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마그나의 완성차 조립·생산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마그나 슈타이어'가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커트 바흐마이어 마그나 슈타이어 부사장은 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를 원하며 현재 위치를 물색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캘리포니아주는 후보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흐마이어 부사장은 "우리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직원이 있는 곳, 공급업체가 있는 곳,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규모와 유연성이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며 "특히 전력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기후 친화적인 공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마그나 슈타이어가 미국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 정부가 자국 중심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고객사의 요구를 수용하고, 북미에서 자체 사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시설이 필수적인 것이다. 미국은 지난달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인 인플레 감축법을 통과시켰다.
[더구루=이주연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회사 '코윈디에스티'가 중국에 매각 됐다는 기산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코윈디에스티 어떤 회사인가요. <질문 2> OLED 출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형 OLED가 주를 이루고 있고 대형 OLED도 점점 성장하고 있는데요. TV도 LCD에서 OLED로 전환되는 상황이라고 하거든요. LCD와 OLED의 차이점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3>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를 하고 있고 중국의 BOE라는 기업이 작년 미국 출원 특허 1위를 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요. 우리 디스플레이 기업들 앞으로 전망이 어떻게 될까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에 밀려 23년간 지켜온 '인도 자동차 수출 1위' 타이틀을 수성하는데 실패했다. 14일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현지 회계년도 기준 FY2022 기간(2021년 4월~2022년 3월) 총 12만9000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10만4342대) 대비 23.6%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24년 연속 인도 자동차 수출 1위 타이틀 수성에는 실패했다. 현지 최대 자동차 제조사 마루티 스즈키가 23만6000대를 수출, 왕좌에 올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9만4938대) 대비 148.5% 성장한 수치다. 소형 스포츠유릴리티차량(SUV) 모델 '브레자'가 주변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결과다. 현대차와 격차는 무려 10만7000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지난 1999년 네팔에 산트로 20대를 수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인도에서 줄곧 승용차 부문 수출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략 모델 크레타 등을 앞세워 수출 물량을 확대, FY2023 1위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형 SUV 모델 베뉴와 지난해 6월 현지 출시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지난 13일 국방부와 ‘우수 장교 확보’를 위해 ‘단기복무간부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ROTC 복무기간 단축’과 ‘주니어 ROTC 법제화’ 등 군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장병 취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ROTC 우수 동문기업이 필요로 하는 군의 인재를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전역군인 인재채용 모범사례 및 군 경력 기반 사회진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며 ▲군 경력자 우대채용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업 CEO 간담회 및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협약식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는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해 ROTC 복무기간 단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연말 “ROTC 복무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겠다”는 공약과 더불어 ROTC 복무기간을 24개월로 하는 안과 최대 16개월까지 줄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와 함께 민주 시민 양성과 미래 군 인재의 기틀이 될 ‘주니어 ROTC 법제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식순 ROTC중앙회장은 “각 산업분야에 포진하여 경제발전의 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텔온라인이 호텔 운영 관리 업체 호텔플러스를 품었다. 호텔온라인에 투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솔루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온라인은 호텔플러스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호텔온라인은 호텔과 식음사업 분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프리카 내에서 호텔온라인의 입지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호텔플러스는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약 2200여 개의 호텔에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온라인은 호텔플러스의 사내 운영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온라인 결제를 수락하거나 객실 수요와 공급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숙박 요금을 설정하는 등 백 오피스 업무 등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겠단 목표다. 업계는 이번 인수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온라인에 투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사업적 가치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4월 호텔온라인에 투자하면서 아프리카 호텔·식음 사업 분야의 서비스 운영 경쟁력을 확대해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 주요 전력회사와 손잡고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구매 부담을 줄인 리스 상품 등 다양한 옵션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지난 13일 주고쿠전력 자회사 '에너지 기어 솔루션 및 서비스'의 임대 플랜을 통해 자사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 '큐슈프림(Q.Supreme)'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기어 솔루션 및 서비스의 임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거액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매달 정액 요금을 내면 한화큐셀의 큐슈프림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임대 계약 기간은 15년으로, 이 기간동안 큐슈프림을 통해 확보한 전력을 자유롭게 소비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15년이 지난 뒤 시스템은 고객 소유가 된다. 큐슈프림은 한화큐셀과 이스라엘 태양광 인버터·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제조사 솔라엣지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한화큐셀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9+)'와 솔라엣지의 컨버터 파워 옵티마이저, 파워컨디셔너,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파워컨디셔너(20년)를 제외하고 모두 2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큐피크 듀오 G9+는 한화큐셀의 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독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브란덴브루크주에 연간 16GWh 규모로 생산 거점을 마련해 스텔란티스에 이어 테슬라 수주를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지난 9일(현지시간) 브란덴브루크주 라우하머에서 투자 행사를 열고 배터리셀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디트마르 보이드케 브란덴브루크 총리와 요르그 슈타인바흐 경제부 장관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VOLT는 지난 6월 문을 닫은 덴마크 베스타스의 풍력터빈 공장을 인수해 배터리셀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 부지 규모는 25만5000㎡로 SVOLT는 지난달 말 건물과 기반 시설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인근 7만1000㎡ 규모의 부지에 대한 우선매수권도 확보했다. SVOLT는 2025년 초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초기 연간 16GWh 규모로 양산하고 점차 확장해 22~32GWh를 확보한다. 이는 전기차 30~5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신공장에서 생산할 배터리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발트 프리와 전고체 배터리가 거론되고 있다. SVOLT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업체 리디자인 헬스(Redesign Health)에 투자했다. 리디자인 헬스는 올해 25개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디자인 헬스는 6500만 달러(약 906억 원)를 모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CVS 헬스 벤처스 △UPMC 엔터프라이즈 △트리플포인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디자인 헬스의 사후 평가액은 17억 달러(약 2조364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리디자인 헬스의 지난 2021년 벤처 자금은 820억 달러(약 114조784억 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350억 달러(약 48조6920억 원) 이상 모금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리디자인 헬스는 연이은 투자 유치로 향후 5년 동안 수십 개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목표치는 25개사다. 브렛 샤힌 리디자인 헬스 대표는 “의료 산업은 대규모 혁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면서 “우리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모델이 이를 충족시키는 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과 LG화학이 올해 가을 가성소다 공장의 정기보수에 일제히 돌입한다. 생산성을 높이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호황이 예상되는 가성소다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내달 초부터 전남 여수 가성소다 생산시설의 정기보수에 착수한다. 전체 공장의 정기보수가 끝나는 11월 말까지 가동은 중단된다. LG화학은 내달부터 약 3주 동안 여수 가성소다 2공장을 정기보수한다. 양사는 정기보수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가성소다 수요에 대응한다. 가성소다는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된다. 반도체 세정제, 펄프·제지 표백, 금속강의 표면처리 등 산업 전반에서 세척제와 중화제로 쓰인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불순물 제거에 쓰이며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연간 128만t에서 2025년 16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수요로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t당 300달러대였던 가성소다 가격은 올해 1분기 590달러, 2분기 679달러까지 치솟았다.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전방산업의 수요가 늘고 글로벌 석탄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가성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머크(Merck)가 미국 내 소외된 암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미국 국민 누구나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머크 재단(Merck Foundation)에 따르면 평등한 암 치료를 위한 연합(Alliance for Equity in Cancer Care)이라는 이름의 이니셔티브를 개시했다.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의 해당 이니셔티브는 향후 5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미국 내 거주하는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암 환자들에게 품질이 좋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암 치료 제공이 목표다. 머크 재단은 미국인의 약 40%가 일생 암 진단을 받고 있으나 소수인종, 시골 지역 주민, 저소득층 등은 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머크 재단은 이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선정된 비영리 의료기구가 증거에 입각한 혁신적 암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을 받는 기구는 진단 단계에서부터 환자 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치료 관련 결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회사 '코윈디에스티(코윈DST)'가 중국 손에 넘어갔다.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흔들리고 있는 한국 산업계가 저가 공세에 밀린데 이어 기술 경쟁력에서도 주도권을 내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레이저 재료·부품 제조사 '포커스라이트 테크놀로지(Focuslight Technologies, 이하 포커스라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윈디에스티를 약 3억5000만 위안(약 69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산시성 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국가외환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마무리한다. 코윈디에스티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장비 전문 업체다.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회사다.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유망기업을 선정해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5년간 최대 182억원에 이른다. 코윈디에스티는 OLED와 LCD 레이저·포토마스크 리페어 장비와 반도체 광학 검사 장비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대표 온라인게임 EVE온라인이 스페인어 버전을 소프트런칭했다. 스페인 버전 출시로 유럽 스페인어권 뿐 아니라 글로벌 스페인어권 유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CCP게임즈는 13일(현지시간) EVE온라인의 스페인어 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런칭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런칭은 정식 출시 전 테스트 출시 성격의 단계로 CCP게임즈는 이 기간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오는 4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VE온라인은 2003년 출시된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거대 전함들의 전투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CCP게임즈는 이번 스페인어 버전 출시로 유럽 스페인어권 시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하지만 전세계 스페인어권 인구가 많은만큼 상당한 추가 유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CP게임즈 측은 "오랫동안 요청받았던 스페인어 클라이언트의 소프트런칭을 시작한다"며 "유럽 내 스페인어권을 공략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브 온라인 스페인어 커뮤니티가 이브 내 용어와 문화를 충실하게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