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르노, 스코다 등 유럽 브랜드를 제치고 체코에서 관용 전기차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대규모 전기차 공급을 통해 유럽 공공용 전기차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6일 체코 재무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체코 정부가 실시한 관용 전기차 공개 입찰을 통해 7억3600만 쿠루나(약 42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따냈다. 공급 모델은 '코나EV'이며, 공식 계약은 지난 9일 체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코나EV를 100kW 전기모터가 장착된 기본형과 150kW 전기모터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나눠 체코 철도청 등 중앙 부처에 약 1000대가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공개 입찰에서 르노와 스코나, 포드 등 경쟁사들을 모두 제쳤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정부 공급 차량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 구축, 보증기간 등 서비스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현대차가 코나EV를 체코 정부에 관용 차량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체코 트리넥(Třinec) 지방 정부에 코나EV 업무용 차량을 1년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관리들의 전기차 경험 확대는 물론 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증권이 프랑스 파리 북부 생투앙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다시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글로벌 부동산 운용사 하인즈를 통해 생투앙 소재 사무실 건물인 '라 디스틸르리(La Distillerie)'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1억2000만 유로(약 1680억원)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첫 한국 금융사의 프랑스 부동산 투자로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생투앙 중심부에 위치한 이 건물은 전체면적 1만3700㎡, 6층 규모 신축 오피스 빌딩이다.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프랑스 대형 건설사인 에파주가 12년 장기 임차해 사용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파리가 런던의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최근 몇 년간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가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앞서 지난 2019년 파리 르크리스탈리아 빌딩과 CBX타워를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해외 부동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증권사다. 지난해 1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오피스 빌딩인 릭사빌딩을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사실적인 오프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헬릭스(HELIX)'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하이퍼소닉 랩스(Hypersonic Laboratories, 이하 하이퍼소닉 랩스)에 투자했다. 하이퍼소닉 랩스는 14일(현지시간)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만 달러(약 49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플레이벤처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GSR, 써드 카인드가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한 지피의 설립자인 알렉스 청, 비핸스 설립자 스콧 벨스키 등 다수의 앤젤투자자들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넥스트 투자를 유치한 하이퍼소닉 랩스는 초현실적인 그래픽, 방대한 오픈월드, NFT(대체불가토큰) 지원 등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며 헬릭스를 개발하고 있다. 헬릭스는 뉴욕을 가상에 재현한 패러럴 시티를 배경으로 하며 유저는 그 안에서 차량, 의류, 비즈니스, 재산 축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타 유저와의 경쟁도 가능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헬릭스 자체 토큰을 획득할 수 있어 실제 수익도 획득할 수 있다. 하이퍼소닉 랩스는 웹3,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의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도록 설정하고 전면에는 재미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테슬라와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새 기가팩토리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의 차기 투자처가 캐나다로 기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샴페인 장관은 15일 트위터에서 "금요일 캘리포니아로 떠난다"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가져오며 모두를 위한 경제를 실현하고자 완성차 업체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샴페인 장관이 만날 회사는 테슬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기가팩토리를 가동하고 있다. 작년 10월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본사를 옮겼지만 여전히 프리몬트 공장을 주력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리몬트 공장에서의 누적 생산량은 200만대를 돌파했다. 더욱이 샴페인 장관은 최근 투자를 협의 중인 회사로 테슬라를 거론했었다. 지난달 말에는 캐나다주 마컴에 위치한 테슬라의 배터리 장비 생산시설을 방문하며 추가 투자 유치에 높은 의지를 드러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캐나다에 호의적이다. 지난달 주주총회에 일부 청중이 차기 투자처로 캐나다를 제안하자 머스크는 "나는 반캐나다인이기 때문에 그래야 할 거 같다"라고 농담조로 말했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KB국민카드 현지 법인에 약 500억원 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은행과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15일(현지시간) 최대 5000억 루피아(약 470억원) 규모로 대출을 제공하는 신용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양사가 체결한 현지 대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KB파이낸시아는 KB부코핀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영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본보 2022년 7월 18일자 참고 : [단독] 윤종규 KB 회장, 인니 종합금융그룹 도약 박차…현지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KB금융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며 현지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KB파이낸시아를 비롯해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B밸버리증권, KB캐피탈 인도네시아법인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 등과도 잇따라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KB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제과의 간판제품 뺴빼로가 영국에서 리콜에 들어갔다. 이번 리콜은 빼빼로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땅콩의 함유 사실을 포장지에 표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15일 영국 식품표준원(Food Standards Agency·FSA)에 따르면 롯데제과 뺴빼로 스노위 아몬드(Snowy Almond)가 제품 라벨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땅콩의 함유 사실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됐다. 해당 제품은 현재 이를 수입한 현지 업체 유니스낵(Unisnack)이 자발적 회수에 나선 상태다. 현재까지 땅콩으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이나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FSA는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섭취하지 않고 반품·환불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FSA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계란, 우유, 메밀, 땅콩 등의 성분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필요한 배터리 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자체 생산능력을 적극 강화하고 파트너사를 다변화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틴 비에차 테슬라 투자자관계(IR) 담당 부사장은 골드만삭스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컨퍼런스(Communacopia + Technology) 2022'에 참석해 "내가 기억하는 한 처음으로 우리는 두 사업(전기차와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배터리) 공급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업체와 거래한 것이 배터리 공급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비에차 부사장은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재료부터 배터리셀 등 핵심 부품까지 전체 공급망이 함께 발 맞춰 생산역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산업이 미래에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점은 전기차 업체가 10배 성장한다면 공급망도 10배 커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실제 배터리 회사들이 빠르게 용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 테슬라에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Altair)가 데이터 분석 업체 래피드마이너(RapidMiner)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어는 최근 래피드마이너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 지난 2001년 개발된 래피드마이너는 데이터 과학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처리 △기계학습 △딥 러닝 △텍스트 마이닝 △예측 분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래피드마이너는 △교육과 △연구 △데이터 처리 △시각화 △모델 평가 △최적화 등을 포함한 기계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과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알테어는 래피드마이너 인수로 엔드 투 엔드(end-to-end) 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래피드마이너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래피드마이너 데스크톱을 최대한 활용하고 클라우드의 강점을 추가해 로우 코드 플랫폼에 추가적인 규모와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다중 테넌트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지원 버전을 사용하면 조직에서 데이터 과학 워크로드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늘릴 수 있다. 제임스 R. 스카파 알테어 대표는 “기계학습 분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에 이어 영국 베이커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음달 상업시설로 새단장해 문을 여는 런던 옛 발전소에 영국 '1호점'을 오픈한다. 오픈 행사에는 허영인 회장과 장남인 허진수 글로벌사업 총괄 사장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배터씨발전소개발회사(Battersea Power Station Development Company)에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개장할 예정인 베터씨발전소에 파리바게뜨 매장이 들어선다. 배터씨발전소와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은 오너 3세인 허진수 퍼리크라상 총괄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파리바게뜨 상무로 시작해 2014년부터 글로벌 BU장으로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중이며,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올해가 사장 승진 첫 해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시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 신규 출점이 제한되는 등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영국 런던과 캐나다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에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자율주행 사업부 크루즈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자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유료기사코드] 크루즈는 오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자체 개발에 나섰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루즈가 개발하는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는 총 4종이다. 일단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컴퓨터칩 호타(Horta)와 센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듄(Dune) 등 2종만 선공개했다. 나머지 2종은 향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앤 구이(Ann Gui) 크루즈 반도체 개발 부문 담당은 "호타는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오픈소스인 RISC-V를 활용한 반도체 칩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ARM과 RISC-V는 반도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종류를 정의하는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를 말한다. 반도체 개발에 사용된 비용에 대해선 따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선보인 자율주행 전기 셔틀 오리진에 공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만 언급했다. 크루즈는 반도체 자체 개발 역량 강화를 토대로 자율주행차량 생산 비용을 최대로 절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앞세운 KT&G는 원조격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를 넘어서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찼다. 다만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프랑스 경제 매체 존부스(zonebourse)는 15일 KT&G에 대해 한국 시장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지녔음에도 경제 침체와 자기자본이익률(ROE) 감소 등의 이유 때문에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경고했다. KT&G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크지만 재무 상황은 화려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KT&G는 지난해 연매출 5억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KT&G의 매출은 3.4% 늘었지만 이익 측면에서 마이너스(-)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5%나 떨어졌다. KT&G의 매출에서 담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7.1%에 달한다. 한국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64.6%을 차지한다. 지난 10년간 담배 사업의 규제가 지속해오면서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것에 그쳤다고 존부스는 평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 하락해 11~12%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아시아에서 과일맛을 더한 호가든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양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AB인베브 15일 현지시간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은 인도 시장에서 호가든 로제(Rosée)와 호가든 넥타린(Nectarine) 등 과일맛이 나는 호가든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도 내 벵갈루루(Bengaluru), 뭄바이(Mumbai), 푸네(Pune), 타네(Thane) 등에서 호가든 로제와 넥타린을 출시한다. 이후 델리(Delhi), 구르가온(Gurgaon), 찬디가르(Chandigarh) 등의 지역에서도 해당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AB인베브가 이번에 인도에서 출시하는 호가든 로제는 라즈베리, 호가든 넥타린은 복숭아맛을 더한 밀맥주다. 달콤한 과일의 풍미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내년까지 호가든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인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인도 맥주 시장이 성장세에 들어서자 AB인베브가 시장 확장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컨설팅업체 블루위브(Bl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을 중단하고 구글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갑작스러운 리더십 변화와 출시 일정 지연 등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SW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중단은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지난 2022년 1월 커넥티드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아마존과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의 계약이 종료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계약을 주도했던 스텔란티스의 리더십 교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