대가를 지불하고 최대 2년의 유예기간에 보장해주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DCG는 18일(현지시간) 제네시스글로벌의 주주들에 대한 배당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중국 울링자동차 에어EV 등 저가 모델과 비교해 3배 높은 가격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으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19일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1829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전기차 2위에 올랐다. 7억1800만 루피아(한화 약 6591만원)부터 시작되는 판매 가격이 현지 운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음에도 압도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힘입어 전기차 중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어 준중형 전기 해치백 모델 아이오닉EV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가 각각 45대와 20대 판매되며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베스트셀링전기차 '톱10' 중 3개 모델을 현대차가 차지한 셈이다. 이는 현대차의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나타낸다. 1위는 중국 울링자동차 에어EV가 차지했다. 같은해 총 8053대가 판매됐다. 도심 출퇴근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한데다 2억3800만 루피아(약 21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수도 공무원 주택 시범단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최종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분기 중으로 보르네오섬 동킬리만탄주 신수도 공무원 주택 단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신수도 예정지 가운데 정부 핵심구역 중심부 30만㎡ 부지에 약 1600가구 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7억 달러(약 3조3210억원)에 이른다.LH 현재 LH가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협상개시승인서(LTP)를 발급받아 협상에 착수한 바 있다.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을 제안했고, 지난 2021년에는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LH 이외에 중국 건설사 CCFG와 인니 현지 업체인 수마레콘 아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행정수도를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정글 한가운데인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국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45년까지 350억 달러(약 43조1000억원)를
[더구루=이주연 기자]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는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 6일 미국 토크뉴스에 기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GM을 로보택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는데요. 현대차는 우버와 함께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5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와 합작 설립한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하는 등 로보택시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성일하이텍의 독일 리사이클링파크 건설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4일 독일 바트 블랑켄부르크 당국은 환경 규제 법령인 연방 임미시온 방지법에 따라 성일하이텍의 공장 건설과 운영 승인이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당국은 또 성일하이텍이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며 일부 항목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3월, 독일 튀링겐주의 루돌슈타트 시에 착공 예정이었던 성일하이텍 리사이클링파크는 인근 소도시의 반발로 인해 공장 건설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사속 내용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에디터와 함께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글로벌 생산거점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분산돼 있던 보고 체계를 본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과 독일에 위치한 32개 배터리·소재 공장을 6개 관할구로 나누고, 관할구별 담당자 직급을 신설했다. 관할 담당자들은 공장 운영 책임자와 본사 사장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는 32개 공장장들이 개별적으로 펑춘옌 CATL 공급망·운영시스템 담당 공동 회장에게 운영 현황 등을 보고하고, 펑춘옌 회장이 쩡위친 회장에 알리는 식이었다. 조직 개편 후에는 공장장이 펑춘옌 회장에 직보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공장이 포함된 관할구의 담당자를 통해야 한다. 공장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보고 루트를 최소화한 것. 공장장들은 공장 운영권과 인사권은 물론 고객사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결정권까지 막강한 권력을 가졌었다. 하지만 보고 체계가 엉키면서 작년 인근에 위치한 2개의 생산기지가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 대대적인 쇄신을 결정했다. △1관할구는 4개 공장 △2관할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 재사용에 협력한다. 이륜차용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장쑤 화유(Jiangsu Huayou)와 ESS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가 개발할 ESS는 '30kW·78kWh 풀타임 도메인 액티비티 발란스 에셜론 모바일 ESS'로 불린다. 폭스바겐의 전기차에서 나온 삼원계 폐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을 포함해 화유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배터리 팩 구조를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폭스바겐과 화유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제어 시스템도 장착했다. 양사는 화유코발트의 공장에 우선적으로 ESS를 설치하고 이후 중국 내 폭스바겐 생산시설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장쑤 화유와 폐배터리를 활용한 사업을 검토해왔다. 저속 이륜차용 배터리를 개발해 시제품을 출시했었다. 이어 ESS에 재사용하며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내걸고 폐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투자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