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2세대 신형 니로EV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에 이어 독일 택시 시장에 가세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인 인기가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시스템 솔루션 업체 '인탁스'(INTAX)는 최근 2세대 신형 니로EV를 택시와 렌터카 서비스 솔루션 모델로 채택했다. 작고 귀여운 외관과 달리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춘 데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현지 기사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준비했다. 인탁스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된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다. 지난해 독일 북서부 니더작센주 올덴부르크에서 EV6 택시와 렌터카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마련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7일 참고 기아 EV6, 獨 택시 활약 예고…렌터카도> 현재 택시와 렌터카 패키지 모두 주문 가능한 상태다. 차량 판매 가격에 1490유로(한화 약 208만원)가 더해진다. 이는 특수 랩핑과 택시 미터기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랩핑을 제외할 경우 690유로(약 96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미터기는 센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ETFs를 지난 7년간 이끈 스티브 호킨스(Steve Hawkins)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호라이즌은 호킨스 CEO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고 23일 전했다. 호킨스 CEO는 캐나다 중소형 운용사인 퍼스트에셋매니지먼트, 페어웨이캐피탈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호라이즌에 합류했다. 이후 15년간 회사에 몸 담았다. 특히 2015년 3월 CEO로 선임된 이후 7년 넘게 회사를 이끌었다. 호라이즌 이사회는 "지난 15년간 호킨스 CEO의 헌신적인 봉사와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의 리더십 아래 호라이즌은 놀라운 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었다. 현재 운용자산은 210억 달러(약 28조3290억원)로 인수 당시 3조6200억원 대비 8배 가깝게 늘었다. 한편, 호라이즌은 자스밋 반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시 대표로 임명했다. 추후 전 세계적으로 능력있는 신임 CEO를 발굴·선임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Magic Eden)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과 손잡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매직에덴은 22일(현지시간) 폴리곤과 네트워크 연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매직에덴은 폴리곤 생태계 내 IP보유자, 게임 개발자,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게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매직에덴과 폴리곤 네트워크는 연말 이전 출시 목표로 MATIC 런치패드와 마켓플레이스 등 크리에이터 툴 출시 개발에 협력한다. 매직에덴의 폴리곤용 런치패드는 이미 보라, 인텔라엑스, 블록게임즈 등 다수의 게임 개발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직에덴은 이번 폴리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 시장의 강자인 오픈씨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직에덴 관계자는 "폴리곤으로 확장은 두 가지 이유로 흥미롭다. 첫번째는 크로스 체인에 대한 미래구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매직에덴을 웹3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투자, 컬렉션 출시, 게임 활동성 강화를 비롯해 게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이 대피 슬라이드를 교체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항공안전청(EASA)는 지난 15일부터(현지시간) 장기간 주차된 A380의 일부 슬라이드 교체를 의무화하는 감항 지침(AD)을 발표했다. A380이 주차·보관 후 비상 슬라이드를 점검하는 동안 팽창 중에 국부 이음새가 열리는 경우가 보고됐다. 이는 수분(비행 중 결로로 인한)과 열(주차·보관) 조합에 노출되면 슬라이드의 팽창식 구조의 이음새가 열화돼 팽창해서다. 더운 기후에 항공기를 주차하는 것은 구조물의 열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스페인의 테루엘, 호주의 앨리스 스프링스, 미국의 모하비 사막과 같은 지역에 A380이 많이 보관됐다. 그러나 항공기의 성능 저하를 막는 대신 대피 슬라이드는 망가지게 된다. EASA는 주의가 필요한 것은 6개의 상단 슬라이드와 양쪽에 있는 M3 슬라이드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정 기간 내에 슬라이드 교체를 요구했다. A380은 총 16개의 대피 슬라이드가 있다. 3개는 상부 데크에, 5개는 하부 데크 양쪽에 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상부 데크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이 글로벌 의료 관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년간 전 세계를 옭아맸던 코로나 팬데믹에도 한국을 찾는 의료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 의료관광객은 14만명으로, 2020년(11만명)보다 25% 늘었다. 외국인 환자들은 한국에서 내과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이어 △건강검진 △성형외과 △피부과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바뀌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비용은 선진국 대비 저렴하다. 특히 한국은 글로벌서 △암 △심혈관질환 △장기이식 △척추질환 △불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트 코로나로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된 점도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긍정적이다. 진흥원도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메디컬 코리아'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관광 비자 발급 요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환경친화적으로 재배된 곡물을 이용해 위스키를 제조하는 현지 업체에 투자했다. 23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회사는 영국에 있는 위스키제조업체 '디 옥스포드 아티잔 디스틸러리(The Oxford Artisan Distillery·이하 TOAD)'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투자에 나서며 소액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위스키를 생산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움직임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TOAD는 농부들과 손잡고 화학 비료와 살충제를 쓰지 않고 재배한 호밀과 밀을 비롯한 여러 곡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다양한 작물을 기르는 이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토양이 건강해지고 생산성도 향상된다. TOAD는 수확한 작물을 이용해 호밀 위스키, 옥수수 위스키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간 생산 능력을 지금의 3배에 달하는 연간 10만리터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친환경 곡물 농사도 확대한다. 또 친환경 농법을 실험하고 연구할 리서치 센터를 세운다는 계획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주 SK실트론의 현지 손자회사 SK실트론CCS 공장을 찾는다. 대규모 반도체 지원 법안 발효에 발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쌓아온 '반도체 우정'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SK실트론CSS 생산공장을 방문한다. 공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지난 8월 공포한 반도체 칩과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의 효과를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총 2800억 달러(약 379조원) 규모로 자국 반도체 연구·개발·제조에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SK실트론CCS는 SK실트론이 2020년 미국 듀폰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미국에 세운 회사다. 전기차 등의 전력 변환 장치에 쓰이는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주로 생산한다. 미국 반도체 회사 울프스피드·투식스(Ⅱ-Ⅵ)와 함께 3대 SiC 웨이퍼 제조사로 꼽힌다. SK실트론CCS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증설을 지속해왔다. 작년 11월 미국 웨이퍼 증설을 위해 향후 5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S&P 500의 금융·의료·정보기술 부문을 다루는 커버드 콜 ETF 3개를 출시했다. 23일 글로벌X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글로벌X 파이낸셜 커버드 콜 & 그로스 ETF △글로벌X 헬스 케어 커버드 콜 & 그로스 ETF △글로벌X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커버드 콜 & 그로스 ETF다. 커버드 콜 ETF는 시장이 횡보할 때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얻는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보유 주식에서 손실이 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이를 일부 상쇄한다. 반대로 주가 상승 시에는 보유 주식에서 이익이 나지만 콜옵션 매도로 인한 손실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글로벌X는 이번 ETF가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고정 수입을 넘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잠재력을 높이거나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ETF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커버드 콜 ETF는 투자자들이 고르지 못한 횡보 시장을 탐색하고 상승세를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지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서비스명 PUBG 모바일)이 인도네시아의 축구영웅을 E스포츠 대회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텐센트는 카타르월드컵과 함께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벌여나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 인도네시아는 프라타마 아르한을 '펍지 모바일 치킨 컵 인도네시아'의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프라타마 아르한은 인도네시아의 축구영웅으로 불리는 스타 선수다. 이번 앰버서더 임명에 따라 프라타마 아르한은 '펍지 모바일 치킨 컵 인도네시아'의 홍보활동에 참여한다. 첫 활동은 24일(현지시간) 공개되는 프로모션 영상 출연이 될 예정이다. 텐센트가 프라마타 아르한을 앰버서더로 임명한 것은 이번에 진행된 2.3 업테이트가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축구를 테마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텐센트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레벨 인피니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축구영웅인 프라마타 아르한과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리오넬메시, 프라마타 아르한과의 파트너십 뿐 아니라 2.3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축구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의 폭풍 성장이 전망된다. GS그룹이 투자한 백신 기업이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장밋빛 청사진이 나오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원(A*Stars)은 싱가포르 백신 기업 'RVAC 메디신스(Medicines)'와 mRNA 백신 개발 관련 마스터 연구 협업 협약(master 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A*Stars는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될성부른 기업을 픽한 허 회장의 선견지명이 진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허 회장은 RVAC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지난 4월 투자금을 베팅했다. 당시 RVAC가 진행한 1억4000만달러(약 1800만원) 규모의 펀딩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Stars의 바이오 프로세싱 기술 연구소(BTI·Bioprocessing Technology Institute)에 mRNA 백신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 BTI는 A*Stars가 운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웨이퍼 단가를 25% 인상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 불황으로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이 주문량을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디지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TSMC가 3나노 공정 웨이퍼 양산 단가를 2만 달러 이상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5나노 공정(약 1만6000달러) 대비 25% 상승한 금액이다. 3나노 공정은 5나노 공정 대비 10~18%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전력소모는 약 30% 개선되고 로직 밀도는 약 1.6배 개선될 차세대 공정이다. 초미세공정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먼저 우위를 점한 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1세대 공정(GAP) 기반 칩 생산을 공식화했다. TSMC는 당초 지난 7월 3나노 양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9월로 미뤘고, 최근 4분기 말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 TSMC의 3나노 공정 초기 물량은 애플과 엔비디아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가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번지며 전반적인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핀테크 스타트업인 퀀팃 및 디렉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빗은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퀀팃과 디렉셔널이 보유한 AI(인공지능) 및 시장분석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가상자산 투자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소셜 키워드, 트위터 데이터, 각 가상자산의 기술적 분석 점수, 온체인 분석 지표 등 코빗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2019년 문을 연 퀀팃은 증권 및 디지털자산의 투자와 자동 운용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기업이다. 이미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는 퀀팃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퀀팃은 설립 첫해부터 교보증권에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이후 삼성자산운용, 신한은행, KB자산운용에도 기관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퀀팃의 파트너사인 디렉셔널은 2018년 설립 후 주식을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주식 대차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주식 대차 거래는 특정 주식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해당 주식이 필요한 투자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