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라쿠텐 비키가 텐센트 비디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드라마 시리즈를 공급받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라쿠텐 비키는 텐센트 비디오와 대규모의 중국 드라마 시리즈 공급받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라쿠텐 비키는 파트너십에 따라 지난 31일부터 비키 플랫폼 내 '텐센트 비디오 x 위TV(WeTV)'라는 브랜드를 오픈하고 약 70여편의 중국 드라마 시리즈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라쿠텐 비키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중국 콘텐츠 유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텐센트 비디오도 중국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고객을 확보, 도달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저에게 인기 있는 중국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텐센트 비디오는 1억2200만명의 유료구독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장편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텐센트 비디오는 중국 외 아시아 시장에서 위TV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위TV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 인도지사의 개발·투자 책임자였던 아누즈 탄돈이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제트신서시스(Jetsynthesys)'에 합류했다. 제트신서시스는 아누즈 탄돈을 앞세워 게임 사업의 확장을 도모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트신서시스는 아누즈 탄돈을 게임 사업부의 새로운 CEO로 영입했다. 제트신서시스는 중국 게임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며 인도 게임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고 이에 대응할 베테랑 인재 확보를 목표로 영입작업을 벌여왔다. 아누즈 탄돈은 지난달 중순 크래프톤 인도지사에서 퇴사한 후 2주만에 새로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아누즈 탄돈은 나자라 게임즈, 인포시스 등에서 게임 마케팅, 솔루션 디자이너 등으로 경력을 쌓았으면 지난해 2월 크래프톤 인도에 합류하기 전에는 유주 게임즈 인도법인 CEO를 맡아 4년여간 인도 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아누즈 탄돈은 지난 2021년 2월 크래프톤 인도지사에 합류했다. 아누즈 탄돈의 합류 이후 한달 여가 지난 2021년 3월 크래프톤은 인도 최대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에 16억4000만 루피(약 286억원)를 투자했다. 그 후 로코, 프라틸리피, FRND, 노틸러스 모바일, 쿠쿠FM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연료전지 시장이 정부의 육성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선박과 열차 등 다른 교통수단을 비롯해 건축 전원, 열공급 등 적용 가능한 분야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연료전지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연료전지 시스템 설치 용량은 2017년 37.8㎿에서 2021년 172.7㎿로 연평균 46.2% 성장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설치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반등하며 전년 대비 118%나 급증했다. 올해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설치량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08.5㎿에 달할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발전과 생산 단가 하락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20년과 2021년 연료전지차 판매량이 각각 1177대·1586대로 2019년 2737대 대비 부진했으나, 올해는 72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연료전지 기술 분야의 글로벌 특허 신청 건수는 22.6%로 일본(30.9%)에 이어 2위다. 다만 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현대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가 전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영국 계측기 공급업체 쉘 인스트루먼츠(Chell Instruments)를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한다. 쉘 인스트루먼츠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eVTOL 개발업체 릴리움의 항공기 개발을 돕기 위해 가스 압력 스캐너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쉘 인스트루먼츠는 나노(nano) DAQ-LTS로 지원해 릴리움의 획기적인 eVTOL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나노DAQ-LTS는 풍동과 비행 중 테스트에서 사용하기 위해 극한의 압력, 열과 진동을 견딜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사용한다. 릴리움에서 개발 중인 전기 항공기의 기압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이 장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로 미세한 압력 변화를 감지해 릴리움 젯(Lilium Jet) 개발에 중요한 장비임을 입증됐다. 데이터는 이더넷 및 CAN 출력을 통해 엔지니어에게 피드백 된다. 제이미 샤나한(Jamie Shanahan) 쉘 인스트루먼츠 영업 이사는 "지속 가능한 전기 제트 추진 장치에 대한 탐색의 선구자를 돕게 돼 기쁘다"며 "기술은 여전히 전통적인 제트 터빈 개발의 최전선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타고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앞세워 한국의 점유율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송유관이 중단되면서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는 대련조선소(DSIC)를 통해 11월에 대련시에 약 200억 위안(약 3조9000억원)의 조선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소는 오는 2024년 말 완공이 목표이다. 국유 항만 개발업체인 중국상선그룹은 CSSC에 총 4척의 대형 LNG 운반선을 발주했다. DSIC는 지금까지 주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앞으로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LNG 운반선과 다른 고부가가치 선박을 새로운 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DSIC외 CSSC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은 2023년 말까지 상하이에 180억 위안 규모의 조선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후둥중화는 지난 4월 일본의 니혼유센을 위해 LNG운반선 6척을 80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를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호주는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 공급망을 구축, 핵심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미국 지질조사국의 작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는 세계 리튬 생산량의 53%를 차지한다. 대부분이 중국으로 출하됐지만 최근 호주에 합작 공장이 들어서는 등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구조적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이슈가 꼽힌다. 중국산 원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호주산 리튬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비싼 전기료와 노동력으로 리튬 산업을 등한시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시장 확대에 따라 산업을 활성화 하려는 호주 현지 업계와의 이해관계도 맞아 떨어졌다. 대표적으로 호주 광산 기업 IGO와 미네랄 리소시스(Mineral Resources)는 각각 중국 티안치 리튬, 미국 앨버말과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IGO와 티안치 리튬 간 합작사 ‘티안치 리튬 에너지 오스트렐리아'는 지난 5월 서호주에 호주 최초 배터리 등급 리튬 정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2만4000t이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와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의 합작사 'HYVIA'가 유럽 시장에 수소밴 모델을 공개하고 유럽 수소차 시장 공략 본격화를 알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YVIA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수소 유럽 쇼(the Hydrogen Europe show)에 수소밴 모델 르노 마스터 밴 H2-테크(이하 H2-테크, Renault Master Van H2-TECH)를 전시했다. 유럽수소주간(European Hydrogen Week)에 기간과 동일하게 전시 일정을 맞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유럽수소주간은 클린 수소 파트너십(Clean Hydrogen Partnership) 회원사인 △EC(European Commission) △HE(Hydrogen Europe) △HER(Hydrogen Europe Research)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수소 관련 정책과 향후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되는 자리다. 특히 25일 유럽수소주간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고위급 정책 회의에서 메흐디 페르한(Mehdi Ferhan) HYVIA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수소 모빌리티 부문 변화'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배터리 업계가 유럽의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뭉쳤다. 산학계가 모여 비영리단체를 설립,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5일 업셀 얼라이언스(Upcell Alliance)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달 초 프랑스 파리에 거점기지를 설립하고 공식 출범했다. 유럽 배터리 산업을 대변하고 네트워킹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 시장 발전을 꾀하는 것이 목표다. 회원사는 유럽 전역에 거점을 둔 37여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배터리 제조 기업부터 장비 회사, 화학물질 공급업체, 자동화 회사, 대학교, 연구센터 등까지 다양하다. 기업체로는 ACC, 바스크볼트, 뷜러, 코마우, 프라이어, 이노뱃, 슈나이더 일렉트릭, 베르코르 등이 있다. 업셀 얼라이언스는 유럽 전역에서 이뤄지는 배터리 분야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다양한 행사, 프로모션,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유럽 내 배터리 산업 인식을 제고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도 촉진한다. 특히 유럽 배터리 제조 역량과 우수한 인력과 기술 등을 적극 홍보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유럽이 관련 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토프 드 메스트르 슈나이더 일렉트릭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지 고용시장 상황과 리쇼어링 영향 등에 따라 로봇 도입을 통한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5일 미국 첨단자동화협회(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 A3)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미국 내 산업용 로봇 발주량은 1만2305대(5억85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5% 증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과 식품∙소비재 중심 전자상거래 분야 물류 자동화가 주문량 증가를 견인했다. 팬데믹 이후 극심해진 구인난과 미국의 대중 견제 정책에 따른 기업들의 리쇼어링 움직임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소비 수요 증가로 제조∙물류∙서비스 등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급증했으나 노동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로봇 도입이 늘었기 때문. 특히 구인난이 심한 물류와 의료,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자동화 수요가 확대됐다. 대중 견제 정책에 따른 주요 기업의 제조기지 재배치 역시 로봇 도입 확대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인 리쇼어링 이니셔티브(Reshoring Initiative)에 따르면 올해 리쇼어링 혹은 해외 기업의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인프라 업체 볼라투스 인프라스트럭처(Volatus Infrastructure, 이하 볼라투스)가 eVTOL용 저가형 이착륙장을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라투스는 4주 이내에 50만 달러(약 7억원)로 작고 확장 가능한 버티포트를 개발, 저렴한 eVTOL 인프라 옵션을 만든다. 버티포트(vertiport)는 사람들이 eVTOL을 타고 내릴 수 있는 이착륙장이다. 볼라투스는 내년 봄 새로운 버티포트를 착공하고, 전 세계에 모든 버티포트를 건설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일본의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이스라엘의 에어 원(Air One)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호주에 기반을 둔 플레이앤코 크리에이티브 그룹(Play&Co Creative Group)과 파트너십을 맺어 디자인·비즈니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랜트 피스크(Grant Fisk) 볼라투스 최고경영자(CEO)은 "볼라투스의 버티포트는 eVTOL 항공기에 재충전, 이착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승객이 휴식을 취하고 항공편 탑승을 준비할 수 있는 실내 시설을 제공한다"며 "버티포트는 또한 쉽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스페인에서 대규모 녹색 메탄올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스페인에서 연간 최대 200만t의 녹색 메탄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소렌 스코우(Søren Skou)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가 대규모 녹색 연료 생산 기회를 모색을 위한 일반 의정서에 서명했다. 의정서에는 완전히 구현될 경우 최대 200만 달러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와 같다. 개발은 3단계로 계획되어 있으며 초기 20만t의 녹색 메탄올이 2025년에 도달해 2027년에 100만t, 2030년까지 200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스페인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선박 벙커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방법에 대한 타당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스크는 스페인 정부와 안달루시아와 갈리시아 항구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할 기회를 모색한다. 약 4GW의 재생 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반도체 후공정 업체 퉁푸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通富微電, 이하 퉁푸)가 글로벌 반도체·자동차 회사들과 협력해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칩을 앞세워 자동차 칩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퉁푸는 5나노 기반 자율주행차용 칩 연구·개발을 완료해 생산에 돌입했다고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반기 고객에 인도할 칩을 소량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퉁푸가 언급한 칩은 세계적인 반도체·자동차 회사들과 협업한 결과물로 보인다. 퉁푸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1·2위인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과 협력해왔다. 스위스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독일 보쉬, 중국 전기차 회사 BYD·반도체 업체 실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도 칩 개발에 손잡았다. 퉁푸는 반도체 테스트와 패키지 등 후공정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퉁푸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자율주행차 칩 시장에 뛰어든다.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하며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반도체 매출 규모는 2019년 110억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