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분리형 디스크를 적용한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5'를 개발하고 있다. 소니는 분리형 디스크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를 더욱 얇고 가볍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게임전문매체 인사이더 게이밍은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가 기존의 섀시를 대체한 새로운 섀시를 적용한 플레이스테이션5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니는 분리형 디스크 드라이브 구현을 통해 더 얇고 가벼운 플레이스테이션5를 구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더 게이밍에 따르면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5에 적용될 섀시는 'D섀시'로 명명됐으며 기존 콘솔과 거의 동일한 하드웨어를 갖췄지만 휴대가 가능한 분리형 디스크가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롭게 적용될 분리형 디스크 드라이브는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5 뒷면에 장착될 추가 USB-C 포트를 통해 연결되며 번들제품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콘솔의 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부착되는 방식이 적용된다.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5는 2023년 9월쯤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소니는 2023년 회계연도에 플레이스테이션5를 총 18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기존 섀시를 적용한 버전은 단계적으로 생산을 멈춰 총 1200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미국주식 중개서비스 강화를 위한 행보에 직접 나섰다. 정 사장은 지난 18일 미국과 영국으로 6일간의 출장길에 올랐으며, 20일 미국 뉴욕에서 현지투자 리서치 전문회사인 밸류라인(Value line)사와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뉴욕의 밸류라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김홍욱 Global사업본부장, 최장현 뉴욕현지법인장, 그리고 밸류라인의 하워드 브레처 대표, 제이슨 와이즈버그 부사장 등 양 사의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또한,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해 이번 출장기간 동안 미국 현지의 공모주, 비상장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중개 등 서비스 범위의 단계적 확대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에서 Pre-IPO, 부동산, 사모·ESG, 소수점 주식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회사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관련 법령에 맞게끔 커스터마이징하여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밸류라인의 리서치 서비스 도입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 확장 전략의 첫 사례로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전문화, 현지화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반도체 위탁생산 3위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에 편입됐다. 데이비드 리더 글로벌파운드리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1일 “다른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 함께 PHLX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PHLX 입성을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PHLX 편입을 통해 차별화 된 솔루션 제공과 함께 협력 업체들의 명확한 수요와 신뢰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2008년 AMD가 칩 생산 부문을 분사하면서 설립됐다. 현재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에 공장을 두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약 7%의 점유율로 업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TSMC(56%), 2위는 삼성전자(18%)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올해 2분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63만개의 웨이퍼를 출하했다. 웨이퍼는 원형의 판 모양으로 반도체 집적회로의 핵심 재료 중 하나다. 특히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매출을 올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현지 업체들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다.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 큐에너지는 투모로우 에너지(Tomorrow Energy)와 300㎿ 규모 태양광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4~40㎿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21개를 개발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동하거나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그린 수소 생산에 쓰는 방안을 모색한다. 농지 상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하부에 작물을 재배하는 영농형 태양광 형태로의 개발도 검토한다. 발전소는 대부분 네덜란드 남부에 지어진다. 큐에너지와 투모로우 에너지는 3년 안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가동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유럽 전역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8월 프랑스 재생에너지 업체 RES프랑스(현 큐에너지)를 인수해 12GW 규모의 태양광·풍력 등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독일 엔비리아와 500㎿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2개월 만에 네덜란드 시장에도 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미국 업체와 손잡고 스크린X 극장 확대에 나선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마블 영화에 맞춰 스크린X 상영관을 열며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미경 부회장의 역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에서 한발짝 물어나 있지만 CJ의 할리우드 진출 선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어서다. 21일 미국 영화관 운영회사 씨네마크(Cinemark)에 따르면 CJ 4D플렉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위치한 씨네마크 극장 6곳에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씨네마크는 미국 내 42개주에서 521개 영화관을 운영하는 업체다. 중남미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 현지에 추가로 스크린X 극장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참이다. 스크린X 극장을 확대하며 가정 내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몰입감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아야하는 이유를 어필하겠다는 구상이다. OTT를 이용해 집에서 영화를 보는 문화가 확산되자 이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오는 11월11일 개봉을 앞두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이 투자한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오피스 빌딩인 '원 메디슨 에비뉴'의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뉴욕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 메디슨 에비뉴 증축을 위한 철골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내 구조물 공사가 완료되고 내년 외벽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원 메디슨 에비뉴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 인접한 26층 사무실 건물이다.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3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기둥이 없는 개방형 사무실 공간의 유리 타워로 지어진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5월 부동산 운용회사 하인스와 함께 SL그린으로부터 이 빌딩의 지분 49.5%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4억9220만 달러(약 6800억원)로 알려졌다. <본보 2020년 5월 5일자 참고 : [단독] 국민연금, 뉴욕 맨해튼 '원 메디슨 에비뉴' 빌딩 투자> 완공을 앞두로 임차인 확보도 순조로운 모습이다. 지난 3월 글로벌 IT 기업 IBM과 16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IBM은 이 건물의 다섯 개 층을 사용한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미국 대형 스포츠센터인 첼시피어스(Chelsea Piers)와 20년 임대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 공장 인근에 엔진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현지 인기 차량인 해외 전략 소형 SUV 모델 '크레타'와 남미 전략 차종 'HB20' 수요에 대한 대응 전략이 마련,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현대차 브라질 생산법인 따르면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엔진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빠르게 양산에 들어갔다. 이곳 공장은 지난 2020년 9만8000㎡ 규모로 착공했으며, 투자 금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엔진 키트 형태로 수입해 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엔진은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크레타와 HB20에 장착된다. 크레타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 중 하나이며, 생산량의 90%가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되는 등 현지 전략 차종인 HB20과 함께 현대차의 판매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0년 7위 수준이었던 현대차 브라질 시장 점유율 순위를 지난해 4위까지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 엔진공장 가동으로 크레타, HB20 등 현지 인기 모델의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
[더구루=남기택 기자] '그림 같은 마들렌을 먹는다'라는 콘셉트의 제과제빵 카페 '도식화'가 이색 마들렌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식화는 매달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9월 신메뉴로 △송편 마들렌 △밀크티 마들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 제품은 동서양적인 맛이 공존하는 콘셉을 주제로 잡았다. 송편이라는 한국적인 맛에 마들렌을 더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특히 SNS에는 '익숙한 듯 새로운 맛이 일품' '진짜 마들렌의 신세계' 등 평가가 더해지면 도식화는 지난 7월 오픈과 동시에 홍대 상수 카페거리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식화 엄재휘 대표는 "오픈 이후 지난 2개월 동안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찾아 주고 SNS로 소통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 새로움과 사랑을 드리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 대표는 지난 2021년 인터내셔널 베이커리 마스터 통해 대한민국 최연소 제과제빵 명인으로 등재됐으며, 지난 10여년간 국내외 제과제빵 대회에서 20여 차례 입상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향 솔루션 개발사 모벨러스에 투자했다. 벤처 투자를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모벨러스는 SK하이닉스가 2300만 달러(약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함께 MESH가 신규로 합류했고 기존 투자자인 인텔 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블루 펀드, 캔도우 벤처스, 후이 캐피탈, 미시간 캐피탈 네트워크, 스태타 벤처스 등이 동행했다. 회사별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와 MESH는 투자 대가로 경영에 관여할 권한을 얻었다. 정희진 SK하이닉스 벤처투자 담당과 에드워드 차우 MESH 매니징 파트너가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4년 설립된 모벨러스는 '인텔리전트 클럭 네트워크'(Intelligent Clock Network™)’ 개발한 회사다. 디지털 회로를 일정 속도를 작동하려면 일정한 간격의 전기적 진동인 클럭이 필요하다. 모벨러스의 솔루션은 설계 과정에서 클럭 배분을 최적화해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향상되도록 한다. AI부터 HPC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S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저탄소 산업구조 기반을 확충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경영원칙) 역량을 강화한다. 중국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도입해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리온은 포장재 혁신을 통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포장재 절감을 위해 공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왔다. 특히 주요 인기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가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 종이 1644톤과 플라스틱 249톤 절감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제품인 포카칩의 경우, 겉 상자에 사용된 종이가 전년 대비 7% 줄었다. 오리온은 인쇄 도수를 줄이는 착한 포장을 진행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도 줄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그라비어 방식에서 플렉소로 바꿔 포장지에 인쇄 중이다. 플렉소는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포장재 생산 방식이다. 오리온은 플렉소 방식을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기존 연간 400톤에서 800톤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며 전반적인 거래량, 가격 등이 하락한 가운데 유럽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 앱 조사기관 앱 레이더 등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유럽에서 개발된 상위 10개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수는 구글플레이 기준 41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50만 건에 비해 45% 감소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BRD의 경우 97%나 하락했다. BRD는 지난해 상반기 160만 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4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트판다는 65%, 블록체인닷컴은 51%, 루노 17% 등 조사 대상 10개 중 7개 앱의 다운로드 수가 감소했다. 반면 비트스탬프, 체인지, 코인메트로 등은 다운로드 수가 증가했다. 코인메트로의 증가폭이 50%로 가장 컸으며 비트스탬프가 17%, 체인지가 2.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다운로드 수의 감소가 당장의 수익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잠재적인 신규 유저 유입 감소가 우려되는 부분으로 비즈니스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쿠쉬네트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은 가운데 시장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휠라는 지난 2011년 미국의 골프전문 업체 아쿠쉬네트 컴퍼니(Acushnet Company)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아쿠쉬네트 홀딩스(Acushnet Holdings)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21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투하자본수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ROCE)이 14%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투하자본수익률은 사업에 들어간 자본으로부터 창출될 수 있는 세전 이익의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다. 투하자본수익률 14%는 레저 산업 평균 수치인 21%에 비해서는 낮지만 최근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래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5년 동안 투하된 자본은 거의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하자본수익률은 44% 늘어났다. 아울러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아쿠쉬네트 홀딩스가 효율성 높은 경영을 펼치며 거의 비슷한 규모의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