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차량용 카메라 탑재량이 2025년까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하며 핵심 부품인 카메라 수요도 덩달아 증가한다. 16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승용차 한 대당 평균 카메라 탑재량은 약 2.7개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3개, 전분기 대비 0.1개 증가했다. 전체 탑재량은 약 6600만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21% 성장해 2025년 1억개를 초과할 전망이다. 중국은 전동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며 차량용 카메라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카메라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부품이다.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인지하며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요한 카메라 수도 많아진다.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위급 상황 시 운전자 개입이 필수적인 레벨3 수준의 차량에는 8개 이상 장착된다. 지정된 구간에 한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레벨4, 모든 도로와 조건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5의 경우 15개가량 쓰인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레벨3의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의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수준에 이르면서 투잡(Two Jobs) 직장인이 늘고 있다. 명목임금은 오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임금이 하락하면서 부수 업무를 찾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폴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물가상승률은 16%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5.5%로 25년 만에 물가상승률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16%의 벽마저 뚫린 상황이다.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직장인들의 실질임금도 낮아지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폴란드 직장인 평균 임금은 월 6583즈워티(약 197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7% 증가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실질임금은 하락하는 추세다. 실질임금이 줄어들자 직장인들은 추가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 투잡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폴란드 중년층 일자리 전문 매칭 앱 ‘시니어앱’ 보고서에 따르면 주말 일거리를 찾는 직장인 수는 작년보다 약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선호하는 업종은 △아파트 단지 내 청소 △가사 및 육아 도우미 △묘지 청소 △인테리어 공사 도우미 등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아직 어려 가계지출 부담이 많은 30~49세 연령층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이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60km 구간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친환경 차량의 충전소 보급 확대에 집중한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MEP) 교통관광위원회는 최근 ‘대체연료 인프라 배치에 관한 협상 위임 초안’을 채택했다. 이번 초안은 핏 포 55(Fit for 55)의 일환이다. 핏 포 55는 EU가 지난 2021년 7월 발표한 입법 패키지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2개 항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초안은 대체 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트럭, 기차, 비행기 등의 연료 보급소를 확대 배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초안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오는 2026년까지 주요 도로 60km 구간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트럭과 버스의 경우 일부 도로에만 적용된다. 트럭 충전소는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 한해 설치가 허용된다. 수소 충전소는 주요 도로 100km 구간마다 설치가 의무화 된다. 선박은 항구에서 육상 전원 공급 장치를 사용해 충전해야 한다. 유럽의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대체 연료와 인프라 배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선보인 떡볶이가 미국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해외 사업이 탄력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현지 매체 키친(Kitchn)은 식료품점 H마트(H Mart)에서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냉동식품으로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떡볶이(Pulmuone Mozzarella Cheese Topokki)를 첫 손에 꼽았다. H마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슈퍼마켓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됐으며 미국에서 약 1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동서양의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어 현지 교포는 물론 미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시안 슈퍼마켓으로 통한다. 풀무원 모짜렐라치즈떡볶이는 모짜렐라 치즈와 고다 치즈로 속을 채운 떡이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과 어우러진 제품이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풀무원은 어묵이나 삶은 계란, 야채 등을 추가해서 각자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H마트 이외에도 메가마트, 로켓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키친은 "떡볶이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간식 메뉴 가운데 하나"라면서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떡볶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가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백신후보물질의 기술력을 글로벌 의료진들에 알렸다. 앞서 지난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백신대회에서 치쿤구니야 백신후보물질의 연구 결과공개했다. 16일 발네바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백신대회 유럽에 참여해 치쿤구니야 백신후보물질 'VLA1553'의 성과를 발표했다. 치쿤구니야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두통, 근육통, 발진 및 관절통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했다. 후안 카를로스 자라밀로 발네바의 최고 과학 책임자와 카트린 두비샤르 백신 담당 부사장, 수잔네 에데르-링겔바흐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행사에 참여, VLA1553의 특장점을 발표했다. 앞서 발네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VLA1553의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발네바는 지난 3월과 5월에 도출된 VLA1553 관련 임상 결과를 토대로 허가를 신청했다. 브라질엔 청소년 대상으로 한 VLA1553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엔 내년 상반기에 허가 신청할 예정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기업들이 내년 중순 공급망 정상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 지표들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16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미 기업들, 2023년 공급망 정상화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준)이 실시한 조사 결과, 현지 기업들이 공급망 정상화에 9.1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9.6개월) 조사 때보다 감소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6월 조사에서는 7.4개월로 올해 초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급망 혼란이 지속하면서 예상 시기가 계속 늦춰졌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등 소매업체의 공급망 정상화 예상 소요기간이 10.0개월로 가장 길었고, 보건·교육 서비스는 7.7개월로 가장 짧았다. 8월 조사에서 기업의 43%가 공급망 혼란이 완화됐다고 답했다. 전염병 대유행 발생 이후 공급망 혼란이 심화됐다는 답변(24%)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소매 재고는 팬데믹 발생 이후 2년간 감소했으나 회복하기 시작했고, 뉴욕 연준의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는 4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컨테이너 화물 지연이 감소하는 추세다. 아시아 지역 생산업체에서 미국·유럽에 화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지난해 광업 생산액이 약 7조원에 달하며 자원 부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은 생산국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흑연도 매장돼 있다. 16일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멕시코 광업 생산액은 약 2815억1590만 페소(약 7조원)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철강과 제련 관련 분야의 생산 축소로 규모는 줄었으나 국제 광물 평균 가격이 오르며 생산액은 오히려 늘었다. 멕시코는 금과 은, 구리의 생산액 비중이 70% 이상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은을 생산한다. 납·몰리브덴은 5위, 아연은 6위, 금은 8위, 구리는 10위를 차지한다. 흑연의 경우 멕시코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0.7%를 차지해 11위에 올랐다. 생산량과 생산액 기준 전년 대비 각각 22%, 20% 증가했다. 흑연 광산은 와하카주와 소노로자주에 위치한다. 와하카주에서 결정질, 소노라주에서 비정질 흑연이 나온다. 현재 소노라주에서만 흑연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제강 공정에 투입돼 불순물을 제거하는 형석도 매장돼 있다. USGS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 공급난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증가했지만 반도체 제조사들의 증설은 제한적이어서다. 16일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마힌트한 마리아싱함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통계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미국 아시아 연구소가 주최한 '반도체 공급망·부족 현상' 원탁 회의에서 반도체 부족을 우려했다. 평균 4년 단위의 교체 주기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며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자동차와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에서 수요가 두 배가량 뛰었다. 반도체의 사용처가 변화하며 반도체는 필수 부품으로 자리잡았다. 장비·소프트웨어 운용을 위한 칩 수요 비중은 2018년 50%에서 올해 90%까지 확대됐다. 반도체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품목이다. 수출품으로서의 중요도는 2015년 50%였으나 2020년 100%(가장 중요)로 뛰었다. 글로벌 반도체 판매량은 지난해 약 5000억 달러(약 71조원)에서 올해 약 5700억 달러(약 815조원)로 증가했다. 올해 수출 총액은 2조 달러(약 2860조원)에 육박한다.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다. 반도체 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자본을 요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신선식품 익일 배송 업체 크리스프(Crisp)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크리스프는 배송 품질 향상과 함께 품목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프는 최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500만 유로(약 1048억 원)를 모금했다. 이번 투자 자금 중 절반은 기존 장기 투자자인 타겟 글로벌과 킨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나왔다. 이 밖에 메시지버드 설립자인 아드리안 몰과 액션 앤 알버트 하인의 전 CEO(최고경영자) 샌더 반 데 란, 소머셋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자 요스 데이먼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유치와 더불어 크리스프는 현지 식음료 공급업체 이트패브릭도 인수한다. 이트패브릭은 샌드위치와 음료, 스무디, 간식, 식사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크리스프는 이트패브릭 인수를 통해 기존 제철 식품 15개 품목을 50개로 확대했다. 톰 피터스 크리스프 CEO는 “이트패브릭은 오랜 기간 크리스프의 공급업체로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크리스프가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크리스프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전역에 신
◇원더피플 원더피플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FPS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SUPER PEOPLE)'의 얼리 액세스를 11일 오픈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피플' 얼리 액세스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제공된다. 게이머들은 슈퍼피플 스팀 상점 페이지에 방문해 게임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슈퍼피플'은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 새로운 클래스인 '데몰리션'을 추가했다.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데몰리션은 어깨에 장착된 폭탄 발사기인 런처로 유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원거리의 적을 은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타격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원더피플은 '슈퍼피플'의 얼리 액세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얼리 액세스 시작 후 한 달 동안 20레벨 달성 시, 글로벌 TOP 게임 스트리머인 슈라우드, 티미, 초코타코의 스킨을 지급한다. 또한, 11일부터 3주간 슈퍼피플 SNS를 통해 매주 3가지씩 공개되는 총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암젠이 뇌질환 신약 전문기업 뉴모라 테라퓨틱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 간 전략적 연구·개발(R&D)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는 모습이다. 15일 뉴모라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1억1200만 달러(약 1612억 원)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 암젠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아부다비 그로스 펀드 △알티튜드 라이프 사이언스 벤처스 △ARCH 벤처 파트너 △엑소 벤처스 △F-프라임 캐피털 △인버스 △무바달라 캐피털 △뉴패스 파트너스 △폴라리스 파트너스 등이 함께 했다. 앞서 암젠은 작년 10월 뉴모라 테라퓨틱스에 1억 달러(약 143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암젠과 뉴모라 테라퓨틱스는 전략적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양사 간 연구 협력은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모라 테라퓨틱스는 현재 신경퇴행성 질환을 표적하는 암젠 프로그램 개발·출시 독점권을 확보한 상태다. 암젠은 뉴모라 테라퓨틱스가 가진 정밀 신경과학 플랫폼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조슈아 핀토 뉴모라 테라퓨
[더구루=홍성일 기자] 콘솔게임기의 나라인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주 1회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구가 90%를 넘어서고 있어 이미 대세로 생활 깊숙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일본 모바일 게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크로스 마케팅의 앙케이트 조사 자료를 인용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매일 모바일 게임을 하는 사람은 대상에 65%에 달했으며 주 1회 이상 게임을 하는 사람은 9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매일 게임을 하는 인구는 40대가 72%로 가장받았으며 50대와 60대도 각각 69%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AU(월간 활성 유저수) 기준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NHN의 일본 게임 개발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하고 네이버 라인이 퍼블리싱하는 퍼즐게임 '디즈니 쯔무쯔무'였다. 디즈니 츠무츠무의 뒤를 포켓몬 고, 몬스터 스트라이크, 툰 블래스트,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라인 포코포코, 퍼즐 앤 드래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냥코 대전쟁,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이 이었다. 연령, 성별별로는 10대 여성은 리듬게임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