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베트남 하노이 관광처와 손잡고 글로벌 골프 인구 공략에 나선다. 골프와 관광을 연계한 여행 상품을 통해 글로벌 여행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하노이 관광처(Hanoi Tourism Department)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를 비롯해 인터컨티넨탈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풀만 하노이 등의 호텔은 다음달 20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하노이 골프 관광 주간 2022(Hanoi Golf Tourism Week 2022)' 기간 동안 객실료를 20~30%가량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할인 대상은 하노이 골프 관광 주간을 통해 출시된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하노이 관광처는 베트남 문화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존 여행 콘텐츠에 골프 관광을 더하며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여행객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골프와 주변 지역 관광, 휴식을 결한 형태의 여행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베트남을 찾은 여행객들의 소비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관광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하노이 관광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골프 주간을 열며 해외 여행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노이에는 6개의 골프 코스가 자리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가 미국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모우이 플라자에 신규 매장을 열고 본격 미국 공략에 나섰다. 메가마트가 국내에서 롯데·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동익 부회장이 미국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실리콘밸리 지역은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이 배후로 한 곳인 만큼 구매력이 큰 소비자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어 메가마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다. 26일 메가마트 프리몬트 모우이 플라자점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점을 시작으로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 이 매장은 애틀랜타와 써니베일에 이어 메가마트의 미국 3호점이다. 모우이 플라자점의 규모는 2만7000㎡에 달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과 다양한 한국 음식이 구비된 매장엔 인근 고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리몬트 지역 인구 중 약 60%는 아시아인인 만큼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 아시안 델리 카운터도 운영 중이다. 아시안 델리 카운터에선 불고기와 스시, 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출점은 실리콘밸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최대 3600억원의 실탄 충전에 나선다.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가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이퍼마이닝은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투자은행(IB) JC웨인라이트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하락했다. 이에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이 시장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자본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 채굴기업이 아이리스 에너지도 최근 B.라일리 파이낸셜과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주식 구매 계약을 맺었다. 사이퍼 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작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SK온과 테네시주에서 전기차·배터리 생산 거점인 '블루오벌시티' 건설에 착수했다. 2025년부터 배터리를 생산해 포드의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미국 2위 전기차 회사를 등에 업고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SK의 행보에 탄력이 붙었다. 포드는 테네시주 멤피스 지역에서 블루오벌시티를 착공했다고 지난 23일(현시시간) 밝혔다. 작년 9월 투자를 발표한 후 약 1년 만이다. 블루오벌시티는 포드의 역사상 최대 자동차 생산단지다. 3600에이커(약 1456만8683㎡) 규모로 포드·SK온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연산 43GWh)과 포드의 전기차 생산시설, 부품 생산단지 등이 들어선다. 투자비는 총 56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 포드는 올해 초 블루오벌시티의 건설사로 월브리지그룹을 선정하고 3월 부지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460만 입방야드(약 3억ℓ 이상) 상당의 흙을 옮기고 37만t의 석재를 확보했다. 포드는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6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포드와 포드 산하 링컨의 신차를 양산하고 SK온과 협력해 이들 차량에 공급될 배터리를 만든다. 테네시주에서 배터리부터 완성차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새 지점을 열었다. 빠르게 성장 중인 중동 금융시장 확대에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두바이 경제관광부로부터 전문 라이선스를 발급 받아 두바이 지점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바이 지점을 통해 현지 투자 커뮤니티와 소통을 강화하며 인도 전용 펀드와 글로벌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NRI(해외거주 인도 시민권자)와 현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활용해 지역 자본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바이 지점을 통해 중동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는 지난 2004년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DIFC)를 짓고 중동 지역 금융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금융,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3644개 기업을 유치하며 금융 선도 도시로 탈바꿈 했다. 주요 입주 기업으로는 바클레이스(Barclays), 메릴린치(Merrill Lynch),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같은 글로벌 은행·투자사 등이 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말 중국 시장에 내년 고성능 브랜드 N 인기 모델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을 선보인다.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 시장 반전을 위해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등 N 라인의 현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만 클럽' 재진입 엘란트라, 'N' 달고 고속질주 예고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 내년 중 엘란트라 N을 출시하기로 했다. 7세대 신형 엘란트라가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고성능이 더해진 엘란트라 N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7세대 엘란트라는 지난 4월 중국에 출시됐다. 5년 만에 출시된 완전 변경 모델로 중국 내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7세대 모델 출시 전 한 달에 3000~4000대였던 엘란트라는 현재 '1만 클럽'(한달간 1만 판매 모델)에 복귀했다. 엘란트라 N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세단 모델이다.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한 N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한국 유통업계가 베트남에서 가격 안정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비용 상승에도 현지 치킨 판매가를 유지하며 베트남 물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베트남 매체 비즈라이브(BizLive nhipsongkinhdoanh)는 최근 한국에서 치킨 가격이 급등했지만, 베트남서 판매 중인 한국 치킨은 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한국에선 치킨 값이 급등하고 있다. 프라이드치킨 값은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1만5000원 안팎이었으나 지금은 인플레 여파로 2만원을 넘는 곳이 적지 않고, 앞으로 3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치킨값은 작년 동기 대비 11.4%나 올라 김치찌개나 생선회 등 다른 외식류보다 물가 상승 폭이 컸다. 치킨 가격 급등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인 공급난으로 밀과 해바라기유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베트남서 판매 중인 치킨은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가 중심이므로, 치킨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다. 대형마트는 '규모의 경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옛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가 한국산 파워팩 수정 작업을 거친후 내년 대량 생산된다. 조만간 공급계약이 체결돼 터키 차세대 전차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마일 데미르(Ismail Demir) 튀르키예 의회 산하 국방산업국(SSB) 국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아프리카 항공·방위 박람회(AAD 2022)에서 알타이 전차에 대한 최근 상황을 발표했다. 이스마일 데미르 국장은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파워팩이 인도돼 BMC가 개발한 알타이 전차에장착, 테스트가 시작됐다"며 "테스트 후 엔진에서 몇 가지 수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공급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내년부터 알타이 탱크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알타이는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하고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본보 2022년 5월 13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S&T 파워팩 장착' 튀르키예 차세대 전차 담금질 돌입> 한국산 파워팩은 광범위한 테스트 수행을 통해 피드백을 받았다. 이후 특정 수정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곳에서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갱년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풀무원은 갱년기 관련 증상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현재 161억 달러(약 22조9110억원) 규모인 글로벌 갱년기 시장이 오는 2030년에는 244억 달러(약 34조722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연평균 5.3%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서치앤마켓은 풀무원 제품이 글로벌 갱년기 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갱년기 관련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 갱년기 이후 증후군 유병률 증가, 여성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 사용 증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관련 시장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연령층 인구 확대도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우먼코드를 출시했다. 검정콩과 호프의 복합물인 '대두추출물등 복합물', 혈행 및 기억력 개선을 돕는 '은행잎추출물', 항산화 영양소인 파라다이스넛 추출 '셀렌' 등 식물성 원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금융기관 BNP파리바와 스페인 오토론 협력 계약을 2년 연장했다. 맞춤형 금융 상품을 통해 현대차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비자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스페인법인은 지난 23일 프랑스계 금융회사 BNP파리바 개인금융(BNP Paribas Personal Finance)의 금융 브랜드인 세텔렘(Cetelem)과 오토론(자동차 대출) 협력 계약을 오는 2024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인에서 세텔렘을 통해 고객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5만명이 이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했다. 5년간 자동차 보험과 유지관리를 책임지는 '현대 무브'를 비롯해 개인 렌탈 서비스 '현대 퍼슨 올' 등의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르발(Arval)과도 협력 기간을 2년 연장했다. 아르발은 BNP파리바 산하 차량 리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0년 현대차와 위약금 없는 리스 상품 등을 출시해 주목을 받은 곳이다. 차량 보급률은 65%에 달한다. 현대차는 BNP파리바와 함께 온라인 판매 등 디지털화와 전기차 등의 영역에서 협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덴마크 바이오가스 전문기업 아몬가스(Ammongas)와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아몬가스는 지난 23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바이오가스 사업 경제성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메탄 및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선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아몬가스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서부 글로스트럽 지역에 기반을 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바이오가스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연마·포집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가 집중하는 친환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실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국내 초대형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을 연이어 인수했다. 올해 2월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 기업인 테스(TES)를 10억 달러(약 1조4060억원)에 인수했고,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3 게임 전문 업체 캐피털 다오(Kapital DAO)에 투자했다. 캐피털 다오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YGG △GSR △윈터뮤트 벤처스 △키록 △포르토피노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외에 △폴리곤 벤처스 △알고란드 파운데이션 △HBAR 파운데이션 △솔라나 파운데이션 △NEAR 등이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캐피털 다오는 웹3 게임 자산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다. 업체는 웹3 게임 자산관리 프로토콜을 제작해 게임 커뮤니티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플레이어 경험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피털 다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관 수준의 자산관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 자산을 늘리고 플레이어 수를 확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긴밀하게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캐피털 다오의 전략 책임자인 샘 퓨리포이는 “최근 개발된 웹3 게임들은 게임 자산과 복잡한 시스템을 대규모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이런 수요를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