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관련 업계에 기술력과 제품력을 알려 매출 부진을 극복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CIIE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아모레퍼시픽이 '똑똑한 미래 함께 만들기'(Creating a Smart Future Together)라는 주제로 신기술을 적극 알린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뷰티 브랜드 7개를 론칭해 판매하고 있다. 먼저 '리필 스테이션'을 글로벌서 처음 공개한다. 리필스테이션은 국내서 2년 전부터 운영 중인 친환경 매장이다. 고객이 가져온 재사용 용기에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리필 시스템으로, 10g의 작은 단위까지 소분해 필요한 양을 합리적인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마인드링크 배스봇도 선보인다. 마인드링크 배스봇은 뇌파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과 색의 입욕제를 즉석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8개 센서가 달린 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시간으로 뇌파를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향과 색을 찾아준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이 현장에서 1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됐다.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편 업계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깨는 일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 더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The 20 Most Powerful Women in Global Entertainment' 기사에서 이 부회장을 순위에 올렸다. 이 부회장을 남성 위주로 짜여진 업계 현실에 도전하고, 다음 세대가 나아갈 길을 놓을 주목했다. 이 부회장이 CJ ENM을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드라마 스튜디오이자 영화 출품 업체로 만들었다고 지켜세웠다. 올해 초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를 인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활동하기도 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4일 중국 중윤의료과기유한공사와 ‘중국 내 척추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판매 사업을 위한 양사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중국 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연간 10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양사간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OEM(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도입키로 했으며, 양사는 향후 6개월 간 중국 내 제품 인·허가 등 충분한 협의을 거쳐 빠르면 2023년 4월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중국 내 대형 보험그룹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의료 분야 전문 투자 회사인 중윤의료과기유한공사와 지난 2019년부터 중국 의료기기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은 경제 발전과 더불어 건강 산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빠른 성장세로 거대한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올해 초에 발표한 ‘중국 의료기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위 의료기기 시장인 중국의 매출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기업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전세계적인 금리 인상 영향으로 베트남 은행들도 앞다퉈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트남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들의 평균 대출 금리는 개인대출이 13%, 기업대출이 9%로 나타났다. 이는 올초 대비 약 2%p 높아진 수치다. 특히 BIDV처럼 외국 자본의 투자를 받은 은행들의 경우 금리 인상 폭이 컸다. BIDV가 기업대출 금리를 기존 7%에서 9.5%로 인상한 가운데 다른 은행들도 평균 10.5~11%의 이자율을 보이고 있다. BIDV는 이 같은 금리 인상 흐름에도 개인대출 확대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개인 신용에 대한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BIDV는 자동차 대출 프로그램을 없애고 토지 구매나 주택 프로젝트와 관련한 개인대출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다. 일부 은행들의 경우 우대 금리 프로그램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 TP뱅크는 자동차 대출에 한해 최대 4.1%의 금리 혜택을 부여하던 프로그램을 없애고 현재 13.3%의 대출 금리를 적용 중이다. 대출 금리 인상과 함께 예금 금리도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웹3 모바일 앱 오터파이낸스(Ottr Finance)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오터파이낸스는 신규 투자를 기바능로 서비스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터파이낸스는 20일(현지시간) 레이스 캐피탈이 주도한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10만 달러(약 4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써클 벤처스, 슬로우 벤처스, 카말 래비칸트 등이 참여했다. 오터파이낸스 플랫폼은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오터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누구나 달러를 입금하고 USDC를 발행할 수 있다. 유저가 자체 관리 지갑을 설정해 별로도 단어 조합 코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접속이 가능하다. 오터파이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분산형 슈퍼앱을 목표로 추가 개발을 진행하고 11월에는 NFT(대체불가토큰)도 출시한다. 오터파이낸스 관계자는 "신규 유저들이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때의 문제를 확인했다. 너무 비싸고 복잡했다"며 "여러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그렉 리콜라이(Greg Licholai) 전 모더나 희귀질환 부문 대표 등 4명을 임상자문위원회(Clinical Advisory board·CAB)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자문위원회는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물론 조만간 공개 예정인 골질환 치료 관련 물질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기술이전을 비롯한 상업화 전략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메드팩토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골다공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뼈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 신약물질을 신규로 발굴했고, 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 및 임상 전문가들로 CAB를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그렉 리콜라이 박사 외에 존 레테리오(John Letterio)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 Seidman 암 센터 부소장, 현 배(Hyun W. Bae)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정형외과 교수, 아이작 김(Issac Yi Kim) 예일대 의대 비뇨기과 과장 등이다. 글로벌 임상시험기관인 아이콘(ICON plc)의 의료 및 혁신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동유럽 발칸반도 지역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미 미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데다 북마케도니아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사항을 놓고 막바지 협의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유럽 영토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아담 코르테스 UGT리뉴어블스(UGTR) 최고경영자(CEO)는 24일 발칸그린에너지뉴스(Balkan Green Energy News)와 인터뷰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북마케도니아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고 태양광 발전 시설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개발·조달·건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솔루션은 UGTR·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설을 구축한 뒤 국영전력회사에 인계함으로써 국영 회사가 태양광 시설의 유일하고 완전한 소유자가 되는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사업 모델은 컨소시엄이 프로젝트 개발비를 모두 부담하는 등 초기 개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컨소시엄은 북마케도니아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UGTR·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발칸 지역 태양광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수소 에너지 관련 브랜드 IP(Intellectual Property) 공유 행사를 개최했다. 수소 에너지 기술 보급을 통해 현지 수소 시장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현지 출시를 목전에 둔 중국형 넥쏘의 흥행을 돕기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H-클래스 테크놀로지 오픈 클래스'(이하 H-클래스) 행사를 개최했다. H-클래스는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신기술 IP 공유 행사다.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수소 관련 기술과 제품을 토대로 수소 에너지 관련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랜드 영문명 앞글자와 수소의 화학 기호가 'H'라는 공통점을 지녔다는 점에서 이 같은 행사명이 결정됐다. 현대차는 H-클래스를 통해 수소 에너지 기술을 보급, 현지 수소 시장 발전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징 행사를 시작으로 상하이와 광저우 등 현지 주요 지역에도 H-클래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안전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중국형 넥쏘를 행사장에 외부에 전시했다.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가 혈관운동증상(VMS)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ACER-801'(에이서-801·성분명 오사네탄트)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도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에이서-801이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획이다. 지분을 확보한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미국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과의 동물 실험 결과, 에이서-801이 외상을 입은 직후 공포 기억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에이서-801이 PTSD 등 공포 학습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케리 레슬러 박사는 "외상에 노출된 후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는 기억력이 불안정한 상태로 남아 기억력 강화 기간으로 불린다"며 "이때 공포 기억을 차단하면 환자의 PTSD 빈도와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이서-801은 동물 실험에서 공포 기억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수천만 명의 PTSD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가 동진쎄미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산업용 기초 소재인 발포제 공장을 두고 있는 동진쎄미켐은 현지 생산능력 확대 등을 검토한다. 24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PT Krakatau Steel)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 크라카타우 사라나 프로페르티(PT Krakatau Sarana Properti)에 따르면 회사 사장단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방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동진쎄미켐, 케이지티자산운용, 서현파트너스 등과 회동했다. 크라카타우 사라나 프로페르티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동진쎄미켐과의 만남이다. 리디 자자쿠수마 크라카타우 사라아 프로페르티 사장은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의 장남이자 발포제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준규 부회장에 공장 증설 등 투자를 요청했다. △충분한 토지 확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다른 한국 기업 진출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자자쿠수마 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동진쎄미켐이 킬레곤 산업단지에 3번째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준규 부회장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투자자들을 위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이엇게임즈 개발자들이 설립한 인디 게임 개발 스튜디오 '오디세이 인터랙티브(Odyssey Interactive)'가 첫 게임 출시를 위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디세이 인터랙티브는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9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안토스 캐피탈,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밋츠 라스키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오디세이 인터랙티브가 신규 게임 개발사이긴 하지만 구성원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을 라이브 서비스한 경험을 높이 샀다. 오디세이 인터랙티브는 2020년 캐나다 키치너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올 9월에 첫 게임인 '오메가 스트라이커스'의 오픈베타를 실시했다. 오메가 스트라이커스는 3대3 전투게임으로 로켓리그 형식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기반 전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오디세이 인터랙티브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3년 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오메가 스트라이커스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오메가 스트라이커스는 출시와 함께 PC, 모바일 등에서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오디세이 인터랙티브 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톡스 협력사 미국 바이오업체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이하 다이아딕)이 국제 무대에서 C1 세포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디아이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백신회의 유럽(World Vaccine Congress Europe)에서 최근 거둔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세계백신회의 유럽은 권위를 지닌 백신 관련 국제 행사로 꼽힌다. 제약업체, 학계,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디아이딕은 C1세포에서의 오미크론 BA.5 RBD(Omicron BA.5 RBD)와 우한(Wuhan)·오미크론 BA.2(Omicron BA.2)를 포함한 gRBD 페리틴 나노입자 항원(Ferritin Nano Particle Antigens) 발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C1세포 단백질 생산 플랫폼은 C1이라는 이름의 미생물을 활용한다. 개발 속도 향상, 생산 비용 축소 등을 목적으로 한다. 생물학적 백신 및 의약품의 성능을 인간 또는 동물 건강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상업적 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