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 정부가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TV와 태블릿에 이어 스마트폰 생산시설도 유치, 삼성전자의 새로운 해외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집트 유일 영자지 '데일리뉴스 이집트'는 2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베니수에프주 소재 공장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당국이 현지 매체를 이용해 군불 때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집트는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핵심 생산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정부가 오포, 비보, 샤오미 등 3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탈세 혐의 조사에 착수하는 등 중국 기업을 향한 규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보와 오포는 인도 대안으로 이집트를 낙점, 각각 2000만 달러, 3000만 달러를 들여 스마트폰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지금은 인도 정부의 칼날이 중국 기업을 향하고 있지만 자국 제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력한 보호조치들을 시행하면서 삼성전자 등으로 여파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집트 정부도 이 점을 적극 공략, 삼성전자에 대규모 지원을 약속하며 투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이알투자운용이 아일랜드 더블린 오피스 빌딩 매각 작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타임스에 따르면 제이알자산운용 컨소시엄은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와 세빌스에 '넘버2 더블린 랜딩 빌딩(No 2 Dublin Landings)'의 매각 작업을 일시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지난 2018년 11월 이 빌딩을 1억650만 유로(약 1470억원)에 인수했다. 이 건물은 더블린 신도심인 도크랜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전체면적은 1만4490㎡에 이른다.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가 임대해 사용 중이다. 연간 임대료는 487만 유로(약 7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아일랜드는 EU(유럽연합)의 유일한 영어 국가로 교육 수준이 높고 법인세율이 낮아 글로벌 기업들의 유럽 본사가 다수 입주해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가 응급 의료지원 전문기업 쑨지에 메디칼 테크놀로지(Xunjie Medical Technology)의 지분을 인수하며 건강 관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쑨지에 메디칼 테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텐센트에 19.5% 지분을 2억9100만 위안(약 57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따라 텐센트는 쑨지에 메디칼 테크의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되면 이사진 5명 중 1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게 된다. 텐센트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자사의 건강 관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텐센트는 쑨지에 메디칼 테크의 서비스를 위닥터, DXY, 겡메이, 미아오쇼우 닥터와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쑨지에는 이번 텐센트 투자를 통해 지분 구조를 최적화하고 R&D, 생산, 운영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텐센트와 강점을 결합해 자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집중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신규 로더와 텔레핸들러를 출시해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신규 TL25.60 텔레핸들러를 출시하고 R-시리즈 제품군에 S86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T86 컴팩트 트랙 로더의 두 가지를 추가했다. 텔레핸들러는 지게차와 크레인의 장점을 융합한 다목적 중장비다. 이번에 신규 출시된 장비는 △사용 편의성 △탁월한 안정성 △최적의 편안함 △안전한 작동을 위해 모든 유형의 용도에 맞게 설계했다. 스테이지(Stage) V 엔진으로 구동되며 정격 작동 용량은 2500kg이고, 최대 리프트 높이 5.91m에 최대 도달 거리 3.31m를 제공한다. S86와 T86 콤팩트 로더는 모두 2600RPM에서 78kW(105HP)의 출력을 내는 밥캣 엔진을 장착했다. 모든 R 시리즈 로더와 마찬가지로 엔진이 직접 구동력을 갖춘 인라인 방식으로 장착돼 엔진과 유압 구성 요소의 냉각 용량을 개선해 도로 건설과 같은 고강도 응용 분야에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마이크 보트(Mike Vought) 두산밥캣 EMEA 제품 관리 부사장은 "현장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텔레핸들러도 더 작고 민첩해야 한다"며 "새로운 장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시바 인수전의 주요 후보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가 일본 국부펀드인 일본투자공사(JIC)와 결별했다. JIP는 일본 생명보험사 닛폰생명보험을 포함해 전력·철도회사 등 일본 기업들로만 구성된 대규모 컨소시엄을 꾸리고 JIC는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JIP는 도시바 인수를 위한 JIC와의 협력을 중단했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나섰고 지난 7월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곳은 JIP 컨소시엄을 포함해 미국 베인캐피털, 영국 CVC캐피털파트너스, 캐나다 인프라 전문 펀드인 브룩필드 등 4곳이다. JIP와 JIC는 도시바의 구조조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사가 헤어지며 JIP는 일본 내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JIP는 앞서 일본 대형 전력회사 주부전력과 종합 금융그룹 오릭스, 철도회사 JR도카이 등 현지 기업 10곳에 참여를 요청했다. 닛폰생명보험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가 확정되면 각각 수십억 엔에서 약 1000억엔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JIC는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1년 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5명 중 1명은 주식 거래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함께 주식 시장 변동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 서비스 업체 앨리 파이낸셜(Ally Financial)이 MZ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1%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식 거래·투자 계좌를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 계좌를 폐쇄한 이유로는 응답자 중 40%가 인플레이션 영향을, 31%는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꼽았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율은 최근 40년 내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으며 S&P 500 지수도 현재까지 20% 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선 MZ세대의 이 같은 판단을 두고 다소 감정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아직 경험이 적은 젊은 투자자들이 갑작스러운 주식 시장 불황에 성급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 재정 전문 웹사이트 매그니파이 머니(Magnify Money)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투자 활동을 한 MZ세대 중 대다수는 주식 투자를 후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빌리프의 제품력이 싱가포르에서 인정받았다.빌리프가 선보인 슈퍼 드랍스-히알루씨드 2종이 수분 공급은 물론 활성산소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평가됐다. 향후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와 실적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2일 싱가포르 뷰티 전문지 더뷰라이프(thebeaulife)는 LG생활건강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슈퍼 드랍스-히알루씨드 2종은 핵심 성분인 히알루씨드 포뮬라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풍부한 수분감을 선사한다는 집중조명했다. 슈퍼 드랍스-히알루씨드 11%는 히알루씨드 포뮬라가 11% 함유된 강력한 수분항산화 앰플이다. LG생활건강은 각기 다른 수분 에너지를 지닌 5중 복합 히알루론산이 함유됐으며, 탄탄한 2중 수분 레이어링을 통해 피부에 빈틈없이 수분을 공급해주고 2중 수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룰릭애씨드가 함유된 제형이 활성산소를 케어해 수분-항산화 앰플의 효과를 준다고 했다. 현지 매체가 빌리프 화장품을 높이 평가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인 LG생활건강의 아시아 지역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상반기 LG생활건강의 중
[더구루=최영희 기자] 아기물티슈 브랜드 순둥이가 매년 늘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반려견 전용 라인 ‘순둥이와 댕댕이’ 물티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순둥이와 댕댕이’는 사람이 쓰는 약산성 물티슈와 달리 반려견 피부 산도에 맞춰 중성에 가장 가깝게 개발된 반려견 전용 저자극 물티슈다. 맨손으로 써도 자극 없도록 EWG 그린등급 전성분을 사용하고, 독일의 더마테스트 엑설런트를 획득했다. 또, 원단은 100% 생분해 되는 국내산 클라라 원단으로 환경까지 고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지난 4월 동물보호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0만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 4분의 1이 반려 동물을 양육 중인 것이다. 그 중 반려견은 602만 마리(81.6%)로 압도적이다. 순둥이는 반려견 전용 물티슈를 1년여 동안 수 차례 시제품 테스트와 수의사의 자문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였다. 수의사 자문에 따르면 반려동물 표피층은 사람의 3분의 1 수준으로 얇다고 한다.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피부산도(pH)에 맞는 용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물티슈는 사람의 피부 산도에 맞춰 나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은행이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의 운영 면허 연장을 허가받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농협은행 호찌민 사무소의 라이선스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8일부터 5년간 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 2018년 11월 호찌민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2016년 하노이 지점을 오픈한 이후 두 번째 현지 네트워크다. 농협은행은 현재 호찌민 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행은 신(新)남방 사업의 거점으로 베트남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 베트남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계좌 없이도 해외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 교차 마케팅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리튬 채굴기업인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Corp)가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힘을 합쳐 리튬화학물 공급망을 개발한다.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리튬 개발 관련 전략 관리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략적 탐사 또는 개발 기회와 등 공동 검색을 논의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아메리카스는 최근 리튬화학물 공급망 개발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지난 4월 리튬아메리카스의 전략적 자본 투자 1000만 달러와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의 초기 비구속적 협업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리튬아메리카스의 비독점적 권리를 제공하고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이 협업 활동을 수행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은 온타리오와 북미 전역의 배터리 등급 리튬화학물에 대한 중류와 다운스트림 처리 전략, 경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두 당사자의 목표에서 추가 단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리튬아메리카스와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 간 파트너십은 기술과 관리 팀 간 더 큰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리튬아메리카스와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의 아이폰14 프로 모델 2종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전체 출하량의 최대 65%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프로맥스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나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수주량 증대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블로그 플랫폼 미디엄을 통해 "아이폰14 프로 모델군이 하반기 전체 아이폰14 출하량의 60~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프로맥스는 30~35%를 가져가 인기가 가장 많은 모델로 뽑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으므로 11월 말 이후 출하량이 많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애플은 다음 실적발표에서 4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 투자회사 웨드부시도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언급했었다. 웨드부시는 출시 후 하루 만에 200만 개가 넘는 주문이 몰려 애플 홈페이지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프로 모델군의 비중은 85~90%로 전작인 아이폰13 프로(60~65%)와 비교해 높고 프로에 대한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케이티(KT)의 위성통신 자회사 케이티샛(KT SAT)이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손잡고 통신위성 발사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샛은 스페이스X와 'KOREASAT 6A' 통신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4분기에 우주로 향할 예정인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스페이스X는 케이티샛 계약과 함께 중동의 인공위성 기업 아랍샛과도 계약을 맺고 Arabsat 7A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기로 했다. 케이티샛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와 KOREASAT 6A 통신위성 공급 계약을 맺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인공위성의 설계, 제작, 테스트, 지상 배송, 궤도 위치 결정을 담당하고 궤도 안착 후 테스트 서비스, 케이티샛 엔지니어링 팀 훈련, 위성의 수명 내 운영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지난 2010년 발사된 올레 1호(무궁화 6호) 위성을 대체한다. 올레 1호는 2010년 12월 28일 발사됐으며 15년동안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연산 플랫폼 ‘DGX B200’이 초거대 언어모델(LLM) 실시간 추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AI와 사람 간 대화의 지연 시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본격적인 실시간 AI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성능 벤치마크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를 통해 진행한 테스트 결과, DGX B200이 메타의 '라마 4 매버릭(Llama 4 Maverick)' 모델을 구동한 환경에서 초당 1000토큰(tokens per second, TPS) 처리 속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상용 환경에서 이뤄진 LLM 기반 사용자 응답 속도 중 역대 최고 수치다. 토큰은 AI가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단위로, 문장이나 단어를 세분화한 조각이다. 초당 1000토큰 처리는 AI가 1초 동안 1000개의 토큰을 생성하거나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대화나 텍스트 생성 작업을 매우 빠르게 수행하는 것이다. 오픈AI의 챗GPT-4 터보 등 상용 모델에서 초당 수십~수백 토큰이 한계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기록은 AI 서비스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