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핀란드 시장에 출격한다. 아직 현지에 수소차 관련 인프라는 조성되지 않은 상태지만 향후 수소 시장 확대를 고려한 '입도선매' 전략으로 해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핀란드법인은 최근 핀란드 시장에서 넥쏘를 공급하기로 결정, 물량 확보에 나섰다. 현지 판매 가격은 8만 유로(한화 약 1억1116만원)으로 책정했다. 연말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판매까지 이어질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 아직 핀란드에는 이렇다 할 수소 인프라가 조성되지 않았다. 수소차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에스토니아로 가야 한다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다. 넥쏘 출시를 통해 현지 시장에 수소차 선두주자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진보적인 제품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된다. 특히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자연스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쏘는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 20년간 노력해 얻은 결과물이다. 최고출력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f·m(395N·m)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8월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197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엔저 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다. 25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2조8173억 엔(약 27조939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값을 말한다. 이번 적자 규모는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이 컸던 지난 2014년 1월 수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월 기준으로는 지난 1979년 이후 최대치다. 8월 무역수지가 나빠진 데에는 엔저 현상과 함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수입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9.9% 급증했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2월까지 이어졌던 32개월 연속 적자 기록 이후 최장 기간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수입물가의 상승은 확실히 엔저 영향도 있다”면서 “국제상품시장의 가격 상승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극심한 엔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내부적으로는 외환 개입 가능성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K소주가 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 K팝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주를 찾는 현지 소비자가 대폭 증가했다. 소주는 다른 술이나 음료와 섞어 먹기도 좋아 인기가 고공 상승 중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입 규모는 201만 달러로, 2019년보다 118% 늘었다. 코로나 여파로 전체 증류주 수입 규모가 같은 기간 31% 감소했음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태국 K소주 시장은 10억 바트(약 375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K콘텐츠 열풍으로 태국 소비자들이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젊은 층 중심으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 K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 프랏차찻(Prachachat)은 "과일소주를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K소주가 금세 인기 제품으로 부상했다"먀 "다른 술과 음료와 섞어 먹기 좋고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태국에서 빅씨(BigC), 마크로(Makro) 등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무수불산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냉매의 원재료로 널리 쓰이며 무수불산 시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25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무수불산의 소비량은 139.8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뛰었다. 무수불산은 형석을 원료로 생산된다.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냉매 등의 기초 원료로 쓰이며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은 견고한 수요에 대응해 생산량을 늘려왔다. 연간 무수불산 생산능력은 2018년 225만t에서 2022년 279만t으로 확대됐다. 생산량은 지난해 165만400t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올해 1~7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뛴 96만3900t이었다. 중국의 주요 제조사로는 페이위안화공과 내몽고동웨, 칭하이시쾅통신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무수불산을 주재료로 쓰는 후속 가공품도 생산하고 있다. 자체적인 수요를 충당한 후 남은 생산량을 외부에 팔고 있다. 푸젠성 무수불산 생산업체 관계자는 "현재 공급은 충분한 상태"라며 "한국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수불산 수출량은 지난해 24만6000t으로 전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열악한 미국 철도 서비스가 공급망 혼란을 더욱 부추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의 '미국 화물철도 위기로 공급망 혼란 심화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철도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철도로 상품을 운송한 많은 회사가 미국 화물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州) 센트럴밸리 소재 포스터농장은 유니언 퍼시픽 철도를 통해 전달되는 사료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자 회사 측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지상교통국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철도회사는 지난 6년 동안 29%인 4만5000명 인력을 감축했다. 미국 4대 화물 철도가 지상교통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전체 열차의 67%가 예정 시각 24시간 내에 도착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85%에서 18%P나 감소한 수치다. 미국 화물철도 시스템은 현재 11만5000명의 철도 노동자와 고용주 간 계약 분쟁으로 마비 위기에 처해 있다. 마지막 계약이 만료된 2019년 이후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철도 노동자의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권고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흑연 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매장량과 저렴한 투자비로 국내 배터리 업계가 현지에서 공급망을 발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브라질 흑연 생산량은 세계 2위, 매장량은 3위다. 생산량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2배 많다. 브라질 흑연의 약 70%는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생산된다. 바이아와 마토그로쑤주에도 흑연 광산이 있다. 바이아주 이타벨라에 위치한 산타크루즈 광산은 미주 대륙에서 가장 큰 인상흑연 광산이다. 브라질 그라피치의 소유였으나 2018년 캐나다 사우스 스타 배터리 메탈스에 매각됐다. 사우스 스타 배터리 메탈스는 내년 2분기 흑연의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일럿 단계에서 연간 5000t을 양산하고 연간 2만5000~3만t 수준으로 확장한다. 흑연은 전지와 탄소 부품, 윤활제, 분말금속, 원자로용 흑연포일, 고순도 내화벽돌 등의 원료로 쓰인다. 최근 배터리 산업이 성장하며 음극재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리튬 배터리 개당 75~115㎏의 흑연이 필요하다. 배터리 강국인 우리나라는 매년 수천만 원 상당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 화유코발트와 중국전력국제개발이 인도네시아 최대 천연가스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 홍콩 자회사 '화유인터내셔널마이닝'과 중국전력국제개발 자회사 'SPIC광시전력', 인도네시아 전력사 '인도네시아파워',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공급업체 'PGN' 등 네 곳은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남동부 술라웨시 지역에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한 전력은 포마라 산업단지에 공급해 리튬 배터리 사업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코발트 정련업체다. 2019년 세계 정련 코발트 생산량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매장량은 142.72TSCF(조 표준입방피트)로 전 세계 매장량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이 주요 공급망 보호에 칼을 빼들었다. 다만 비상시 기업에 영업기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는 등 과도한 공권력 행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유럽연합(EU)에 따르면 집행위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단일시장긴급조치(Single Market Emergency Instrument, SMEI)를 제안했다.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SMEI가 시행되면 위원회는 주요 공급망을 모니터링하고 특성 부품, 소재 등의 전략적 매장량을 조절하는 등의 권한을 부여 받는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 △각 회사에 영업기밀을 요청할 수 있고 △필요한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주문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시장 자유를 뺴앗고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직접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례를 예로 들며 공급망 붕괴로 인한 국경 폐쇄, 가격 폭등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비상시 유럽이 힘을 합쳐 필수 부품 등을 공공 조달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그레테 베스타게르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는 위기가 발생했을 때를 포함해 항상 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이 미국 우주항공국(나사·NASA)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파이어글로벌은 나사와 '상업용 소형위성 데이터 확보(Commercial Smallsat Data Acquisition·CSDA)' 프로그램 연장 계약을 맺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나사와 협약을 맺고 그동안 지구 궤도를 도는 소형위성의 종합적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나사는 해당 데이터를 보관·유지·관리하면서 모든 미국에서 무료로 과학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피아어글로벌은 "우주 기반 테이터를 사용하는 과학적 혁신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완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 기관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상데이터와 예측을 제공하고, 바람과 기압, 습도, 온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넥슨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GODSOME: Clash of Gods(이하 갓썸)'의 국내·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갓썸은 넥슨게임즈의 축적된 개발 노하우 및 역량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MMORTS 신작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영토 전쟁이 핵심인 갓썸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다양한 자원을 수집해 자신의 영토를 발전시켜 강력한 지도자가 되는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특성과 능력을 지닌 40여 종의 신들을 수집할 수 있으며, 영웅으로 육성시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것이 강점이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갓썸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으며 탄탄한 유저층을 갖고 있는 MMORTS만의 다채로운 재미를 전 세계의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트라게임즈 인트라게임즈은 20일 하이퍼 스피드 액션 게임 '울트라 에이지'의 DLC '울트라 에이지: 리버스 프로젝트(이하 리버스 프로젝트)'를 출시한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사막에 1만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친다. 브랜드 비전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중동 지역 내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왈란(Wallan) △알마주이(Almajdouie) 등 사우디 지역 총판 업체들과 함께 식생 개발 공사(Murouj, 무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동 사막에 1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무로즈는 사우디 환경수자원부가 설립한 환경보호단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실천하고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환경보호 정책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등 분야에서 추가 활동을 토대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가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대중의 지식을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앱 수익화 회사 아이언소스(ironSource, IS)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언소스는 라인 등과 손잡고 일본 앱 이코노미 생태계를 확장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언소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라인, 글로솜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언소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의 앱 개발자들의 광고 수익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라인은 아이언소스의 미디에이션 플랫폼인 레벨플레이를 모든 광고 네트워크에 연동한다. 이에따라 레벨플레이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라인 네트워크 내에서 캠페인을 진행,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이언소스는 자사의 광고 네트워크와 글로솜의 미디에이션 플랫폼인 애드프리군을 연계한다. 두 플랫폼의 연계로 아이언소스를 사용하는 글로벌 광고주들을 일본 개발자들의 앱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 되며 일본의 앱 개발자들도 일본만이 아닌 글로벌 광고주들의 광고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 아이언소스 관계자는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광고주와 게시자의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현지 기업과의 연계를 빼놓을 수 없다"며 "라인은 일본 최대의 광고 네트워크이며 글로솜은 훌륭한 중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