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해운 거래 플랫폼 NYSHEX에 투자했다. 해양 운송 거래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NYSHEX는 골드만삭스가 참여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47억 원)를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콜라테 캐피탈이 주도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블룸버그 캐피탈, 뉴로드 캐피탈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마크 위버 콜라테 캐피탈 이사는 NYSHEX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로써 NYSHEX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6900만 달러(약 958억 원)가 됐다. NYSHEX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화주와 운송업체, NVOCC(무선박운송인)가 신뢰할 수 있는 기록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해운 거래와 성과 데이터를 계약 당사자들이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NYSHEX는 최근 NVOCC가 통신 사업자 파트너와의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고객의 성과 및 할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NYSHEX for Shippers 솔루션의 일부다. NYSHEX for Shippers는 화주가 모든 해운 계약을 하나의 중앙 대시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이란 위성 서비스를 위해 제재 면제를 추구한다. 이란 내 여성이 히잡 미착용으로 구금된 뒤 발생한 사망 사건을 토대로 인권을 알리기 위해 이란 위성 서비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에서 스타링크(Starlink)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다. 머스크는 이란에서 스타링크 위성 광대역 서비스 제공을 계획한다. 스타링크가 면제를 요청할 국가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란은 서비스가 쉽지 않자 제재 면제를 요청한다.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이란에서 경찰 구금 중 한 여성의 죽음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며 "위성 기반 인터넷 방송국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이란 위성 기반 인터넷 방송국을 요청한 이유는 경찰 구금 중 한 여성의 죽음 때문이다. 앞서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는 최근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테헤란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다가 쓰러져 병원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 레쿠(Reku)가 백억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레쿠는 AC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스카이스타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레쿠는 2017년 12년간 선물 거래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수마르디 펑이 설립했다. 레쿠는 5년간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투자자 유치에 힘쓰며 2021년 한 해에만 30억 달러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레쿠는 이번 투자 라운드로 확보한 자금을 추가 인력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레쿠에는 현재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50명의 추가 고용이 진행된다. 이를통해 플랫폼의 보안, 규정 준수, 효율성, 확장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레쿠 관계자는 "유저가 암호화 시장에 진입했을 때 교육할 수 있는 서비스 부문은 시장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전은 모든 유저를 스마트 투자로 원활하게 이끌어내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에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쓸 전망이다. 전작보다 비중은 줄지만 엑시노스 채용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내부 사업부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과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에 엑시노스 2300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중은 30% 미만으로 70% 이상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쓴다. 30%는 엑시노스, 70%는 스냅드래곤을 채용했던 S22와 비교해 신제품에서는 스냅드래곤의 비중이 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S23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만 장착할 수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었다. 정보기술(IT) 전문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S22 시리즈에서 70% 비중이었던 퀄컴이 S23에서는 유일한 공급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 4나노 공정으로 만든 엑시노스 2300이 스냅드래곤의 차기 제품과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TSMC에서 제조하는 스냅드래곤 신제품은 전작에 비해 성능과 전력 효율에서 분명한 이점이 있을 것"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이 프랑스 툴루즈에 제이팟(JPOD)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공장을 짓는다. 에보텍은 일동제약의 핵심 파트너사인 만큼 이번 공장이 준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에보텍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 에보텍 캠퍼스에 2024년 2붙기 목표로 두번째 CDMO 공장을 설립힌다. 에보텍은 임상용 의약품뿐 아니라 상업생산도 진행하겠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0명의 전문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모듈식 연속 제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의약품 소량부터 대량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도 맞췄다. 에보텍은 앞서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제이팟 바이오의약품 CDMO 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은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해 특정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보텍이 CDMO 공장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일동제약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보텍은 국내 제약사 중 일동제약과 신약 개발을 제휴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20년 자사 신약후보물질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핵심 파트너로 에보텍을 선정한 바 있다. 일동제약은 "매년 4개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권 발행을 주간한다. 인도네시아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지속해서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19일 인도네시아 예탁결제원(KSEI)에 따르면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와스키타 카르야 리얼티(Waskita Karya Realty)는 1200억 루피아(약 110억원) 규모로 중기채(MTN)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이 주간사를 맡았다. 와스키타 카르야 리얼티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와스키타 카르야의 자회사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 현지 중위권 증권사인 마킨타증권을 인수했고 이듬해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IB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김치본드를 2500만 달러 규모로 발행했고, 이듬해에도 9000만 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사인 캄피나의 IPO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증권사가 인도네시아 기업을 상장시킨 것은 신한금융투자가 최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설탕 생산을 돕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최근 프랑스 전력 생산업체인알비오마와 30MW 산업용 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는 터빈은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 위치한 설탄 생산 공장에 설치된다. 레위니옹은 훌륭한 관광지이자 설탕 생산의 중심지로 꼽힌다. 마이첼 사퐁(Michal Sarpong) 두산스코다파워 지역 영업 이사는 "오래된 터빈을 새 터빈으로 교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 기존 건물에 대한 수정은 미미할 수 밖에 없다"며 "(두산스코다파워는)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증기 터빈 솔루션을 제공해 가용 시간에 맞춘다"고 맗했다. 두산스코다파워 터빈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내 다른 기술 공급에 필요한 산업 응용 분야에 쓰인다. 지속 생산에 의해 결정되는 일정한 온도와 압력의 증기를 제공한다. 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에서 생성된 연료로 화석 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면 배출량을 줄이고 설탕 생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료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석탄 연소 보일러의 바이오매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에어컨 렌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서다.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렌탈 플랜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일 SK매직은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삼성전자의 윈드프리(WinfFree) 에어컨을 렌탈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이트(LITE) △베이직(BASIC) △스페셜(SPECIAL) 등 세 종류의 렌탈 플랜을 선보인다. 윈드프리 딜럭스(1마력 모델)의 경우 라이트 79링깃(약 2만4000원)·베이직 99링깃(약 3만원)·스페셜 109링깃(약 3만3000원), 윈드프리 프리미엄 플러스 모델(2마력 모델)의 경우 라이트 119링깃(약 3만6000원)·베이직 139링깃(약 4만2000원)·스페셜 149링깃(약 4만6000원) 등으로 프로모션 월 렌탈비를 책정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윈드프리 에어컨은 고르게 시원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수많은 미세구멍을 통해 나오는 부드럽고 가벼운 바람이 골고루 퍼져나가며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또 디지털 인버터 부스트(Digital Inverter Boost) 기술이 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붕어싸만코가 할랄(Halal) 인증을 받아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할랄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과 공산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할랄 인증으로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0일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 우유와 붕어싸만코 등 할랄 제품이 싱가포르서 본격 판매된다. 싱가포르 국가 내 할랄 인증 발급기관 'MUIS'에서 인증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20년 현지 SNS에서 '빙그레 제품은 할랄 미인증'으로 무슬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선 이슬람이 3대 종교로 일컬어지는 만큼 이번 할랄 인증으로 빙그레의 해외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550만명의 다인종으로 이뤄진 국가로, 그중 16%가 이슬람교도다. 바나나맛 유유는 2015년 인기 드라마 '도깨비' 덕분에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도깨비 시청자들은 바나나맛 우유에 관심을 가졌지만 할랄 인증을 받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되면서 현지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할랄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VC(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브렐리온(Brelyon)에 투자했다. VR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분야 협력 범위가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브렐리온은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참여한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8억 원)를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록히드 마틴과 MIT 계열인 E14 펀드가 주도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비롯해 코닝, UDC 벤처스, 프랭클린 템플턴이 참여했다. 업계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투자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브렐리온 간 사업 협력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렐리온은 세계 최초로 VR모니터를 개발하며 관련 기술의 선두 주자로 평가 받는다. 바르막 헤슈마트 브렐리온 대표는 "LG디스플레이와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면서 "기업 시장에서 더 큰 메타버스 시장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렐리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제조 및 소프트웨어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가상 디스플레이의 아키텍처 일부를 확장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전자상거래 캐시백 플랫폼 스타트업 퐁듀 캐시백(Fondue CashBack)에 투자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퐁듀가 최근 마감한 105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콰이엇캐피탈과 하나코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인피니티벤처스 △그라운드업벤처스 △슈가캐피탈 △스타팅라인 △알스웨어드벤처스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이 회사 설립자인 오렌 차노프 최고경영자(CEO)는 "퐁듀는 기존 전통적인 할인보다 더 이득이 된다"며 "기업은 더 높은 전환율과 더 많은 수익, 더 나은 현금 흐름 등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퐁듀는 뉴욕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캐시백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쿠폰 코드를 캐시백으로 대체해 전환율을 높이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100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정부가 테슬라의 배터리 투자 보류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별개로 독일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린 베링거(Irene Beringer) 브란덴부르크주 경제부 대변인은 "테슬라가 개별 공정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할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건설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테슬라가 베를린 공장에서 사용하려 했던 배터리 제조 장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서명한 IRA의 영향이다. IRA는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에 ㎾h당 35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조금 대상인 전기차의 조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북미 지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쓰고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여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가 IRA를 고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