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 '루미카이 펀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사에 투자했다. 루미카이는 인도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이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미카이는 지난주 캐주얼 게임 개발 스타트업 '기가 펀 스튜디오'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기가 펀 스튜디오는 이번 펀딩을 통해 240만 달러(약 30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은 루미카이와 함께 파이어사이드 벤처스가 공동 주도했으며 올 인 캐피탈, 캐틀보러 VC, 리버워크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기가 펀 스튜디오는 징가와 m56 스튜디오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게임 개발자 3인이 모여설립했다. 창업자들의 게임 개발 경력만 총 25년에 달하며,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게임 운영 경험 등을 갖추고 있다. 루미카이가 기가 펀 스튜디오에 투자한 것에는 베테랑 개발자들의 존재가 바탕이 됐다. 또한 인도 캐주얼 게임 시장은 연간 1500억건 다운로드가 이뤄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고 성장률도 연평균 25%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 기가 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14년 연속 고객 브랜드 충성도(Brand Loyalty)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1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브랜드 조사업체 ‘브랜드 키즈(Brand Keys)’사가 발표한 ‘고객 충성도 조사’(Brand Keys 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CLEI)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충성도는 고객이 특정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호도나 애착을 의미한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을수록 동일 브랜드를 반복해 구매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CLEI는 미국 9개주에 거주하는 16~65세 운전자 11만35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10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987개의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이뤄졌다. 핵심은 기존 소유주들의 차량 재구매 의사를 취합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수치화하는 것으로 현대차 고객의 과반이 향후 차량 구입 시 재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2017년부터 7년 연속 미국 내 전체 브랜드 만족도 '톱20'에 올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20에 속해 눈길을 끌었다. 안젤라 제페다 H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KCE)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이 1년 늦춰질 위기에 놓였다. 지역 공공 안전과 환경 문제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다. 16일 뉴욕주 서퍽카운티 사우스올드타운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키캡처에너지가 작년 8월 제안한 60MW급 ESS 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12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7일(현지시간) 예정된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유예 여부를 표결할 예정이다. 유예가 결정될 경우 사우스올드타운은 구성된 태스크포스(TF) 조직해 키캡처에너지가 제출한 프로젝트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TF팀은 지역 주민, 기업, 환경 단체,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들로 구성한다. TF팀은 ESS 프로젝트 진행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분석, 추가로 채택할 실행안과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의견을 내는 등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산업 안전 프로토콜 표준 적용 여부, 시설 운영 모니터링과 위급 상황 발생시 현장 대응 지침 등을 평가하고, 키캡처에너지에 보완된 서류 제출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가스전 개발 사업의 초기 업무 계약을 따내며 총사업비 7조5000억원 규모 본공사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연초부터 해외 건설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 잭팟을 터트리는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이탈리아 테크니몬트 컨소시엄은 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추진하는 '하일 앤드 가샤(Hail & Ghasha)' 가스전 개발 사업 육상 패키지의 사전 설계·조달 업무(PCSA·Pre-Construction Services Agreement) 계약을 따냈다. 이번 작업의 수주액은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다. 이에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연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인근에 육상·해상 가스 생산·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스 생산량은 오는 2030년 하루 1억5000ft³(입방피트)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100억 달러(약 12조4100억원)에 이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를 노리는 육상 패키지의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44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더구루=이주연 기자] 지난 주는 1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3% 오르며 34,302.61에 나스닥은 10년물 국채금리 하락과 연준의 피벗 기대감에 0.71% 상승하며 11,000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도 0.4% 오름세를 나타내며 3,900 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미국 증시 상황, 최영희 더구루 증권·IT 에디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지난주 미국 증시 전반적인 흐름부터 짚어주시죠. Q1-1. 다음 달 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계속해서 주목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Q1-2. 이번 주에도 살펴봐야 할 여러 일정들이 있는데요. 특히 어떤 지표에 주목해야 할까요. Q2. 이번주 전반적인 국내 증시 전망도 살펴주시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사업장 확장에 7억7500만 달러(약 9590억원)를 쓴다. 절반을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에 투입하며 배터리 내재화에 역량을 모은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10일(현지시간) 오스틴 사업장 내 신규 시설 건설에 대한 신청서 5건을 제출했다.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전기차의 동력부)에 8500만 달러(약 1050억원) △금형 공정에 5900만 달러(약 730억원) △배터리셀 테스트 시설에 370만 달러(약 40억원)를 쓴다. 작년 2월 현지 지방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던 양극재 생산시설(2억6000만 달러·약 3020억원)도 포함됐다. 세부 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양극재와 드라이브 유닛, 배터리셀 테스트 시설에 대한 투자를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금형 공정만 투자 기간이 오는 30일부터 2024년 2월 19일까지다. 테슬라는 오스틴 사업장 내 69만3093ft² 규모의 부지에 '셀(Cell)1'으로 명명된 배터리 생산 시설도 짓는다. 2024년 12월 완료 예정으로 투자비는 약 3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연내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 버전 제작에 돌입한다. 리메이크 소식이 나온지 2년여 만이다. 강철수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CJ ENM 컨퍼런스 콜에서 "넷플릭스US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리메이크 기획 개발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협력해 이르면 오는 11월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 버전 제작에 나선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K콘텐츠 채널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과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하며 히트를 쳤다. 넷플릭스US는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작에 SF 요소를 가미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지니 하우(Jinny Howe) 넷플릭스 미국·캐나다 드라마 시리즈 담당 부사장은 벨라 바자리아(Bela Bajaria) 넷플릭스 글로벌 TV 대표와 대화를 나누면서 "남한과 북한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현지 생산에 나선다. 생산권을 따내기 위해 머크와 협상하고 있다. 앞서 시노팜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의 중국 수입·유통권을 확보하며 지난 13일부터 중국서 판매 중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의 생산까지 넘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머크 중국법인은 최근 시노팜과 몰누피라비르 제조·공급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리보핵산(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주로 경증 또는 중간 증세의 감염자나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감염자용 치료약이며, 지난달 29일 중국 정부의 조건부 수입 승인이 났다. 현재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를 중국에서 판매·유통하고 있다. 중국 대도시 톈진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3일엔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몰누피라비르 유통에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 낌새가 보이지 않자 몰누피라비르 생산권을 따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 역시 외국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협업을 모색하는 NFT 커뮤니티 트래빗(Trabbit)은 첫번째 NFT 홀더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래빗은 MKYU에서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교육과정인 NFT BUSINESS CLUB(NBC) 멤버들이 네이밍부터 세계관, 캐릭터까지 자발적으로 만든 NFT커뮤니티다. 지난해 12월 3000개의 NFT 에어드랍을 마쳤다. 이날 홀더파티는 아트테크위원회 이혜정 회장이 운영 중인 NFT 메타버스 전용 커뮤니티홀인 삼성동 오트리스홀에서 열렸다. 약 50여명의 홀더들이 참여해 네트워킹과 파티를 즐겼다. 이번 파티는 프로젝트 주관사가 홀더들을 초대하는 일반적인 NFT 파티와 달리 일반 홀더들의 100%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홀더들이 직접 장소섭외와 파티음식부터 NFT 전시,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을 함께 준비했다. 다양한 이벤트 경품도 제공해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홀더들의 투표로 뽑힌 4명의 트래빗 리더그룹은 이날 커뮤니티 운영방안 발표에서 "앞으로 트래빗은 비밀살롱, 비즈니스 살롱과 아트살롱 등 3대 살롱을 통해 멤버들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비즈니스 협업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차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설 연휴를 맞아 불우 이웃 돕기 활동에 나섰다. BIDV 노동조합은 16일 베트남 남중부 쿠안가이성에 위치한 융 꿧 지점을 통해 3억5000만 동(약 1800만 원) 상당의 설 선물 700개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BIDV는 최근 15년 동안 매해 저소득층 주민과 자연 재해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 선물을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총 4만 개의 설 선물이 전달됐으며 그 가치는 총 200억 동(약 11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설 선물 전달을 진행한 융 꿧 지점의 경우 지난 2016년 설립 후 현재까지 쿠안가이성에서 다양한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작년에는 재해 복구 지원 차원에서 해당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개의 감사 주택 건설에 자금을 투입하기도 했다. 팜 민 훙 BIDV 융 꿧 지점장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정 선물을 주는 것은 BIDV가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연례 사회 자선 활동 중 하나”라며 “이는 다른 지역 사람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BIDV는 다양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레이가 올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생산거점 지역에 약 1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수소와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복합재 생산량을 늘려 중장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도레이첨단소재에 대한 투자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000억 엔(약 9683억원)을 쏟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특히 한국과 미국, 프랑스에 위치한 공장을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도레이가 증설을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에 따른 항공 산업 회복세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 가능성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 항공기와 수소연료탱크, 풍력발전기 등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CFRP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해야 고객사의 요구 사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CFRP는 탄소섬유에 플라스틱을 첨가해 강도와 탄성을 높인 탄소섬유 복합재료다. 무게는 철의 25%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높고, 탄성률은 7배 우수하다. 골프채(스포츠·레저)부터 로켓·미사일(우주·항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수소 저장 용기에도 필수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애플 출신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SIE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IE는 벤 킹(Ben King)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DTC 사업 총괄로 영입했다. 벤 킹은 SIE 합류 2022년 중순까지 전 스포츠 스트리밍 스타트업인 'DAZN'에서 최고 구독 책임자로 마케팅과 유통 등을 이끌었다. DAZN 합류 전에는 애플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아이튠즈, 애플스토어, 애플뮤직 등의 글로벌 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06년 애플에 입사한 이후 아이튠즈 스토어의 출시와 성장을 주도했다. 이후에는 동유럽,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에서 애플 서비스 부서 구축을 주도했으며 구독 모델 등의 성장 전략 개발에도 참여했다. 벤 킹 총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가 글로벌 디지털 스토어 중 하나인 만큼 생태계 재미 확대와 스튜디오 파트너들의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 벤 킹 총괄은 "우리는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고객이 적절한 채널을 통해 적시에 완벽한 엔터테인먼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우리에게는 이런 서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