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의 한 건설 전문 컨소시엄이 베트남 소수민족과 산악인들을 위한 조립식 주택 10만호를 공급하는 총 30억 달러 규모 공사 중 1차 사업 분량인 5억1000만 달러(6900억 원) 규모 건설사업의 합의각서를 현지 지방정부와 체결했다. IKC건설이 주축이 된 IKC컨소시엄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산악경제개발지원협회(VAMEDA)와 공동으로 소수 민족 및 산악인을 위한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합의각서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베트남 측에서 VAMEDA 대표인 짠뀌(TRAN QUY) 박사를 위시해 베트남 남부사회과학원, 베트남 디지털경제개발연구원, 아세안 농업응용과학연구원, 무역진흥지원센터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한국측에선 손석기 IKC건설 대표와 현지 한인 협력업체인 TSK JOON의 홍남정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IKC건설은 2012년부터 전쟁의 화염과 포연이 뒤엉킨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서 현지인을 위한 대규모 조립식 주택 단지인 '코리안 시티' 건립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손석기 IKC건설 사장은 2004년부터 이라크 자이툰 부대, 쿠웨이트 다이만 기지, 레바논 동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항공사가 베트남 노선에 할인 혜택을 제공, 관광객을 유치한다. 부산 등 남부 일부 지역의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베트남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독려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여러 저비용 항공사(LCC)와 협력해 한국~베트남 노선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이다. 요금은 항공사에 따라 다르며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티켓 판매는 11월 말까지이며, 비행시간은 내년 3월 31일 말까지이다. 진에어는 다낭~부산, 제주~인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 항공은 호찌민시와 다낭에서 부산, 대구, 제주, 인천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다낭과 나트랑을 인천으로 운항하고, 플라이 강원은 호찌민시와 하노이에서 양양까지, 에어프레미아는 호찌민에서 인천까지 노선을 운영한다. 이들 항공사는 다른 인접 국가와의 노선도 홍보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 등 남부 일부 지역에 단풍이 떨어지지 않은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한국의 겨울 스키는 코로나19 전염병 이전에도 많은 베트남 관광객이 좋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사무라이 본드(엔화 표시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초저금리와 역대급 엔저로 글로벌 큰손들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엔화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일본 투자은행(IB) 미즈호은행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구체적인 발행 금액과 시기,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 상황에 맞춰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9년 이후 매년 꾸준히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에도 일본 당국이 마이너스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역대급 엔화 약세도 이어지면서 사무라이본드 발행이 크게 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엔화 채권 발행액은 2조7200억 엔(약 26조1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냈다. 미국의 견제로 네덜란드 ASML로부터 첨단 장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기술 개발을 통한 독립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명은 '반사경, 노광 장비와 제어 방법'으로 EUV 장비의 주요 이슈인 일정한 광도로 빛을 웨이퍼에 쏴주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화웨이는 작년 5월 13일 특허를 신청했다. 화웨이는 미국이 EUV 장비 반입을 막자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첨단 장비 수출을 막아왔다. 중국이 '중국 제조 2025' 정책을 발표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자 미국은 이를 견제했다. 찰스 쿠퍼먼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2019년 네덜란드 외교관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좋은 동맹은 이런 장비를 중국에 팔지 않는다"고 압박을 넣었다. EUV는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미세 공정 구현에 필요한 핵심 장비로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의료·미용기기 유통업체 MMIX(Multi Medika Internasional)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를 맡았다. MMIX는 22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12월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160~210루피아로 설정됐으며 공모 기간은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다. MMIX는 6억 주를 발행해 1260억 루피아(약 109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MMIX는 기업공개 자금 중 65%를 회사 운영 활동과 사업 개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 중 30%는 △운영비 △배송비 △사무실 비용 △판매 비용 △추가 고용 직원 임금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70%는 멀티 원 플러스와 티르타 드위 자야의 마스크, 아로마테라피 패치 및 티슈를 포함한 상품 구매 비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업공개 자금 35%는 물류센터 증설과 물류시설에 투입된다. 라이선스 IP 제품을 위한 새로운 물류센터는 오는 2023년 BSD(Bumi Serpong Damai) 씨티에, 오는 2024년엔 PIK2에 각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제2공장에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반조립(CKD) 생산에 나선다.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베트남 빈그룹 전기차 자회사 빈패스트를 위협할 전망이다. 22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에 따르면 내년 7월 베트남 제2공장에서 아이오닉5를 CKD 방식으로 생산한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베트남 2공장 준공식에서 공식 발표된 내용이다. CKD는 자동차 부품을 목적지에서 조립,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아이오닉5가 해외에서 CKD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CKD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5는 지난 4월 베트남 전기차 시장 개척에 나섰지만 아직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20억동(한화 약 1억960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아서다. CKD 방식으로 현지 생산되는 경우 판매 가격이 크게 낮출 수 있다. 아이오닉5의 경우 생산원가에서 부품 수입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아이오닉5는 로컬 브랜드 빈페스트의 VF 8과 V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디지털 지갑 상표가 등록됐다. JP모건은 상표 등록 등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2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디지털 지갑 상표 'JP모건 월렛'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 해당 상표는 지난 2020년 7월 24일 신청, 2년여만에 승인을 받게됐다. JP모건 월렛은 가상화폐 송금 서비스, 교환, 결제 서비스 외에도 신용카드, 전자 외환 결제 처리 등 디지털 금융 포털 형태의 서비스가 된다. 즉 JP모건이 제공하는 다양한 핀테크 기술들이 JP모건 월렛을 통해 제공되는 것이다. 'JP모건 월렛' 상표 등록은 JP모건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JP모건은 2013년부터 암호화폐 기술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왔다. 2018년에는 은행 내 혹은 은행 간 결제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또한 자체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부인 '오닉스'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오닉스가 자체 블록체인 기반 웹3 디지털 아이디,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된바 있다. JP모건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양산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초도 양산물량은 이차전지 소재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추부공장은 연산 3600t(톤) 규모로 독자 개발한 정제 기술을 활용해 설비를 구축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이다. 지난달 준공 및 점검 후 설비 세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중국, 칠레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번 설비 가동을 계기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수산화리튬 공급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독자적인 정제기술로 구축한 생산설비가 모든 점검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며 "공급망 안정화가 절실한 수산화리튬의 대규모 국내 생산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비 가동과 함께 추가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하이드로리튬이 추진하는 1000억 원 규모 자금조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플러스는 자회사 하이드로리튬과 협력해 리튬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은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원재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가 일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여성전문지 피치(Peachy)는 22일 에스쁘아의 '비 벨벳 커버 쿠션(이하 쿠션)'이 커버력은 뛰어나면서도 화장이 두꺼운 느낌은 없고 피부에 딱 밀착된다며 호평했다. 피부나 모공 고민을 해결해주고, 매트한 느낌으로 마무리되지만 건조하지 않고 쾌적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컬러가 있어 각자의 피부에 맞는 색을 골라서 쓸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쿠션은 에스쁘아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에스쁘아는 화이트 사파이어 파우더의 한 층 업그레이드된 커버 효과가 잡티를 가리고 피부 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 파워래스팅 제형으로 개발해 무너짐 없이 깨끗한 피부를 연출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닐라 △아이보린 △페탈 △베이지 △탠 등의 컬러가 있다. 피치는 "끈적거리지 않고 뽀송뽀송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윤기가 나면서도 어느 정도 매트한 마무리가 마음에 들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쁘아는 지난 2020년 4월 큐텐(Qoo10)과 라쿠텐, 야후재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 산하 KB캐피탈이 라오스 고급 아파트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신사업으로 부동산 리스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 라오스법인(KB KOLAO Leasing)은 수도 비엔티안에 들어선 고급 레지던스 '리버프론트(The Riverfront Apartments)'에 자금을 조달했다. KB캐피탈이 라오스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캐피탈은 라오스 진출 이후 자동차 할부금융과 시설대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부동산 리스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매년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면서 고급 레지던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라오스 정부가 지난해 외국인이 50년 한도로 부동산 임시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욱 투명해졌다. 이 레지던스는 9층, 총 39가구로 조성됐다. 옥상 수영장과 극장, 실내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지난주 열린 리버프론트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라오스 부동산·금융 시장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대면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가 신규 투자 유치작업을 완료했다. 의식주컴퍼니는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의식주컴퍼니는 10일 마감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490억원을 조달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가치를 35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펀딩은 H&Q코리아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아주IB 외에 한화투자증권, 페블즈자산운용, 무신사, 베저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의식주컴퍼니는 2018년 설립됐으며 2019년에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출시했다. 런드리고는 모바일앱을 통해 세탁물 수거를 요청하고 지정된 빨래수거함에 두면 이를 수거해 세탁 후 다시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2021년 미국의 세탁 스마트팩토리 EPC(설계·구매·건설) 전문 기업 에이플러스 머시너리를 인수하는 등 역량을 갖추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의식주컴퍼니는 한국 내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르면 2023년 초 미국 뉴욕에 24시간 무인 스마트
[더구루=이주연 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이 연기되면서 상장 유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국내 5대 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는 지난17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2주 간 소명 절차를 밟아왔는데요. 닥사는 위메이드 측에서 제출한 소명 자료에 일부 오류를 확인했고 이에 대한 경위 등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일주일 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위믹스가 공시한 유통량보다 실제 유통량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부터 시작됐는데요.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위메이드의 입장과 무분별하게 상장을 허가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야기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닥사의 입장이 맞물리면서 양측은 시간 벌기를 통해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속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먼저 위믹스가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유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Q2. 닥사가 상장폐지 결정을 연기하면서 자료를 검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