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가 숨겨져 있던 반도체 생산 강국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정부가 산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투자청(MIDA)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개발(D&D)센터, 물류센터, 사업운영본부 등을 설립하도록 독려하며 4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세율 면제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은 크게 2가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에 따라 프로세서 컨트롤러, 웨이퍼 검사용 광학기기, 직접회로장치 등 주요 반도체 부품이나 장비에 대해 0%의 판매세율을 적용한다. 또 투자 규모별로 소득세나 자본 지출에 대한 세금 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는 오래 전부터 반도체를 비롯한 E&E(전기&전자) 산업 육성에 공을 들여왔다. 반도체 포장, 제조, 디자인 분야를 시작으로 현재는 웨이퍼 제조 시설 설립 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 E&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 에어로(Wisk Aero)가 세계 최초 4인승 6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기술을 공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위스크 비행 테스트 센터에서 6세대 에어 택시를 선보였다. 개리 가신(Gary Gysin) 위스크에어로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비행, 완전 전기, 4인승으로 eVTOL 시장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항공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6세대 항공기는 업계를 주도하는 우리 팀의 수년간의 노력, 이전 세대 항공기에서 얻은 교훈, 투자자의 헌신, 기술의 진화와 발전의 정점"이라고 밝혔다. 위스크에어로가 공개한 6세대 eVTOL는 최대 90마일(144km)의 범위와 최대 138mph(222kph)의 순항 속도를 자랑한다. 2500~4200피트(760~1,220미터)의 고도에서 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전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최신 에어택시는 시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승객의 편안함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이전 모델보다 더 넓은 객실과 수하물을 위한 충분한 저장 공간, 온보드 Wi-Fi, 개인 기기 충전 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차보다 작은 미니 컨버터블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울링자동차(Wuling)의 합작사 'SGMW'의 홍광 미니가 주목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GMW는 지난달 중국 최초 미니 컨버터블 전기차 홍광 미니 카브리오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4월 미니 EV 게임보이와 마카롱 출시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초소형 전기차 모델이다. 홍광 미니 카브리오는 마카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장 3059mm △전폭 1521mm △전고 1614mm △휠베이스 2010mm 크기를 지녔다. 마카롱은 4인승이지만 컨버터블이라는 점에서 2인승으로 설계됐다. 소프트톱을 접어 수납할 공간이 필요해서다. 소프트톱은 레드와 블랙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차량 외관 색상은 블루와 그린, 블랙 세 가지로 제공된다. 성능은 싱글 모터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기본 트림 기준 최고출력 40마력에 28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100km/h이며 시속 0km에서 50km까지 가속하는 데 8초가 걸린다. 기본 제공되는 안전기능은 2개의 에어백, 자동잠금장치, 브레이크 잠김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보안 전문회사 브로우피쉬(Blowfish)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확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우피쉬는 최근 패러다임이 주도한 펀딩을 통해 1180만 달러(약 167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드래곤플라이, 유니스왑 랩스 벤처스, 하이퍼스피어, 0x 랩스과 다수의 앤제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브로우피쉬는 암호화폐를 통한 악성 사기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트랙잭션을 스캔, 검증해 피싱, 하이재킹 공격 등으로부터 유저들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브로우피쉬의 기술로 1억25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스캐했으며 1만1000건의 피해를 막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우피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등에 적용된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투입한다. 또한 기존 블록체인 외에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추가 고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브로우피쉬와 협력하고 있는 팬톰 관계자는 "브로우피쉬는 수천 명의 유저를 악의적인 사기 범죄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그들의 API는 사용하기 쉽고 안정적이다. 우리는 사기꾼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볼보가 슬로바키아에 연간 2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을 짓는다. 급증하는 전기차 판매와 맞물려 유럽 내 주요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코트라 브라티슬라바무역관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슬로바키아 동부에 12억 유로(약 1조6920억원)를 투자해 연간 2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착공해 2026년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SPA2(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2)의 고급 버전을 기반으로 차량을 만든다. 현지 정부로부터 투자액의 20%에 해당하는 보조금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가 투자를 단행하며 슬로바키아에는 폭스바겐과 기아, 스텔란티스, 재규어랜드로버를 포함해 총 5곳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게 됐다. 유럽의 주요 전기차 생산지로 발돋움하며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슬로바키아에는 지난달 기준 순수·부분 전기차 모델 11종이 생산되고 있다. 판매 모델도 다양해졌다. 작년 10월과 비교해 18개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델 28종이 추가됐다. 상용차를 제외하면 총 48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기업이 중국 인재를 육성한다.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 대상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기업이 현지에서의 고용 확대는 중국이 세계서 공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중국에서 인재 채용을 지속하겠단 계획을 8일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서 임직원 9000여명을 고용 중이다. 이 중 80%는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기술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엔 임직원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선라이즈 계획을 확대하겠단 목표도 세웠다. 선라이즈 계획은 고용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중국서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서 연내 R&D 인력을 채용하겠다 밝혔다. 내년까지 중국서 R&D 분야 임직원을 800명 이상으로 늘리겠단 목표다. 2020년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중국에서 R&D를 연구 중인 임직원은 500명이다. 다국적 식품회사 돌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골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아이오닉5 N' 프로토타입이 독일에서 또 포착됐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카스파이미디어(CarSpyMedia)는 지난달 24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이오닉5 N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이후부터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위장막이 다소 완화됐다. 전면 프론트 그릴과 에어밴트가 구분된다. 또 후면에 스포일러가 적용된 것도 알 수 있다. 특히 강력한 브레이크 세트와 클래식 레드 캘리퍼를 수용하기 위해 사이즈를 키운 휠이 장착된 모습이 돋보인다. 아이오닉5 N은 최대 585마력, 최고 740Nm 토크를 낸다. 기아 EV6 최상위 트림 'EV6 GT'와 동일한 성능이다. EV6 GT는 고성능 전기차 대명사인 포르쉐 타이칸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은 모델이다. 모두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부품도 호환된다는 특징을 지녔다. 제로백(0~100km/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업체 '아모지'가 노르웨이 해양 부문 진출을 위해 해운 경영자를 영입했다. 진보된 암모니아 인프라와 세계 해운의 탈탄소화에 대한 헌신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대 전력 기술의 상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크리스티안 버그를 아모지 노르웨이 전무이사로 영입, 아모지 지역 운영 사업부를 이끌게한다. 그는 이전에 노르웨이 생산자 야라 클린 암모니아(Yara Clean Ammonia, YCA)의 스칸디나비아 벙커링 시장 개발 이사였다. 해운 산업을 위한 재생 가능한 연료 개발 경험이 있는 혁신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리더로 꼽힌다. 크리스티안 버그 아모지 신임 전무이사는 "아모지는 친환경 암모니아를 장거리 선박에 최적이고 선호하는 에너지 솔루션으로 만드는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 있어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임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암모니아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선박용으로 얼마나 실행 가능한지, 아모지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파일럿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암모니아의 상업화를 빠르게 가속화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우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발트 3국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폴란드를 언급했다.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탄산 시장에 제품을 지속 공급하려면 폴란드 생산 시설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코카콜라는 폴란드 생산 시설이 자사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향후 투자를 진행하겠단 계획을 8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밭트 3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거점 지역으로 폴란드를 꼽았다. 코카콜라는 폴란드와 당사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 생산 시설에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와 폴란드 간의 유대 관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더욱 돈독해졌다. 폴란드는 수년간 반(反)러시아, 반가스프롬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는 폴란드 생산시설에서 음료 개발과 생산 라인, 혁신 솔류션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코카콜라 폴란드 생산 공장은 비스툴라(Vistula)와 라지민(Radzymin), 스타니엣키(Staniątki )등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폴란드서 생산된 음료는 약 3000만명의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코카콜라는 10년간 폴란드 생산 시설에 13억 즈워티(약 37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웹3 ETF를 출시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보냈던 웹3 ETF 시장이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최근 웹3 ETF 상품인 ‘비트와이즈 웹3 ETF(BWEB)’를 출시했다. BWEB는 비트와이즈 웹3 에쿼티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웹3 금융 △메타버스 △디지털 △크리에이터 △개발 등 5개 분야에 걸쳐 30여 개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으로는 코인베이스(8.7%), 로블록스(8.3%), 에퀴닉스(7.9%) 등이 있다. BWEB는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두 번째 ETF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작년 5월 ‘비트와이즈 크립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터 ETF(BITQ)’를 출시한 바 있다. BITQ 관리 자산은 6400만 달러(약 895억 원)에 이른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웹3 ETF를 출시한 데에는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웹3 ETF 시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약 5억 달러(약 6998억 원)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미국 최대 블록체인 ETF인 ‘앰플리파이 트랜스포메이셔널 데이터 쉐어링 ETF(BLOK)’는 오랜 하락세를 끝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 지속가능통합보고서가 글로벌 마케팅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지속가능통합보고서가 미국 머콤이 주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대회인 ‘2022년 갤럭시 어워즈 부문의 뱅크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섹터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의 글로벌 기관인 머콤社는 독립된 커뮤니케이션 평가 기관으로, 기업의 연차·지속가능·통합 보고서, PR 활동 자료, 광고 등을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해오고 있다. 올해 36번째를 맞는 ‘갤럭시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커뮤니케이션·홍보제작물 대회로 광고, 브로슈어, 홍보 영상 등 총 12개 분야를 심사하고 있으며, 독일, 홍콩 등 전 세계 84개국에서 참가하고 있다. ‘갤럭시 어워즈’는 출품작에 대해 광고나 스폰서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신뢰성이 높은 대회로 평가받는다. NH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동반성장, 윤리경영 등 CSR(사회적책임)에 대한 부분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2022년 지속가능통합보고서는 ESG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배터리 관련 회사 12곳이 증시에 입성했으며 목표액보다 거의 2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배터리 기업 12곳이 상장에 성공했다. 43곳이 심사 절차를 밟고 있고 1곳은 철회했다. 상장에 성공한 12곳 중 9곳은 당초 목표보다 많이 자금을 조달했다. 휴대용 전력저장 업체 헬로테크(华宝新能)는 목표액 대비 762.28% 증가한 51억5300만 위안을, 배터리 회사 완룬신에너지(万润新能)는 406.26% 뛴 51억2700만 위안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소재 회사 HSC뉴에너지(华盛锂电)는 20억5400만 위안(293.43%) △신더신소재(信德新材)는 17억1100만 위안(263.23%) △배터리 회사 VDL전자(紫建电子)는 5억9300만 위안(121.52%)을 모금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배터리 기업들은 192억3200만 위안~211억6500만 위안을 계획했으나 실제 취득한 자금은 378억4400만 위안에 달했다. 상장을 추진 중인 43곳 중 18곳은 배터리 장비 업체였다. △전해질 회사 5곳 △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