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에코콥터(Ecocopter)와 협력을 확대해 칠레 등 남미국가 도심항공교통(UAM)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버스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에코콥터와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UAM 출시를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콰도르, 칠레, 페루에서 항공 모빌리티 작전을 위한 발사 시나리오를 탐색하고 정의한다. 여기에는 대륙에서 UAM 운영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활동과 첫 번째 사용 사례, 파일럿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이 포함된다. MOU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항공 작업 임무를 위해 주로 에어버스 헬리콥터로 구성된 함대를 운영하는 에어콥터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확장을 보여준다. 마르셀로 라흐만(Marcelo Rajchman) 에코콥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20년의 헬리콥터 운용 경험과 5년의 드론 운용 경험이 있는 이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단계"라며 "UAM 생태계에서 관련 플레이어를 찾고 있으며 에어버스와 함께 개발할 프로젝트를 통해 이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탄소배출 제로화를 위한 감축 선언이 헛구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탄소배출량을 감안하면 이들의 선언치가 현저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투자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소인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측정 방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비영리 연구단체 유럽수송환경연합(European Federation for Transport and Environment, EFTE)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탄소배출 제로화 이행 여부를 조사했다. 내년 은행들의 기업 투자를 결정할 중요 요소인 만큼 업체별 실제 탄소배출량을 토대로 브랜드 신뢰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미국 포드를 제외한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BMW, 토요타, 폭스바겐 등 나머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유럽 외 지역 기준 실제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현저히 낮은 수치로 보고했다. 실제 GHG 배출량은 이들이 보고한 수치보다 평균 51%나 높았다. 그나마 평균치보다 높은 수치를 보고한 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혼다 두 곳이었으나 실제 배출량보다는 낮았다. EFTE는 "녹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이 원전 2기 가동을 내년 4월까지로 연장했다. 프랑스의 원전 보수로 인해 전력 공급이 빠듯해지며 폐쇄 시기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미뤘다. 연내 탈원전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날 "원전 2기를 최소 4월까지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원전 2기는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이자르2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소재 넥카베스트하임2다. 두 원전은 올해 정기 사용 기간이 종료된다. 예비 운영 단계로 전환돼 전력망에 계속 연결된다. 하벡 부총리는 원전 가동을 연장한 이유로 전력 공급난을 꼽았다. 프랑스가 원전을 대규모 보수하면서 절반 이상이 가동을 멈췄다. 전력 생산량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은 석탄화력을 활용해 부족분을 충당하려 하고 있으나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원전의 가동 연장을 결정했다. 4월 이후에도 가동을 지속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자르2는 12월 중, 넥카베스트하임 2는 내년 초 가동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도 독일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유럽의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 플레이스 운영 업체 얼티맥스 디지털(Ultimax Digital)이 IPO(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얼티맥스 디지털은 최근 미국 증거거래위원회(SEC)에 1100만 달러(약 158억 원)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주당 공모가격 4~5달러로 250만 주를 발행해 11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의 시가 총액은 8300만 달러(약 119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NFTX란 거래명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IPO 자금을 기업 운영 비용, 성장 자본, 고용, 자본 지출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얼티맥스 디지털은 당초 비디오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지불 시스템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2021년부터 NFT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NFT를 비디오 게임에 통합할 수 있는 인프라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다만 지난 2021년과 올해 상반기에는 별다른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지난 6월 말 투자자들로부터 260만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남미의 엘셀바도르가 암호화폐 겨울에 국가 부도 위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일 코트라 콰테말라무역관의 '엘살바도르 가상화폐로 국가 부도 위험 고조'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엘셀바도르가 내년 1월 만기가 돌아오는 8억 달러 규모 외채 상환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살바도르는 인구 650만명의 남미 최빈국으로 2019년 30대 대통령인 나이브 부켈레가 집권하면서 적절한 코로나 대응을 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21년 7월에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며 1억 달러 상당의 국가 자산을 비트코인 구매에 투입했다. 문제는 지속적인 세계 금리의 상승, 루나 테라 사건으로 촉발된 유동성 이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왔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엘살바도르 정부가 사들인 비트코인은 2381개로 법정화폐 채택 당시 개당 4만7000달러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2만달러 아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이로인해 엘살바도르 정부가 입은 평가손실은 약 6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엘살바도르의 경제 성장률도 연초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분산형 소셜 ID 플랫폼 '트위터스캔'이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Decentralized Identifier)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스캔은 지난달 말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6만 달러(약 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레드포인트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스카이나인 캐피탈, 업어니스트 캐피탈, 쿠코인 벤처스, 후오비 벤처스, 게이트랩스, 미라나 벤처스, 엘리먼트, NGC, 링펭 캐피탈, 안탈파 벤처스, 세브업DAO, 레드라인 DAO, 코보V 등 다수의 벤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트위터스캔은 DID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DID는 기존 식원증명 정보가 중앙화된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 개인정보가 소유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사용됐던 것과는 다르게 개개인이 시스템이 신뢰할 수 있는 식별자를 생성하고, 디지털 서명 등의 방식으로 신원을 인증할 수 있다. 즉 개인의 신원정보를 소유자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트위터스캔은 DID 생태계 확장을 위해 토크 포켓, 비트킵, 쿠코인 월렛, OKX 월렛, 비아월렛, 아이토큰 월렛과 같은 블록체인 지갑들과 전략적 파트너
[더구루=홍성일 기자] LTE·5G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펜테 네트웍스(Pente Networks)'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펜테 네트웍스는 IN캐피탈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4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마그마 벤처스, 글로벌 브레인 외에도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펜테 네트웍스는 기업용 LTE·5G 모바일 코어·관리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펜테 네트웍스는 시스템 통합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장비 제조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통신망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어 자체 무선 통신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에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펜테 네트웍스는 향후 기존의 기업용 네트워크보다 간소하지만 더 빠르고 안전한 무선 광대역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뉴저지주에 북미 본사를 설립하고 기존 이스라엘 본사를 확장하는데 투입한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모바일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PFP NFT(프로필사진용 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 'ERCC(Early Retired Cats Club)'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를 위해 공식 페이지를 오픈했다. PFP NFT는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ERCC'는 '인텔라X(Intella X)'와 파트너사 '폴리곤(Polygon)'이 함께하는 첫 NFT 프로젝트이다. 국내 게임회사에서 PFP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RCC는 '부자가 된 고양이들이 조기 은퇴 후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총 1930마리의 고양이와 UN에 가입된 193개국의 국기가 결합돼 있는 NFT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각기 다른 의상을 착용한 고양이들의 모습을 GIF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차별화된 형태로 만들어냈다. ERCC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 넥슨은 27일 엔드림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SLG '문명: Reign of Power(레인 오브 파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머슨과 퀄컴이 무선 산업용 통신 솔루션 업체 ‘코어티고(CoreTigo)’에 투자했다. 코어티고는 최근 에머슨 벤처스와 퀄컴 벤처스 LLC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이들 업체 외에 △카두멘 캐피털 △마그마 벤처 파트너스 △메론 캐피털 △시에라 벤처스 △버라이즌 벤처스 △메이타브 대시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코어티고는 공장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장은 생산 과정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제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어티고 솔루션은 생산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식을 도입해 생산 유연성과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준다. 특히 기계나 생산 라인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 중 IO-링크 무선 기술은 유선 데이터 라인의 실현이 불가능한 협동로봇 등 높은 자유도의 로봇과 △전환 및 분기가 많은 운송 시스템 △자율 수송 트롤리 △위생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어티고의 제어·모니터링 무선 통신 기술은 운영 효율성과 생산 기계 최적화, 에너지 소비 감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중국 비(非) 금융부문 외국인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에도 동맹국들이 대중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비금융 부문 외국인직접투자액은 751억 달러(약 10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부문별로 임대·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251억 달러(약 36조원)로 25.1%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소매 부문이 13.0% 증가한 129억 달러(약 19조원)였다. 지역별로는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대한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40억 달러(약 20조원)로 중국 전반 해외직접투자에서 비중이 18.6%에 달했다. 코트라는 "당국 ‘저우추취(走出去)’ 지원 전략으로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2016년까지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1700억 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2016년 말부터 시행된 외환 통제정책으로 1200억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그러나 2021년부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해외투자 추진으로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 청소 서비스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우주 쓰레기 제거 임무에 탄력이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로스케일 홀딩스 영국 자회사인 아스트로스케일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저궤도에서 은퇴한 인공위성을 제거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기 위해 영국 우주국(UKSA)으로부터 170만 파운드(약 26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폴 베이트(Paul Bate) 영국 우주국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기술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영국이 위성 설계, 제조, 발사의 글로벌 허브가 됨에 따라 우주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작년에만 1700개의 위성이 발사된 만큼 우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투자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쓰레기를 제거하려는 국가 임무를 지원함으로써 우주 환경을 보존하고 위성 서비스를 보호할 수 있다. 닉 셰이브(Nick Shave) 아스트로스케일 UK 전무이사는 "영국에서 궤도 서비스 경제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주가 우리 사회에 가능하게 하는 많은 필수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정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합한 현지 에이전트와 손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코트라 쿠웨이트무역관의 '쿠웨이트 프로젝트 수주, 정부 입찰 참여해야'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입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개발·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케팅 전략을 관리해야 한다. 쿠웨이트는 공개 입찰법에 따라 정부 입찰을 규제하고 있다. 각료 회의 관할 하에 있는 중앙 공개 입찰청(CAPT)에서 정부 부처의입찰을 대행하고 있으며, 7만5000디나르(약 3억5000만원) 이상의 가치의 공개 입찰을 감독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은 현지 에이전트 없이 공개 입찰에 지원할 수는 있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필수적으로 에이전트를 선정해야 한다. 또 외국 입찰자는 쿠웨이트에서 자재 조달이 가능한 경우 자재의 30% 이상을 현지 시장에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지 생산 품목에 대해 15%의 가격 특혜를 제공한다. 낙찰 대상자는 일반적으로 기술 준수를 충족한 입찰자 중 최저가를 제시한 기업을 우선 선정된다. 낙찰에 성공한 기업이 계약 체결을 거부하는 경우 관련 부처에서 계약금액의 5~10%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