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를 앞세워 인도 전기차 시장 '톱3'에 올랐다. 14일 인도 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현지 회계년도 기준 FY2023 1~2분기(2022년 4월~2022년 9월) 기간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309대를 판매, 완성차 업체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소형 전기 SUV 코나EV 판매로만 거둔 성과다. 지난 4월 23대 판매를 시작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상승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74대로 월간 최다 판매를 나타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300km에 달하는 데다 1시간 내 완충된다는 점에서 현지 운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1위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5518대로 압도적인 판매로 80%대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2위는 총 1591대를 판매한 MG모터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에 이어 BYD와 마힌드라&마힌드라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각각 264대와 196대를 판매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BMW(88대) △아우디(62대) △포르쉐(40대) △메르세데스-벤츠(32대) △재규어 랜드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톱3'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일본 토요타에 이어 나란히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호주자동차등록통계청(VFACTS)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2만6180대를 판매, 토요타(2만9350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마쯔다(1만2506대)를 제치고 2만269대 기록, '톱3'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경우 경형과 소형차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피칸토(국내명 모닝)가 경형차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꼽힌 데 이어 세라토(국내명 K3)는 소형차 부문 베스트셀링카 3위로 선정됐다. 브랜드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활약도 빛났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53.8% 상승한 194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 i30가 실적을 견인했다. 토요타 코롤라에 이어 소형차 판매 부문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올들어 9월 누적 기준으로 토요타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총 17만641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와 판매 격차는 총 5만8107대다. 이어 마쯔다와 MG모터가 각각 7만3894대와 3만3860대로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폭
[더구루=한아름 기자]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커피 'hy콜드브루'가 야심차게 뛰어든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다. 스타벅스 캔 커피보다 가격이 비싼데다 맛은 평범하다는 평가다. 14일 인도네시아 매체 모조크(mojok.co)는 hy콜드브루 2종(아메리카노·바닐라 라떼)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비싼 데 평범한 맛이 나는 커피'(The Most Expensive Packaged Coffee in Indomaret that Tastes Ordinary)고 평가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매체는 "hy 콜드브루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진 포장재로 인도네시아 커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지만, 맛은 평범하다"며 "심지어 가격도 비싸다. 스타벅스 캔 커피가 hy 콜드브루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hy콜드브루 가격은 270㎖당 3만 루피아(약 2800원)로,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보다 비싸다. RTD 커피는 일반 커피 전문점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해야 경쟁력이 있는데, 오히려 비싸 구매할 가치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모조크는 현지에서 유력 매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로스테믹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프로스테믹스 연구소를 엑소좀 첨단 기술개발연구소로 확대 개편한다고 14일에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엑소좀 상업화를 위하여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성수동에 GMP급의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씨케이엑소젠은 식약처로 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아 임상 연구를 위해 처리된 인체세포를 재생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성수동 제조시설에 양사 공동으로 엑소좀 첨단 기술개발 연구소를 출범함으로써 비용 절감뿐 아니라 엑소좀 첨단 신약 개발의 기능과 역량이 크게 확대 되는 등의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프로스테믹스는 궤양성 대장염(PSI-401)과 피부 재생을 위한 화장품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었고, 씨케이엑소젠과 창상치료제, 간암치료제의 공동 개발, 상업화 하기로 함에 따라, 프로스테믹스의 신약 플랫폼의 확대, 궤양성 대장염(PSI-401)의 고도화 등의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에 큰 기반을 가지게 됐다. 특히 관절염치료제 등의 다양한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2023년 상반기까지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 연구, 개발에 이어 생산까지 이르는 엑소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한화 등에 투자를 유치한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이오텍스(IoTex)'가 웹3를 IoT로 확장하기 위한 서비스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텍스는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인 웹스트림(W3bStream)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오텍스가 개발 중인 웹스트림은 스마트기기와 블록체인 디앱(dAPP)을 연결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프로토콜이다. 아이오텍스의 웹스트림 프로토콜은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이를통해 개발자들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기 위한 웹3 애플리케이션을 수주 만에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파인드 사토시 랩이 개발한 무브 투 언(M2E) 애플리케이션 스테픈(STEPN)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도 손쉽게 가능해진다. 스테픈은 걸어서 돈을 번다는 M2E 분야 대표 콘텐츠다. M2E 서비스는 대체불가토큰(NFT) 운동화를 신은 유저가 걷거나 달려서 걸음 수를 늘려 가상자산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이오텍스는 웹스트림 프로토콜 출시를 통해 현재 160개정도의 프로젝트 수준인 생태계를 수천 개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생태계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이오텍스는 구글,
[더구루=최영희 기자] 복강경 신장 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RDN)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벤처 딥큐어가 비뇨의학과 최고 권위자를 영입했다. RDN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딥큐어는 세계적 석학인 제이미 랜드만(Jaime Landman)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 Irvine)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회사는 미국 임상 총괄책임자(PI) 및 연구기관(site) 선정에 대한 추천과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제이미 랜드만 교수가 속한 UC Irvine의 임상시설과 협력해 미국 임상 트레이닝 센터 거점 구축 등도 지원받을 계획이다. 제이미 랜드만 교수는 현재 최소침습성 비뇨의학과 협회 공동이사이면서 내비뇨의학저널 (Journal of Endourology) 편집장과 내비뇨의학회(Endourology Society)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2013년부터 의료전문기관 캐슬 코놀리(Castle Connolly)가 주관한 미국 최고의 의사들에 매년 뽑혔다. 지난 2020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의사들 상위 1%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온라인 리쿠르트 플랫폼 기업 칸준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칸준은 14일 상장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칸준은 작년 6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바 있다. 당시 주당 공모가는 19달러로 4800만 주를 발행해 9억1200만 달러(약 1조3064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칸준은 우선주에 대해 주당 15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WVR)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다만 홍콩 증권거래소는 주당 의결권을 10개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칸준은 상장 전 연례주주총회를 통해 주당 의결권을 10개로 하향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칸준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오 펑 최고경영자(CEO)는 총 1억4000만 주를 보유 중이다. 주식 지분율은 16.2%이며 74.3%의 의결권을 갖고 있다. 기관 투자자 중에선 텐센트가 주식 지분율 8.3%, 의결권 2.5%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 밖에 홍콩 투자 펀드 투데이 캐피탈이 5.8%의 주식을 갖고 있다. 한편, 칸준은 모바일 일자리 매칭 앱 보스 즈핀을 운영 중이다. 보스 즈핀은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가 현지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생산 역량 제고에 나선 데 이어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브모어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0회 인도 아이스크림 엑스포 2022에 참석했다. 인도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협회(IICMA)에서 주최했다. 인도 아이스크림 엑스포는 남아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주요 행사로 꼽힌다. 지난 2019년 열린 엑스포에는 26개 국제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인도 아이스크림 엑스포에는 하브모어 같은 아이스크림 제조회사는 물론 냉동기기 업체, 포장기계 회사,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콘 제조업체, 식품 재료 공급사, 냉장유통업체 등 아이스크림 산업을 구성하는 여러 분야의 업체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저온 유통, 아이스크림 원료, 자동화, 식품 안전 및 포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도 열렸다. 수디르 샤(Sudhir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공기업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부지내 20만㎘급 2기의 저장탱크를 포함한 LNG터미널 건설이 2024년 본격화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LNG 인수기지 건설기본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처음 계획보다 공사비는 692억원 늘었고, 공사기간은 1년 더 늘었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에 총 7321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에 1기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2028년 12월에 1기의 LNG저장탱크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신규 건설 예정인 저장탱크 2기는 모두 중부발전의 LNG 직수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포스코 광양터미널 저장시설, 한국가스공사 배관시설 등을 이용해 왔다. 당초 중부발전은 6629억원을 투입해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LNG 저장시설 20만㎘ 2기를 건설하려고 했다. 지난 4월 발전공기업 중 처음으로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공사기간을 늘리고 건설공사비에 부대비, 예비비를 더해 총 7321억원을 투입해 2024년 6월 착공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LNG 인수기지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되며,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투자비 관리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아이오닉5와 코나EV 등 전기차를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 수입차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14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9월 누적 독일 시장에서 총 7만5900여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5.3%를 차지, 수입차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독일에서 가장 존재감이 높은 아시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전기차 약 2만140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7.8%로 테슬라와 폭스바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의 활약으로 지난달에만 총 2950대를 판매, 월간 전기차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전기차 비중이 30%를 웃돌고 있다. 아이오닉5와 코나EV는 각각 1450대와 1350대를 기록, 단일 모델 기준 월간 판매 순위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후속모델인 아이오닉6를 앞세워 현지 전기차 시장을 공략, 판매량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르겐 켈러(Jürgen Keller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르네사스가 엣지컴퓨팅 솔루션 사업을 매각했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정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독일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솔루션 회사 '엔오션(EnOcean)'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르네사스의 산업용 엣지컴퓨팅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 소유권을 모두 이전받으며, 르네사스 소속 인력들은 엔오션으로 흡수된다. 엔오션은 르네사스의 엣지컴퓨팅 기술을 자사 에너지 솔루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탄소배출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상품 제공한다. 특히 르네사스의 엣지컴퓨팅 기술이 더해져 난방, 냉방, 조명 시스템과 같은 건물 인프라 에너지 사용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엣지컴퓨팅은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 자동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방대해지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들이 잇따라 엣지컴퓨팅 기반 솔루션을 채택하면서다. 엣지컴퓨팅은 제조 현장,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디지털 콘텐츠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북미에서 프리미엄 웹소설 서비스를 개시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욘더를 통해 스토리텔링 부문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 '욘더(Yond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욘더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서비스되고 있으며 iOS 버전 출시도 준비 중이다. 욘더는 로맨스, 미스터리,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 700개 이상을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욘더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2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블랙스톤 퍼블리싱, 아이톤 북스, 스털링 앤 스톤, 포탈 북스, 레이스마크드와 같은 출판사들과 제휴도 체결했다. 욘더가 기존 왓패드 플랫폼과 다른 점은 고도화된 선별 작업을 통해 엄선된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점이다. 왓패드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와 만화를 기고할 수 있는 반면 욘더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욘더는 특히 로맨스 부문에 수준 높은 작품을 배치하고 있다. 욘더는 로맨스 장르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이비 스모크의 소설을 독점 서비스한다. 아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