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가 올해 세계 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매출 1위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성장 동력을 서서히 잃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머크의 키트루다가 올해 세계 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밸류에이트 파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키트루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0억 달러(약 3조7400억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해 머크의 PD-(L)1 면역항암제 매출 총액은 약 238억 달러(약 30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트루다는 전 세계적으로 1000건이 넘는 병용 임상을 통해 18개 암종에 대한 38개의 적응증에서 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머크는 2년내 14개의 임상 3상을 시행하면서 수술 전·후 추가 적응증 확장에 나선다. 작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한 코미나티는 올해 2위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코로나 백신에 대한 수요가 감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계 다국적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2022년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선정됐다. 연봉·복지·사내문화 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는 일본 제약사 다케다 제약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델이 이름을 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MSD 등 대형 제약사들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톱 20에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합(The Best Places to Work organiz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노보 노디스크가 꼽혔다. 연합은 사업 규모나 영역 등 외부 조건 없이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봉 △복지 시스템 △사내 문화 △조직 유연성 △직원 참여도 등을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합은 노보 노디스크에 대해 "회사가 임직원들을 깊이 배려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인슐린·인슐린 주사기구) '노보펜' 시리즈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사다.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도 개발했으며, 최근 비만치료제 '위고비'도 론칭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체중 조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확대되는 저당 제품 수요 공략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설탕 섭취를 지양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겨울철 한정제품 '제로 입에서 녹는 초콜릿'을 출시했다. 제로 입에서 녹는 초콜릿은 로스트 버터 오일을 활용해 깊은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초콜릿 표면에는 코코아 파우더를 뿌렸다. 일본 롯데는 초콜릿 한 조각의 크기가 작아 먹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롯데는 제로 브랜드 라인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제로 초콜릿',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새콤달콤 딸기',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방순(芳醇·향기롭고 맛이 좋은) 쇼콜라' 등을 동시에 론칭했다. 제로 초콜릿은 두께감을 살린 큐브형태 초콜릿이다.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새콤달콤 딸기는 부드러운 케이크 사이에 딸기크림을 발라 맛을 냈다.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방순 쇼콜라는 초콜릿 케이크 사이에 초콜릿 크림이 들어간 제품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편의점을 통해 '제로 파르페'를 선보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매일 반복되는 학교 또는 직장생활로 인해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주말 여행’ 기획전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말 여행’ 기획전에서는 ▲한국인들이 가장 가깝게 떠날 수 있는 일본(2시간) ▲식도락과 관광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대만(2시간 45분) ▲바쁜 일상을 탈피해 온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낭(4시간 40분) ▲부담없이 쉽게 떠날 수 있는 제주(1시간) 등 비행시간이 최대 5시간을 넘지 않는 단거리 인기 지역에 대한 여행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노랑풍선의 각 지역 담당자가 강력 추천하는 ‘인기상품’ △따뜻하고 건강하게 힐링하는 ‘온천여행’ △아이와 어른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테마파크’ △자유여행족을 위한 ‘베스트호텔’ 등 테마 별 카테고리를 구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짧은 일정이지만 가볍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상품만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노랑풍선 MD가 추천하는 인기상품 중 ‘대만 4일’ 상품은 대만을 대표하는 야시장을 비롯해 화련, 칠성담, 예류, 스펀, 지우펀 등 대만을 처음 방문 하는 여행객 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로만 구성되었으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케어놀로지는 면세점 입점에 이어 TV홈쇼핑에 론칭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케어놀로지는 13일 시그니처 제품인 ‘리블루 인텐스 페이셜 오일’을 CJ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인기 쇼핑 쇼호스트 조윤주가 방송을 이끌어가며, 오후 11시 55분 부터 75분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케어놀로지는 28년간 축적된 연구 데이터와 피부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집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피부를 케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특히 임이석 대표의 '좋은 원료가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든다'라는 신념 아래 리블루(RE:BLUE)라인의 시그니처 원료인 블루탄지를 모로코 생산지로 부터 직접 수입해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케어놀로지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채널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리블루(RE:BLUE) 라인’ 전제품의 CPNP 취득을 통해 독일을 필두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외 유럽 국가 들에도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케어놀로지는 지난해 12월 신라면세점 브랜드 숍 오픈과 동시에 시그니처 제품인 리블루 페이셜 오일을 포함한 리블루 라인(RE:BLUE)
[더구루=정등용 기자] 맥쿼리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 기업 STT GDC(ST Telemedia Global Data Centers)의 유럽 자회사 주주에 올랐다. 양사는 향후 유럽 지역 사업을 강화해 데이터 센터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STT GDC는 13일 유럽 자회사인 VIRTUS(VIRTUS Data Centers)에 대한 맥쿼리자산운용의 투자 거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맥쿼리자산운용은 맥쿼리 유로피언 인프라스트럭쳐 펀드 7(Macquarie European Infrastructure Fund 7)을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으며 VIRTUS 지분 40%를 확보하게 됐다. STT GDC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데이터 센터 운영 기업 중 하나로 △싱가포르 △영국 △인도 △중국 △태국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등 9개 국가에 17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STT GDC와 맥쿼리자산운용은 향후 5년 동안 20억 파운드(약 3조 원)의 자금을 시장 확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TT GDC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지역에 계획된 새로운 데이터 센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이 천문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치 조정에 합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NSF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제241회 미국천문학회(AAS) 회의에서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Starlink) 위성 배치 조정 계약을 완료했다.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이 천문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로 한 것.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2일 스페이스X가 3만개 위성 시스템의 4분의 1을 배치하는 것을 허용하고 나머지 위성에 대한 고려를 연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리차드 그린(Richard Green) 애리조나 대학교 천문학자는 위성 관련 세션에서 "위성이 어떻게 천문학을 방해할 수 있는지를 다루는 노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NSF와의 합의에 따라 스페이스X 인공위성은 7등급 이하로 어둡게 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민감한 천문 기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 또 위성이 주요 전파 관측소를 통과할 때 전송하지 않기로 했다. 스페이스X는 또 적응형 광학 시스템을 위한 인공 가이드 스타로 사용되는 레이저를 꺼야 할 때 레이저 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카자흐스탄 원전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러시아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하면서 로사톰이 유력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탱그리 뉴스(Tengrinews) 등 카자흐스탄 매체에 따르면 알리한 스마일로프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 로사톰과 특별 로드맵을 작성하고 준비 작업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로사톰과의 협력 결과를 토대로 올해 최종 공급사를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원전은 매우 복잡한 시설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다양한 회사와 일하고 싶다"며 "즉, 다자간 프로젝트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여러 국가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업계에서는 로사톰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원전 건설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로사톰과 진행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러시아가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볼랏 악출라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작년 5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발전과 운영 노하우는 프랑스, 미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힌 바 있다. <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가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 리사를 내세워 대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보이는 현지 시위스키 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바스는 대만에서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론칭하고 대형마트 까르푸, 따룬파(大潤發) 등의 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섰다. 시바스18X리사 한정판 라벨은 대표 컬러 파란색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리사가 직접 디자인한 핑크네온 컬러 별 모양 로고와 시그니처를 활용해 병을 디자인했다. 병 외부는 18K 금으로 도금한 시바스 심볼과 리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의 펜던트로 장식했다. 펜던트는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바스는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국내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시바스는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 2층에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테마로 꾸민 공간을 조성했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라이브 포토존을 조성했다.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구입할 수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호주 의료기술기업 LBT이노베이션과 협력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LBT이노베이션 기술에 투자,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LBT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투자를 받아 APAS 파마 분석 모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는 투자금은 100만 호주달러(약 8억6300만원)다. LBT이노베이션은 연구와 개발, 상업적 이정표를 달성할 때 마다 마일스톤을 지급받는다. APAS 파마는 LBT의 최첨단 인공지능(AI)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그램이다. 배양 접시 속 미생물의 성장을 자동 모니터링한다. 이는 의약품 생산·개발 과정 중 하나인 QC(품질 관리) 작업에서 필수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매년 3억5000만 건 이상의 미생물 QC검사가 수행된다. APAS 파마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오류·누락을 예방할 수 있다.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 운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지원에 나선다. APAS 파마 분석 모듈 개발이 완료되면 최종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APAS 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진출을 앞둔 미국 유명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캐나다 이커머스 업체 쇼피파이(Shopify)와 손잡았다. 소비자 쇼핑 편의성을 제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슈프림은 지난 1994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됐다. 미국·영국·일본·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점포를 오픈하고 한정된 수량의 신제품을 파는 소량 판매 방식으로 희귀성을 높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슈프림은 올해부터 쇼피파이 이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쇼피파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C 서비스가 B2B 서비스에 비해 유명하다는 평가다.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자체 맞춤형 쇼핑몰에서 쇼피파이로 이전한 것이다. 기존 쇼핑몰이 몰리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고객 불편이 이어지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확장성 제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봇(Bot·자동화 프로그램) 방지 역량 등을 강화해 소비자 경험을 개선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리튬 정제시설 위치를 텍사스주로 확정하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전반적인 건설 현황을 관리할 인력 채용에 나서며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텍사스 리튬 정제소 건설 관련 △지역 감독관 △프로젝트 스케줄러 △지역 건설 관리자 등 3개 직군에 대한 직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조만간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감독관은 예산과 일정, 작업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이해관계자 간 의견을 조율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맡는다. 프로젝트 스케줄러는 엔지니어링 작업부터 시공,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체 일정을 짜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건설 관리자는 파트너사 선정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작업 등을 포함해 전체 건설 현장을 진두지휘한다. 지원자는 각 직군에 맞는 5~7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리튬 정제소 건설 프로젝트인 만큼 현장 관리자들은 중공업, 석유, 가스, 복합 화학 플랜트에 근무한 이력과 건설업 전문 지식이 필수적이다. 5억 달러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도 요구된다. 테슬라는 3억6500만 달러를 쏟아 텍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