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가 보유하고 있던 라인뮤직 지분 일부를 매입한다. 라인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라인뮤직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에이벡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에이벡스 디지털(ADG)이 보유하고 있던 라인 뮤직 지분 일부를 라인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양도로 라인 뮤직은 에이벡스의 지분법 적용 회사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벡스는 현재 라인 뮤직의 지분 11만92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20.0%다. 이 중 라인에 양도하는 물량은 3만2397주로 5.4% 지분율에 해당하는 양이다. 라인은 해당 주식을 양도받는데 13억5800만엔(약 135억원)를 투입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에이벡스는 라인뮤직의 주식 8만6803주, 지분율 14.6%를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향후 라인뮤직이 증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최종적으로 12.6%의 지분보유율을 기록하게 될 예정이다. 주식 양도 계약 체결은 28일 진행되며 실제 양도는 두 차례로 나눠 29일과 11월 중 하루를 정해 진행된다. 29일에는 2만5012주가 양도되고 11월 중에는 738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대여 플랫폼 판다고(PandaGo)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판다고는 기존 스페인 시장을 넘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판다고는 28일 키보 벤처스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70만 유로(약 6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빅 설 벤처스와 JME 벤처스가 참여했다. 판다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전기차 대여 서비스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인구 5만 명 이상의 유럽 모든 도시에 내연기관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만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오는 2025년까지 약 500억 건의 유럽 전자 상거래 및 식료품·음식 배달을 위해 약 200만 대의 경상용차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판다고는 또한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실적 향상을 위한 마케팅·영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리아노 갈란 판다고 대표는 “기업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우리 플랫폼은 렌탈 업체를 관리하는 어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블록체인 회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택틱(Tactic)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택틱은 27일(현지시간)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FTX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룩스 캐피탈, 엑스포넌트 파운더스 캐피탈, 디피니션 캐피탈, 코인베이스 벤처스, 램프 등 다수의 투자자사들이 참여했다. 택틱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기업을 위한 암호화폐 회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소스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의 재무, 거래 감사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택틱이 이처럼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 이유가 됐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웹3 비즈니스의 재무 운영을 간소화하는 툴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택틱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엔지니어 고용을 진행하고 플랫폼을 확장해 새로운 블록체인, 금융 워크플로를 지원할 수 있게 한다. FTX벤처스 관계자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규제 조사가 증가하고 재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평판 조사 '톱10'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는 구매부터 애프터 서비스까지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글로벌 기업 평판 전문조사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진행한 미국 내 완성차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레퓨테이션 브랜드 평판 조사는 500만 명의 고객 리뷰를 분석해 자동차 구매부터 애프터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토대로 이뤄졌다. △브랜드 감성(sentiment) △가시성(visibility) △소비자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3가지 대표 항목을 토대로 점수를 환산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1000점 만점 중 653점을 획득, 6위에 올랐다. 이는 업계 평균인 637점을 상회하는 수치다. 평가 항목별 각각 59%와 72%, 70%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9위에 올랐다. 이들 항목에서 각각 57%와 67%, 70%의 만족도를 받아 총 625점을 기록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일본 브랜드가 휩쓸었다. 스바루가 698점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미쯔비시와 토요타가 각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서 뉴트로(New+Retro) 마케팅에 나선다. 맥도날드가 의류 브랜드와 협업해 어린이 전용 세트 '해피밀'을 성인을 위한 메뉴로 한정 출시한다. 28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어린이 전용 세트 해피밀을 성인을 위한 메뉴로 리뉴얼한다. 뉴트로 마케팅을 펼쳐 성인 고객의 향수를 자극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복고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 브랜드 칵투스 플랜트 플리 마켓(Cactus Plant Flea Market)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성인용 해피밀엔 빅맥이나 맥너겟 10개, 프렌치프라이, 음료수가 포함된다. 피규어도 증정된다. 해피밀 구매 고객은 피규어 4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칵투스는 해피밀 박스 디자인과 추첨 이벤트 상품 제작을 맡았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티셔츠와 후드티 등 의류 제품을 증정한다. 타리크 하산 맥도날드 USA 최고 마케팅 및 고객 경험 책임자는 "해피밀은 성인 고객의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 중 하나"라며 "이번 이벤트는 성인 고객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국방부가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를 100문 추가 도입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인도 고산지대이자 중국군 분쟁지역인 라다크에서 배치된 이후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중국 위협에 직면한 인도 육군이 북부 국경에 배치하기 위해 라르센 앤 토르보(L&T)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대를 주문한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Gujarat)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인도 육군은 200문의 K9 바지라를 원하지만 100문만 주문한다. L&T는 "인도 국방부로부터 바지라 100대를 더 주문하라는 허가를 받았다"며 "제안 요청(RFP)은 곧 비용 협상이 수행된 후 L&T에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K9 바지라 추가 구매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을 위해 결정됐다. 인도와 중국군은 난투극을 벌인 뒤 무기를 증강 배치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위협 증가에 K9 바지라를 추가로 사들이는 것.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라다크에서의 성능평가를 성공하자 중국 제압용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공장 가동률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한파가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번지며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디지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는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이 오는 2023년 웨이퍼 생산을 줄이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TSMC가 내년 1월 열릴 투자자 회의에서 매출 전망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보도,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도 유사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TSMC가 4대의 EUV(극자외선) 장비 가동을 중단시켜 전반적인 가동률을 낮출 계획이라는 것이다. 내년 6~7나노미터(nm) 공정 가동률이 90%를 밑돌고 월간 생산량은 1만5000개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파운드리 고객인 엔비디아, 퀄컴, AMD,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의 주문량 감소 여파다. 글로벌 IT기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PC, TV 등 전방산업이 부진한 탓에 재고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데이터센터까지 관련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수력발전소 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탁바수력발전과 탁바 수력발전소 2호 개발 사업에 대한 신용 약정을 맺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옌바이성 탁바호수 인근 차이강에 18.9㎿(메가와트)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간 7020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예바이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이 사업에 대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 총투자액은 약 7100억 동(약 430억원)에 이른다. 탁바수력발전 관계자는 "탁바 수력발전소 2호가 가동되면 경제 효율성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거래 봇 투자 플랫폼 '쓰리콤마스(3Commas)'가 수백억 대 투자금 유치했다. 쓰리콤마스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암호화폐로 유동성이 다시 공급될 때를 준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쓰리콤마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700만 달러(약 53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최대주주인 알라메다 리서치를 비롯해 타깃 글로벌, 점프 크립토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쓰리콤마스는 디지털 자사 거래 자동화와 포트폴리오 관리 기술 생태계를 연구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쓰리콤마스는 자동 거래 기능이 있는 봇을 활용해 다양한 투자 전략과 툴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쓰리콤마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향후 발전된 앱을 개발하기 위한 머신러닝, 인공지능 거래 봇 기술에 나선다. 또한 최근 출범한 디파이(DeFi) 자회사 디콤마스의 연구 개발 팀도 강화할 계획이다. 쓰리콤마스 관계자는 "쓰리콤마스는 강력한 거래 봇을 통해 복잡한 암호화폐 거래 전략에 대한 접근을 확대해 사람들에게 재정적 자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포장재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하는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간 약 310만개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 34톤에 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패키지 업체 그래픽 패키징 인터내셔널(Graphic Packaging International)과 손잡고 미국 뉴욕에 있는 생산 시설에 킬클립(KeelClip)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했다. 킬클립은 여러 병의 음료를 한데 묶는 데 사용하는 종이 포장재다. 플라스틱 고리 형태로 만들어진 기존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코카콜라는 뉴욕, 코네티컷, 뉴저지,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등의 지역에 킬클립 포장재가 적용된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코카콜라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도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나서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앞서 2020년 유럽에서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킬클립으로 대체했다.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폴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루마니아 등에서 이니셔티브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00톤의 플라스틱을 절약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이 영국에서도 소매금융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멕시코에 이어 영국까지 소매금융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금융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씨티은행은 28일 영국 소매금융 업무를 중단하고 개인 은행 및 자산관리 업무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소매금융 철수 작업은 자산관리 사업부가 담당하며 구체적인 사안은 관련 업무 직원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레이저 회장은 씨티은행의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 업무를 단순화하고 강점인 분야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영국 시장의 경우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아 이번 철수 결정에도 재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내부 분석이다. 다만 영국이 전략 자산의 허브이자 기관 비즈니스의 중요한 글로벌 거점인 만큼 자산관리 업무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과 투자 서비스에 있어서 핵심 강점을 활용하고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작년 4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가속 성능 테스트에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을 압도했다.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하거티(Hagerty)는 지난 23일 전기 SUV 드래그 레이스 진행 결과 영상을 게시했다. 드래그 레이스는 400m의 직선 코스를 동시에 달려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모터스포츠를 말한다. 육상의 100m 달리기에 비교되는 초단거리 기록경쟁 레이스다. 하거티의 구독자는 220만명에 달한다. 이번 레이스에는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를 비롯해 △BMW iX x드라이브 50 △테슬라 모델Y △머스탱 마하-E GT △쉐보레 C7 콜벳 등 5개 모델이 참가했다. 결과는 GV60의 압승이었다. 첫 번째 경기인 1/4마일 드레그 레이싱 경기에는 GV60와 마하-E GT, iX x드라이브 50 등 3개 모델이 경쟁을 펼쳤다. GV60가 12.3초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iX와 마하-E GT가 각각 12.4초와 12.6초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하거티는 제원상 GV60의 패배를 예상했지만 실제 가속 능력은 훨씬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GV60는 최고 483마력 최대 516lb-ft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