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 업체인 리튬뱅크(LithiumBank)가 리튬 채굴 영토를 대규모로 확장했다. 면적만 53만 에이커 이상에 이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뱅크는 지난 한 달 동안 앨버타 주 폭스 크릭과 리덕에서 리튬 채굴 영토를 53만 에이커 이상 늘렸다. 현재 리튬뱅크가 앨버타 주와 서스캐처원 주에 보유 중인 토지는 377만 에이커에 달한다. 이번 추가 토지 확장을 통해 리튬뱅크는 캐나다 지역에서 지배적인 리튬 채굴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폭스 크릭 지역 확장은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폭스 크릭은 역사적으로 앨버타 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리튬 염수 농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튬뱅크는 앨버타 북부 피스 아치 지역에서 7만3610 에이커에 달하는 전략 부지를 확보했다. 이 곳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많은 탄화수소가 생산된 지역이다. 리튬뱅크는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스캐처원 주정부를 통해 32만6459 에이커 규모의 염수 광물 임대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리튬뱅크는 매트릭스 솔루션과 계약을 맺고 이 지역 염수 광물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우한 등 4개 도시를 국가 블록체인 발전 시범구로 선정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지역을 국가 블록체인 사업 선도 도시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우한, 쑤저우, 정저우, 쿤밍 등 4개 도시를 국가 블록체인 시범구로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중국 당국은 이들 지역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이번에 시범지구로 선정된 우한의 경우 현재 총 143개의 블록체인 기업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정부 행정 솔루션 개발 업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보고 지난 2018년 9월 하이난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했다. 하이난성 하이코우시는 중국의 12번째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면서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암호화폐 분야에 있어서는 민간 주도의 성장을 규제하고 있다. 이에 후오비 등 중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외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국가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인 BSN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를 계기로 북극항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의 '더 커진 북극항로의 가치와 러시아의 북극항로 개발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월 2035년 북극항로 개발 계획에 서명했다. 이 계획은 북극항로와 연관된 화물 운송·인프라·선박·항행 안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를 담고 있으며 기한·예산 등을 명시해 단계적인 이행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화물 기반 △교통 인프라 △화물선·쇄빙선 △항해 안전 △항해 관리·발전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화물 기반 분야는 △수출 화물기지 개발 △북극항로를 따라 연간 왕복 2회 이상 카보타지 정기 항해 △북극항로 국제·카보타지 운송을 위한 컨테이너 운송사 설립 등 환적 운송 개발 △북극 투자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수입 대체 필요 주요 품목 목록 작성 등이 과제로 포함됐다. 교통 인프라 분야는 △항공·지상 교통 인프라 개발 △철도 시설 개발 △하천 교통(내륙수운) 개발 △북극항로·인접 하천 준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물선·쇄빙선단 분야는 △LNG·석탄·석유 화물선 건조 △쇄빙선 건조 △북극 선박 건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슬로바키아가 경기 회복을 위해 EU 기금 집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18일 코트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무역관의 'EU펀드, 슬로바키아 이제 시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는 EU 집행위원회으로부터 2014~2021년 총 82억 유로 규모의 EU 기금을 배정받았고, 이 가운데 50억 유로를 집행했다. 작년에는 31억 유로를 배정받아 11억 유로를 사용했다. 슬로바키아 배정액의 74%를 차지하는 차세대 EU펀드(NextGeneration EU)의 회복·복원력 강화 계획(RRF) 부문에서는 63억 유로 가운데 작년분인 22억 유로에서 8억 유로를 집행했다. EU기금은 EU 집행위원회가 회원국 간의 사회·경제적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 간 발전 불균형 해소 및 고용 창출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원국에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 대유행 상황을 겪은 후 RRF는 슬로바키아에 시기적절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63억 유로가 보조금의 형태로 계획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43%는 기후 관련 목표를, 21%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계획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국가·지역 사회 파트너 및 이해당사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롯데 유럽 자회사인 롯데 베델(Lotte Wedel)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일부 품목을 최대 20% 올린다. 롯데 베델은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곡물과 팜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자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18일 롯데 베델에 따르면 4분기까지 과자·초콜릿 등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최대 20% 인상한다. 그간 롯데 베델은 매해 5~6%씩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올해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롯데 베델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곡물과 팜유, 우유, 코코아, 설탕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게 롯데 베델의 입장이다. 여기에 전기 요금과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익성 우려가 커지자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겠단 계획이다. 마시에이 헤르만(Maciej Herman) 롯데 베델 매니징 디렉터는 "제과류 전반에 걸쳐 두자릿수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다른 제과 업체도 했거나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 베델이 대대적인 가격 인상 소식을 알리면서 유럽 식탁 물가가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제 유럽은 물가 상승 때문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이스라엘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보이콧(특정한 제품을 사지 않기로 결의해 생산자에게 압박을 가하는 조직적 운동)이 일면서 타격을 입었다. 18일 이스라엘 시장조사업체 스토어넥스트(StoreNext)에 따르면 최근 한달 반 동안 스타키스트의 참치캔 매출은 30% 떨어졌다. 지난 7월말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보이콧 운동의 여파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스라엘 시장에 스타키스트 제품을 공급하는 현지 수입업체 디플로맷(Diplomat)은 최근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표 제품인 스타키스트 참치 제품의 매출이 보이콧으로 인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이와 상반되는 데이터가 나왔다. 디플로맷은 이스라엘 노동연맹 히스타드룻(Histadrut)이 지목한 소비자 불매운동 대상 가운데 하나다. 히스타드룻은 가격 인상에 나선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콧에 나서자며 불매 여론에 불을 붙였다. 스타키스트, 하인즈, 질레트 등의 브랜드 제품을 수입하는 디플로맷이 최대 16%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이후 일주일 만에 행동에 나섰다. 디플로맷은 올해 초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화장품이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한국 뷰티 관련 상품 액수는 7억1215만 달러(약 99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020년 대비 증감률로 따지면 한국 뷰티 상품 수입액은 32.2%가 늘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뷰티 상품 수입액은 11.3%, 캐나다 뷰티 상품 수입액은 25.1% 늘어났다. 한국 화장품은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지난해 미국 소비자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6.7%는 다양한 제품을, 24.5%는 효과적이고 좋은 품질을, 23.1%는 품질 대비 저렴함 가격을 한국 화장품의 긍정 요소로 꼽았다. 이처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뷰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과 더불어 수요도 늘어나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에서 노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홈케어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의료 인력이 부족한 데다 의료비도 비싸 홈케어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노인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8일 CVS헬스에 따르면 지난 5일 홈케어 서비스 기업인 시그니파이 헬스(Sigify Health)를 80억 달러에 인수했다. CVS헬스는 미국 최대 소매 약국인 CVS 파머시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홈 헬스케어 산업 역량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아마존과 유니이티드헬스 그룹도 홈케어 기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시장 확대에 기대감이 실린다. 대기업들이 홈케어 산업에 주목하면서 미국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올해 미국 홈케어 시장 규모는 12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미국 홈케어 시장은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6%를 기록하면서 2027년엔 1605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란 기대다. 미국 홈케어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2020년부터 40년 간 미국 노인 인구는 5600만 명에서 9470만명으로 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석탄화력 발전소를 원전으로 전환하면 일자리가 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로 대체되면 정규직 일자리 수가 650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미 에너지부(DO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석탄화력을 원전으로 전환할 시 발생할 경제·환경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DOE는 인구 밀도와 지진 위험, 홍수 가능성, 습지 등 10가지 변수를 바탕으로 부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노후화된 발전소 157개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 237개를 원전으로 바꿀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잠재 부지(총 발전용량 250GW 이상)의 80%는 고급 원전으로의 전환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기존 부지와 사무실 건물, 송·배전 인프라 등을 재사용해 건설 비용을 15~35% 절약하고 다양한 크기와 유형의 원전을 지을 수 있다. 석탄화력에서 원전으로 전환이 완료되면 미국의 원전 발전용량은 350GW를 넘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95GW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일자리와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 기존 석탄화력 부지가 동일한 규모의 원전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뛰어든 중국 조선소가 연간 최대 30척의 신조선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 조선소를 바짝 추격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는 LNG 운반선 건조에 대한 중국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내 20~30척의 LNG 운반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장난조선소, 대련조선소(DSIC), 양즈장조선 등 3개 조선소가 제품 목록에 LNG 운반선을 추가했다. 이미 CMH 하이먼(Haimen)으로도 알려진 CMHI 장수(Jiangsu)가 LNG 운반선 설계를 준비했으며, 프랑스의 격납 시스템 설계자 GTT와 협력해 멤브레인 유형 화물 탱크 건설에 대한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최초 대형 LNG 운반선 건조 조선소인 후둥중화조선은 수년 동안 수주서를 늘리고 있다. 올 한해에만 LNG 운반선 36척을 수주했다. 후둥중화의 경우 현재 LNG 운반선 발주잔량이 30척 이상 규모로, 신조선을 수주한다 해도 2028년은 돼야 인도가 가능하다. 장난조선소는 애드녹(ADNOC)L&S를 위한 LNG 운반선 시리즈 건조에 여념이 없다. 아부다비국영석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VR·AR이 활용범위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난점도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코트라 시안무역관은 중국 VR·A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안무역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VR 시장은 2017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중국 소비시장에 많은 VR상품이 출시됐으며 각 업종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중국 쳰잔산업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1억 위안에 불과했던 중국 VR산업 규모는 2018년 100위안으로 급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413억5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VR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VR모바일 게임과 영상 콘텐츠 였다. 실제로 2021년 중국 VR 콘텐츠 별 시장 점유율에서 VR모바일 게임은 34%, VR 영상은 32%를 점유했다.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 중국 정보통신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VR·AR 단말기 출하량은 약 630만 대였지만 2024년에는 75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4800억 위안으로 예상됐다. 활용사례도 게임과 영상에서 관광, 의료, 메타버스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희귀금속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폐전자기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하다는 평가다. 1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이달 초 폐전자기기에서 회수되는 금속량을 지난 2020년 연간 약 21만t에서 오는 2030년도까지 42만t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전자기기 폐기량은 한 해에 약 61만t에 이른다. 회수한 폐전자기기를 통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희귀금속과 구리, 아연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자원을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확보한다는 원재료는 다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 등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자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고 전기차, 풍력·태양광 발전 장치 등을 확대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환경성은 폐기판이나 폐기되는 전자기기류 등의 수입도 지원한다. 재활용 기술이 부족한 아시아 각국 정부와 연계해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경오염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폐기판 등을 분쇄하고 금속을 선별하는 장치의 정비와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일본 내 재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