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 제공업체 웰 링크(Well-Link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웰 링크는 27일 테마섹이 주도한 B2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7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퓨처 캐피탈과 CDH 벤처, 그로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웰 링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난 2019년 설립 후 3년 동안 총 5차례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최근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웰 링크는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렌더링이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영상에 사실감을 더하는 기술이다. 기존 컴퓨터 렌더링 기술이 발전한 형태다. 웰 링크는 클라우드 게임 제품의 기능을 통합하면서 업계 사슬 전체를 맵핑(mapping)할 수 있는 전용 서버를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 렌더링 기반 디지털 휴먼 플랫폼을 시작으로 차세대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웰 링크는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 기능의 전략적 레이아웃을 개선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이 영국 발전 자회사 두산밥콕을 프랑스 기업인 알트라드에 완전히 매각했다. 인수 작업을 완료하면서 전직원 고용 승계를 떠맡았다. 알트라드는 두산밥콕 인수 계약을 재정적으로 종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알트라드는 밥콕 인수 작업으로 새로운 소유권을 반영해 '알트라드밥콕'으로 사명을 바꾼다. 사명 변경 외 근로자도 인수한다. 두산밥콕에 근무했던 4000명의 근로자들은 알트라드에 고용된 5만2000명의 근로자들에 합류한다. 알트라드는 최근 최대 1000명의 직원을 위한 채용 드라이브를 통해 올해 영국 직원 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밥콕은 인수는 최근 몇 달간 알트라드가 인수한 행보 중 가장 길다. 알트라드는 지난 3월 스패로우 그룹을 인수했고, 지난 1월에는 덴마크와 영국에서 뮐한(Muehlhan)의 석유.가스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자회사 두산밥콕을 알트라드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약 1600억~2000억원 수준. <본보 2022년 5월 27일 참고 두산, 밥콕 인수기업으로 프랑스 '알트라드' 낙점한 이유는> 두산밥콕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업체 '부엔비트(Buenbit)'와 손잡았다. 결제 방식을 다변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7일 부엔비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아르헨티나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부엔비트의 마스터카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버즈 등 모바일 제품군을 구입하는 고객은 올 연말까지 상시 10% 할인과 2%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우선 부엔비트가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선불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동일한 가치를 평가받는 코인 'nuARS'로 대출을 받은 뒤 카드와 연결해 결제할 수 있다. 대출은 스테이블코인인 다이(AI) 담보 형태로 이뤄진다. 대출 총액의 일정 비율을 담보로 남겨둔 이용자에만 승인되며, 대출금이 상환되면 담보로 보유하고 있던 다이는 다시 사용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부엔비트 앱을 통해 투자한 암호화폐에서 수익이 발생할 시 이를 통해 일부 갚을 수도 있다. 부엔비트는 최대 700만nuARS의 대출을 제공한다. 마리아노 다스카니오 삼성전자 아르헨티나법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색 홍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체코 프라하를 순회하는 '넥센타이어 랩핑' 트램(도심 전동차)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교체용 타이어(RE) 고객몰이에 나섰다는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체코 프라하를 순회하는 스코다 15T(Škoda 15T) 차량을 통해 랩핑 트램 광고를 시작했다. 스코다 15T는 VUKV가 개발하고 필슨(Pilsen)의 스코다 트랜스포테이션(Škoda Transportation)이 프라하 트램 네트워크를 위해 제작한 100% 저상 다중 유닛 트램이다. 넥센타이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컬러와 폰트, 최신형 타이어 제품으로 랩핑 트램을 디자인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게 했다. 9213번 트램을 시작으로 향후 시장 반응을 고려해 랩핑 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랩핑 트램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겨울 특별 프로모션과 맞물리며 겨울용 타이어 교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15일 유럽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완성차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매부터 애프터 서비스까지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3위를 기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글로벌 기업 평판 전문조사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진행한 영국내 완성차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710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이번 레퓨테이션 브랜드 평판 조사는 500만 명의 고객 리뷰를 분석해 자동차 구매부터 애프터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토대로 이뤄진다. △브랜드 감성(sentiment) △가시성(visibility) △소비자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3가지 대표 항목을 토대로 점수를 환산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이들 항목에서 각각 74%와 65%, 89%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3위에 올랐다. 이들 항목에서 각각 77%와 60%, 85%의 만족도를 받아 총 695점을 기록했다. 2위는 총 703점을 획득한 르노가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일본 브랜드인 렉서스와 마쯔다가 각각 692점과 665점을 획득했다. 이어 △MG(664점) △토요타(663점) △볼보(660점) 혼다(649
[더구루=이연춘 기자] 크리스에프앤씨 팬텀스포츠가 스웨터를 활용한 가을 필드 패션을 론칭한다. 앞으로도 기능성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스타일을 강조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팬텀스포츠는 스웨터 라인은 이너 티셔츠와 스웨터가 레이어드 된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아우터를 겸할 수 있는 방풍 스웨터까지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웨터와 함께 스타일링한 플리츠스커트와 스트레치 팬츠 역시 필드에서는 물론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 일상복으로 입기 좋아 활동적이고 실용적이다. 젊고 자유로운 스트릿 문화가 패션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폭넓게 적용되면서 골프와 스포츠를 즐기는 영골퍼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팬텀스포츠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춘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과감한 컬러 배색과 액티브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스웨터, 티셔츠 아이템에 모노톤 컬러의 세련된 플리츠 큐롯, 슬림핏 팬츠 등을 매치해 트렌디하고 스포티하게 연출했다. 신축성을 기본으로 한 기능성 소재들을 사용해 필드와 일상에서도 자유롭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양극재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환경 허가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데브레첸 시정부의 주최로 2주 연속 공청회가 열린다. 시에 따르면 데브레첸 시정부는 16일(현지시간) 데브레첸 시청 신관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공장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으며 유해물질 배출과 소음 등 지역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극재 공장이 가동되며 생산시설로부터 450~1100m 떨어진 지역은 소음 문제를 겪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데브레첸 시정부는 오는 30일 추가로 공청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면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받고 이를 토대로 건설 허가를 검토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말 첫 해외 생산기지를 데브레첸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9700억원을 투자해 44만㎡ 규모의 대지 위에 양극재 1·2공장을 짓는다. 연간 생산능력은 총 10만8000t으로 이는 전기차 135만 대에 쓰일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월 데브렌체시와 부지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환경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17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한화디펜스가 만든 다연장 로켓 발사시스템(MLRS) 'K239 천무' 도입을 추진한다. 노르웨이는 K239 천무 MLRS에서 스텔라 대함미사일 NSM이 개조돼 탑재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노르웨이 최대 방산기업 콩스버그(Kongsberg)와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발사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콩스버그는 K239 천무'다연장 로켓 시스템 발사대에 노르웨이산 NSM 순항 미사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한화디펜스와 콩스버그는 미사일 개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의 K239 천무 도입은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이라 불리는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제안 외 구매 검토다. 노르웨이는 'K239 천무' 발사기에서 NSM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원하고 있다. NSM은 바다 표면의 물체를 공격하고 지상 목표물을 파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아음속 미사일이다. 길이 4m, 무게 400kg 이상인 탄약은 결합 탄두를 가지고 있으며 표적 인식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노르웨이 외 폴란드,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군대에서 운용되고 있다. 로켓포 천무는 한국 자체 기술로 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중국 리튬 생산 업체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 지분을 절반 이상 줄였다. 간펑리튬이 배터리 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 경쟁사를 견제하고 미국 '인플레 감축 법안(IRA)'에 대비해 리튬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보유하고 있던 간펑리튬 주식 1662만2000주를 매각했다. 삼성SDI는 지난 2018년 간펑리튬이 홍콩 증시에 상장(IPO)할 당시 투자자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뒤 양사 동맹을 확대해왔다. 총 574억원 가량을 투자해 지분 1.8%(2374만5600주)를 사들였었다.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생산 원료인 리튬과 탄산리튬도 공급받기로 했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늘면서 리튬 가격은 전년 대비 약 4배 뛰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여전히 리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리튬 생산 업체와의 동맹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과거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웹3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던 '카도'가 멀티체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카도는 26일(현지시간) 코스모스 IBC, 아발란체, 솔라나, 이더리움, 액셀라와 함께 온·오프램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카도의 온·오프램프 서비스는 150여개국에 있는 미국 자동교환결제(ACH), 전신환, 비자, 마스터카드와 통합돼 있어 유저는 비보관 월렛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결제할 수 있다. 카도는 이를 통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간 자금 이동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인 인프라를 구축, 간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카도가 주목받는 것은 한 때 테라 생태계 일부로 테라UST 네이티브 온램프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카도는 테라가 무너진 이후 솔루션 출시를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왔고 멀티체인을 해답으로 선택했다. 카도는 관계자는 "우리는 항상 멀티체인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고 테라 사태는 그 과정을 가속시켰다"며 "테라 붕괴 이후 우리의 가치와 사명을 다시 구상하기 위한 기간을 가졌고 새로운 생태계와 파트너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투자 교육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핵심 계층으로 부상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공략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부디루허대와 인도네시아기독교대, 스티아랜과학기술대 등 세 곳에 투자교육센터를 열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특히 Z세대가 인구의 27.9%를 차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식·암호화폐 등 투자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현지 자본시장 투자자 가운데 Z세대 비중이 60%에 달한다.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장은 "미래에셋증권 교육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자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 히어로 창업자 루카스 가도프스키(Lukasz Gadowski)가 소형 입자가속기 사업을 추진하는 미국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그 배경에 눈길을 끈다. 소형 가속기가 지닌 미래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술 스타트업 TAU시스템즈(TAU Systems)는 27일 현지시간 루카스 가도프스키로부터 1500만 달러(약 21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Seed Investment)를 받았다고 밝혔다. TAU시스템즈는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최신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지금까지 나온 대형 입자가속기에 비해 작은 크기의 입자가속기를 만들어 입자가속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가 보유한 입자가속기는 둘레 길이가 27km에 달하는데 TAU시스템즈가 제작하려는 입자가속기 둘레 길이는 25m에 불과하다. 보다 저렴하고 작은 입자가속기는 설치가 간편한 데다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가능하다. 소수의 과학자를 중심으로 연구 목적으로 주로 쓰는 현재의 대형 입자가속기와는 다르게 쓰일 수 있는 것이다. TAU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