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싱글 경제'가 주목을 받는다.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 가구도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0일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의 '키워드로 살펴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 소비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싱글 경제 △반려동물 △어린이 경제 △모바일 소비 등이 중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주목된다. 중국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 14.1%에서 2020년 25.2%로 급증했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1억2500만 가구에 이른다. 독신·비혼 추세와 이혼률 증가 등으로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로 싱글 아파트·싱글 음식 등의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또 사치품, 고급 미용 등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는 이른바 '자기 사랑(열기·悦己)' 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다.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었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고속 발전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등 정신적 피로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 패턴도 반려동물 수요를 증가시켰다.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은 한 번 증가하면 감소하기 쉽지 않은 특징을 있어 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윈가드 겨울용 신제품 타이어 '윈가드 아이스2'(WINGUARD ice2)를 앞세워 일본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일본 자동차 전문 카메라맨 츠지야 하야토(土屋勇人)와 함께 윈가드 아이스2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츠지야 하야토가 소유하고 있는 아우디 중행 왜건 모델 'A4 아반트'에 245/45R18 100T XL 사이즈 윈가드 아이스2를 장착, 도쿄에서 니가타현 유자와초까지 이어진 고속도로와 호설지대 300km 코스를 달렸다. 넥센타이어가 일본에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통상 핀란드 북극권에 위치한 이발로 마을에서 스터드리스 타이어를 테스트한다. 엄동 극한의 장소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왔었다. 지난해 강호찬 부회장이 직접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후 일본 시장 초석을 다지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보 2021년 2월 8일 참고 '은둔' 깬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 日 언론과 인터뷰> 츠지야 하야토는 "비대칭 트레드 패턴이 적용된 타이어 제품인 만큼 코너링에서 안정감이 탁월하다"며 "특히 호설 지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을 제치고 판매 '톱4'에 올랐다. 연말 상하이GM우링(SGMW)을 밀어내고 3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28만8939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5%를 기록했다. 전 세계 친환경차 운전자 100명 중 5명은 현대차·기아 모델을 타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는 총 13만9569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2.4%, 기아는 14만9370대 판매로 시장 점유율 2.6%를 나타냈다. 1위는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97만4595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16.9%를 기록했다. 이어 테슬라가 71만8867대, 시장 점유율 12.4%로 2위에 올랐다. 순수 전기차 판매로만 거둔 실적이다. 3위는 총 31만1727대를 판매한 비야디와 중외 합작사인 SGMW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점유율은 5.4%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은 현대차·기아에 밀려 5위로 한발짝 물러났다. 총 24만5012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베스트셀링친환경차 1위는 테슬라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전 세계가 물류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경제 회복을 위해 물류 환경 정상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10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우크라이나 물류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보면 해상 운송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 위치해 있는 항구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곡물과 관련해서는 오데사·미콜라이프·초르노모르스크 등 주요 항만에 20여개 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 터미널도 미콜라예프에 있다. 러시아 침공으로 흑해 수출길이 봉쇄되면서 해상을 통한 물류가 완전히 막혔다. 주요 수출품인 곡물·철강 대부분이 해상 운송으로 수출되고 특히 곡물 수출이 막혀 전 세계 식량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러시아·우크라이나·유엔·터키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을 재개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오데사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항구 3곳을 개방하며 수출이 재개됐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선박이 출항한 이래 총 490만t의 농산물이 수출됐다. 작년 기준 우크라이나 전체 물동량에서 철도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19.3%로 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RV 모델 '카렌스'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출격한다. 지난 2016년 단종된 이후 약 6년 만이다. 현지 MPV 시장에서 일본 미쓰비시 팬더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는 연내 베트남 시장에 카렌스를 공식 출시한다. 최근 하노이 환경청에 위장막으로 가려진 카렌스가 주차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출시 채비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8월 현지 딜러들을 대상으로 카렌스 보증금 정책 홍보도 시작했다. 공식 출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등록 일정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11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현지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경쟁 모델로는 미쯔비시 엑스팬더와 토요타 벨로즈 크로스·아반자 프리미오, 스즈키 XL7·에르티가 등이 꼽힌다. 이 중 엑스팬더의 경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총 1만3600대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MPV카로 선정된 모델이다. 카렌스는 7인승 다목적차량(MPV)로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조합해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모델이다. 지난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최초 출시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이더스택(EtherStack)으로부터 재난 상황에서 음성·영상 통화와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통신 솔루션 'MCPTX'(Mission Critical Push-To-X)를 공급받는다. 이더스택의 통신 솔루션을 활용해 재난망 구축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스택은 "삼성전자와 MCPTX 공급 계약을 체결하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적용됐다. 삼성전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선불로 주고 연내에 43만1000달러(약 6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MCPTX는 재난 상황에서 군과 소방, 경찰 등이 활용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이다. 음성 기반 서비스인 기존 랜드모바일라디오(LMR)보다 음성·영상 통화와 데이터 전송 기능이 진일보했다.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수백 명에게 신속히 전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6월 이더스택과 재난 현장용 음성·영상 그룹통신 솔루션인 MCPTT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계약 규모는 850만 달러(약 120억원)로 기간은 약 2년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더스택의 MCPTX 솔루션을 활용해 미주와 아시아·태평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교육 기관과 손잡고 배터리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발 빠르게 미래 인재풀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1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00만 즐로티(약 3억원)를 투입, 소스노비에츠 직업평생교육센터와 돔브로바 고르니차 기술연구소, 기술학교단지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신규 교육시설을 오픈했다. 앞서 작년 현지 기술 학교와 협력해 운영을 시작한 3개 공간까지 더해 총 6개의 시설을 통해 청년 인재를 양성한다. 새로 오픈한 3개 시설을 통해 약 100명의 학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소속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각 시설에 특수 로봇 시뮬레이터 등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전기·기계 장비 등 최신식 기기를 구축해 최고 수준의 실습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실제 업무에 투입됐을 때 곧바로 사용가능한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게 목표다. 우수 학생에게는 유급 인턴십과 장학금도 제공한다. 박병철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법인장은 "인재 확보가 시급한 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을 위한 최상의 교육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핵심 소자인 다이오드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규모는 미미하지만 대체재 부재로 미국 반도체 산업 성장과 궤를 같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Freedonia)에 따르면 다이오드·정류기(Diodes·Rectifiers) 시장 규모는 작년 약 2억9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6년 약 3억3000만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2.6%로 관측된다. 다이오드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성질을 가진 반도체 소자다. 다양한 전자 회로에서 전류 방향 유지, 빛 발산, 과도 전압 흡수 및 보호, 일정 전압 유지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반도체 디바이스이자 전자 부품으로 꼽힌다.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아날로그 디바이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등이 대표 기업이다. 집적회로 패키지 등과 비교해 시장 규모는 작으나 기술력을 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 대규모 설비 설치와 연구개발 비용이 들어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최신 기술이 쏟아지는 현대에도 대체재가 특별히 없기 때문에 관련 수요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영국 LED 조명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 고객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 '비쥬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 영국법인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의 LED 조명 라인업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쥬얼라이제이션은 그간 쌓아 온 기술력을 토대로 LG전자 LED 조명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와 사후 판매를 지원한다. 전체 시스템과 CAD 설계(전기설계) 등 제품 설치를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밖에 LG전자 제품에 대한 마케팅 캠페인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LED 기술을 앞세워 에너지효율이 높으면서도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더한 스마트조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청색광을 줄여 눈을 편하게 해주고 유무선 제어를 통해 일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을 때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거나 소등해주는 등의 기능이 특징이다. 나이젤 로버츠 LG전자 영국법인 영업 이사는 "엔지니어링과 기술적 우수성을 가진 비쥬얼라이제이션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대만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2차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링전기차 2위에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대만 내 유통업체인 사임 다비 기아(Sime Darby Kia)는 지난달 대만 시장에서 EV6 227대를 판매, 현지 월간 베스트셀링 전기차 2위를 달성했다. 2차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8월 말 대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EV6 2차 온라인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3월 1차 사전 예약 접수에서 전체 물량 300대가 두 시간 만에 조기 완판됐다는 점을 고려해 할당량을 크게 늘렸었다.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각종 상을 휩쓸었다는 점이 EV6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EV6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2 올해의 차', 영국 왓 카 어워즈 '2022 올해의 차', 독일 '2022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에 오르며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신세계·CJ 등 국내 식품 업체들이 글로벌 채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체육,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서 개발한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전 세계 1억8000만명의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글로벌 채식 시장은 26조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채식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5만명에 그쳤던 국내 채식인구는 올해 150만~200만명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장 규모는 6554억원으로 추정된다. 윤리, 종교, 동물복지 등 다양한 이이유로 채식을 지향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 오뚜기는 지난달 21일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함께 채식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한국형 채식 스타일의 두수고방 컵밥·죽 8종을 출시했다. 두 업체는 메뉴 선정은 물론 재료, 조리법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한국형 채식 신제품을 개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의 협업을 통해 팥, 들깨, 버섯 등 다채롭고 건강한 원료를 활용한 컵밥과 죽을 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플랫폼 기업 고젝(Gojek)과 맞손을 잡았다. 로열티 프로그램 고클럽(GoClub)을 통해 한국을 주제로 기획한 행사 K-페스트(K-Fest)를 이달 말까지 연다. 고젝은 10일 고클럽 회원들에게 이벤트 기간 동안 5만 루피아(약 47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이니스프리와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뷰티 브랜드가 출시한 스킨케어 제품도 10~50% 할인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오는 14일에는 유명 한국 노래방 이벤트 오거나이저 DJ 프라이데이 노래방(DJ Friday Noraebang)과 손잡고 '술탄 노래방의 아들(Son of the Sultan Noraebang)'이라는 행사도 연다. K-팝 팬들이 한데 모여 여러 인기 한국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장이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 한국 문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K-팝, K-뷰티 등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반 구르하나다(Ivan Gurhananda) 고클럽 마케팅 담당자는 "화장, 옷차림, 인삼 등 음식 등은 현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