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양자 기술 기업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가 약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BTQ는 신주 발행을 통해 최대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BTQ는 주당 7.2 캐나다 달러 공모가로 약 56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운전 자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잠재적 인수·합병(M&A) 등에 투입된다. BTQ는 차세대 암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캐나다·미국·독일 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서명 알고리즘 '프리온'은 포스트 양자 시대를 대비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PQC는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화 기술을 말한다.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전 세계 양자 기술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5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QC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BTQ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기관인 미래양자융합포럼, 퀸사, 미래양자융합센터, 국내 보안 팹리스 기업인 '아이씨티케이(ICTK)' 등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씨티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 15년간 COO를 맡아온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가 물러나면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후계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8일(현지시간) 사비 칸(Sabih Khan)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 CO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비 칸은 다음달부터 COO 업무를 시작한다. 2010년부터 COO를 맡아오며 애플의 2인자로 불린 제프 윌리엄스는 사비 칸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연말까지 디자인팀을 이끌게 된다. 제프 윌리엄스는 올해까지 근무하고 은퇴하기로 했다. 애플의 새로운 COO로 임명된 사비 칸은 인도 출신으로 SABIC(옛 GE플라스틱)에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1995년 애플에 합류했다. 사비 칸은 2019년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에 임명됐으며,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을 총괄하며 제품 품질 보장과 기획, 조달, 제조, 물류, 주문 처리 등을 감독했다. 애플이 15년만에 새로운 COO를 임명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제프 윌리엄스가 은퇴 전까지 디자인팀을 이끌며 팀 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