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신한DS가 베트남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현지 사업을 강화한다. 금융그룹 최초 오프쇼어 전문 센터 도약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신한DS 베트남법인은 현지 디지털 솔루션 기업 디지이엑스그룹(DigiEx Group)과 오프쇼어 개발센터를 확장하고 디지털 개발자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협력할 방침이다. 디지이엑스는 ICT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디지털 제품 개발, 오프쇼어(국내 SW 개발 업무 일부를 해외로 이전시키는 것),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이다. 지동재 신한DS 베트남법인장은 "단기적으로 베트남 ICT를 안정화시키고 글로벌화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ICT 혁신자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지이엑스와 파트너십은 베트남 개발센터를 확장하고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DS는 2018년 베트남법인을 설립해 신한베트남은행의 ICT 현지화를 진행했다. 작년부터는 신한은행 글로벌 신단말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파이낸스의 현지 채권 추심 대행업자들이 15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매매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베트남 경찰 당국은 미래에셋파이낸스 본사를 수색하는 가운데 추가 불법 행위 적발시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베트남 경찰 당국에 따르면 꽝남 지방 경찰청은 지난 21일 미래에셋파이낸스 꽝남 지점에 대한 행정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꽝남 지점에서 근무 중인 채권 추심 대행업자 25명이 15만명의 베트남인 개인 정보를 불법 매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 당국은 데스크톱 컴퓨터 9대, 노트북 8대, 휴대전화 108대, 사건 관련 문서 5000장을 압수했으며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 당국은 미래에셋파이낸스 호치민 지점에서 근무 중인 채권 추심 대행업자 13명을 불법 채무추심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이들은 채무자들에게 상환을 독촉하기 위해 전화와 SNS로 협박과 욕설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심 대행업자들은 채무자의 가족과 친척, 친구, 동료들에게까지 연락을 해 채무자가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친인척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부고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GSK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개발에서 결국 고배를 마셨다. 블렌렙(성분명 벨란타맙 마포도틴)이 확증 임상시험에 실패를 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철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블렌렙은 출시 2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는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블렌렙'의 미국 시장 철수 절차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렌렙은 지난 2020년 FDA·유럽의약품청(EU)으로부터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해 조건부허가를 획득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다. 블렌랩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2년 간 의료 현장에서 쓰였지만 FDA와 EU에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야 했다. 하지만 DREAMM-3 임상연구에서 블렌렙이 주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FDA는 조건부허가를 철회했고 GSK는 FDA의 결정을 받아드렸다. 지난 7일 GSK는 DREAMM-3 연구에서 블렌렙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1차 평가변수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었다. 블렌렙은 목표치에 도달하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전 세계 제과 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는 2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제과업체 10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매출,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9조9249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는 6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껌과 캔디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롯데제과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내 차지하는 비중은 21.62%(2조1454억원)로 핵심 계열사다. 롯데제과가 지난 2010년 폴란드 업체 베델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곳곳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포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는 우상향하는 롯데제과의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랭킹 5위 미국 업체 허쉬(Hershey)를 뒤쫓고 있다. 양사의 지난해 매출 차이는 2억7000만 달러(약 3590억원) 수준이다. 롯데제과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조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났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미국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하면서 신약 출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미약품은 "현 시점에서는 포지오티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CRL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고 25일 밝혔다. CRL은 FDA가 승인을 위해 의약품 허가신청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회사에 보내는 보완요청공문을 말한다. 포지오티닙은 2011년 한미약품이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기 시작한 경구용(먹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2015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됐고 2016년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스펙트럼은 이번 FDA 통보가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24일)과 겹쳐 다음날인 현지 시간 25일 오전(한국시간 25일 저녁)에 CRL 관련한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공식 입장발표 시간대가 금요일 저녁(한국시간)이라는 점을 감안, 공시 시점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RL 수령 사실을 먼저 시장에 밝힌 후, 스펙트럼이 공식 입장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면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국내 언론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가 러시아 SUV 시장에 출격했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판매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수입사가 '토레스'를 병행 수입,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지 가격은 297만 루블(한화 약 6531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수입사는 토레스의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주목, 병행 수입을 결정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식 판매 루트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토레스를 현지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출시 당시 쌍용차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호평을 받은 모델이라는 점을 높게 샀다. 실제 토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10월 기준 누적 계약 8만대, 누적 판매 1만5833대를 기록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토레스 러시아 병행 수입 판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현지 시장 진입 상황을 고려할 때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고객 수요 확보 효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전고체 배터리의 덴드라이트 문제를 풀었다.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옛밍창(Yet-Ming Chiang) MIT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의 고질적인 문제인 덴드라이트를 해결할 방법을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줄'(Joule)에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활용한다. 용량을 늘리면서도 배터리 무게와 부피,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상용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큰 걸림돌은 덴드라이트다. 덴드라이트는 전고체 배터리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는 리튬이 음극 표면에 쌓이며 생성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다. 이 결정체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을 훼손해 수명과 안전성을 떨어트린다. 분리막을 찢어 화재나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투명한 전해질을 쓴 얇은 배터리셀을 만들어 덴트라이트의 형성과 파괴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덴드라이트 생성을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성장을 억제할 방법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기계적 응력을 가하면 된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는 5 시리즈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차세대 7 시리즈 휠 굴착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DX140W-7 △DX190W-7 △DX210W-7 등이다. 차세대 휠 굴착기는 이전 모델보다 높은 굴착력과 연비를 특징으로 한다. 작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작업자들을 돕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갖추고 있다. 조엘 에스칼란테(Joel Escalante)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수석 제품 전문가는 "현대두산 굴착기는 고객이 어떤 일이 있어도 대처할 수 있는 장비 기능을 갖췄다"며 "새로운 휠 굴착기를 통해 고객은 강력한 굴착과 더 많은 기동성을 달성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편의 기능으로 굴착기 운전실을 개선했으며 작업 현장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전방위 모니터 카메라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굴착기는 소유자가 전면 도저 블레이드로 재료를 채우거나 굴착 시 장비를 안정시키도록 장비의 차대를 쉽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식 설계를 갖추고 있다. 고속도로와 도로 개발, 건축, 제조 작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영국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아 '올해의 신차'(New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영국 모터 트레이더는 아이오닉5가 '모터 트레이더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2'(Motor Trader Industry Awards 2022)에서 '올해의 신차'(New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안전 △효율성 △가치 △디자인 △엔지니어링 △첨단 기능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는 점수를 획득, 경쟁 모델들을 가볍게 제쳤다는 설명이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장은 "아이오닉5는 출시 이후 다양한 시상식을 통해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증명해왔다"며 "모터 트레이더의 전문가들까지 아이오닉5의 매력을 인정, 올해의 신차로 선정한 것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아이오닉5는 이번 어워드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모터 트레이더 대변인은 "아이오닉5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를 열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크리스 싱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 최고경영자(CEO)가 타란지트 싱 산드후 주미국인도 대사와 만나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원전을 확대하고 있는 인도 진출에 발동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주미국인도대사관에 따르면 산드후 대사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국인도대사관저에서 싱 CEO와 회동했다. 그는 23일 트위터에서 "싱 CEO와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해 좋은 토론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인도는 전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석탄화력 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석탄화력을 줄여야 한다. 인도 전력부는 지난 5월 향후 4년간 81개 석탄화력 발전소의 발전량을 580억kWh 감소시키겠다고 밝혔었다. 이로 인한 에너지 공백은 원전으로 채울 예정이다. 인도는 지난해 기준 23기(6885㎿)를 가동하고 있다. 2032년까지 22.5GW로 확대한다는 포부다. 친원전 정책을 펼치며 SMR도 차기 에너지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8월 인도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에서는 207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SMR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찰 임무용 헬기인 '참수리(KUH-1P)' 2대를 경찰청에 조기 납품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달 14일 경찰헬기 참수리(KUH-1P) 2대를 서울경찰청과 부산경찰청에 인도했다. KAI는 지난 2020년 8월 조달청과 경찰헬기 참수리 2대(9~10호기) 납품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471억원. 내년 2월까지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4개월 앞당겨 조기 납품했다. 참수리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통합방위, 대테러, 교통관리 등 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인도한 참수리에는 △재난안전통신망(LTE 무전기) △응급의료장비(EMS KIT) △혹서기 환자후송을 위한 냉방장치가 새롭게 탑재돼 경찰 임무 범위를 확대한다. 헬기는 현지 항공대에서 교육비행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2011년 참수리 2대 계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대를 구매했으며, 현재 10대가 경찰청에 인도돼 운용 중이다. 경찰청은 다년간 참수리 헬기 운영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상장폐지가 되면서다.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닥사)는 24일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닥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사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제시했다. 거래(매수·매도) 종료는 내달 8일 오후 3시이며, 출금지원 종료 일시는 내년 1월5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각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닥사는 2주일간 소명 자료를 검토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과 17일에 두차례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 연장했고 이날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위믹스의 상폐로 인해 위메이드는 백척간두에 서게 됐다. 그 동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