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에만 네 번째 공개 채용에 나섰다. 인도네시아가 CJ제일제당의 동남아 전초기지인 만큼 인재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에 따르면 인적 자원 관리(HR) 분야의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 채용의 지원 조건은 최소 S1 또는 학사 학위 소지자다. 관련 분야에서 최대 4년 근무 경험이 있고 교육 요구 분석(TNA) 및 교육 프로그램 설계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채용 시 자카르타에서 근무하게 된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은 이번 공개 채용에 대해 △전사적인 인력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준비 및 구현 △성능 평가 프로세스의 설계, 구현 및 관리 △교육 계획, 역량 계획, 매트릭스 및 직원 역량 개발 △전사적으로 협업하는 인재 관리 파악 및 개발 △교육 요구 분석 및 역량 매트릭스의 이해 △인재 관리 프로그램을 위한 인재 풀을 찾기 위한 평가 센터 생성 등 주요 HR 업무를 실행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에 지원하려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 이메일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가 유럽 최초의 양극재 기가팩토리를 가동한다. 현지 배터리 기업들과 동맹을 확대하며 자체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유럽의 목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유미코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폴란드 니사(Nysa)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을 위한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200GWh까지 끌어 올려 약 300만 대의 전기차에 쓰일 수 있는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포부다. 유미코아는 지난 2018년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약 1700억원의 지원을 받아 폴란드 신공장 투자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이듬해 착공해 3년여 만에 완공 후 양산에 돌입했다. 폴란드 공장은 인근 풍력 발전 단지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유럽 최초의 양극재용 탄소중립 공장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는 2023년 말까지 20GWh, 2024년 40GWh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직원 규모도 현재 약 240명에서 추가 채용을 통해 내년 말 400명으로 늘린다. 유미코아는 1989년 설립된 배터리 소재 전문 회사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확장한다. 임시 텐트를 짓고 배터리 생산라인도 만든다. 테슬라의 배터리 장비 공급사인 ㈜한화와 코엠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프리몬트 시정부에 따르면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에 14만 달러(약 2억원)를 쏟아 임시 텐트를 짓는다. 구체적인 용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창고로 활용될 확률이 높다. 프리몬트 공장은 테슬라의 첫 기가팩토리다. 테슬라는 2010년 제너럴모터스(GM)의 조립 시설로 쓰이던 프리몬트 공장을 인수해 전기차 생산 기지로 전환하고 모델3와 모델Y, 모델X, 모델S 등 4종을 생산해왔다. 4종을 모두 생산하는 공장은 프리몬트가 유일하다. 테슬라는 공장 야외에 초대형 천막을 치는 방식으로 증설을 추진해왔다. 건물 구축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높이 약 15m, 폭 약 30m, 길이 100m가 훌쩍 넘는 천막 아래 생산라인을 깔았다. 2018년 6월 처음 텐트 형태의 GA4를 마련하고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3를 생산했고 바로 옆에 GA4.5를 지었다. 작년 2월 프리몬트시 당국에 GA4.5를 6만4000스퀘어피트(5946㎡) 규모로 증설하기 위한 신청서를 냈었다. 증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업체와 손잡고 국제영화제를 연다. 글로벌 영화 교류의 장을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앞장선 행보로 풀이된다.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는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도 기대된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26일 현지시간 현지 영화포털 클릭필름(KlikFilm)과 손잡고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월드 시네마 위크(World Cinema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9개국·71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는 CJ CGV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극장과 클릭필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CJ CGV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CJ CGV 극장은 69개로, 총 410개 스크린(지난 6월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 인도네시아 영화관에서는 크로스 더 라인(Cross the Line),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 홀리 스파이더(Holy Spider) 등이 상영된다. 클릭필름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서는 패밀리 디너(Family Dinner), 걸 픽처(Girl Picture), 노트르담 온 파이어(Notr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현대로템의 K2전차 도입을 추진한다. 폴란드가 K2 등 대규모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자 3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군(軍) 현대화 사업에 한국산 방산 물자를 도입한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실레 딘쿠(Vasile Dîncu) 루마니아 국방부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아시아 첨단 지상무기 전시회인 'DX코리아 2022'서 K2 도입 등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했는데 23일 한국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고 "루마니아와 한국의 군사 협력 관계 발전에 초점을 맞춘 양자 회담으로 국방 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을 체결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장관 외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헌승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에 중점을 둔 국제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북대서양동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국제기구 내 협력 강화 현황과 관점을 다뤘다. 양국은 또 군사 교육, 사이버 방위, 합동훈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루마니아의 군수품 생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우리나라 건설사 컨소시엄이 시공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플랜트가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14년 수주 후 8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뒀다. 26일 이라크 석유부에 따르면 카르발라 정유 플랜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이흐산 압둘 잡바르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하루 14만 배럴의 정재 능력은 지역 수요의 일부를 충당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 비중을 낮추는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카르발라 지역에 상압증류·감압증류 설비 등 원유정제 시설과 관련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하루 14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은 지난 2014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애초 2018년 완공이 목표였는데 이라크 정부의 재정난과 내전 등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또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작업이 더욱 지연됐다. 이로 인해 대규모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스마트 제조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조 위안(약 396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스마트 제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중앙부처인 국무원을 중심으로 정부 하위 부처와 각 성시별 지방정부 간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제조 시장 규모는 2조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기준 이미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란 분석이다. 중국 내 스마트공장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8560억 위안(약 169조3082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조4000억 위안(약 276조906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프랑스 컨설팅 업체 캡제미니에 따르면 중국은 스마트 제조 정책에 따라 지난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나라였다. 올해도 가장 많은 스마트공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포집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정보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탄소 포집 업체들이 V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은 총 8억222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에 달했다. 이전 4분기 동안 유치한 투자 금액이 총 4억3210만 달러(약 6085억 원)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기록적인 수치인 셈이다. 특히 올해 2분기 기록적인 투자에는 클라임웍스(Climeworks)와 카본 클린(Carbon Clean)의 몫이 컸다. 클라임웍스는 시리즈F 라운드를 통해 6억3440만 달러(약 8931억 원)를 유치했다. 카본 클린의 경우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111억 원)를 투자 받았다. 여기엔 삼성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 벤처스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탄소 포집 업체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은 향후 관련 기술에 대한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탄소 포집은 탄소를 저감 시키는 것을 넘어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지질 층에 저장한 후 이를 여러 방식으로 재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캐나다가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와 캐나다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IRA는 미국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에 해당되는 법안으로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 혜택 등과 같은 조항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최종 조립된 차량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기차 공급망에서 캐나다의 중요성이 커졌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IRA 승인에 대해 "캐나다의 녹색경제와 성장하는 전기차 제조 부문에 있어 희소식"이라고 언급했다. 메리 응 중소기업수출진흥국제통상부 장관도 "IRA 통과는 캐나다와 미국의 통합 공급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캐나다와 미국은 계속해서 함께 기후 변화에 맞서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캐나다에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기업들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이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합작 투자한 넥스트스타에너지를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지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4종이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톱15'에 일제히 진입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이들 모델의 활약이 기대된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니로EV,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 등 4종이 1~7월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톱15'에 이름을 올렸다. 니로EV는 해당 기간 총 2만3981대 판매로 8위, 코나EV는 2만3969대로 9위에 올랐다. 아이오닉5와 EV6는 각각 2만731대와 1만7864대로 13위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 2위는 모두 테슬라가 차지했다. 모델Y는 4만7003대로 1위를, 모델3는 4만679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피아트 500(3만8213대)와 폭스바겐 ID.4(2만8669대), 스코다 엔야크EV(2만6908대)가 '톱5'에 올랐다. 6위와 7위는 푸조 208(2만6602대)와 르노 조에(2만4502대) 순으로 나타났다. 니로EV와 코나EV에 이어 다시아 스프링이 2만2755대로 10위를 장식했다. 폭스바겐 ID.3(2만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이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올해 최고 중형 SUV'에 꼽혔다. ·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북미 전략형 SUV 모델 텔루라이드가 US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22 중형 SUV 베스트 7'(7 Best Midsize SUVs of 2022)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올해 최고 중형 SUV를 선정하기 위해 수십 대의 SUV를 심사했다. 이 중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포함됐다. △판매 가격 △디자인 △성능 등을 기반으로 점수를 매겼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사용하기 간편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텔루라이드의 경우에는 최대 5000파운드를 감당하는 강력한 견인 능력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대차 중형 SUV 모델 싼타페는 5위에 올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기능,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상반기 신규 설치된 발전소 중 태양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발효로 세액 공제 혜택이 연장되며 누적 태양광 발전 설치량은 2027년 336GW에 달할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로 설치된 발전소 중 태양광 비중은 39%에 달했다. 전체 발전원 중에서 태양광이 가장 많았다. 2분기만 보면 4.6GW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동기와 비교해 12% 증가했다. 주택용 태양광 설치량은 사상 최대인 1.36GW를 찍었다. 이는 약 18만 가구가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는 의미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에서 459㎿, 플로리다에서 134㎿, 텍사스에서 111㎿가 추가됐다. 상업용·커뮤니티 태양광 설치량은 각각 336㎿, 228㎿였다. 유틸리티 부문은 2.7GW로 집계됐다. 누적 태양광 설비 규모는 현재 129GW에서 2027년에 336GW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설치량은 기존 추정치에 비해 약 40%(62GW) 늘어날 전망이다. 태양광 시장의 고성장에는 최근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있다. IRA는 대규모 세액 공제 혜택을 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