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스마트도시 창업을 주제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해커톤에 멘토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주최한 ‘2022 서울대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은 스마트도시 창업 및 산업 혁신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무박으로 진행됐다. AI 모빌리티 데이터 혁신기업 라온로드를 비롯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함께 스마트도시 문제해결 및 혁신성장 사업화 아이디어 도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총 5팀이 수상했으며, 스마트도시 혁신 산업인 도시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Inventio’ 팀은 “수요 대응형 센서 플랫폼(Sensors on Demand)”을, ‘움직이면 쏜다!’ 팀은 '이동형 서비스 연계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도시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했다. 직접 멘토링 및 시상에 나섰던 라온로드 강병기 부대표는 “서울대학교와 산학 협업을 통해 서울대의 우수 인재들과 스마트 도시 모빌리티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스마트도시공학 전공과 적극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BMW가 자율 지게차 업체 폭스 로보틱스(Fox Robotics)에 투자했다. 폭스 로보틱스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공급망 회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BMW 그룹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 BMW i 벤처스는 2일 폭스 로보틱스에 대한 2000만 달러(약 286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와 재팬 에어라인, 트랜스링크 이노베이션 펀드, 풋힐 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멘로 벤처스와 ENIAC 벤처스, 시그널 파이어 등도 투자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폭스 로보틱스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3800만 달러(약 543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폭스 로보틱스는 정밀한 내비게이션과 센서, 소프트웨어로 일반 지게차를 개조·제작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지게차는 강력한 팔레트 픽킹과 함께 자율적인 자재 취급도 할 수 있다. 특히 폭스 로보틱스 자율 지게차에 탑재된 딥러닝 시스템은 내장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팔레트, 박스, 기타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이를 통해 지게차는 본 적이 없는 트럭에서도 팔레트를 회수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주(Cazzo)가 유럽 본토 시장 철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주는 이탈리아 사업을 유럽 온라인 중고차 판매기업 아라미스그룹에 매각했다. 이는 유럽 본토 철수 계획의 일환이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도 철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1억 파운드(약 163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주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현재 인력의 15%를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 영국 본사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의 5000여명의 직원들 가운데 약 750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분간 신규 채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본보 2022년 6월 11일자 참고 : 英 중고차 판매업체 카주, 인력 15% 구조조정…"경기 침체 여파"> 2018년에 설립된 카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다.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년여 간의 법적 공방 끝에 TV 리모컨 특허 침해 의혹을 벗었다. 문제가 된 리모컨이 TV 주력 제품과 함께 동봉 판매돼 곤혹을 치렀으나 미 사법 당국이 양사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이 일단락,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2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스트리밍 중계업체 로쿠(Roku)가 작년 제기해 진행하던 특허 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피고 측에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ITC는 "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피고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조사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로쿠는 지난해 4월 ITC에 자사 기술 특허가 무단 도용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기술은 여러 장치의 원격 제어와 범용 리모컨용 프래그래밍을 위한 시스템을 다룬 특허 2건(특허번호 △8,378,875 △7,388,511)이다. 로쿠는 같은해 3월 네덜란드 필립스로부터 해당 특허의 소유권을 매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피고 명단에 이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철도 산업의 현지화를 향해 철도 유닛 생산을 위한 산업 단지를 구축한다. 이로 인해 현대로템의 이집트 현지화 전략에 탄력이 붙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교통·기획·경제 개발부는 지하철과 철도 이동 장치 산업을 현지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특히 이집트는 철도 이동 유닛 생산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집트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 총괄 당국과 이집트 국영 펀드, 다수의 민간 부문 투자자들이 이동 장치를 제조하기 위해 이스트 포트에 이집트 철도 산업을 위한 이집트 국영 회사를 설립했다. 산업단지는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의 범위 내 이스트 포트 사이드 지역에 30만㎡ 면적에 마련된다. 생산 시설은 △전동식 견인이동장치 복원공장 △지하철 제조공장 △모노레일 전동차 제조공장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의 투자 비용은 28억 파운드(약 4조5600억원)로 추정되며, 10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공급 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에는 30억 파운드(약 4조8900억원)가 포함된다. 이집트의 철도 산업의 현지화로 인해 현대로템도 현지화 전략에 탄력이 붙는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이집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인 미국 배터리 기술기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가 한국에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팩토리얼은 2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에 사무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진출은 전략적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급업체를 비롯해 기존 및 잠재 고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팩토리얼의 국내 진출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판교에는 현대차의 미래차 연구·개발(R&D) 조직인 선행연구원이 있다. 선행기술원은 미래차 관련 연구 직군을 모아 전동화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는 정의선 회장 직속 연구조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앞서 작년 10월 이 회사에 전략적 투자를 하며 전고체 배터리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은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의 셀, 모듈, 시스템뿐 아니라 배터리 양산과 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 핀테크 스타트업 리프(Reap)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프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리프는 2일 아콘 퍼시픽 벤처스와 아카디아 펀드, 해시키 캐피털이 주도하는 4000만 달러(약 5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허슬 펀드와 프레스코 캐피털, 아바쿠스 벤처스가 복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페이먼트 아시아가 공동 투자자로 합류했다. 리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지역별 허브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와 북미, 유럽 지역에 새로운 경영진을 투입해 신규 사업 요충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리프는 현재 △홍콩 △호주 △캐나다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 4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 중이다. 리프는 오는 2023년까지 지점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추가 인력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케빈 강 리프 공동 설립자는 “최신 자금 조달 라운드의 목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다음 단계로 포지셔닝 하는 데 있다”면서 “우리는 추가 성장을 하는 데 적합한 팀과 제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아이오닉6 NFT 프로젝트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브랜드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던 조원상 마케팅사업부장(상무)를 일본법인장으로 발령했다.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조원상 상무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임자인 이정욱 상무는 서울 본사로 복귀했다는 설명이다. 조 신임 법인장은 이른바 '마케팅 베테랑'로 최근까지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을 지내며 아이오닉6 NFT 프로젝트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법인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한 몫했다. 조 법인장은 일본 시장에 ZEV(무공해자동차·Zero Emission Vehicles) 중심의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뿌리내리겠다는 각오다. 한 차례 실패한 이후 재도전장을 내민 시장인 만큼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현지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조 법인장은 "일본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모빌리티 체험을 제공해 모빌리티 컴퍼니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현대차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크리스티 맥파랜드 전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가 매그네이트 월드와이드에서 새 둥지를 튼다. 맥파랜드는 매그네이트 월드와이드서 최고 인사·지속경영 책임자(CPSO·Chief People and Sustainability Officer) 역할을 수행한다. 2일 매그네이트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크리스티 맥파랜드 전 뉴 시즌스 마켓 CSO를 CPSO로 선임했다. 크리스티 맥파랜드 CPSO는 디킨슨 대학에서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대학과 UC버클리에서 리더십·사회경영책임 최고위 과정을 거쳤다. 그는 2014년부터 6년 간 뉴 시즌스 마켓에서 기업 전략 수립·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전략 수정 등 주요 업무를 담당했다.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전문경영인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통한다. 맥파랜드 CPSO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운송 및 물류 산업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단 목표다.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해 나갈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오는 11일 마블 영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 개봉에 맞춰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장난감이 포함된 해피밀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 팬덤을 지니고 있는 마블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 유치에 나서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랙팬서2 해피밀이 향후 국내 맥도날드에 출시로 이어질지 관심이 쓸린다. 맥도날드는 지난 1일 현지 시간 미국에서 블랙팬서2 해피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랙팬서2 해피밀에는 슈리와 오코예를 비롯한 10개의 마블 캐릭터를 활용해서 제작한 10개의 장난감 가운데 하나가 들어있다. 미국 전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재고가 떨어질 때까지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블랙팬서2 해피밀 출시가 유색인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다양성 확대를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블랙팬서는 아프리카에 있는 가상의 왕국 와칸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슈리, 오코예 등 블랙팬서2에 등장하는 다수의 유색인종 캐릭터가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으로 제작됐다.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지난 2월 열정과 재능을 지니고 미국 사회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흑인 리더들을 이야기를 알리는 캠페인 퓨처22(Futu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인 ‘아이스크림 홈런’이 2세대 스마트러닝으로서의 시작을 알리며 새로운 BI(로고)를 공개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을 이끌어가겠다는 아이스크림 홈런의 교육 철학과 사상을 재정립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아이스크림 홈런 2.0’의 BI를 선보였다. 올 상반기부터 10개월에 걸쳐 글로벌 독립 광고대행사 ‘TBWA’와 국내 디자인 스튜디오 ‘파운드·파운디드’와 협업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아이스크림 홈런의 신규 BI는 기존의 재미있고 친근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아이스크림 홈런의 리틀, 초등, 중등 서비스들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아이스크림 홈런을 대표하는 오렌지 컬러의 원을 응용했다. 원은 모든 도형의 기초이며 존재만으로도 완결성을 가지고, 스스로 운동성을 가지는 도형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 오렌지 컬러의 원을 중심으로 연령별 아이콘을 적용하여 제품별 아이덴티티도 살렸다. 통통 튀는 옐로우 컬러는 ‘리틀 홈런’, 균형과 조화 그리고 점진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그린 컬러는 ‘홈런 초등’, ‘홈런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이 바지선에 탑재됐다. 서던 드볼 바지선이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테스트한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해상 응용 분야를 위한 혁신적인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미국 내륙 수로 탱크 바지선에 처음으로 상업 적용된다. 아모지 전력 시스템은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고 생성된 수소를 사용해 PEM(양성자 교환막) 연료 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성, 전기를 만든다. 이미 농업용 트랙터와 공중 드론에서 시연된 아모지 시스템은 해양 산업의 탈탄소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과 암모니아 벙커링 바지선을 포함한 더 큰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아모지와 서던 드볼은 바지선 개조인 첫 번째 기술 배치 작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3년 말까지 완료된다. 아모지는 서던 드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배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모지는 방대한 암모니아 인프라와 암모니아, 해양 작업을 처리하는 서던 데발팀의 전문 지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든 드볼은 미시시피 강과 걸프 내해 수로 시스템을 통해 벌크 액체 화학 물질과 비료 제품 운송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