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AI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기술 전문 핀테크사 피플펀드가 기존 주주사 9곳으로부터 247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부진에 따른 금융시장 및 스타트업계 유동성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금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고 국내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확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C 라운드의 추가 투자로 기존 주주사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베인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액세스벤처스, CLSA캐피탈파트너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500글로벌, 카카오인베스트먼트, TBT파트너스, IBX파트너스 등 9곳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피플펀드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256억 원이다. 피플펀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는 별도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골드만삭스, CLSA캐피탈파트너스, 베인캐피탈로부터 약 3000억 원 규모의 기관투자자금을 유치하여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피플펀드의 2022년 12월 기준 대출 취급액은 1조6215억, 대출잔액은 3258억이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2015년에 기술을 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 국내 기간통신사 세종텔레콤과 손잡고 서울 강남 데이터센터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엠피리온은 세종텔레콤과 강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허브 구축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엠피리온은 현재 서울 강남에 40㎿(메가와트)급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대 4억 달러(약 49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가동이 목표다. <본보 2022년 8월 3일자 참고 : 싱가포르 엠피리온, 서울 강남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5300억 투자> 엠피리온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강남 데이터센터는 이 회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세종텔레콤은 망 중립성을 원칙으로 하는 기간통신사업자로 전용회선, 인터넷커넥션(IX), 데이터 트래픽 전송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함께 유선·무선·MVNO(알뜰폰) 등 종합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크 퐁 엠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강력한 클라우드와 콘텐츠, 게임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고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빠
[더구루=최영희 기자] 넵튠의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출시 8일 만에 양대 마켓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이스낵바는 지난 9일 글로벌 출시한 촉촉한 감성의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이머는 작은 스낵바에서 고양이 손님들에게 주문 받고,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규모가 큰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이스낵바는 양대 마켓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구글 피처드 게임으로도 선정됐다. 하루 5만 명 이상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있으며, 잔존율도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트리플라 강석 PD는 “글로벌 유저 취향에 부합하는 그래픽과 취향 저격 고양이들의 등장, 그리고 설명이 필요 없는 게임 플레이 방식 덕분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이라는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설 연휴에 맞춰 아기자기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진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Tycoon)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공지능 음식물처리기 ‘에콥’을 만든 포레는 최근 미국 최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 금액의 480%인 약 6000만 원이 넘는 펀딩 주문액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17개국), 아시아(5개국), 오세아니아(2개국), 북미(3개국), 남미(1개국) 등 전세계 28개국으로부터 주문이 들어 와 전세계적으로도 인공지능 음식물처리기 에콥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에콥은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만 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보관, 처리하고 에코포인트까지 자동으로 적립해준다. 전용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모바일 제어가 가능하고 제품의 상태까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 감량, 탄소저감량까지 자동으로 알려주어 모바일 모니터링은 물론 AS접수까지 간편하게 앱으로 할 수 있어 기존 음식물처리기와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차세대 음식물로봇처리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탄소 중립을 실천한 제품으로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테스트와 시장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차세대 음식물처리기로 평가받는 '에콥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전체 기업 중 시가 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됐다. 작년에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 성과 지표가 개선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베트남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BIDV는 시가 총액 226조1160억 동(약 12조 원)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체 기업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10월 5위에서 3계단 오른 순위이며, 시가 총액 기준으로는 5조3000억 동(약 28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비엣콤뱅크는 시가 총액 413조1490억 동(약 22조 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기존 2·3위 기업이었던 빈홈즈와 빈그룹은 각각 시가 총액 223조3790억 동(약 12조 원), 209조 동(약 11조 원)을 기록하며 3·4위로 밀려났다. BIDV는 작년 한 해 동안 우수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통합 세전 이익의 경우 23조1900억 동(약 1조2267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실채권비율도 0.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45%로 최근 몇 년 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VDSC 증권은 BIDV의 자산 건전성이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채권
[더구루=최영희 기자] 휴마시스가 1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주 대상 신년사를 발표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휴마시스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사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배경에는 주주들이 계셨지만 당면한 과제 해결에 집중하느라 주주님들의 고견을 세심히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에는 주주들에게 보답하는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펼쳐가겠다”며 “현금배당 확대, 주주 소통 창구 마련, IR 활동 강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신규사업 모색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휴마시스는 소액주주들의 제안에 따라 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상근감사 선임 등이다. 차 대표는 “현재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대내외적 기업활동의 어려움과 온갖 소문으로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키고 휴마시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에 이어 중국에서 트리나솔라와 특허 공방을 벌인다. 트리나솔라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반격에 나서며 패소 시 한화큐셀의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쑤저우 중급인민법원에 한화큐셀 중국 법인(Hanwha Q CELLS (Qidong) Co., Ltd)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트리나솔라는 2016년 중국에서 등록한 태양광 셀 관련 특허를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 제품으로 큐피크 듀오 M-G11과 BLK-G11A+ 등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대거 거론했다. 법원은 트리나솔라의 제소를 받아들이고 주요 혐의를 재판에서 다투기로 했다. 현지 세관당국은 선적 준비가 완료된 일부 제품을 압수하며 특허 침해 혐의를 받는 태양광 모듈의 수출을 막았다. 트리나솔라는 17일 태양광 전문지 PV매거진에서 "특허 침해가 입증되면 한화는 해당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없으며 트리나솔라에 상당한 보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표적이 된 중국 치동 사업장은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한화큐셀의 주요 생산기지다. 대만 컨설팅 업체 PV 인포링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화큐셀의 전체 태
[더구루=홍성일 기자] DVT(Distributed Validator Technology) 개발 스타트업 오볼랩스(Obol Labs)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 암호화폐 시장에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볼랩스는 17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50만 달러(약 15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판테라캐피탈, 아키타입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코인베이스 벤처스, 이더리얼 벤처스의 추가 투자와 블록타워, 나스센트, 플레이스홀더, 스파르탄, IEX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볼랩스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DVT를 적용해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DVT는 분산형 유효성 검증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에서 블록은 분산네트워크 상에 공유되며 데이터 입력 시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합의를 통해 유효성 검증 후 저장된다. 오볼랩스의 DVT는 이더리움 유효성 검증이 둘 이상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실행되도록 한다. 주요혁신으로는 단일 유효성 검증 개인키를 분할해 이더리움 유효성 검증 권한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오볼랩스가 암호화폐 겨울 속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법인 트리삭티(PT Tri Sakti Purwosari Makmur·이하 TSPM)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 빈곤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지난 2011년 특수목적회사 렌졸룩(Renzoluc) 지분 전량을 품으면서 TSPM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18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지방정부에 따르면 TSPM은 '파리트라나 어워드 2022(Paritrana Award 2022)' 제조·광업·석유 및 가스 대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TSPM은 지난해 9월 자바섬 동부 말랑(Malang) 지역에 크레텍(Kretek) 공장을 세우고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이곳 공장에서 창출된 일자리만 1000개에 달한다. 당시 인도네시아 지역 관세청은 실업률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본보 2022년 9월 2일 참고 백복인 KT&G 사장, '인니' 승부수 띄운다…정향담배 新공장 설립> 지난달 말 자바섬 수라바야에 위치한 샹그리라 호텔 수라바야(Shangri-La Hotel Surabaya)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으로 수출된 농심 '신라면블랙 두부김치'가 잔류농약 검출로 현지에서 폐기됐다. 국내 라면 업체가 대만 식약청으로부터 철퇴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삼양식품 커리불닭볶음면 △팔도 고려면 해산물맛 △오뚜기 진로라면 소고기맛 등도 유사한 이유로 폐기 처분을 받았다. 대만 식약청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잔류 농약 기준으로 수입 규정을 위반, 폐기 조치한 식품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신라면블랙두부김치에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소독용 화학물로 알려졌다. 대만 식약처는 "신라면 블랙두부김치 제품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0.075mg/kg 검출로 기준치보다 0.02mg/kg 초과했다"며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에 명시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폐기 처분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양식품, 팔도, 오뚜기 등 제품엔 위해성이 없는 수준이라며 국가마다 적용하는 식품법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된 제품은 수출용으로 국내에 시판된 적 없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번에 과다 검출된 물질은 에틸렌옥사이드가 아니라 2클로로에탄올(2-CE)다. 2클로로에탄올은 발암물
[더구루=이주연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스마트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공동 CEO는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Z홀딩스는 라인 등 기존 플랫폼 사업 외에도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을 통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의 보유 지분을 1%포인트 이상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1차례의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는데요. 사우디 국부펀드가 지난 12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변경보고서에 따르면 지분 추가 매수로 닌텐도 지분 6.07%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에도 사우디는 미국의 블리자드를 포함해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지분을 베팅하는 등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사속 내용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세단 '리오'를 앞세워 멕시코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로 자리매김했다. 18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멕시코 시장에서 총 8만91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수치다. 점유율은 8.2%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볼륨 모델 리오의 활약이 빛났다. 총 5만958대가 판매되며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가 총 1만7137대로 현지 B세그먼트 시장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기아는 하반기 뒷심을 발휘해 토요타를 깜짝 역전했다. 리오와 셀토스, 준중형 세단 모델 포르테를 앞세워 같은해 같은해 12월 판매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판매 격차를 벌렸다. 현지 시장 진출 7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소형 SUV 쏘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신형 쏘울 GT-라인과 준중형 SUV 모델 5세대 스포티지도 판매량 확대에 도움을 줬다. 무엇보다 멕시코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나타냈다. 멕시코는 현지 정부가 나서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안정시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