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에 5세대(5G)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이재용 부회장의 네트워크가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1963년에 설립된 컴캐스트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다. 케이블 TV, Wi-Fi 서비스와 함께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망을 대여하는 방식(MVNO)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작년 9월 3.5GHz 대역(CBRS) 주파수 경매에서 라이센스 획득에 성공해 자사 5G망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컴캐스트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수주에 이 부회장의 역할이 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유럽에서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의 충전 요금을 또 올렸다. 1년 새 두 배 가량 인상되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럽 소비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슈퍼차저 요금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유럽 전역에서 평균 0.12유로 상승, 대부분 국가에서 kWh당 충전가가 0.60유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테슬라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슈퍼차징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내 공급망이 불안정해져 가스와 전기 비용이 급증하면서다.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추가 인상 여지도 남아있다. 유럽연합(EU)이 오는 12월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고,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다른 서방 국가들도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 기준 테슬라 슈퍼차저 요금은 kWh당 0.69~0.71유로다. 지난 5월 kWh당 0.56~0.58유로에서 약 23% 상승한 수치다. 작년 8월(kW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가 내달 전극 칩을 심은 원숭이를 추가로 공개할 전망이다. 진보된 기술을 선보여 BCI 상용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내달 31일 뉴럴링크 칩을 이식한 원숭이를 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시연을 통해 한층 업데이트된 기술을 자랑한다. 뉴럴링크는 매년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공유해왔다. 2020년 8월 시연회에서 칩을 뇌에 이식해 2개월째 생활하고 있는 돼지 '거투르드'를 공개했고 이듬해 4월 게임 조작 도구 없이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원숭이의 모습을 트위터에 소개했다. 내달 행사에서도 유사한 시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럴링크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싱크론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업계의 우려를 씼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2019년 내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위한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작년 2월에도 올해 말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칩 이식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뉴럴링크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 '중웨이구펀(中伟股份, CNGR)'이 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주요 원료인 니켈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구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전구체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웨이구펀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회사가 지난달 신청한 신주 발행 요청을 승인했다. 중웨이구펀은 최대 66억8000만 위안(약 1조3268억원)의 추가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웨이구펀은 우선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진행중인 니켈 채굴 프로젝트에 37억 위안(약 7353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간 생산량 6만t의 인도네시아 라테라이트 니켈 광산 제련 공장 △연간 생산량 8만t의 중국 구이저우 황산니켈 공장 △연간 생산량 8만t의 중국 광시 니켈 매트 공장 등 3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니켈 생산량을 대폭 늘려 자사 주력 제품인 삼원계 전구체의 원료 비용을 절감,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원계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조합한 것으로, 니켈 비중이 가장 높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에 더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의 김현수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제 33회 안경사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안경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안경사의 날 행사는 1987년 안경사 제도가 도입된 것을 기념해 대한안경사협회가 매년 9월 28일을 안경사의 날로 지정, 미래 안경산업 발전도모를 위해 개최하는 자리로 올해로 33회 째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을 비롯 전혜숙(더불어민주당),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연숙(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울특별시 오신환 정무부시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국장, 대한의료기사 단체 총연합회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순으로 시상이 진행했으며 휴비츠 김현수 대표는 안경사의 위상 제고와 안경업계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그동안 휴비츠는 검안버스 지원, 사진공모전, 보수교육, 프로모션 등 안경사와의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안경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안경사와의 상생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파트너사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연간 2만8000t 생산량을 갖춘 음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나스코는 SA워터와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인근 20만㎡ 부지를 빌린다. 이 부지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주요 항구인 애들레이드항과 약 20㎞ 떨어져 있으며 SA워터의 수처리 시설과도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나스코는 임대 기간을 최대 4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2025년 6월까지 이를 행사할 수 있다. 레나스코는 부지를 활용해 음극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초기 연간 2만8000t 규모로 생산하고 점차 확장한다. 증설에 필요한 토지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음극재의 원료인 흑연은 시비어 광산에서 조달한다. 시비어 광산은 사우스오스트레일주 아르노베이 인근에 위치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흑연을 매장하고 있다. 레나스코는 흑연 생산 계획과 '광산-음극재 공장'의 수직계열화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축배가 내년으로 미뤄진다. 최종 투자 결정(FID)이 올해 3월로 미뤄지더니 내년으로 미뤄져 신조선 인도일이 연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LNG 운반선 17척 인도일을 연기했다. 신조선은 절반 이상이 최소 6개월 더 지연 인도된다. 당초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와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지난해 5월 수주 확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최종 발주가 그해 9월로 연기되더니 올해 3월로 미뤄졌다. 그러다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수주 여부와 신조선 납기 모두 미뤄진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현대·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축배 또 미룬다…최종계약 '5월→9월' 연기> 실제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LNG 운반선 신조선 8척의 인도일이 2026년 3월에서 2027년 3월 사이로 연기된다고 전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진행 중인 9개 LNG 운반선의 인도 날짜 변경이 있다고 시사했다. 선박 인도 지연 이유는 액상화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산업의 미국 참치캔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미국령 사모아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채용 목적은 스타키스트의 성장 속도에 맞춰 참치캔 생산을 담당할 인력을 선발하고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은 총 500명 규모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사모아 공장 임직원(2000여명)의 90%는 사모아인으로, 이번 채용 역시 사모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용 분야는 어획뿐 아니라 목공, 기계, 배관 등이다. 사모아인은 체격이 좋아 주로 미군에 복무하거나 격투기·미식축구·레슬링 등 스포츠계로 진출한다. 사모아인의 신체적 조건상 참치 공장에서 일하게 되면 공장 업무에 큰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키스트는 사모아 공장 취직 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스트 홈 호스트 프로그램(Guest Home Host Program)이 대표적이다. 공장 근처에 사택을 지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 참치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했다. 스타키스트는 사모아에서 가장 큰 민간기업으로, 고용 규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 블랙이 인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홀렸다. 신라면 블랙 육수와 건더기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면 종주국인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등의 브랜드를 넘어서며 현지 소비자가 픽한 '인스턴트 라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인도 식음료 전문매체 슬럽(Slurrp)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턴트 라면최상단에 신라면 블랙이 선정됐다. 신라면 블랙은 △일본 니신(Nissin) △싱가포르 코카(Koka) △인도네시아 미쓰다(Mie Sedaap) △일본 삿포로 이치방(Sapporo Ichiban) △홍콩 돌(Doll) △인도네시아 인도미(Indomie) 등 아시아의 여러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슬럽은 신라면 블랙이 걸쭉한 국물과 야채, 마늘, 고추, 대파 등의 건더기가 잘 어우러진 라면이라고 평가했다. 신라면 블랙은 농심이 지난 2011년 4월 출시한 제품이다. 농심의 대표 라면 제품 신라면을 업그레이드했다. 전첨양념분말과 후첨양념분말 등 2가지 양념스프를 활용해 풍미를 살렸으며,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건더기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해외의 긍정적 평가엔 향후 성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 이하 프라이어)'를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았다. 주요 파트너사 지위를 확보한 하나기술 수주잔고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프라이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달러에서 26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톱 픽(Top Pick)'으로 지정했다. '비중 확대' 투자 의견도 유지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프라이어가 굵직한 투자와 계약을 발표하고 정부 지원을 확보하는 등 대내외 사업 환경에 긍적적인 요인이 다수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생산기지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정부의 IRA 통과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온쇼어링(Onshoring, 해외 기업의 자국 유치나 자국 기업의 국내 아웃소싱 확대) 정책 기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라이어는 노르웨이 북부 모이라나에 17억 달러를 쏟아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양자컴퓨터 업체 클래지큐(Classiq Technologies)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래지큐는 22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캐나다·이스라엘계의 벤처 캐피탈 펀드인 Awz 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클래지큐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4900만 달러(약 691억 원)에 이르게 됐다. 앞서 클래지큐는 지난 1월 삼성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참여한 1차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30만 달러(약 42억원)의 자금을 투자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엔 추가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추가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투자 라운드엔 HSBC와 NTT 파이낸스, 인테사산파올로 등이 참여했다. 클래지큐는 투자 자금 확대로 오는 2023년엔 연구·개발 팀 인력을 기존 50명에서 두 배인 100명으로 대폭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과 유럽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클래지큐는 이 외에도 올해 아마존과 콜드콴타, NVIDIA 등 글로벌 기업들과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 실험 효율성을 높이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생산한 텅스텐을 처리할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알몬티는 21일(현지시간) "한국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제조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한 산화텅스텐 다운스트림 처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몬티는 공장 건설을 위해 오스트리아 엔지니어링 기업인 IAF홀딩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오는 4분기 중으로 현장을 방문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광산 개발은 애초 계획보다 6개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곧 장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동광산은 현재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텅스텐의 품질은 세계 텅스텐 평균품위(함유량) 0.18%의 약 2.5배(0.4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텅스텐은 코발트·리튬·니켈·망간과 함께 5대 핵심 광물로 꼽힌다. 스마트폰, 전기차, 첨단무기 등의 필수 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