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건설용 3D 프린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3D 프린팅 건축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버팔로3D는 11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넥스콘 프린터와 3D 콘크리트 잉크 믹스가 미국 ICC-ES(International Code Council- Evaluation Serv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CC는 혁신적인 건축 자재·구성 요소·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인도·동남아 지역에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이에 따라 블랙버팔로3D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2년 5월 6일자 참고 : '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3D 건설용 프린터 원료 표준화 박차…마페이와 맞손> 이 회사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정대선 사장은 "블랙버팔로3D의 목표는 3D 프린팅 건축을 기존 건설의 대안으로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ICC-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호주 결제 서비스 업체 에어월렉스(Airwallex)에 투자했다. 에어월렉스의 기업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 원)를 유지했다. [유료기사코드] 에어월렉스는 12일 시리즈E 확장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3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텐센트 홀딩스와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 론 파인 캐피털이 참여한 가운데 호주 산업연금펀드인 호스트 플러스와 북미연금펀드도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에어월렉스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9억 달러(약 1조2920억 원)를 넘어섰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어월렉스는 국가 간 결제에 특화된 기업이다. 독점 기술 기반으로 △저비용 △초고속 △투명한 결제 방식 등이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국경 없는 카드와 비즈니스 계정을 출시해 전세계 기업을 위한 통합 엔드투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에어월렉스는 국가 간 결제는 물론 온라인 주문, 재무 관리, 카드 발급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7년 동안 협력 업체를 꾸준히 확보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확장한 결과다. 고객은 에어월렉스를 통해 65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게임사 넷이즈가 호요버스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원신 개발에 참여했던 스타페인터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AAA급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이즈는 스타페인터에 대한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로 넷이즈는 스타페인터의 지분 9.74%를 확보했다. 넷이즈가 지분투자한 스타페인터는 2018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원신의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는 게임 아트 전문회사다. 스타페인터는 게임 아트 디자인, 3D 모델링, 모션 효과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자체 R&D부서도 두고 있다. 스타페인터는 원신의 게임 아트 제작에 참여했으며 넷이즈의 다수 게임의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다수의 VR/AR 게임 개발에도 참여했다. 넷이즈가 스타페인터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은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앞서 AAA급 대형 게임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스타페인터가 이미 원신과 같은 대규모 MMORPG 게임의 아트 제작에 참여하는 등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개발 작업에 대해서도 역량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한편, 넷이즈는 지난 8월 '디트로이트:비컴휴먼'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젠큐릭스는 12일 폐암 동반진단 관련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용 조성물 및 키트'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동반진단은 환자의 유전 정보에 따라 특정 표적치료제에 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선별하는 검사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표적치료제 개발 단계에서부터 동반진단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이번 특허는 폐암 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디지털 PCR 기술을 활용해 기존 민감도가 낮은 RT-PCR 기반 제품에서는 놓치던 돌연변이들까지 검출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표적치료제 선택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한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검사는 디지털 PCR 플랫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허가 받아 판매 중인 제품"이라며 "젠큐릭스의 동반진단 진단키트 개발 기술의 독창성과 그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검사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와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동반진단에 대한 의료현장의 니즈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프론티어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협업'(Collaboration of the Year)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라면세점이 파트너사와 협업한 성과가 글로벌 면세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12일 프론티어 어워즈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올해의 협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Highly Commended)를 받았다.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프론티어 어워즈는 영국 면세전문지 DFNI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관광유통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공항·크루즈·면세점·브랜드사 등 관광유통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20개 부문에서 우수성·창조성·혁신성 등을 발휘해 글로벌 업계를 빛낸 업체를 선정한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뷰티 업계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관계를 맺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뷰티 사업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싱가포르에선 화장품·향수의 경우 소매가의 7%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GST)만 면세되지만, 독점사업자인 신라면세점은 여러 화장품 업체들과 협업한 단독 패키지상품을 출시해 소매가보다 10% 넘게 할인된 가격의 상품을 다수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수출기업으로 올라섰다. 삼양식품 최대 히트작인 '불닭볶음면' 개발을 이끈 주인 김정수 부회장 복귀 2년 새 확 달라졌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서울 명동에 있는 매운 불닭음식점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불닭볶음면을 개발했다. 제품 개발은 물론 영업까지 맡아 삼양식품을 수출기업으로 변모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12일 김정수 부회장이 복귀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0년 10월 12일 총괄사장을 맡으며 삼양식품에 돌아왔다. 지난해 연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부회장 복귀 이후 내수 시장을 넘어 본격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박에 2년 새 실적은 74% 뛰어올랐다. 김 부회장 복귀 전인 2020년 상반기 기준 면·스낵 사업부의 수출액은 2000억원을 밑돌았다. 1816억윈이던 수출액은 올 상반기 3161억원으로 74.06% 증가했다. 면·스낵 사업부에서 1% 정도인 스낵 비중을 감안하면 라면 사업이 급성장한 셈이다. 수출국과 현지 맞춤형 제품과 불닭소스 등으로 불닭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가 끝나자마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당사자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탓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ADS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 2척 주문 계약을 해지했다. 선박은 선주사인 ADS마리타임이 인도 받아 2027년부터 해당 선박을 멕시코 서부 LNG 수출 기지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미국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멕시코 소노라주 푸에르토 리베르타드에 연간 1410만t의 서부 해안 LNG 수출 기지를 개발 중인 멕시코퍼시픽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주 계약 취소로 멕시코 LNG 수출 기지 투입이 중단됐다. 업계는 선주가 이사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계약은 대우조선이 지난 7월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하면서 알려졌다.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11월쯤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당시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가 끝나자마자 LNG 운반선 일감을 확보했다.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용 소재를 확보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원재료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안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12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GME 리소시스(이하 GME)'와 배터리용 코발트·황산니켈 공급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ME가 100% 소유한 서호주 소재 '니웨스트(NiWest) 니켈·코발트 프로젝트'를 통해 채굴한 소재를 구매한다. 니웨스트 프로젝트는 약 9만t의 배터리용 코발트와 황산니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렌코어가 소유한 호주 최대 니켈·코발트 광산 '머린머린'과 약 30km 떨어져 있다. 현재 시추 등 예비 테스트와 연구에 3000만 호주달러(약 271억원)를 투자,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달 내 최종 타당성 조사에도 착수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향후 최종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장기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구속력이 없는 계약인 만큼 광산 개발 일정, 당국의 규제 승인 등에 따라 올스톱될 가능성도 있다. 스텔란티스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며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글로벌 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4월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공장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에 탑재할 고성능 배터를 양산하고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한다.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사장은 11일(현지시간) '인베스터 데일리 서밋 2022'(Investor Daily Summit 2022)에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은 건설이 약 40% 진행됐다"며 "2024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셀을 100% 국내에서 구할 수 있다면 테스트를 거쳐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7월 IBC, 인니 투자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8월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배터리 합작사를 세우고 9월 공장을 착공했다. 신공장은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33만㎡의 부지에 건립된다. 투자비는 약 11억 달러(약 1조5790억원)로 전기차 15만 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K-소주 열풍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홍보 모델 요시오카 리호와 함께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는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본에 배우 요시오카 리호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시장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광고에 요시오카 리호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광고 슬로건 "진로와 만두, 진로와 사시미" 등도 선보였다. 요시오카 리호는 진로가 만두와 사시미 등 다양한 음식과 어울린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품력과 기술력을 강조하는 한편 녹차나 소다, 레몬 등과 함께 섞어 마시면 더 좋은 풍미를 자랑한다는 것도 짚어 하이트진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광고에 담아 전달한다. 그는 미니 인터뷰를 통해 "이번 광고는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함께 술과 음식을 곁들여 먹는 일상을 담았다"며 "진로는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튀김을 즐겨 먹고 있는데, 진로랑 매치하니 좋았다"고 진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일본 수출용 진로를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진로 전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2년 전세계 게임 유저 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에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베팅사이트 정보업체 '세이프베팅사이트닷컴'은 10일(현지시간) 2022년 전세계 콘솔, PC, 모바일 게이머 수는 약 24억60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5000만명, 5.7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타스의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2023년에는 올해보다 3.6% 증가한 25억5000만 명의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2021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게임 유저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2022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유저수는 약 16억3000만명으로 전년대비 9%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에는 16억6000만명으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1년에 비하면 1억1000만명이 적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봤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게이머 감소가 두드러졌다. 중국의 게이머는 2021년 7억8000만명 수준이었지만 2022년에는 6억7600만명으로 1억 명이상 줄어들었으며 2023년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쟁 이후 6개월 사이 러시아 시장에서 18만대에 달하는 판매량이 증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4분기 판매 역시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1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3분기 누적(1~9월) 러시아 시장에서 총 10만67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9만1912대) 대비 63% 하락한 수치다. 전쟁 이후 6개월 동안 18만5170대가 증발한 셈이다. 현대차는 3분기 누적 전년(13만2183대) 대비 62% 감소한 4만9951대를, 기아는 전년(15만9529대) 대비 64% 줄어든 5만579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라 지난 3월 러시아 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1만3624대) 대비 71% 하락한 3888대, 기아는 전년(1만7037대) 대비 81% 감소한 3313대 판매에 그쳤다. 현지 판매량은 지속해서 줄어들 전망이다. 남은 부품 재고를 토대로 현지 생산과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 마저도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 8월 러시아 현대차 공장 생산량은 '0대'를 기록했고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