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의철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보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순수 보호 보험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신한라이프 베트남에 따르면 이 법인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 시장에서는 보장성 보험 상품에 너무 많은 저축 혜택을 결합하면 보험료가 상승해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진다”며 순수 보호 보험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연말까지 방카슈랑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방카슈랑스 부문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이 법인장은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많은 지원과 고객 확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장을 확장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유통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더 많은 베트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텔레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비대면 상황에서 복잡한 보험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을 유도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 그는 “베트남 시장에서 텔레마케팅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직접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도입에 이어 한국형 K4 고속유탄기관총도 도입한다.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 크지슈토프 플라텍(Krzysztof Płatek) 중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국의 40mm K4 기관총 구매를 알렸다. 크지슈토프 플라텍 중령은 SNS에 "50만 발의 탄약과 수백 대의 40mm AGL K4 유탄 발사기를 구매한다"며 "자동 유탄 발사기 생산 라이센스는 구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군수 구매처인 방위사업청(DAPA) 기술정책과와 국방과학연구소(ADD)를 통해 K4 생산 기술을 폴란드로 이전한다"고 덧붙였다. K4 기계 유탄 기관총은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만든 기관총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인 높은 포구 속도를 가진 40mm x 53SR HV(고속) 탄약으로 구동된다. 무게는 65.9kg이고 이론 발사 속도는 분당 325발이며 사거리는 최대 1.5km이다. 야간 작전 중에 KAN / TVS-5 야간 투시경으로 유탄 발사기가 완성된다. 한국군 해병대 외 이라크, 리비아, 멕시코, 싱가포르 군에서 사용하고 있다. 모드3(Mod 3) 버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대형 제약사 GSK가 버버리 최고재무책임자(CFO) 줄리 브라운(Julie Brown)을 영입했다. GSK는 여성 CEO와 CFO가 함께 운영하는 여성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7일 GSK에 따르면 줄리 브라운을 CFO로 선임했다. 브라운 신임 CFO는 내년 5월 1일부터 GSK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브라운 CFO는 2017년 버버리에 입사하기 전 영국 의료용품 전문 회사 스미스앤네퓨(Smith & Nephew)와 로슈·아스트라제네카 등에서 일했다. 의료용품·의약품 분야에서 오랜 기간 몸담으면서 잔뼈가 굵은 재무통으로 일컬어진다. 엠마 웍슬리(Emma Walmsley) CEO는 성명에서 "브라운 CFO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아 GSK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개발, 다양성, 포용력,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브라운 CFO는 GSK의 운영 및 재무 성과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CFO는 웍슬리 CEO와 함께 GSK를 끌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여성 CEO와 CFO가 대형 제약사를 진두지휘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형사처벌을 테마로한 밈코인 '제일 권 토큰(Jail Kwon Token·JKWON)'이 서울과 라스베이거스 광고판에 등장했다. 제일 권 토큰은 26일 MGM 그랜드 라스베이거스 외부광고판과 서울 삼성 타워 광고판을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광고판은 일주일간 노출된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 코인데스크, 벤징가, 크립토브리핑, 인베스트먼트닷컴 등 미국 내 유명 미디어에도 소개되고 있다. 제일 권 토큰은 루나와 테라USD 사태의 피해자들을 돕고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성 등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는데 코인을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코인의 이미지에 권도형 대표가 감옥안에 있는 모습을 상상한 그림이 그려져 루나 사태의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제일 권 토큰의 하루 거래량은 약 2만7000달러 정도이며 팬케이크 스왑, 애즈비트 익스체인지 등에 상장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제일 권 토큰 측은 "우리 코인은 설립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개인들과 투명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루나·테라의 투자자들은 지난 5월 서울남부지검에 권도형 대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시장에 식기세척기 렌탈·판매 사업을 본격화하고 매트리스 등 렌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늘려 영향력을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27일 SK매직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내년 2분기 내 식기세척기 렌탈·판매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무풍 에어컨(WindFree) 에어컨 렌탈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SK매직은 현지 조사 결과,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낮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1인 가구와 여성의 사회 진출 등으로 가사 노동에 부담을 느낀 현지인들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기세척기가 현지인들의 가사 노동을 줄이고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될 것이란 게 SK매직의 판단이다. 향후 매트리스 렌탈·판매 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해 렌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현재 한국 스마트 공장과 말레이시아 법인 간 전략적인 논의가 진행 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상황에 맞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SK매직은 말레이시아 사업을 확대해 2027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IT기업 IBM이 디지털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디알렉사(Dialexa)'를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IBM은 26일(현지시간) 디알렉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알렉사는 2022년 IBM이 인수하는 6번째 회사가 되며 인수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디알렉사는 2010년 설립된 디지털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로 댈러스와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있다. 디알렉사는 300여명의 제품 관리자, 디자이너,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으로 구성된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어 앤 컴퍼니, 피자헛 US, 도요타 등에 맞춤형 디지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알렉사는 종단 간 디지털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전략, 설계, 구현, 출시와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알레사는 IBM 컨설팅 부문에 합류하게 되며 IBM은 이를 통해 북미 지역 디지털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 입지를 강화한다.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와 AI 전문 지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 관계자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수소 공급망' 사업을 지원한다. 수소트럭 '엑시언트'(XCIENT Fuel Cell) 공급을 맡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발전기업 리베르타드 파워와 디젤 다이렉트(Diesel Direct)와 함께 '남서부 클린 화물 도로'(Southwest Clean Freight Corridor)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항에서 텍사스 서부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수소 연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지역을 횡단하는 수천 대의 대형 장거리 트럭을 탈탄소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가 브랜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개발 전략과 부합한다고 판단, 수소트럭 엑시언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엑시언트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리베르타드 파워는 약 1만2000대의 대형 트럭을 수소차로 전환할 경우 연간 약 150만 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뉴멕시코주 파밍턴 지역에 녹색 수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하루 평균 20~30톤에 달하는 수소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와 LG전자가 유럽에서 'V2G(Vehicle-to-Grid)' 상용화에 손을 잡았다. V2G는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해 건물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술로, 각 사의 기술력을 살려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독일 가상발전소(VPP)기업인 넥스트 크라프트베르케(Next Kraftwerke)는 26일 현대차, LG전자와 협력해 V2G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활용해 확보한 전력을 현지 송전 시스템 운영사 '암프리온(Amprion)'을 통해 공급한다. 3사는 암프리온의 테스트를 거쳐 독일 오펜바흐에 8개의 충전소와 8대의 아이오닉5 설치를 완료했다. 충전망은 에너지를 통합·관리하는 넥스트 크라프트베르케의 VPP와 연결돼 암프리온에 여유 전력량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LG전자는 에너지 관리에 최적화된 2개의 앱을 개발했다. 우선 독자적으로 만든 앱은 전기차 충전 시간을 입력하면 차량이 언제 충전소에 도착할지 정확하게 예측해 전력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앱은 클라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양사가 전기밴 생산에 손잡으며 인수설이 확산됐지만 벤츠가 모색하는 협력 카드에 인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Ola Kaellenius)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는 앞서 리비안과 전기밴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럽 내 벤츠 공장 부지 중 한 곳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 전문 분석업체 '인베스트먼트 모니터'(Investment Monitor)는 헝가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본보 2022년 9월 23일 참고 벤츠·리비안 전기차 합작사, 헝가리에 둥지 트나> 양사의 합작사 설립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이를 M&A(인수·합병)의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벤츠가 럭셔리 완성차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리비안을 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비안은 벤츠에 편입돼 경영난을 돌파할 수 있어 양사 모두에 '윈윈'으로 예상됐지만 칼레니우스 CEO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며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전기차가 1회 충전으로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27일 현재 개발 중인 FF91 퓨처리스트 모델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81마일(약 610㎞)을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회사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시중에 나온 전기차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스텐 브라이트펠트 패러데이퓨처 최고경영자(CEO)는 "EPA 인증은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통합 추진 시스템은 배터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환해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고 브레이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회수·재사용함으로써 주행 거리를 최적화하고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FF91 추진 시스템은 최고 출력이 1050마력에 달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이다. 다만 전기차 출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출시를 연기했다. 애초 3분기부터 본격 인도할 예정이었으마 3~4분기로 출시 계획을 변경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방지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섰다. 특히 전기차 고속 충돌 시에도 배터리 손상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확보, 전기차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NREL은 26일(현지시간)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방지 기술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속 충돌로 인해 배터리 손상이 발생했을 때 배터리가 견딜 수 있는 열량을 개선, 복원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아누데프 말라푸(Anudeep Mallarapu) NREL 연구원은 "우리의 목표는 기계적 손상이 배터리 고장과 내부 단락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배터리 셀 손상은 내부에서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으나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면 열 폭주의 가능성을 줄이고 전반적인 배터리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구성을 갖춘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설계 핵심은 손상이 배터리 모듈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있는 것"이라며 "배터리 데이터를 사용해 기존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과 쉽게 통합되는 예측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프랑스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성장세를 나타낸 아모레퍼시픽의 유럽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프랑스 뷰티·패션 전문매체 마리프랑스(Marie France)는 올해 최고의 립케어 제품 톱10 가운데 하나로 라네즈에서 출시한 립 슬리핑 마스크 베리를 선정했다. 마리프랑스는 립 슬리핑 마스크가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각질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베리 프룻 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와 비타민C가 지난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밤사이 입술을 매끈하게 케어해준다. 또 코코넛 오일이 들어있어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지난해 11월 중순 25~35세 여성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 결과를 보면 입술 각질량은 40.4% 줄어들고 입술 수분량은 6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라네즈는 립 슬리핑 마스크가 2021 결산 글로우픽 어워드 립마스크 1위, 2021 언니의 파우치 신상픽 립마스크 1위에 오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미국 세포라 립 케어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북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리프랑스로부터 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