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캐나다 수전해 시스템 제작 업체 넥스트하이드로젠(NextHydrogen)으로 부터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모듈'을 공급받는다. 그린 수소 상용화를 토대로 수소 경제 구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넥스트하이드로젠은 11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와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1년여 만이다. 앞서 현대차·기아와 넥스트하이드로젠은 지난해 7월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성능·고효율의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통한 그린 수소 생산 비용 절감 및 보급 확대를 공동 목표로 삼았었다. 라벨 아프자알(Raveel Afzaal) 넥스트하이드로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기아의 첨단 전지 부품 기술력과 우리의 혁신적인 전지 설계 아키텍처를 결합해 알칼리수 전해조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녹색 수소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곧 상업화를 위한 채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수소란 재생에너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놨다.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타키스트는 참치를 비롯해 곡물과 야채 등을 한데 넣은 스마트볼스(Smart Bowls)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 야채, 곡물 등이 포함됐으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데 발맞춰 스마트볼스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리를 끝낸 다음 1인분씩 파우치에 담았기 때문에 포장만 열면 언제든 쉽게 먹을 수 있다. △라임과 고수로 맛을 낸 스마트볼스 라틴 시트러스-퀴노아&콩과 참치 파우치△짭짤한 맛을 살린 스마트볼스 스파이시 페퍼-라이스&콩과 참치 파우치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음식에 영감을 얻어 개발한 스마트볼스 토마토 바질-보리&콩과 참치 파우치 △지중해풍 음식에서 영감을 얻은 스마트볼스 제스티 레몬-파스타&콩과 참치 파우치 등 4종을 준비했다. 스마트볼스 파우치 하나에는 10g 이상이 단백질이 들어있다. 열량은 180칼로리 이하다. 가벼운 점심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주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요 신도시에 한국형 아파트 공급을 본격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주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 개발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투티엠 자이트 리버' 분양을 위해 CBRE베트남·스마트랜드·카이호안랜드 등 현지 부동산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단지는 각 25층·30층 두 개 동, 총 300가구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3만3300㎡에 이른다. 저층에는 쇼핑시설과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투티엠 자이트 리뷰가 들어서는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 정부가 중국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지역 내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호찌민의 차세대 강남으로 불리며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11년 호찌민에서 270가구 규모의 자이 리버뷰 팰리스를 준공해 분양했고, 지난 2020년에는 나베 신도시 내 자이트 리버 카운티 1을 선보인 바 있다. GS건설은 베트남에서 주택 개발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인정 받았다. BIDV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에 내장된 칩 변환 기술을 통해서다.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 10일 베트남 디지털 미디어 협회가 개최한 ‘베트남 디지털 어워드(VDA) 2022’ 시상식에서 디지털 혁신상을 수상했다. BIDV는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칩 카드 변환 등록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는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당초 마그네틱 카드를 칩 카드로 변환하기 위해선 고객이 직접 은행 거래 창구를 방문해 발급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야 했다. 최종 발급까지도 영업일 기준 3~5일이 소요돼 고객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BIDV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칩 카드 발급 서비스를 개발했다. 고객은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마그네틱 카드를 칩 카드로 전환 가능하다. 또한, 칩 카드를 받기 위한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수령 가능하다. 칩 카드를 발급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바로 활성화 해 사용할 수 있다. BIDV에 따르면 마그네틱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조직 내 혁신문화를 새롭게 조성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혁신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진공은 이번 혁신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저성과·비효율 사업 개선 및 업무 효율화 ▲자치단체·유관기관 협력 강화 ▲국민이 체감 가능한 서비스 개선이라는 ‘3가지 혁신방침’을 세웠다. 세부적으로△전사적 혁신문화 조성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용한 혁신과제 발굴 △혁신성과대회를 통한 역량평가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 강화 △조직 혁신온도 및 대국민 혁신체감도 향상 등 총 ‘10대 혁신과제’를 세부적으로 설정하고 실천하는 ‘소진공 혁신 2.0‘을 10월 중순부터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늘 한계로 지적되어온 성과자에 대한 보상은 개인 포상금, 특별승진 우대, 근무평정 가점 등 과감한 동기부여 정책으로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소진공 혁신 2.0‘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인데, 이를 위해 소진공은 모든 부서가 혁신 성과를 발표하여 국민 평가를 받는 ‘혁신성과대회’를 매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성과대회에는 소진공 간부 외에도 MZ 세대를 대표하는 일반직원,
올해 남아있는 중요 2023학년도 대입일정은 수능시험 2022년 11월 17일(목),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2년 12월 29일~2023년 1월 2일이다. 수능위주 전형은 정시모집에 해당하며, ‘가’군, ‘나’군, ‘다’군 등의 모집 군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모집 군별로 각각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 349,124명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는데, 정시모집 인원 76,682명 중 91.2%인 69,911명을 수능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매년 약 50만명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이라는 시험을 통해 국어 100점, 수학 100점, 영어 100점(등급만 발표), 선택한 탐구영역 각각 50점 만점을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의 수능합산 성적으로 줄을 세우다 보면 생각보다 변별력이 크게 확보되지 않는다. ‘가, 나, 다’군 각 군별로 1회 총 3회 지원이라는 정시지원의 제한으로 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에 무조건 지원을 할 수도 없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신입생들을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이 학생부를 수능성적과 합산하여 선발한다. 학생부의 영향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가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급망 안정화에 칼을 빼들었다. 건전한 산업 발전을 위해 현지 기업들에 담합, 사재기 등 부당행위 근절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11일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시감총국, 국가에너지국 등 3개 주관부처는 최근 중국 내 폴리실리콘 기업들과 면담을 가졌다.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자 당국이 개입해 중재하려는 것이다. 3개 부처는 기업들에 △가격 올리기·사재기 금지 △산업망·공급망 안정 강조를 통한 협조 △판매 계약 표준화 △맹목적 생산능력 확장 억제·중복 투자 방지 등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가격 폭리와 독점 생산·판매 등 불법 활동에 대한 조사와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모듈의 기초 원자재로, 패널 생산 과정에서 가장 첫 단계다. 중국이 전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폴리실리콘 업체 1~6위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특히 중국 신장이 핵심 기지로, 연간 45만t을 생산하며 글로벌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최근 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 사업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이 글로벌 스파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섰다. 체코·스페인 유명 호텔 스파에 입점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스위스 퍼펙션 사업을 지휘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심미안이 최상위 VIP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았단 평가다. 이번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고급 스킨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퍼펙션은 프라하 포시즌스 호텔에 이어 스페인 캔 보르도이 그랜드 하우스 앤 가든 입점에 성공했다. 체코 포브스는 체코에서 떠나고 싶지 않은 럭셔리 뷰티 스파를 소개하며 스위스 퍼펙션을 입점한 아바 스파(포시즌스 호텔 스파)를 소개했다. 체코 포브스는 "스위스 퍼펙션 제품은 콜라겐과 효소, 단백질 등 유효 성분이 피부 진피층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피부 노화 개선 및 탄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피부를 즉각적으로 유연하게 해 자극받은 피부나 건성 피부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스위스 퍼펙션은 스페인 상류층 고객에게도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 법인이 ‘아시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사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KB증권 베트남 법인은 11일 베트남 GEM 센터에서 열린 ‘2022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Asia Pacific Entrepreneur Awards, APEA)’ 시상식에서 아시아 우수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APEA는 아시아 NGO 단체인 엔터프라이즈 아시아가 제정한 상이다. APEA는 엄격한 후보 기준과 경쟁력이 높은 평가 매개변수, 투표 과정을 통해 우수한 개인과 사업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또한 아시아 굴지의 기업가와 기업을 연결시켜 혁신을 도모하고 지역 내 교류와 공유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APEA는 후보 기업들의 재정 감사와 기업 데이터 평가, 수년 간 입증된 리더십 역량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한다. 심사 과정은 기업을 직접 인터뷰하거나 엔터프라이즈 아시아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비밀 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을 준수하기 위한 사업 기술 및 관련 경험도 증명해야 한다. KB증권 베트남 법인은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 개발 전략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이 리더십 공석을 발 빠르게 채우며 경영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내부 살림을 책임지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최대 주주인 한화측 인사를 앉히며 양사 간 동맹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REC실리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윤정률 ㈜한화 전무를 새로운 CF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윌리엄 커티스 레벤스 폴리실리콘·실리콘가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를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지 약 2주 만이다. <본보 2022년 9월 30일 참고 '한화 인수' REC실리콘, 수장 교체…美 공장 재가동 잰걸음> 윤 CFO는 임시 CFO를 맡고 있던 더글라스 무어로부터 자리를 넘겨받는다. 무어 전 임시 CFO는 REC실리콘 재무팀 핵심 구성원으로서 윤 CFO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 CFO는 한화 내에서 약 25년간 재무·관리직을 지낸 '재무통'이다. 사업개발·전략 분야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화큐셀 미국법인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 책임자 △한화큐셀 터키법인 CFO 겸 CEO △한화큐셀 독일법인 매니징 디렉터 △㈜한화 CFO 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의 대주주인 영국 헤지펀드 '로드브로크 캐피탈(이하 로드브로크)'이 지배구조 등 기업 투명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로 인해 기업이 저평가받고 있다고 판단, REC실리콘을 인수한 한화에 행동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로드브로크는 10일(현지시간) REC실리콘 이사회에 △이해관계가 있는 한화와의 공급 계약 △이사회 구성 방식 등에 대한 우려와 권장 사항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해 오는 21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연기하고 제안에 따르지 않는다면 반대 표를 던지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가장 먼저 한화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한 뒤부터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떠나는 등 불안정한 리더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시장에서 이를 회사의 위기로 받아들여 기업 지배구조가 부실한 기업으로 낙인찍혀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오랜 기간 회사를 운영했던 토레 토르분드 전 최고경영자(CEO)와 제임스 메이 전 임시 CE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퇴사했다. 유일하게 한화측 인사가 아니었던 하이케 하일리그탁 전 사외이사도 급작스레 사임했다. 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독일 건설기계 박람회에 참가해 건설장비의 주력 시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2(Bauma 2022)'에 참가, 2t 전기 미니 굴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바우마 쇼가 시작될 때 바로 전기 범위에서 최신 추가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완전 전기식 소형 트랙 로더와 생산성, 자율 운영, 건설 현장의 게임화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타 제품과 개념도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컴팩트 트랙 로더 T7X도 출시한다. T7X는 완전히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계로, 전기 구동 및 추진으로 시작부터 더 생산적이도록 제작됐다. 더 조용하고, 고출력 토크로 이전의 어떤 디젤 구동 트랙 로더보다 강력하다. 로버트 후사(Robert Husar) 두산밥캣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미니 굴착기 제품 라인 이사는 "바우마 2019에서 최초 배터리 구동 제품이자 세계 최초의 1t 전기 미니 굴착기인 E10e를 출시했다"며 "E10e와 같이 바우마 2022에서 선보일 새로운 2t 기계도 체코 도브리스의 밥캣 캠퍼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