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주요 장비 파트너사가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한다. 테슬라를 배후에서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테슬라 멕시코 진출설(說)이 힘을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정부에 따르면 중국 '노아 인텔리전트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이하 노아·중국명 諾亞智造)'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산타카타리나시 소재 자동차 분야 특화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248억원)이며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노아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장비 전문 회사로 중국 강소성 쑤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화 장비와 솔루션, 정밀 조립 설비·기능 테스트 설비의 연구개발·생산·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액상 무기 보호막 생산 설비 △고전압 시험기 △패턴검사기(TFT-AOI) 등이 대표 제품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BOE △AU옵트로닉스(AUO) △위스트론 △콴타 컴퓨터 등이 있다. 전기차부터 IT기기, 디스플레이 제조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중이다. 노아의 멕시코 생산기지 건설은 테슬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누에보레온주 몬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영국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프루언스와 함께 브랜드 홍보에 나서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HCEE)은 올해 HCEE 브랜드 홍보대사로 'The Digger Girl(땅 파는 소녀)' 채널 운영자 에이미 언더우드(Amy Underwoo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기계유럽은 에이미에게 유럽 운영과 최신 제품군에 대한 자료와 제품을 제공한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인 에이미는 팬과 업계 동료들 사이에서 현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독점 콘텐츠를 제작하는 건 물론 팔로워들에게 독특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한다. 그는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편집 권한을 가지면서도 HCEE와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의 모든 기계에 액세스할 수 있는 독점 기회를 얻으며 현대건설기계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엠마 더튼(Emma Dutton) HCEE 수석 마케팅 관리자는 "에이미는 항상 현대 기계와 함께 일한 경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고 최근 독일 바우마에 있는 우리 부스를 방문한 것은 현대의 미래 정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를 2023년 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기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디지털 판매를 강화한다.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는 실시간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브랜드와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판단했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14일 아시아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업체 M17 엔터테인먼트(이하 M17) 제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플랫폼인 '핸즈업'(HandsUP)을 통해 아이오닉5 실시간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해 7월 요코하마 고호구쿠 지역에 마련한 '현대 고객 경험 센터 요코하마'(Hyundai Customer Experience Center Yokohama·이하 CXC 요코하마)를 배경으로 이뤄진다. 이번 라이브 쇼핑은 아이오닉5의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해 추진됐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아이오닉5 지난해 한국 브랜드 최초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 최종 결선에 올랐던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 쟁쟁한 후보를 모두 제친 바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현대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운영하는 간편 결제 플랫폼 '페이페이(PayPay)'의 보험 서비스 미니앱 '페이페이 보건(PayPay호켄)'이 일본 최초의 독감 특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페이페이 보건은 지난 11일 250엔(약 24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독감 보험'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 가입자는 빠르면 가입 당일에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페이페이 보건 독감 보험 상품은 20세부터 99세까지는 월 250엔에 가입할 수 있으며 10세부터 14세까지는 600엔, 15세부터 19세까지는 380엔에 가입할 수 있다. 페이페이 보건 앱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페이페이 포인트, 페이페이 잔액 등으로도 지불할 수 있다. 가입자는 보험 가입 이후 A형 혹은 B형 독감에 감염된 후 항인플루엔자약을 처방받으며 최대 7000엔(약 6만7000원)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치료를 목적으로 2일 이상 입원할 경우 3만엔(약 29만원)의 입원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과정에서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보험도 가입할 수 있어 가정 내 감염에도 대비할 수 있다. 독감 보험 서비스는 11일부터 3월 22일까지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가 영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매운맛과 감칠맛이 잘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CJ제일제당이 향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13일 영국 유력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주디 주(Judy Joo) 셰프는 비비고 김치가 매운맛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주디 주 셰프는 영국 런던에 자리한 한식 레스토랑 서울 버드(Seoul Bird) 창립자다. 이어 주디 주 셰프는 비비고 김치를 활용한 레시피를 공유했다. 물기를 빼서 깍뚝썰기한 김치 위에 구운 체다치즈를 얹는 방식이다. 여기에 적양파, 할라피뇨, 고수, 핫소스, 사워크림 등을 토핑한다. 주디 주 셰프는 "할라피뇨와 김치가 지닌 매운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서 "나초와 마찬가지로 각자의 식성에 맞춰 재료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고 전했다. 현지 유력 매체로부터 비비고 김치가 호평을 받음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유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작년 11월에는 영국 광고대행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익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금까지 4만5000명에 달하는 현지 대학생을 지원했다. 중국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와 별도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잃지 않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에 시달리는 중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익 프로젝트 'AMORE 에너지 청년’를 전개한다. 상하이 자선재단, 심리 카운슬링 전문가, 현지 대학 등과 손잡았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심리 에너지 충전소' 공익 미니 앱을 통한 주제별 강의, 코로나19 방역 프로젝트 시리즈, 심리학 전문가와의 온라인 소통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한 대학생 75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완화 및 건강한 인간관계 유지 팁을 공유하고 심리 건강 지식 학습을 지원했다. 긍정적인 정신건강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학생 심리 셀프 가이드북’을 내놓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대학 캠퍼스가 폐쇄되면서 학업, 취업, 대인관계 등 다방면에서 불안을 느끼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이다. 아모레퍼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호찌민시 청년연합과 손잡고 학교 화장실 리모델링에 나선다. 착한 기업 이미지로 '베트남 국민과자' 지위를 수성하겠단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 청년연합과 협력해 2년 동안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에 나선다. 베트남 일부 학교엔 화장실이 없거나 낙후돼있다. 또한 화장실이 건물 밖에 위치한 경우도 있어 학생들이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오리온은 학교 위생시설을 개선하고 학습 환경을 끌어올리겠단 목표를 세웠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시설을 완비하겠단 계획이다.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착한 기업 이미지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국민과자로 일컬어지는 만큼 착한 기업 이미지를 근간으로 기업 가치가 한 단계 상승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한편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6년 호찌민 미푹 공장, 2009년 하노이 옌퐁 공장을 가동하며 지속해서 포트폴리오를 늘렸다. 2019년 4월 쌀과자 '안'을 출시했고 지난해 1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투자자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층을 겨냥한 혜택을 강화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대학생 고객에 대한 예탁금을 10만 루피아(약 8000원)로 낮췄다. 현재 일반 개인 투자자의 예탁금은 1000만 루피아(약 80만원)다. 이는 대학생의 자본 시장 이해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재 10개 대학에서 투자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도 5개 이상 대학에 교육센터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특히 Z세대가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식·암호화폐 등 투자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현지 자본시장 투자자 가운데 Z세대 비중이 60%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강화했다. 현지 증권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원인을 분석한 ‘암호화폐 산업 주주를 위한 교훈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했다. 13일 KPMG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FTX의 붕괴’란 별도의 챕터를 통해 FTX의 흥망성쇠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FTX가 파산할 수 밖에 없었던 8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KPMG는 8가지 이유로 △회사와 고객 자금의 혼합 △이해 상충 △토큰의 담보 사용 △토큰 금액 및 평가 △기업 지배 구조 부족 △기록 부족 △제3자 투자자 정보 제한 △위험 관리 정책 부족을 꼽았다. KPMG는 우선 FTX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자매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빌려준 부분을 지적했다. 미국 증권법에 따르면 고객 자금을 타인에게 제공하고 허가 없이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는 또한 FTX 자체 서비스 약관 위반이란 게 KPMG 설명이다. 또한 KPMG는 알라메다가 FTX의 FTT토큰을 레버리지 거래에서 담보로 사용한 것을 문제 삼았다. FTT 가격이 22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알라메다도 부채를 상환할 수 없게 돼 청산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지배 구조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KPMG는 FTX 이사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CEO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Jean-Baptiste Graftieaux)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 전망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이 생태계에 더 나은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시장에 "긍정적인 징후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2년 내에 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예고하며 "인플레이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와 같은 상황이 통제되면 비트코인이 상승 그래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비트스탬프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비트스탬프는 고객의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스탬프는 부동산이나 다른 어떤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고객의 돈을 건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이전에도 암호화폐 겨울에 대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비즈니스 정보 네트워크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홍콩 글로벌 리딩 핀테크 기업인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시키 그룹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벤처 투자, 커스터디, 테크놀로지, 트레이딩까지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홍콩, 싱가포르,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자, 학술 기관 및 협회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시키 그룹과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위믹스3.0 관련 협업 및 시너지를 도모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적인 전진을 위해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기업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 체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해시키 그룹이 투자해 설립한 회사 해시쿼크(HashQuark)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해시키 캐피탈은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펀드다. 또한, 해시키 그룹은 중국의 글로벌 금융 대기업 완샹그룹과 전략적인 파트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유명 쉐프가 동원그룹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 참치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참치에 단백질과 오메가3지방산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고 평가했다. 잇단 긍정적인 평가에 동원의 글로벌 사업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비 겔만(Abbie Gellman) 쉐프가 미국 코네티컷 지역방송(WTNH) 프로그램 CT스타일에서 "스타키스트 참치와 병아리콩, 야채, 레몬 후추 등을 곁들여먹으면 매우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고 치켜세웠다. 참치엔 칼슘, DHA, EPA,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증강해준다는 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겔만 쉐프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건강 식단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타키스트 참치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지중해식 건강 식단(Mediterranean)을 전파하면서 명성을 얻고 있다. 지중해식 건강 식단은 과일과 채소 등 고섬유질 식품과 올리브유, 참치와 연어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장수 식단이다. 우울증을 막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지 시장 분위기도 좋다. 동원의 스타키스트가 견고한 실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