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한국산 고흡수성수지(SAP) 수입으로 자국 기업이 실질적 피해를 봤다는 판단을 내렸다. LG화학이 관세를 부담하게 되며 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ITC는 17일(현지시간) 열린 표결에서 한국산 SAP 수입으로 인해 미국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산업피해 긍정' 최종 판정을 내렸다. 데이빗 요한슨 위원장 등 ITC 위원 4명이 만장일치로 이같이 판단했다. 이번 판정에 따라 미 상무부는 7일 이내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명령하게 된다. 자체 조사를 통해 관세율을 결정한다. 미국은 바스프와 니뽄쇼쿠바이아메리카, 파사데나 등 석유화학사들의 제소로 작년 11월부터 한국산 SAP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한 달 후 ITC에서 긍정 판정을 내리고 이듬해 6월 28.74%의 예비관세를 부과했었다. 관세를 부담할 회사에는 LG화학도 포함됐다. 미국이 관세를 때리며 LG화학은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최종 판정에서 예비 판정과 유사한 규모의 관세가 매겨진다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SAP는 자기 무게의 약 200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고흡수성수지로 기저귀나 생리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된다.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해양시추업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 아퀼라가 반소한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 매각에 성공하면서 악재를 해소했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매각이 최종 성사면서 매각 대금 확보는 물론 인수합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세계 최대 해양 석유탐사기업인 트랜스오션의 합작 투자사 '리퀼라 벤처스'(Liquila Ventures Ltd)과 드릴십 '헐(Hull) 3623'을 2억 달러(약 2673억원)에 판매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헐 3623은 고사양의 1400t급 후크로드 초심해 드릴십이다. 7세대 이중 활동 시추선은 데크 공간이 넓고 적재 용량이 높으며 이중 스택이 준비되어 있다. 내년 3분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드릴십을 산 트랜스오션은 유정과 가스정을 위한 해상 계약 시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특히 심해와 열악한 환경 시추 서비스에 중점을 둔 글로벌 해양 시추 사업에서 가장 높은 사양의 해상 시추 선단을 운영한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매각될 드릴십을 제외하고 3척의 드릴십 재고 중 2척은 인도할 선주사가 정해졌고, 대금도 70% 가량 납입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디다스가 첫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웨어러블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디다스는 향후 NFT, 메타버스 부문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17일(현지시간) 첫 NFT 디지털 웨어러블 컬렉션 '버추얼 기어(Virtual Gear)'를 출시했다. 해당 컬렉션은 글로벌 최고 가치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 등 아디다스의 파트너 NFT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아디다스 오리지날: 캡슐 NFT 보유자들도 해당 NFT를 소각하면 버추얼 기어 컬렉션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버추얼 기어는 총 16피스 구성된 NFT로 파트너 NFT 속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다. 아디다스는 내주 중으로 PFP(프로필사진) NFT에 버추얼 기어를 입힐 수 있는 드레싱 툴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우리는 새로운 스타일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영웅으로 삼고 그런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새로운 독창성의 시대에 표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가 미국 최대 건설사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협력한다. 유엔 뉴욕본부와 삼성 파운드리 공장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따내 시공 역량을 입증한 건설사들과 손잡으며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낸다. 터너건설은 TYK가 LG에너지솔루션·혼다 배터리 공장의 건설사로 선정됐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TYK는 터너건설과 야츠건설, 코코싱 인더스트리얼이 세운 합작사다. 1902년 설립된 터너건설은 세계 최대 건설사 ACS가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호치티에프(Hochtief)의 자회사다. 유엔 뉴욕본부와 존 F 케네디 도서관, 미국 태양광 모듈 업체 에버그린솔라 공장 등을 지었다. 미국 켄자스주에 있는 혼다 매장도 터너건설이 맡았다. 야츠건설은 1964년 시작해 제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시설을 건설했다. 미국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한 상위 50대 건설사에 꼽혔으며 삼성전자의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사업도 수주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저명한 건설사들의 시공 노하우를 적용해 배터리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개발업체 아이온큐(IonQ)가 미국 IT(정보기술) 기업 델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양자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2(Supercomputing 2022)' 행사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양자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델 파워엣지 서버에 구축된 기존 델의 양자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터와 양자 알고리즘 개발 팀을 통합한 것이다. 이용자는 화학·재료 시뮬레이션, 자연어 처리, 기계 학습 등 복잡한 사용 사례에 대한 알고리즘 접근 방식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하드웨어를 양자 하드웨어로 작업량을 원환히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업을 위한 양자 확장의 중요한 단계"라며 "고객은 양자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델의 선도적인 컴퓨팅 기능과 아이온큐의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승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내년까지 완전 무인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모셔널은 17일(현지시간)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와 함께 미국 로스엔젤레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 8월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4년간 각종 테스트와 시범 서비스 운영 등 10만여명 승객 탑승을 토대로 데이터를 충분히 쌓았다는 설명과 함께 점차 서비스 지역을 늘려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찬가지로 올해까진 안전을 위해 앞좌석에 인간 오퍼레이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위해서다. 일단 이번 일반 대상 서비스 진행하면서 얻은 피드백을 토대로 안전성을 높여 내년 완전 무인 서비스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탑승 전 이용 동의서 등 까다로운 절차도 모두 없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리프트 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호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철강협회(CANECERO)가 시장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불공정 경쟁 으로 철강산업 위험에 직면하자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거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철강협회는 74차 연례 총회 후 한미 양국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며 한국과의 FTA 체결을 반대했다. 다비드 구티에레스 무게르사(David Gutiérrez Muguerza) 멕시코 철강협회 회장은 "미국이 걱정하는 중국산이나 제3국산 철강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무역 관계 강화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의 상업적 관계를 촉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미국의 전략적이고 존경하는 파트너로서 미국 산업을 대체하지 않고 오히려 통합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그는 라켈 부엔로스트로(Raquel Buenrostro) 국세청장과 만나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는 T-MEC의 상업 파트너인 한미 양국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철강 부문 대표들도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로 인한 부문의 불확실성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멕시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내년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농축물 생산량을 최소 76% 늘린다. 지속적인 투자로 추가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 파트너사인 포스코그룹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필바라에 따르면 데일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에서 포스코 주최로 열린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 참석,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1분기까지 올 2분기(약 8만t) 대비 76% 가량 증가한 약 15만t의 스포듀민 농축물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필바라의 생산능력은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에 힘입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필바라는 지난 6월 약 3억 호주 달러를 들여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연간 스포듀민 농축물 생산량을 기존 58만t에서 68만t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년 6월 30일 참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선구안…호주 필바라 리튬광산 확장> 추가 투자도 검토중이다. 생산량을 최대 40만t 더 늘려 총 108만t의 스포듀민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Bucillamine)에 대해 임상 3상을 업데이트했다. 코로나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의 환자에서 항염증·함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에 나선다. 일각에선 부시라민은 경동제약이 식약처로부터 원료 수출 허가를 받은 만큼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의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되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경동제약은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데다 리바이브 측도 부시라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확답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의 프로토콜을 수정해 제출했다. 회사는 다음 주 개정된 의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변경된 프로토콜에서 임상 3상의 새로운 1차 유효성 지표와 투여 14일차 코로나 증상에서 최소 두 번의 임상 개선이 있는 참가자 비율의 차이를 평가했다. 추가 2차 유효성 지표는 임상 결과(사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에서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는 18일 주식담보대출 서비스 LAS(Loan Against Share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AS 서비스는 인도증권예탁기관(NSDL)에 등록된 예탁계정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전 대출 가능 금액을 사전에 조회해 볼 수 있다. LAS 서비스는 고객 주식을 담보로 1만~1000만 루피(약 16만~1억6490만 원)의 금액을 대출해준다. 대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최대 연 9%의 이자가 부과된다. 대출금은 신청 당일 고객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 절차는 간소화 했다. 번거로운 서류 작업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증권예탁기관의 기술 이니셔티브 덕분에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식을 약정하고 같은 날 대출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식 투자자의 소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LAS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LAS는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여행비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그룹이 미국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를 필두로 글로벌 와인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테이스팅 프로그램 등 소비자 참여 행사를 확대하며 접점을 늘린다. 최근 고급 소믈리에·와인 수집·프리미엄 와인 소싱 경력 등을 갖춘 에스테이트(Estate) 팀을 새롭게 꾸민 만큼 와인 상품군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프리미엄 와인 시장 선두를 공고히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 쉐이퍼빈야드는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 등 소비자 참여 행사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코로나 기간 행사가 중단된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예약은 쉐이퍼빈야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은 2가지로 구성된다. △테라스 뷰 테이스팅 △프라이빗 인도어 테이스팅이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1인당 요금은 각각 125달러, 195달러다. 테라스 뷰 테이스팅은 포도원 언덕 위에서 진행된다. 고객은 힐사이트 셀렉트를 포함한 샤퍼의 최신 와인 라인업과 치즈·샤커트리가 함께 제공된다. 프라이빗 인도어 테이스팅은 샤퍼의 실내 시음실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베트남에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있다. 지난 4월 선보인 현지 Z세대를 타깃으로 전개한 프로모션이 적중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베트남 마케팅 업체 리얼업 에이전시(Real Up Agency)에 따르면 오뚜기 베트남과 손잡고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펼친 진짜장과 북경짜장 등 짜장라면 프로모션 캠페인은 도달 고객수 288만명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캠페인를 전개한 지 한 달 만에 매출은 15%가 늘어났다. 양사는 라면 봉지 안에 △애플 맥북 프로 M1 △삼성 갤럭시 A52s △샤오미 스마트 워치 등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넣었다. <본보 2022년 5월 16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이어 진짜장 앞세워 베트남 홀린다> 해당 스크래치 카드에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구를 새겨넣은 전략은 통했다. 경품에 당첨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쓰이는 '다음 기회에는 행운을 빌어요' 같은 상투적인 문구 대신 친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글귀를 적어넣은 것이다. 여기에 더해 미니게임, 글로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