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스포츠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함께 이달 사야하는 주식으로 꼽혔다. 실적 개선 및 전망치 상향 조정 이후 쿠팡을 향한 낙관론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인터넷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22일 10월에 사야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로 쿠팡을 선정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오름세를 나타내자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쿠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225억달러(약 31조3830억원)에 달한다. 쿠팡이 올해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것도 좋은 평가가 나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팡은 올해 조정 EBITDA 손실폭을 4억 달러(약 5760억원) 미만으로 축소하겠다던 연초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를 시작으로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것이다. 주가도 오름세다. 지난 5월9일 9.35달러(약 1만3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지난 20일 16.50 달러(약 2만3800원)로 76.47% 올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업체 'AMD'가 로보틱스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봇·자동화 기업 창업 준비자들의 거점인 매스로보틱스(MassRobotics)는 AMD와 협력해 로보틱스 스타트업에 기술을 소개하고 제공한다. AMD는 로보틱스 산업을 위해 개발된 툴, 플랫폼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로보틱스 스타트업들은 AMD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화, 모빌리티, AI, 머신 비전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솔루션 개발을 가속한다. AMD가 공급할 솔루션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킷(Kria KR260 Robotics Starter Kit)과 크리아 로보틱스 스택(Kria Robotic Stack, KRS) 등이다. AMD의 크리아 KR260은 높은 확장성, 신속하고 용이한 사용성 등을 갖춘 로보틱스용 개발 플랫폼이다. AMD 관계자는 "크리아 SOM은 중소 스타트업의 로봇 공학자, 소프트웨어·AI 개발자가 적응형 컴퓨팅의 이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매스로보틱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로봇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가 터키 뷰티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키 매체가 선정한 시카 성분 함유 화장품 톱10에 선정됐다. 22일 터키 매체 알렘(Alem)은 시카 성분 함유 화장품 톱10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제품을 소개했다.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는 9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효능 성분인 포레스트 이스트가 포함돼있는데, 피부 장벽을 강화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실제 사용자들도 외부 유해환경이나 기온의 변화로 피부가 예민해져 건조하거나 땅길 때 바르고 자면 피부에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뷰티정보 플랫폼인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라네즈 제품을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선 영화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손잡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분기 영업손실은 109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 인도네시아 자회사 '트리삭티(TSPM)'가 사회공헌활동(CSR)에 앞장선다. 현지서 고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겠단 목표다. 22일 트리삭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자바에 위치한 빠르수안 리젠시(Pasuruan Regency) 주민 57명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계를 위해 학업를 중퇴한 이들의 고등학교 졸업이 주 목적이다. 교육 프로그램명은 '케자르 파켓 C 프로그램'(Kejar Paket C Program)이다. 교육기관 무티아라일부 커뮤니티 러닝 센터와 협력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트리삭티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학원비 또는 교재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트리삭티는 취약계층의 학습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 김윤범 트리삭티 사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배움을 포기하는 이들이 없도록 꾸준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삭티는 지난 7일 현지에서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면서 착한 기업 이미지 굳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트리삭티는 모범 납세자 3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 공장 건설과 관련해 당국으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최근 착공하는 등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21일 더구루가 입수한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SK넥실리스가 지난달 체결한 특수 목적 보조금 계약서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최대 1억6069만8697.5즈워티(약 473억30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오는 2025년 5000만 즈워티(약 147억원)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듬해 제공한다. SK넥실리스는 해당 지원금을 받기 위해 늦어도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속한 투자를 완료해야 한다. 또 계약서에 명시된 신규 일자리 창출과 현지 교육 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조건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최대 액수를 수령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SK넥실리스는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전문직 70명을 포함해 최소 333명의 정규직을 채용키로 했다. 해당 일자리는 최소 5년 이상 고용이 유지 돼야 한다. 또 현지에 있는 산업·기술·전문 중등 학교, 대학교, 실습 교육 센터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각 기관 연구 시설 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가 미국에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 인상을 꺼내든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의 백신 접근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화이자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미국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부 구매 프로그램 기간이 끝나면 코로나19 백신 가격이 도즈당 110달러~130달러(약 15만8300원~18만7000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백신 수요 부진에 따라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업계의 예측이 적중한 것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화이자의 파트너사인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에 도즈당 약 30달러(약 4만3200원)를 지불하고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해 국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mRNA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를 공동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끝나는 내년 코로나19 백신 가격이 4배 가량 치솟게 되는 셈이다. 화이자는 적어도 내년 1분기에는 코로나19 백신 구매가 공공에서 민간 영역으로 옮겨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에서 민간으로의 이동은 미국 정부가 계약한 공급 물량이 언제 고갈되는지에 따라 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Q Energy)가 영국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시장을 개척해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그린수소, 수경재배용 태양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한다. 정상철 큐에너지 대표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태양광 전문지 PV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영국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시장 진출에 대한 질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이러한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 곳 모두 대규모 태양광·풍력발전, 에너지저장 시장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큐에너지는 네덜란드에서 총 300㎿ 규모 태양광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영국 최초의 (태양광) 개발 사업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큐에너지는 투모로우에너지와 네덜란드 남부를 중심으로 4~40㎿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21개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력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정 대표는 "이들 국가는 2030년 또는 그 이후까지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연간 태양광·풍력발전 설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 정부는 9년 이내에 누적 태양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텔다(Telda)가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텔다는 신시장 개척과 함께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텔다는 21일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8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세쿼이아 캐피털과 잭 도시 블록이 참여했다. 앞서 텔다는 세쿼이아 캐피털이 주도한 사전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7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당시엔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과 클래스5 글로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텔다는 올초 이집트 중앙은행(CBE)으로부터 카드 서비스 운영을 위한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후 지난달부터 전용 앱과 마스터카드 기반 신용카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2만5000장의 신용카드가 발급됐으며 약 11만 명의 고객이 대기 중이다. 텔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카드 서비스를 비롯한 주요 금융 서비스의 고객 시장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개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아흐메드 사바 텔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은 이집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바이오 파운드리 시장 경쟁사 가운데 하나인 자이머젠(Zymergen) 인수를 완료했다. 두 회사간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징코바이오웍스는 20일(현지시간) 자이머젠 인수·합병(M&A)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 7월 징코바이오웍스가 자이머젠 경영권을 3억 달러(약 43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 자이머젠 주주들은 지분을 양도하는 대신 1주당 0.9179주의 징코바이오웍스 클래스A 보통주를 받게 된다. 제이슨 켈리 징코바이오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이머젠의 기능을 우리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의 플랫폼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이머젠은 인공지능(AI)으로 유전자를 재설계하는 기술을 갖춘 생명공학회사다. 한화생명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베일리기포드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해 주목받았고, 작년 5월에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AI를 활용한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장 직후 기술적인 문제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를 통해 독일에 출시한 뇌전증 치료제가 영국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내 판매 확대에 따라 SK바이오팜도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안젤리나파마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소비자사회복지부(Ministry of Health, Consumer Affairs and Social Welfare)는 이달 초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온투즈리·ONTOZRY)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적어도 두 종류의 치료제를 투여한 이력이 있음에도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는 국소발작의 보조 치료제로 쓰일 수 있게 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다. 지난해 3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독일에서 발매된 데 이어 같은 달 영국 의약품규제청(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담금질에 돌입한다. 폴란드 군에서 AS21 레드백 성능 시험에 들어간 것.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 18 기계화사단에서 AS21 레드백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AS21 레드백 보병 전투 차량의 시제품 테스트로 폴란드 시험팀이 수행한다. 시험팀은 제18기계화사단 대표, 국군총사령부와 군비청 이사회, 감사관으로 구성됐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시험은 주야간 전투사격은 물론 정지상태와 기동상태에서의 실전시험도 포함된다. 그동안 한화디펜스와 폴란드 방산업체 PGZ는 레드백 기반 장갑차 생산에 협력해왔다. 현지 생산 수행을 목표로 개발 협력을 논의해온 것. <본보 2022년 7월 11일 참고 [단독] 한화디펜스·폴란드 PGZ, 유럽형 장갑차 개발 추진> 레드백은 향상된 방호력, 기동성, 화력을 갖춘 차세대 보병 전투 차량이다. 레드백은 적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방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21 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헤지펀드 '로드브로크 캐피탈'(이하 로드브로크)이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에 한화 측 인사의 이사회 참여 문제 해결을 또 촉구했다. REC실리콘이 해명 자료를 내며 반발을 해소하려 했으나 아무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향후 임시 주주총회의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로드브로크는 한화의 이사회 참여 논란과 관련 REC실리콘의 해명 자료를 재반박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드브로크는 서한에서 "REC실리콘이 14일 발표한 자료에서 당사가 제기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세부 조치를 포함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임 최고경영자(CEO)와 추천 이사들의 자격과 전문성을 자세히 설명했지만 한화가 이사회를 통제하고 장악하며 새 CEO와 한화에서 직접 데려온 CFO를 임명해 한화와 이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핵심을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로드브로크는 "앞서 서한을 발송한 후 3% 이상으로 지분 보유량을 늘렸고 REC실리콘의 주주와 고객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화 출신이 아닌 독립적인 이사회 멤버를 선출하고자 주총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