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대표적인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 Innovation ETF)의 주식 차트를 첨부하며 "이전에도 항상 이랬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40세가 넘은 사람이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 수수께끼"라며 "정답은 탐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캐시 우드의 플래그십 펀드로 대표적인 기술주 중심 ETF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기술주 부진으로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하락했다. 버리가 우드를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작년 2월에도 "우드의 성공이 실패하고 펀드 가치가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 지난해 2분기에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 풋 옵션에 베팅하기도 했다. 풋옵션은 장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으로 주가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메타플렉스 토큰(MPLX)이 추가 에어드랍과 함께 가치가 폭락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PLX는 11일(현지시간) 진행된 4000만 개 규모 에어드랍과 함께 한때 가격이 개당 0.11달러로 68% 하락했다. 에어드랍 전 MPLX 토큰의 가격은 개당 0.6달러였으며 지난달 20일 출시와 함께 개당 0.90달러로 평가받았던 때보다는 80% 이상 하락한 가격이었다. 이번 가격 하락은 MPLX 운영진에 대한 코인 커뮤니티의 불신에서 비롯됐다. MPLX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전체 10억개 코인 중 1400만 개가 에어드랍되며 출시됐다. 이후 MPLX 프로젝트팀은 4000만 개의 추가 에어드랍 여부를 결정하기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문제는 투표결과 에어드랍이 결정됐지만 충분한 투자 유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에어드랍을 강행했다. 또한 MPLX 토큰이 현재 규제 통과 문제로 인해 미국 기반 유저들에게 에어드랍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메타플렉스는 지난 1월 멀티코인 캐피탈, 점프 크립토, 솔라나 벤처스, 알라메다 리서치, 애니모카 브랜즈 등으로 부터 4600만 달러(약 660억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미국법인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달 초 실시한 임원 인사의 연장선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강승 글로벌마케팅부문장(상무)가 유럽법인장(전무)으로 승진·이동하자 그동안 유럽법인을 이끌었던 조남화 전무를 미국법인장으로 배치했다. 유럽 신규 공장 설립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타이어에 대한 새로운 대응 전략으로 보인다. 조 전무와 이 전무는 각각 미국 신차용(OE) 공급 확대와 유럽 시장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함께 현지 공장 신설 등 금호타이어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무는 호주·유럽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 영업통'이다. 퍼듀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조 법인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현지 시장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IRA로 중국에 불리한 국제정세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글로벌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에만 공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유럽법인장은 지난해 한국타이어에서 영입된 인물로 지난해 1월부터 글로벌마케팅부문장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가 OK뱅크 인도네시아에 신용등급 idA-를 부여했다. 적절한 자본 유동성과 인도네시아 내 지위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다. 페핀도는 12일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을 idA-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페핀도는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 내 위상과 강력한 자본, 적절한 유동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OK뱅크 인도네시아가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면서 사업 지위를 높인다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영업 상태가 크게 악화하거나 자산 건전성 지표와 수익성이 크게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그룹인 OK금융그룹과의 관계도 중요한 부분이다. 페핀도는 “OK뱅크 인도네시아가 OK금융그룹과 시너지를 강화한다면 신용등급이 상향될 수 있다”면서도 “OK금융그룹의 지원이 부실해질 경우 신용등급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출범했다. 이후 지난 2019년엔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를 합병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OK뱅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이멕스팜의 주식 73만3759주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주당 6만6000동이다. 매수 후 지분율은 53.94%(3598만1916주)에서 55.04%(3671만5675주)로 늘어났다. 1977년 설립된 이멕스팜은 경구용 항생제와 관절 질환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베트남 5위 제약사다. 연간 매출은 작년 기준 1조2900억동(약 770억원)에 달한다. SK그룹은 2020년 6월 지분 24.9%를 인수했다. 이어 11월 45%, 이듬해 50% 이상으로 늘리며 매수를 지속해왔다. 지난 8월에도 지분 투자 의사를 내비쳤었다. <본보 2022년 8월 19일 참고 [단독] SK,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또' 추가 매입> SK그룹은 이멕스팜 투자를 강화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SK그룹은 SK바이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성공적인 충·방전 사이클 테스트를 통해 자사 초고속 충전 배터리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성능을 지속 개선, 지난달 완성차 고객사에 샘플을 전달한 데 이어 대량 양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11일(현지시간) 5분 충전으로 100마일(161km)을 달릴 수 있는 30Ah급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셀이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생산 준비를 마친 고객사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해 얻은 결과다. 테스트에 사용된 배터리셀은 스토어닷이 지난달 전략적 파트너사와 잠재 고객사 12여 곳에 배송한 급속충전(XFC) 배터리다. <본보 2022년 9월 8일 참고 스토어닷, '5분 충전·161km 주행' 초고속 충전 배터리 샘플 車 OEM에 전달>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기반으로 한다. 에너지밀도는 740Wh/L·330Wh/kg이다. 스토어닷은 10분 동안 10~80% 용량을 반복적으로 충전한 다음 1시간 동안 방전한 후 재충전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터리셀은 기존 용량 임계값의 80%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홀딩스가 NBLU토큰의 비공개 판매에 성공했다. 누리토피아 생태계 확장과 NBLU토큰 상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누리플렉스는 12일 NBLU토큰의 1차 비공개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NBLU토큰은 누리플렉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누리토피아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다. 누리토피아는 비슷한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음성·영상·텍스트·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이다. 사전 오픈한 누리토피아 글로벌 커뮤니티 채널에서는 약 9만명에 회원이 소통하고 있다. 누리플렉스는 "누리토피아 커뮤니티 채널 출시에 성공하고 NBLU토큰의 비공개 판매를 완료함에 따라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과 토큰 상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누리플렉스 홀딩스는 △미국 누리플렉스 △한국 누리플렉스 △누리플렉스AFC 카메룬 등 여러 계열사로 구성된 누리플렉스 그룹의 모회사이며 누리토피아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본보 2022년 9월 13일자 참고 : 누리플렉스 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누리토피아' 사전 등록 에어드랍>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의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현 경제 환경을 '경제적 악몽'이라고 진단했다. 악화된 경제 환경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다. 유럽 현지 사업 확장은 불투명해보인다. 12일 폴란드 중앙은행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023년 1.4%, 2024년 2.2%로 하향조정했다. 이전 전망치는 2023년 3.0%, 2024년 2.7%였다. 내년 경제 GDP 성장률 예측치는 절반 넘게 낮춰잡았다. 전 세계적 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 인상,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계 실질 소득 하락과 민간소비 증가율 감소에 따른 판단이다. 롯데베델은 앞으로도 투자가 늘어나기는커녕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높은 금리 등에 따라 여러 기업들이 투자를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가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끝에 지난 6월 기준 폴란드 기준금리는 15.6%까지 올랐다. 9.1% 수준으로 예상됐던 연간 인플레이션도 지난 6월 이미 15.5%를 넘어섰다. 롯데 베델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인플레이션 비율이 20%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을 확대하는 가운데 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또 연장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일본 하늘길을 재개하지만 마쓰야마 노선은 운항 중단을 갱신했다. 당초 제주항공은 이달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봉쇄됐던 일본 하늘길을 재개하면서도 마쓰야마 노선만 11월까지로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 <본보 2022년 9월 27일 참고 제주항공, 일본 노선 증편에도 마쓰야마 운휴 연장> 마쓰야마 노선은 재작년 말부터 운휴했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제주항공, 인천~마쓰야마 하늘길 하반기 연다>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한적한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항공업계는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일본행 수요가 급증하자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GSK의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의 적응증이 넓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위해 임신부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FDA는 GSK의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Boostrix)에 대해 임신 3개월 차 여성이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생후 2개월 미만 신생아에게 백일해 항체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부스트릭스는 임신부 보호를 목적으로 한 임신부 접종은 이미 승인받았지만, 이번에 FDA는 2개월 미만의 신생아 보호를 목적으로 승인을 확대했다. 앞서 부스트릭스는 2005년 10세 이상 19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일해와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Tdap:tetanus-diphtheria-pertussis)으로 허가받았다. FDA는 "백일해는 모든 연령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다. 특히 신생아는 백일해에 걸리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물론 직접 예방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너무 어려 백신을 접종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임신부가 부스트릭스 백신을 맞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4년 연속 베트남 왕좌 수성이 흔들리고 있다. 일본 토요타가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달성, 현대차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월 평균 2600대를 더 많이 판매해야 하는 현대차 입장에서 역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2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8680대를 판매, 월간 판매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와 소형 세단 부문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를 앞세워 판매량 확대에 나섰으나 토요타를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토요타는 같은달 8779대를 판매, 현대차를 99대 차이로 따돌리고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현지 시장에서 35%대 성장세를 기록, 토요타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었다. 2위인 현대차에 이어 미쯔비시가 3896대를 판매, 3위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3864대를 기록,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드가 2914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와 7위는 각각 혼다(19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카카오,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웹3.0 게임 개발사 '플라네타리움랩스'가 개발한 '디센트럴라이즈드 캣(De:Centralized Cat, D:CC)' NFT 컬렉션이 완판됐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11일(현지시간) D:CC NFT 컬렉션 3000개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D:CC NFT 컬렉션은 3000개 중 2800개는 기존 나인 크로니클 유저, 파트너십 등에 배분됐으며 200개는 일반 커뮤니티에 배분됐다. D:CC NFT 컬렉션은 지난달 23일 출시됐다. D:CC는 PFP NFT로 나인클로니클 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들어낼 수 있는 고양이 캐릭터 기반 프로필 이미지 NFT다. PFP는 프로필 사진의 약자로 메신저 프로필 사진처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 등을 말한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D:CC NFT를 구매하는 유저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D:CC PFP NFT를 보유한 유저는 게임 내 보상, 의상, 아이템, 통화 등을 받게 되며 향후 게임 내 주요 투표 과정에서 투표권도 받게 된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향후 나인클로니클을 기반으로 한 NFT 컬렉션 프로젝트를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플라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