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미국 반고체 배터리 회사 24M 테크놀로지스(24M Technologies, Inc., 이하 24M)에 추가 투자했다. 반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양산에 협력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후지필름은 24M과 2000만 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전환약속어음 거래 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환약속어음은 회사가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무 증권을 뜻한다. 우선주 발행을 통한 파이낸싱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시간도 덜 걸려 자금을 조달하려는 신생 기업이 주로 활용한다. 후지필름이 투자한 24M은 반고체(Semisolid)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0년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됐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원재료를 혼합해 양극·음극재를 만드는 믹싱 공정에 활물질의 입자 간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바인더가 쓰인다. 바인더 소재로 PVDF(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와 NMP(노말메틸피롤리돈) 용매가 혼합해 사용되는데 24M은 NMP를 쓰지 않았다. 코팅된 전극을 건조하는 과정도 제거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했다. 후지필름은 2020년 24M에 500만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 와사비 테크놀로지스와 통합해 성능 감시 아키텍처를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와이즈넷 WAVE VMS는 핫 클라우드 스토리지 회사인 와사비 테크놀로지스와 통합해 차세대 아키텍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양사는 이번 통합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기술의 조합을 활용해 와사비 핫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와이즈넷 WAVE VMS 사용자는 높은 카메라 수, 고화질 해상도, 높은 프레임 속도, 보존 기간이 긴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와사비는 전 세계 비즈니스를 위한 간단하고 예측 가능하며 저렴한 핫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즉, 감시 및 보안 업계의 조직은 AWS S3와 같은 대규모 공급자 비용의 1/5로 무제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송신 또는 API 요청에 대한 요금을 지불할 필요 없이 접근 가능하다. 블론드 데이비드(Boland David) 와사비 테크놀로지 클라우드 전략 부사장은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 WAVE VMS와의 통합을 통해 증가하는 파일 크기와 보존 요구 사항에 직면해 예측 가능한 가격과 고성능의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비디오 데이터를 원활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신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삼성의 선택을 받을 미래 파트너사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리치올로(@Ricciol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할 갤럭시 시리즈에 위성 연결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암시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기존 네트워크가 끊겨도 위성을 통해 긴급 전화, 문자 전송 등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300억 달러를 투자해 지구 저궤도 상공에 소형 인공위성 1만2000개를 발사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5G 네트워크와 비슷한 통신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머스크는 애플이 신작 아이폰14 시리즈 런칭 행사에서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스타링크 연결에 대해 애플과 몇 가지 가능성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그룹 차원에서 우주·위성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고 있는 한화의 추가 투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재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통신망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파운드를 모금할 계획이다. 자금 모금 계획이나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웬웹은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젠(Gen) II로 알려진 2세대 출시 비용에 투입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원웹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에 한화가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원웹은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샛(Eutelsat)에 인수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단독] 한화시스템 '원웹 투자' 대박치다...세계 3대 통신위성기업 '유텔샛' 인수 추진> 한화시스템을 포함해 원웹의 기존 주주들은 원웹·유텔샛 합병기업이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 받기로 했다. 원웹 기업가치는 34억 달러(약 4조4500억원)로 평가됐으며 합병 후 유텔샛과 원웹의 기존 주주는 각각 새로운 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유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튜디오에스제이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캔디플러스'가 NFT(대체불가토큰) 서비스 확대로 추가 유저 확보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캔디플러스는 15일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 2억8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캔디플러스는 지난해 다운로드 수가 2억70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디플러스는 스튜디오에스제이가 2013년 11월 캔디카메라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토종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필터, 다양한 펀집 기능을 갖춰 글로벌 카메라 앱 순위에서 상위권을 지켜왔다. 스튜디오에스제이는 지난해 10월 캔디카메라의 이름을 캔디플러스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능을 적극적으로 추가해왔다. 캔디플러스의 다운로드 수 급증은 NFT 서비스의 도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 스튜디오에스제이도 한국 애플리케이션 중 NFT 도입으로 1000만 다운로드를 증가시킨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캔디플러스는 카메라 앱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손쉽고 빠르게 NFT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저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상황으로 향후 추가 유저 유입도 기대된다. 또한 캔디플러스는 AI카메라 기술을 통해 사진에 자동으로 효과를 부여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게임 개발사 에쎈모바일테크놀러지가 사명을 ‘에쎈코퍼레이션’(이하 SN)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게임 플랫폼 개발사로 도약한다. 19일 SN은 게임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게이밍 팬덤 메타버스 플랫폼 ‘스트리움’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게임 분야의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SN 우동화 대표는 “16년간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하며 쌓아온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스트리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리움’ 플랫폼은 스트리머들에 대한 팬덤을 활용한 게임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 SN은 (사)부산국제영화제, 삼정 KPMG(유)와 ‘부산국제영화제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구축’을 위한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온라인 메타버스화 하는 3개년 프로젝트에 앞서 스트리움의 엔진을 활용한 기술 검증 PoC 버전을 이번 BIFF2022에서 선보인다. 해당 페스티벌에 전 세계에 K-컨텐츠 위상과 차별성을 반영하고, 메타버스로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여 3년간 글로벌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스트리움’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과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메타버스 개발 파트너로 선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글로벌 소재 기업 다우와 짓는 유럽 최대 재활용 공장 건설 부지를 독일 작센주 블렌으로 낙점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12만t 규모의 재활용 시설을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무라와 다우는 블렌에 위치한 다우 사업장에 유럽 최대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하고 2025년께 가동한다. 연간 약 12만t 규모의 플라스틱 재활용 용량을 갖춘다. 양사는 작년 4월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라의 초임계 열분해 원천기술 'HydroPRS™'을 적용해 재활용 소재를 생산하고 다우가 이를 쓰기로 했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을 활용,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기술을 뜻한다. 직접 열을 가하는 기존 열분해 기술과 달리 탄소덩어리 생성을 억제해 보수 없이 연속 운전이 가능하고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 데 유리하다. 다층 플라스틱을 비롯해 재활용이 어려웠던 플라스틱에서도 순환 원료를 뽑아낼 수 있다. 무라와 다우는 영국 잉글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향후 3년간 '4조원'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관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인니 정부의 관용차 전기차 전환 정책과 현대차 현지 공장이 위치한 지자체가 아이오닉5를 관용차로 선정된 만큼 향후 수주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인도네시아 정책연구기관 필수서비스개혁연구소(IESR)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지난 13일 중앙정부 및 정부기관 관용차 전기차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동차 이용 촉진을 위한 대통령령 제7호'를 공포하고 관련 규정 도입과 예산 작업에 나섰다. 파비 투미와(Fabby Tumiwa) IESR 사무총장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를 비롯한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 버스 등 89만2000대를 관용차로 조달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간 예산은 46조 루피아(한화 약 4조2872억원)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 현지 공장이 위치한 중자바주 주정부는 관용차를 모두 아이오닉5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광물자원국 등을 시작으로 교체 범위를 넓혀가는 방안을 세웠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인정받은 모델이라는 점이 아이오닉5를 전기차로 선정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시바스 리갈이 지난해 성장세를 나타내며 스카치 위스키 명가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프리미엄 시장을 눈여겨보는 한편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장 에티엔 구르그(Jean-Etienne Gourgues) 시바스 브라더스 회장 겸 CEO는 19일 영국 매체 저스트드링크(Just Drink)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프리미엄화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주류 면세 시장은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나 여행객 1인당 지출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객 숫자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적지만, 1인당 소비하는 금액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늘어나는 프리미엄화 추세가 관찰된다는 것이다. 2~3년 전에 비해 비싸진 해외여행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사람들 중심으로 면세 소비자층이 구성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시바스 리갈의 경우 시바스12(Chivas 12) 보다 시바스13(Chivas13)을 찾는 사람이 많고, 과거에는 로얄 살루트 21(Royal Salute21)을 주로 구입했던 사람들이 로얄살루트25(Royal S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운영 중이던 연금기금을 청산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는 이달 초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요청에 따라 '스와달마 인도타마 파이낸스 연기금(Dana Pensiun Swadharma Indotama Finance)'의 청산을 승인했다. OJK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설립자 신한인도파이낸스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연기금 가입자 수가 적어 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법인 대상 할부, 리스 사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해외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승인을 받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플랫폼 에틱(Ethic)이 5000만 달러(약 693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에틱은 최근 조던 파크 그룹이 주도한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UBS의 벤처 부문인 UBS 넥스트와 함께 기존 투자자인 △오크 HC/FT △나이카 파트너스 △사운드 벤처스 △어반 이노베이션 펀드 △케이퍼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에틱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규 시장 개척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플랫폼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 장기 성장 계획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에틱은 작년 3월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2900만 달러(약 4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보유 자산은 20억 달러(약 2조7720억 원)를 넘어섰고, 직원 수는 70% 이상 늘렸다. 더그 스콧 에틱 대표는 “우리의 개인화 된 접근 방식은 사람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내리는 정의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도록 한다”면서 “이는 곧 고객과 함께 우리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거대 IT기업 텐센트가 슬로베니아의 게임 개발사 '트리테니온(Triternion)'의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트리테니온에 투자하고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텐센트가 투입한 금액과 확보한 지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텐센트가 지분을 인수한 트리테니온은 2019년 출시된 중세시대 배경 전투게임 몰드하우(Mordhau)를 개발한 업체다. 몰드하우는 2019년 PC버전으로 출시됐으며 2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트리테니온은 텐센트의 투자를 기반으로 추가 개발인력을 확충하고 신규 IP개발과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트리테니온은 우선 몰드하우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트리테니온 관계자는 "텐센트의 투자를 통해 몰드하우의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나가고 다른 플랫폼을 통해 추가 성장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올해 들어서도 유럽을 중심으로 게임사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텐센트는 폴란드의 게임사 1C엔터테인먼트, 스페인의 데킬라웍스 등을 인수했으며 노바라마 등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